헝가리 포린트

헝가리 포린트
Magyar Forint
Magyar Nemzeti Bank.png
화폐 정보
사용국 헝가리
ISO HUF 복수형은 HUFS
기호 Ft
보조단위
1/100 필레르(Fillér)
지폐 500Ft, 1000Ft, 2000Ft, 5000Ft, 10000Ft, 20000Ft
동전 5Ft, 10Ft, 20Ft, 50Ft, 100Ft, 200Ft
중앙은행 헝가리 국립은행 (Magyar Nemzeti Bank)
인쇄처 헝가리 지폐공사 (Pénzjegynyomda Zrt.)
조폐국 헝가리 조폐공사 (Magyar Pénzverő Zrt.)
환율 3.97원/Ft (2019.12.07 기준)
이전 화폐
헝가리 펭괴 (40양:1) (4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Hungarian Forint 헝게리안 포린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헝가리화폐로, 어원은 피렌체금화 플로린(florin)을 헝가리식으로 읽은 것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초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하여 디노미네이션을 하면서 헝가리 펭괴를 대체하여 도입되었는데... 그 수준이 신비의 대륙 남쪽나라의 위엄데꿀멍하게 만드는 초천문학적인 비를 자랑한다.

포린트 도입 이후에는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였으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진 이후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잠시 불안정하기도 했다.[1] 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율이 까지 하락해 매우 안정적이 되어서, 2015년 이후에는 유로로 대체될 예정이 거의 확실화 되었다고 평가 중이다.

포린트화 자체로의 화폐개혁은 아직 시행된 적이 없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외환은행 시절부터 환전 취급을 시작한 동유럽의 통화로, 체코와 함께 여행수요 증가로 인해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취급하는데, 신한은행에는 상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점이 적어서, 가급적 서울과 부산 등의 대도시 하나은행의 큰 지점에 미리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찰 취급 수수료가 굉장히 높은 편이어서, 대개는 현지에서 유로화를 사용한 환전을 적극 권하고 있다. 다만 체코 만큼은 아니어도, 헝가리도 환전사기가 자주 보고되고 있는 곳이니 만큼, 환전할 때는 반드시 믿을 수 있는 환전소/은행이나 ATM 인출을 권장한다. 환전사기 뿐 아니라 택시요금 바가지나 밤중에 집시족의 급습 등의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을 주의사항 등을 미리 숙지할 것이 권장된다.

특별히 홀대받는 권종은 없으나, ATM에서는 1,000Ft 단위로 취급하기에 500Ft는 약간 잔돈 이미지가 있고, 20,000Ft는 고액 거래용의 이미지가 있다. 헝가리는 동유럽 하면 흔히 떠올릴 (상대적으로)[2]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므로, 실제 환율(4원/Ft)보다 높게 잡은 값(5원/Ft)으로 물가 계산을 해도 무방하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3차[편집 | 원본 편집]

초판은 1997년부터 2001년에 걸쳐 도입되었다. 구권들과는 달리 똑같은 크기로 통일되었고 (154*70mm), 보안요소도 크게 강화되었다.

2016년부터 한층 더 강화된 개정판 신권이 발행되면서 구권의 유통이 서서히 중단조치 되었다. 구권의 신권 교체는 약 20년간 가능한데, 따라서 마지막으로 교체되는 500Ft 및 1,000Ft 구권은 2038년까지, 그 외는 2037년까지 교체를 받는다. 단, 구권교환의 경우 국외에서의 추심요청 형태[3]로는 받지 않고 있으니 유의해야 하고, 구 판본과 신 판본의 차이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환전이나 거스름돈 받을 때 혼동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가장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전 권종 좌측에 삽입된 홀로그램 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머저르 포린트 3차 시리즈 (1997/2001/2016)
액면 구권 (유통정지) 신권 도안 (앞/뒤)
20,000Ft HUF213.jpg HUF341.jpg 데크 페렌츠
페슈트의 흔한 집
10,000Ft HUF211.jpg HUF339.jpg 이슈트반 1세 국왕
에스체르곰 풍경
5,000Ft HUF209.jpg HUF337.jpg 세체니 이슈트반
세체니의 저택 (나기센크)
2,000Ft HUF335.jpg 트란실바니아 공작 & 베들렌 가보르
1,000Ft HUF205.jpg HUF333s.jpg 코르비누스 마티아스 국왕
비세그라드 성의 헤라클레스 분수
500Ft HUF203.jpg HUF331.jpg 트란실바니아 공작 라코지 페렌츠 2세
사로스파타크 성
200Ft HUF201.jpg 로베르트 카를레스 국왕
디오스교르 성
  • 동전은 현재 5Ft, 10Ft, 20Ft, 50Ft, 100Ft, 200Ft의 6종이 유통되고 있다. 실은 동전이 지폐보다 먼저(1990년, 1992년) 리뉴얼되었는데, 역시 더욱 싼 소재로 교체되었다. 다만 고액권이 3종(50Ft, 100Ft, 200Ft) 추가됨과 동시에 디자인도 바뀌었다(1992년 현행 발행분).
  • 소액권인 필레르는 1993년부터 1997년, 2000년에 걸쳐 모두 잘렸고, 1Ft와 2Ft도 2013년 3월 1일부터 효력을 잃었다. 2012년부터 정식 국명이 바뀜에 따라 헝가리 공화국(Magyar Köztársaság)에서 헝가리(Magyarország)로 바꿔서 발행 중이다.
  • 200포린트 지폐는 2009년에 동전으로 대체되면서 폐기되었다.
  • 기념권종은 아래와 같다.
Magyar Forint Anniversary Series
모습 기념 내용 변경된 도안
500Ft

(2006)

혁명 50주년 국회의사당 (뒷면)
1,000Ft 밀레니엄 (사실상 없음)
2,000Ft 밀레니엄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 2차[편집 | 원본 편집]

1947년에 도입해서 1996년까지 무려 52년동안 장수하신 시리즈. 너무 오랫동안 지내온 덕에, 그 사이 찍힌 국가문장이 세 번이나 갈아치워졌다. 또한 1989년 사회주의 정권이 무너짐에 따라 1990년 발행분부터 국명도 Magyar Népköztársaság(헝가리 인민 공화국)에서 Magyar Köztársaság(헝가리 공화국)로 변경되어 발행되었다. 각각 디자인 원작자의 이름을 따서 Kossuth(코슈트, 1947), Rákosi(라코시, 1950), Kádár(카다르, 1960). 허나 최종 버전만 Recent(1992)라고 정의하고 있다(?)

초기에는 10Ft, 20Ft, 100Ft 3종류만 있었으나, 1953년 50Ft, 1970년 500Ft, 1983년 1000Ft, 1991년 5000Ft가 추가 발행되었다. 그리고 10Ft, 20Ft는 1993년, 50Ft는 1996년, 100Ft는 1999년, 그 이상은 2019년 완전한 폐기 및 예정에 있다.

Magyar Forint 2nd Series
모습 앞면 인물 뒷면 소재
10Ft 페퇴피 샨도르

(Petőfi Sándor)

얀코 야노시(Jankó János)의

"강가"

20Ft 도자 죄르지

(Dózsa György)

헤게뒤시 이슈트반

(Hegedűs István)의 그림

50Ft 라코치 페렌츠 2세

(Rákóczi Ferenc II)

쿠루츠 러번츠(Kuruc-Labanc) 전투그림

(게오르크 필리프 루겐다스 작)

100Ft 코슈트 러요시

(Kossuth Lajos)

로츠 카로이(Lotz Károly)의

"천둥폭풍속 여정(Flight)"

500Ft 어디 엔드레

(Ady Endre)

부다페스트의 풍경
1,000Ft 버르토크 벨러

(Bartók Béla)

메드제시 페렌츠(Medgyessy Ferenc)

의 조각상 "엄마와 아이"

5,000Ft 세체니 이슈트반

(Széchenyi István)

과학기술원
  • 크기는 10Ft~100Ft 166*72, 500Ft~5000Ft 174*80.

동전도 1950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모두 교체되었다. 디자인상의 큰 변화점은 없었지만, 소재가 달라졌다. 싼 걸로. 1971년에 10Ft, 1982년에 20Ft가 추가 발행되었다.

  • 1차

1946년에 도입된 시리즈인데... 사실상 아래 2차의 선행판 정도로 취급된다. 1951년에 효력을 잃었다. 막장이었던 과거에서 막 바뀐 시점이라 인쇄 질도 별로 좋지 못하고, 내구력도 약한데다 위조에도 매우 취약해서, 위조지폐가 마구 양산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 동전의 경우는 모두 8종. (2, 5, 10, 20, 50필레르, 1, 2, 5포린트) 그리고 기념권으로 5, 10, 20포린트 3종이 은 50%를 머금으며 추가로 발행되었다.[4]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2012년 3월 8일 BBC뉴스에 의하면, 회수된 구권 1억 포린트(약 US $400,000)가 생활이 어려운 단체를 위해 난방용 연료로 태워졌다고 한다.[5] "40만 달러 태우는데 얼마나 걸리던가요?"라는 기자말에 "1시간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고. (...) 그 돈으로 복지를 하면 되잖아...[6] 사실 기사가 낚시성인데, 여기서의 "지폐"란 사실은 폐기된 지폐. 세절기에 넣어서 잘게 자른 후 벽돌처럼 뭉쳐놓은 것이다. 다시말해 사용 가능한 지권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폐품이며, 따라서 "돈"이 아니다.

각주

  1. 최대 인플레율 35%를 찍기도 했다.
  2. 동남아나 세르비아, 몰도바 등등 수준으로 싸다는 건 아니다.
  3. 즉, 한국에서는 일반환전 및 추심 환전 모두 불가하다는 것.
  4. 통용권 5포린트도 은함량이 83.5%(초기), 50%(후기)나 된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알루미늄. 지못미] 단, 1/2포린트는 52년에 통용이 중단되어서 비교적 단명하였다. (50필레르는 73년, 나머지는 77년에 교체되었다)
  5. http://www.bbc.co.uk/news/business-17284858
  6.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1. 여기에 해당하는 이전 화폐는 동전도 교환대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