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네시아 루피아
Rupiah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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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정보
사용국 인도네시아
비공식 사용국:
ISO IDR[1]
기호 Rp
보조단위
1/100 센(Sen)[2]
지폐 Rp1000, Rp2000, Rp5000, Rp10000, Rp20000, Rp50000, Rp100000
동전 Rp100, Rp200, Rp500, Rp1000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은행 (Bank Indonesia)
인쇄처 PerumPeruriLogo.png 인도네시아 조폐국
조폐국 PerumPeruriLogo.png 인도네시아 조폐국
환율 0.085원/Rp (2019.9.1 기준)[3]

루피아 인도네시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인도네시아의 법적 통화. 동남아에서는 매우 강력한 통화이지만 싱가포르 달러필리핀 페소에 비하자면... 시망 베트남 동과 마찬가지로 지폐나 동전의 액면이 가치에 비해 숫자가 굉장히 크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선 흔히 발리등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때나 접할 수 있는 마이너한 통화였다. 그런데 이 마저도 관광지 특성상 미국 달러에게 밀리는 경우가 있어 고액권 루피아는 거의 쓰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0년대부터는 루피아로 거래하는 일이 점점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KEB하나은행(구 외환은행)에서 취급했었고, 인도네시아와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점차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루피아를 들여놓게 되었지만, 여전히 비교적 구경하기 어려운 기타 통화의 취급이다. 일부 사설환전소에서도 취급하는 통화인데, 양측 모두 수요가 별로 많지 않아서 수수료 혜택이 적기 때문에 딱히 어디가 더 유리하거나 하진 않는다. 때문에 달러를 들고가서 현지 은행이나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환전소를 이용할 때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값이면 저액권보다는 고액권(100달러)을 더 높게 쳐주는 점, 밑장빼기,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막판에 삥뜯는 것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광객 비중이 큰 발리 섬에서 이런 현상이 심하니 주의할 것.

가치면에서도 분량면에서도 동전의 비중이 많이 낮기 때문에 남겨와도 재환전에 큰 불편은 없으며, 현지에서 사용하는 통화 범위도 고루 분포되어있는 편이다. 특히 외국계 상점을 이용한다면 고액권 소모량이 많아서 되려 편하긴 하다. 대신 지갑이 급격히 얇아진다...

최소 거래단위는 Rp 100. 동전을 잘 취급하지 않는 개인거래 등에서는 흔히 Rp 1,000 단위로 거래하곤 한다. (또한 0을 3개 생략하거나 'K'로 대체하여 표기하기도 한다.) 다만 카드거래 혹은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는 Rp 1까지도 정확히 계산하기도 하는데, 이는 한국에서도 1원 단위의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3기 루피아[편집 | 원본 편집]

2000년대 발행 (3기 7, 8, 9, 10차)[편집 | 원본 편집]

아시아 전역에 퍼진 1997년 말 태국발 금융위기가 인도네시아까지 휩쓸자, 이를 대처하지 못한 수하르토가 퇴임하여 갈아엎어진 새 정권에 의해서 기획되어 나온 권종이다. 당시 폭등하는 인플레를 붙잡지 못하여 환율도 가파르게 올라가, 불과 5년만에 가치값이 5배나 떨어진 9,000 ~ 10,000루피아/USD를 찍게 되자, 부랴부랴 1만 단위 이상의 고액권의 공급이 우선되었기 때문이다. Rp 100,000 신 고액권이 이때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로 1997년 이전의 환율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가치 저하로 인하여 저액권은 Rp 1,000 & Rp 5,000 두 권종만 살아남고, 천단위 미만은 모두 동전으로 대체되면서 폐기되었다.

2004년에 보안 요소를 강화시킨 신권 시리즈(8차)를 내놓았고, 2009년경을 전후로 개정판을 내놓음과 동시에 중간값인 Rp 2,000 신 액면이 추가되었다.

2016년 12월 19일에 규격을 일체화 시킨 신 시리즈(9차)가 발행되었다. 그 이전부터 2015년경을 목표로 1/1000 수준의 화폐개혁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리디노미네이션 계획은 당장으로선 무리라 판단한 모양인지 일단 2020년으로 미루는 대신에 신권부터 내놓기로 한 듯 하다. 허나 이제 2020년인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기존 구권과 병용되는 것 치고는 제법 빠른 속도로 보급되었다.

2022년 8월 19일, 독립 77주년(2022년 8월 17일)을 기념하여 신권 시리즈(10차 발행, Seri Sobat Rupiah)를 발행하였다. 이번 10차 신권 시리즈는 기념 성격으로 발행한 것이라 첫 배포량에 제한을 두었지만(1인당 전 권종 1장씩 제한) 유통권을 겸하기에 향후로도 계속 발행은 되며, 도안 소재도 그대로 간 채 몇몇 소소한 변화만 주었다.

IDR1000.jpg
▼8회차 디자인 (1판 & 2판) (구권 / 2004 ~ ) ▲10회차 ▼9회차 디자인 (현행권 / 2017~)
테르나테 앞바다 어부 (마이타라 & 티도레섬) IDR3701sm.jpg파티무라 대장[4] Rp
1,000
IDR3901.jpg툿 냑 무티아 (독립운동가) Indonesia 2016 1000r r.jpg
다야크족의 전통 춤 IDR3803sm.jpg안타사리 (반자르 왕자) Rp
2,000
IDR3903.jpg무함마드 후스니 탐린 Indonesia 2016 2000r r.jpg
송켓(직물)을 짜는 사람 IDR3705sm.jpg투앙쿠 이맘 본졸 (독립운동가) Rp
5,000
IDR3905.jpgK.H.이담 Indonesia 2016 5000r r.jpg
팔렘방의 전통 건축물 IDR3807.jpg술탄 마흐무트 바다룻딘 2세[5] Rp
10,000
IDR3907.jpg프란스 카이시에포 Indonesia 2016 10000r r.jpg
Indonesia 2004 20000r r.jpg차밭 (플랜테이션) IDR3809sm.jpg오토 이스칸다르 디 나타 (독립운동가) Rp
20,000
IDR3909.jpg게룬간 사울 사무엘 자콥 라툴랑기 Indonesia 2016 20000r r.jpg
Indonesia 2005 50000r r.jpg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 (수상 사원) Indonesia 2005 50000r o.jpg구스티 응그라라이 (독립운동가) Rp
50,000
IDR3911.jpg주안다 카르타위자자 Indonesia 2016 50000r r.jpg
IDR3813sm.jpg수카르노 & 하타 대통령 + 인도네시아 국회 Rp
100,000
IDR3913.jpg수카르노 & 하타 대통령 Indonesia 2016 100000r r.jpg
  • 9차 동전 : 이 시리즈에서 동전도 모두 교체되며, 종류도 4종으로 축소된다. (Rp1,000 / Rp500 / Rp200 / Rp100)
  • 8차 동전 : Rp1000, Rp500, Rp200, Rp100, Rp50, Rp25. Rp1000만 빼고 모두 알루미늄화이다.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회차 디자인 (폐기권 / 1998・2001 ~ 2008), Seri Tokoh Nasional
IDR3707sm.jpgIndonesia 1998 10000r r.jpg IDR3703.jpgIndonesia 1998 20000r r.jpg Indonesia 1999 50000r o.jpgIndonesia 1999 50000r r.jpg Indonesia 1999 100000r o.jpg
툿 냑 디엔 (독립운동가)
세가라 아낙 湖
키 하자르 데완타라 (교육개혁가)
교실
와게 루돌프 수프라트만[6]
국기 게양
수카르노 & 하타 대통령
  • 위 4개 권종은 보안요소가 강화된 신권의 등장과 함께 2009년 1월 1일부로 유통이 정지되었고, 2018년에 완전히 폐기되었다.

3기 3, 4, 5, 6차[편집 | 원본 편집]

  • 3기 3차 : 2차인 수디르만 시리즈의 위폐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자 이때다 싶어 발행하였다.
  • 3기 4차 : 100루피아가 목록에서 잠시 빠졌다. (100루피아짜리 동전이 등장했다.) 이 당시 환율은 625루피아/USD정도로 2012년 현재보다는 그래도 가치가 굉장히 높았다.
  • 3기 5차 : 그 외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심심해서
  • 3기 6차 : 정말 바쁘게 교체하고 만들고를 반복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나라차원에서 대대적인 통화 재정비를 통해 통째로 교체도입된 시리즈이다. 당시 환율은 약 2,000루피아/USD로, 초창기에 비해 근 3배나 떨어진 탓에 새로운 고액권이 이 시기에 등장하게 되었다. 최고액권인 5만 루피아는 기념권(발전계획 25주년[7])과 통용권이 동시에 배포된 사례.(1993년) 1만단위 루피아는 2000년경, 그 이하는 2006년 말에 효력을 잃었다.
3회차 디자인
(1976・1978)
4회차 디자인
(1979・1982 ~ 1992.04.30)
5회차 디자인
(1984・1988)
Seri Hewan
6회차 디자인
(1992 ~ 2000・2006)
Seri Kebudayaan
Indonesia 1977 100r o.jpgIndonesia 1977 100r r.jpg Rp
100
Indonesia 1984 100r o.jpgIndonesia 1984 100r r.jpg Indonesia 1992 100r o.jpgIndonesia 1992 100r r.jpg

왕관비둘기
아사한 댐
페라후 피니시(Perahu Pinisi) (인도네시아 전통 돛단배)
크라카타우섬 (순다 열도에 있는 4개의 칼데라형 화산섬)[8]
Indonesia 1977 500r o.jpg Indonesia 1982 500r o.jpg Rp
500
Indonesia 1988 500r o.jpg Indonesia 1992 500r o.jpgIndonesia 1992 500r r.jpg

시체화[9]
인도네시아 은행 본청사
자바 루사 사슴 (멸종위기종)
인도네시아 은행 건물 신관
오랑우탄 (Orang-(h)Utan) ("숲사람"이라는 뜻의 인니어)
동 칼리만탄 풍 주택
Indonesia 1975 1000r o.jpgIndonesia 1975 1000r r.jpg Indonesia 1980 1000r o.jpgIndonesia 1980 1000r r.jpg Rp
1,000
Indonesia 1987 1000r o.JPGIndonesia 1987 1000r r.JPG Indonesia 1992 1000r o.jpgIndonesia 1992 1000r r.jpg

수토모
시아녹 계곡
시싱가만가라자 12세
욕야카르타 궁
토바 호(湖)
니아스 섬[10] 지역의 축제행사 중 돌넘기 (파홈베, Fahombe))
Indonesia 1975 5000r o.jpgIndonesia 1975 5000r r.jpg Indonesia 1980 5000r o.jpgIndonesia 1980 5000r r.jpg Rp
5,000
Indonesia 1986 5000r o.JPGIndonesia 1986 5000r r.JPG Indonesia 1992 5000r o.jpgIndonesia 1992 5000r r.jpg

다이아몬드 세공사
통코난[11]
테우쿠 우말
쿠두스의 미너렛 (이슬람 예배당)
사산도 로테 (전통악기)[12]
켈리무투 호(湖)[13]
Indonesia 1975 10000r o.jpgIndonesia 1975 10000r r.jpg Indonesia 1979 10000r o.jpgIndonesia 1979 10000r r.jpg Rp
10,000
Indonesia 1985 10000r o.jpgIndonesia 1985 10000r r.jpg Indonesia 1992 10000r o.jpgIndonesia 1992 10000r r.jpg

가믈란[14]연주가
프람바난 힌두사원[15]
라덴 아유 카르티니 & 프람바난 사원
졸업식 단상에 올라간 여대생
하멩쿠부워노 9세[16]
보로부두르 사원
Rp
20,000
&
50,000
(6th)
IDR3611.jpgIndonesia 1995 20000r r.jpg Indonesia 1993 50000r o.jpg
홍극락조(紅極樂鳥)
정향꽃과 인도네시아 전도
수하르토 & 공업 테마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뜨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소속 보잉 747
  • 6차 : 초창기부터 Rp100가 동전과 병행통용되고, 훗날 신규로 Rp500와 Rp1,000 동전이 등장한다.
  • 3차 : 100루피아 미만의 권종은 동전이 새로 나오면서 그대로 교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지만, 단위만 "센"에서 "루피아"로 바로 치환된다고 해도 믿을만큼 완벽하게 동일한 구성이다.

3기 1차, 2차 ,미발행차[편집 | 원본 편집]

  • 1차 : 1960년, 1964년, 1965년에 걸쳐 도입된 시리즈로 "수카르노 시리즈", "춤사위 시리즈"의 이명을 갖는 신 루피아이다. 교환비는 1(신):1000(구). 그리고 1루피아와 2.1/2루피아는 정부에서 발행한 마지막 권종이다. 본격적으로 통용된 시기는 1967년. (하지만 이듬해인 1968년에 폐지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센" 단위의 지폐가 등장하였...지만, 디노미 효과를 통해 물가가 안정될 것을 기대한 것과는 달리 시장가격이 1/10수준밖에 떨어지지 않은 탓에[17], 실제로는 시중에 돌아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버렸다. 그래서 지금도 수백만장이나 남아돌다보니 관광객이나 호갱님 수집가에게 떨이로 팔아넘길 정도로 심히 안습한 처지가 되었다.

1센 : 김삿갓삿갓 아저씨 / 뒷면 없음
5센&10센 : 수클라렐라완(Suklarelawan, 공로훈장같은 개념이다.)을 받은 인도네시아인 표준 / 뒷면 없음
25센&50센 : 상동. (단, 쓰고있는 모자와 인물상이 다르다.) / 뒷면 없음
  • 2차 : 1968년에 도입된 "수디르만 시리즈", "산업 시리즈"의 이명을 갖는 두번째 신 루피아.

근현대 인도네시아사에 길이 남을 수카르노 - 수하르토 배틀의 산물이기도 하다. 애당초, 굳이 신권으로 바꿀 이유도 없었는데도 등장한 이유가, 수카르노의 얼굴이 보기 싫어서.이라는 소문도 있다 카더라. 1976~8년경에 회수 후 폐기되었다. 앞면도안은 모조리 독립전쟁의 영웅인 수디르만을 그려넣고, 뒷면에 훗날 수하르토 자신의 업적이 될 산업도안을 그려넣었다.

  • 미발행 : 1971년에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취소된 시리즈. "디포네그로 시리즈"가 될 예정이었던 종류로, 100(당시 환율값 미화 24센트), 500, 1000, 5000, 10000루피아의 5종으로 간소화 시켜 발행될 예정이었다. 여기에 계획된 디자인 중 일부는 그래도 다음 세대에 이어졌다.
Indonesian 3rd Rupiah 2nd Series
앞면 공통

수디르만

Rp 1

코프라(코코넛 과육을 말린 것)를 만드는 여자

Rp 2½

벼를 들고 있는 여자 (농업)

Rp 5

수력 발전

Rp 10

석유정제소

Rp 25

팔렘방의 암페라 교(橋)

Rp 50

격납고

Rp 100

항만의 벽돌작업

Rp 500

면사(=실)공장

Rp 1,000

직물공장

Rp 5,000

국영 시멘트 공장

Rp 10,000

방카 섬의 주석광산


Indonesian 3rd Rupiah 1st Series
앞면 공통

수카르노

Rp 1

발리 댄서

Rp 2½

발리 댄서

Rp 5

한쪽에 치우쳐 있는 발리 댄서

Rp 10

두 명의 발리 댄서

Rp 25

손을 보여주는 발리 댄서

Rp 50

가멜란을 두드리는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발리 댄서

Rp 100

남자와 함께 있는 발리 댄서

Rp 500

자바 출신 발리 댄서

Rp 1,000

커플 발리 댄서

Rp 2,500 (미발행)

두 손을 합장하려는 발리 댄서

Rp 5,000 (미발행)

미묘한 포즈의 발리 댄서 그리고 미묘하게 떫냐? 포즈

2기 루피아[편집 | 원본 편집]

2기 3-1, 3-2, 3-2B차[편집 | 원본 편집]

1959년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1960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기존 2차보다도 보안성을 높인 시리즈이다. 1965년 인플레를 막기 위해 화폐개혁을 거치고, 그로부터 2년간 유예기간을 얻어 1966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퇴출된 2기 최후의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런데… 무슨 의도인지 준비된 두 가지 시리즈를 한꺼번에 풀어버렸다. 선발은 화조(꽃+새) 대칭형 시리즈(1960년), 후발주자로는 수공예 주택 시리즈(1961~3년). 심지어 후자는 개정판(1965년)까지 따로 나왔다. 그 짧은 기간에!

2기 3차 후기[편집 | 원본 편집]

Indonesia 2nd Rupiah 3rd Series ~ Latter Issue
모습 앞면 뒷면
Rp 5 자바여인의 바틱(베틀)작업 중앙 자바(지역)의 전통가옥
Rp 10 발리인의 조각작업 발리(지역)의 주택
Rp 25 바탁(Batak)인 직공 바탁(지역)의 주택
Rp 50 티모르인 방적공 티모르(지역)의 주택
Rp 100 고무 채취 칼리만탄(지역)의 전통가옥
Rp 500 코코넛 가르는 남자 미나하사(지역)의 주택
Rp 1,000 미낭카바우인 은세공사 미낭카바우(지역)의 주택
Rp 5,000 벼와 여자 계단식 논
Rp 10,000 리얼 어장을 관리하는 어부 2명 바리토 강

2기 3차 전기[편집 | 원본 편집]

1960년 전반기에 등장하고 1966년 12월 31일에 단종되었다. (표23)

2기 정부발행 5차 ~ 6차[편집 | 원본 편집]

다름 아닌 3~4차의 차세대판이다.

2기 2차[편집 | 원본 편집]

1958년부터 도입된 2번째 정식 시리즈로, 별칭은 동물 시리즈. 그리고 1960년에 1차와 함께 광속퇴출(...)당한 비운의 권종이기도 하다. 특히 10, 25루피아는 딱 3일동안 통용되다 회수조치를 당한 바람에 극강 레어품이 되어버렸다.

이때부터 돈의 발행을 영국 데라루사에 맡기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기반이 약한 개도국들 특유의 경제혼란으로 인해 인플레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 58년 초에 12루피아/USD였던 것이 59년 말에는 45루피아/USD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래도 일찍 알아차린것이 다행.

다만 특이한 것이 이 시리즈 실질적 최고액권인 2500루피아는 퇴출당한 이후인 1962년 9월 1일에 도입되었다는 점이며, 실질적으로 발행하지는 못했지만 5000루피아권도 있었다. 2500루피아권의 경우,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 때문에 안전성 문제로 삭제해버린 발행 계획을 도로 살려낸 거라고. (표22)

2기 정부발행 3차 ~ 4차[편집 | 원본 편집]

다름 아닌 1~2차의 차세대판이다. 1954년, 1956년판.

2기 1차[편집 | 원본 편집]

사상 첫 인도네시아 은행(Bank Indonesia) 정식발행 시리즈. 1953년~54년에 걸쳐 도입되었고, 1958년~60년에 퇴출당했다. 별칭, 문화시리즈(Culture Series). 이 시리즈가 도입됨으로서 기존의 자바은행권은 모두 회수/폐기처리되었다. (표21)

2기 정부발행 1차 ~ 2차[편집 | 원본 편집]

과거 1기의 흑역사를 갈아엎고 네덜란드로부터 얻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행한 신 시리즈. 여기서부터를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진짜 시작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1951년 긴급발행, 그러니까 결국 이것도 정상적으로 발행한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에게 경제권을 잠식당할 것을 우려해 일방적으로 중앙은행역할인 자바은행을 국유화시켜 만들어낸 것이 시초. 그래서 발행처 표기도 Republik Indonesia(인도네시아 공화국)이다. 종류는 두 가지가 있다.(1, 2.1/2루피아) 덧, 1루피아 이하의 센은 모두 동전(5종, 알루미늄제)으로 발행되었다. 1953년에 동일한 모습의 개정판을 발행했고, 공식적으로 이를 정부발행 2차라 부른다.

1기 루피아[편집 | 원본 편집]

수습기 화폐 (Uang Indonesia)[편집 | 원본 편집]

보다 못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구원을 요청한 곳은 다름 아닌 네덜란드 재무부. 한국으로 치면 기껏 독립투쟁끝에 광복해놓고 다시 일본하고 싸우는 와중에 일본 재무성으로 헬프전보를 친 셈이다. 그런데도 네덜란드가 새로운 떡밥을 기대하며 이를 받아들여 인도네시아 화폐를 대신 찍어다 쏟아부어준 덕에,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통일 루피아가 풀리기 시작했다. 근데 이 시기는 서로 단교까지 선언한, 외교관계가 극악으로 좋지 않았던 상태였다. 이만하면 엄청난 용자와 대인배일지도.

그래서 이 시기에 발행된 루피아는 이전 식민지시절 휠더화에서 약간의 디자인과 색상만 바뀐 모습으로 인도네시아 휠더(Guilder)와 인도네시아 루피아(Roapiah)가 병렬표기되어 풀렸다. 종류는 10센, 25센이 47년에 먼저, 5, 10, 25, 50, 100, 500, 1000루피아가 1950년에, 1/2, 1, 2.1/2루피아가 당해 뒤늦게 풀려 세트가 완성. 그래서 이 시리즈를 1950년 시리즈로 부르기도 한다. 엄밀히는 발행명을 따 De Javasche Bank(자바은행) 시리즈. (그리고 1957년에 저액권이, 1959~1965년에 고액권이 가치를 잃었다.)

Indonesia 1st Rupiah 5th/6th Series
Rp 0.10

꽃 A

Rp 0.25

꽃 B

Rp ½

호접란 (꽃)

Rp 1

코코넛 나무

Rp 2½

자스민 (꽃)

Rp 5

연꽃

Rp 10

망고스틴

Rp 25

코코넛 나무 & 해안

Rp 50

돛단배

Rp 100

논 A

Rp 500

논 B

Rp 1,000

논 C

  • 이 시리즈의 뒷면은 모두 글귀뿐이다.

이것 외에도 연방(Serikat)시리즈라고 하는 비상권(영국 데라루사 제조)이 있었지만, 쓰이지도 못하고 묻혀졌다. 이쪽 종류는 5, 10루피아 2종류. 참고로 어느쪽도 현재는 구하기 매우 어렵다.

독립 초기의 화폐 (Oeang Indonesia)[편집 | 원본 편집]

  • 1기 1차 ~ 4차

1946년 10월 10일에 도입되고 1950년 5월 1일까지 사용되었다. 이때 발행된 지폐는 1, 5, 10센 및 1/2, 1, 5, 10, 100루피아가 기본적으로 인도네시아 공화국(Republik Indonesia)의 이름으로 자카르타 근방에 발행되어 풀렸었고, Djokjakarta(조캬카르타)의 이름으로 1947년 1월 1일 신 시리즈가 자바 중앙부에(5, 10, 25, 100루피아), 이어서 7월 26일에 다시 1/2, 2.1/2, 25, 50, 100, 250루피아가, 또 1년 후 1948년 8월 23일엔 40, 75, 100, 400, 600(미발행)루피아가 만들어져 풀렸다. 상당히 오랫동안 자치정부 스스로 운영하는 경험이 없었다보니 그야말로 개판. 이 시기때 터진 인도네시아-네덜란드 전쟁탓도 있다.

수도권조차 개판인데 지방이라고 사정이 나을까. 아무리 돈을 풀어도 안전성의 헛점이 발견되고, 거기다가 네덜란드와 전쟁을 치루는 사이 소모되는 돈을 채우느라 정신없이 재발행하고를 반복하다보니 돈값은 돈값대로 떨어지고, 풀리는 범위도 수도권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자 결국, 지방은 막장행보를 걷는 정부를 무시하고 자기네들끼리 돈을 만들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다. 이때 양성된 47개 지역화폐[18] 세트가 난무하여, 이른바 화폐의 전국시대수준에 이르렀다. 도감에서는 이를 공식이 아닌 지역폐(Regional Issues)로 분류한다.

각주

  1. 앞부분 철자(IND-)가 같은 인도(India)의 인도 루피(INR)와 혼동하기가 쉽다.
  2. 가치 저하로 인해 이 단위를 가진 실물 화폐가 없으나, 명목상으로는 살아있어 전산상에는 자주 찍힌다.
  3. 단위값이 낮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환율을 고시할 때 100루피아 단위로 고시한다.
  4. 본명은 "토마스 마툴레시"이나, 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독립전쟁 당시의 비공식 군인.
  5. 적자색 용지 인쇄가 구판, 청자색 용지 인쇄가 신판이다.
  6. 인도네시아 국가(歌)를 작곡한 작곡/작사가.
  7. 이라 쓰고 수하르토 재임 25주년 기념이라 읽는다. 독재하는게 자랑
  8. 가장 최근에는 1883년에 폭발했는데, 그때 소리가 무진장 커서 주변의 어부들의 고막이 죄다 터졌을 정도(호주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하니 말 다했다.)였다 하며, 화산재가 주변의 땅을 모두 뒤엎어 수십년동안 농사를 짓지 못했고(본토는 100여년이나 방치되었다.), 폭발진동으로 해일이 일어나 주변 36,000명을 휩쓸어버리는 등, 화산의 자연재해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표가 되는 섬이다.
  9. 무언가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나는 꽃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라플레시아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크며, 현지어인 인도네시아어로는 붕아 방카이라고 한다.
  10. 인도네시아 서쪽 수마트라섬에서도 서북단 인도양에 맞닿아 있는 작은 섬. 인도네시아어로는 Pulau Nias 라 하고 니아스 방언으로는 Tano Niha (타뇨 니하)라고 한다
  11. Tongkonan, 인도네시아 바탁-토라자지역 특유의 지붕이 하늘로 뻗는듯한 모양의 고상주택.
  12. 표주박 바가지에다가 가야금을 말아놓은 현악기를 붙여놓은 것처럼 생겼다.
  13. 플로레스 섬에 있는 크레이터호. 다양한 색을 가진 몇 개의 호수가 있다.
  14. 전통악기의 종류. 실로폰, 징, 북, 꽹과리같은 것이 줄줄이 달려있다. 일종의 사물놀이 세트.
  15. 자바섬에 있는 최대규모의 힌두교 사원.
  16. 수하르토 시대의 인도네시아 부통령이자 자바자카르타의 9번째 술탄. 슬하에 4명의 부인과 19명의 자식을 두었다. 참고로 정식명은 삼페얀 달렘 잉캉 시누운 칸젱 술탄 하멩쿠부워노 세노파티 잉 알로고 은갑두라크만 사이딘 파노토고모 콜리파툴라 잉캉 카핑(...)
  17. 바꿔말하면, 통화량이나 물가는 100배나 오른 셈이다. 새로 벌어들이는 것 자체는 지장이 없겠으나, 저금한 돈이 1/100으로 폭락했다는 것과 같은 뜻.
  18. 비유하자면 서울 원화, 인천 원화, 부산 원화, 서북경기권 원화, 동남경기권 원화, 전라북도 원화, 함경남도 원화따위가 양산된 셈. 뭐야 그거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