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파운드

스코틀랜드 파운드
Scottish Pound 스코티시 파운드
Bank of Scotland.JPG Royal-Bank-of-Scotland-Logo.jpg
Clydesdale Bank.png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스코틀랜드 은행
←클라이즈데일 은행
3大 스코티시 파운드 발권은행
화폐 정보
사용국 스코틀랜드
영국 (한정적 사용 가능)[1]
ISO GBP
기호
지폐 £5, £10, £20, £50
드물게 통용 : £1※구권, £100
동전 (없음 : 전량 영국 파운드 동전으로 대체함.)
중앙은행 스코틀랜드 은행 (BoS)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RBS)
클라이즈데일 은행 (CB)
고정환율 잉글랜드 파운드 1 : 1 스코틀랜드 파운드
이전 화폐
구 스코틀랜드 파운드
(Pound Scots)

Pund Scots(Scottis) 푼드 스코츠(스코티스)sco
Punnd na h-Alba 푼트 너할퍼gd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스코틀랜드의 파운드계 통화로, 본래 의미에서의 스코틀랜드 파운드화는 1707년 영국 파운드(파운드 스털링)과 1/12 비율[2]로 교환되면서 소멸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파운드 스털링 시스템의 하위 통화로서 스코틀랜드의 3대 시중은행에서 유통시키는 은행권(지폐)의 형태로는 남아있고, 21세기 현 시점에서 말하는 스코티시 파운드는 그 은행권들을 가리킨다. UK내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은행에서 교환하여 사용한다.

ISO 4217코드를 비롯한 모든 통계적 정보는 잉글랜드 파운드에 귀속되어 있다. 때문에 2010년대 중후반 브렉시트 이슈 당시에는 애꿎은 스코티시 파운드도 덩달아 주저앉기도 하였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상기했듯 브리튼 섬 및 북아일랜드에서 통용력을 갖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스코틀랜드 한정으로 주로 쓰이고, 잉글랜드 지방에선 극히 일부 한정으로,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지방에선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몰론 전 시중은행에서 잉글랜드 파운드로 교환할 수 있으니 스코틀랜드를 떠나더라도 억지로 모두 소진할 필요는 없다.

영국 이외 국가에선 대놓고 '뭥미?'반응을 보이는 통화라 당연히 한국에서도 환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굳이 스코틀랜드만 방문할 예정이어도 특별히 준비할 필요 없이 그냥 영국 파운드를 들고가면, 현지에서 거스름돈으로 받을 때 일정 확률로 실물을 구경할 수 있다.

발권은행의 ATM을 이용하거나 계좌거래를 하게 되면 고객 요청으로 스코티시 파운드를 받아볼 수 있다. 단순한 교환도 가능한데 굳이 필요없기에 이유를 되물어볼 가능성이 크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모든 스코틀랜드 은행권은 잉글랜드 은행권과 거의 유사한 속도로 발행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쉽게 말해서 발행처와 생김새만 다를 뿐, 같은 액면이면 그냥 같은 돈이라고 보면 된다.

공통적으로 가장 최신형 지폐(신권)만 시중에서 통용될 수 있고, 나머지는 신권으로 교환하여 사용하거나 아예 폐기처분 되어 사용 불가능하다. 즉, 2021년 10월 시점에서는 £100 권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폴리머 노트(가장 왼쪽 라인)만 통용된다. (단, 클라이즈데일 £50 권종은 폴리머 신권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구형(지폐) 사용이 가능하다.)

스코틀랜드 은행권 (Bank of Scotland, BoS)[편집 | 원본 편집]

교각 폴리머 노트 시리즈
(현행권/가칭, 2016~)
교각 시리즈
(현행권/2007~, Bridges of Scotland Series)
액면 300주년 시리즈
(1995, Tercentenary Series)
SCPS501.jpg SCPS407.jpg 앞면 공통
월터 스콧 (Walter Scott)
SCPS503.jpg SCPS402.jpg £5
브리가둔 = 둔강교 (Brig o' Doon, 에이셔)
SCPS504.jpg SCPS404.jpg £10
글렌피넌 고가교 (Glenfinnan Viaduct, 웨스트 하이랜드[3])
SCPS506s.jpg SCPS406.jpg £20
포스 철교 (Forth Bridge, 에딘버러)
SCPS508.jpg SCPS408.jpg £50
폴커크 휠 (Falkirk Wheel, 폴커크. 회전식 수로 엘리베이터)
SCPS510.jpg SCPS410.jpg £100
플로라 머레이 (Flora Murray)신권 / 케서크 대교 (Drochaid Cheasaig, 인버네스)구권
Banca na h-Alba
  • 2016년 신권(현행권)은 영란은행에서 기존 면지폐를 폴리머로 바꾼 것에 맞춰 발행하였기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 2020년 £20 신권 폴리머가 발행될 당시, 뒷면에 퀸즈페리 크로싱(Queensferry Crossing Br.)이 그려진 기념권이 동시에 발행되었다. 이는 포스철교 옆 포스로드(the Forth road Br.)대교의 옆에 2017년 완공시킨 또 하나의 다리이기 때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권 (Royal Bank of Scotland, RBS)[편집 | 원본 편집]

Ryal Baunk o Scotland ※ 신(新) 시리즈 (현행권/2016, 가제)
£5 (2016) 낸 셰퍼드
케언곰 산맥 & 낸의 수필 [4]
£10 (2017) 메리 소머빌[5]
번티슬란드 해변 & 메리의 논문[6]
£20 (2020) 카트린 크랜스턴
£50 (2021)
SCPR301.jpgSCPR302.jpg SCPR303.jpgSCPR304s.jpg SCPR306.jpg SCPR308.jpg
고등어 2마리 & 소를레이 맥린의 시 'The Choice' 수달 2마리 & 노먼 맥케익의 시 'Moorings' 자색 붉은 다람쥐 & 들쭉나무
Ryal Baunk o Scotland ※ 일레이 시리즈 (고액 한정 현행권/Ilay Series)
£1, 에딘버러 £5, 컬지언 성 £10, 글라미스 성
SCPR202.jpg SCPR204.jpg SCPR206.jpg
£20, 브로딕 성 £50, 인버네스 성 £100, 밸모럴 성
SCPR208.jpg SCPR210.jpg SCPR212.jpg
SCPR209.jpg
  • 앞면에는 모두 아키볼드 캠벨 3대 아르가일 후작의 초상화(통칭, 일레이 경. 앨런 램지 작)가 그려져 있다.
  • 2018년 3월 1일부로 일레이 시리즈의 £5와 £10권종의 통용이 중단되어있다.
  • RBS의 일레이 시리즈는 기념지폐를 제법 많이 찍어냈는데, 그 목록은 아래와 같다.
    • 1992년 12월 8일 에딘버러 유럽 서밋 개최기념 £1
    • 1994년 12월 3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7] 서거 100주년 기념 £1
    • 1997년 3월 3일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탄생 150주년 기념 £1
    • 1999년 5월 12일 에딘버러 스코틀랜드 국회 신개장 기념 £1
    • 2000년 8월 4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후(母后) 100세(!) 생일 기념 £20
    • 2002년 2월 6일 엘리자베스 여왕 등극 50주년 기념 £5
    • 2004년 5월 14일 샌드류 골프회 250주년 기념 £5
    • 2005년 7월 1일 왕립 에딘버러 외과의대 설립 500주년 기념 £5 (첨쇄형)
    • 2005년 7월 14일 잭 니클라우스 기념 £5
    • 2012년 2월 6일 엘리자베스 여왕 등극 60주년 기념 £10

구권 (1966년)[편집 | 원본 편집]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1832년부터 인쇄하기 시작한 RBS파운드 도안은 1966년에 현대식 통화가 도입될 때까지, 가장 오랫동안 통용되었다.
  • 1827년에 철판 인쇄기를 이용하여 양면으로 인쇄된 지폐가 발행되었다. 영국에서 최초의 양면인쇄 지폐이기도 하다.
  • 1727년에 최초로 RBS 지폐를 발행했다. 1792년에 붉은색과 푸른색 잉크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인쇄로 바뀌었고, 이는 유럽 최초이기도 하다.

클라이즈데일 은행권 (Clydesdale Bank, CB)[편집 | 원본 편집]

세계유산 시리즈 Ⅱ (World Heritage Series, 현행권/2015~)[편집 | 원본 편집]

SCCB301.jpg

큰 변화가 없는 개정판에 가까운 신권 시리즈로, 기존 권종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2015년에 처음 신 5파운드권을 선보인 2년 뒤, 2017년에서야 10파운드권을 내놓았다. 그리고 옛 판본 (아래 2009년판)의 £5/£10 권종이 2018년 3월부로 폐기되었다.

세계유산 시리즈 (현행권/2009, World Heritage Series)[편집 | 원본 편집]

Clydesdale Bank Pound World Heritage Series (2nd)
액면 앞면 인물 뒷면 (지역풍경)
£5 알렉산더 플레밍 세인트 킬다 군도
£10 로버트 번스 에딘버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20 로버트 브루스

(로버트 1세 국왕)

뉴 라나크
£50 엘시 잉글리스 앤토닌 방벽[8]
£100 찰스 레니 매킨토시 오크니 제도 신석기 유적

(Heart of Neolithic Orkney)

유명인사 시리즈 (Famous Scots Series)[편집 | 원본 편집]

Banca Dhail Chluaidh - Famous Scots Series (1st)
액면 앞면 뒷면
£1
£5 로버트 번스 들쥐

(번스의 시, 'Tae a Moose'에서)

£10 메리 슬레서 크로스리버 주 칼라바르(市) 일대 지도

(나이지리아 남부에서의 선교활동 과정과 모습)

£20 로버트 브루스

(로버트 1세 국왕)

스터링 성 앞에서 로버트 1세가 무장하여 말을 탄 모습

& 모니머스크 성물함(聖物函, 릴리쿼리)

£50 애덤 스미스 항해하는 배와 각종 산업도구들
£100 윌리엄 톰슨

(초대 켈빈 남작)

글래스고 대학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BOSBBC52.jpeg
  • 스코틀랜드 은행(BOS)발행 기념권 중, 영국 국영방송사 BBC의 자선행사 특집 프로그램(Telethon)인 'Children in Need (아이에게 사랑을)'을 테마로 한 것이 있다. 앞면과 뒷면에 프로그램의 마스코트인 퍼지 베어(Pudsey Bear)가 그려져 있는데, 특히 뒷면의 퍼지베어는 장애인 아동을 돕는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게 특별 공모전에서 당선된 12살짜리 아이가 그린 것을 넣었다. 근데 이게 단순히 테마만 잡은게 아니라 실제로 자선경매의 형태로 배급되었는데, 정확히 50장만 발행되어 경매로 올라간 탓에 장당 평균 £1,500 (액면가 300배, 한화로 약 255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값을 기록했다.
  •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개최 기념으로 또 한 번 11살짜리 아이의 그림을 집어넣은 기념지폐를 발행한다. 테마는 "우리 행성과 함께(Together for our Planet)"이며, 발행량은 그나마 7배 많아진 350장.

각주

  1. 영국(파운드 스털링 권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돈으로서의 통용력은 인정되지만, 강제적 통용력을 가지지는 않는다. 단지 발권하는 은행측에서 그 가치를 보장할 뿐이지, 원칙상으론 스코티시 파운드가 법정통화인 것은 아니기 때문.
  2. EN£0.1/8 = SC£1 (영국 1실링 8펜스 = 스코티시 1파운드)
  3. 생긴 것과는 달리 철도 전용 교량이다. 해리포터 영화에서 호그와트 급행열차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4. 살아있는 산 (The Living Mountain)
  5. 본 권의 인물 후보로 메리 소머빌 외에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토마스 텔포드가 등재되었었다.
  6. 자연과학의 연계 (The Connection of the Physical Sciences)
  7. 소설 보물섬(Treasure Island)의 작가.
  8. Antonine Wall. 영어와 라틴어의 차이로 인해 흔히 '안토니누스의 방벽' 혹은 '안토니우스의 방벽'이라고 한다. 브리타니아 지방까지 진출한 로마 제국의 국경선 역할을 하던 군사용 방호시설이다. 명칭은 국경선이 만들어진 로마 15대 황제,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명칭에서 따온 것.
  1. 여기에 해당하는 이전 화폐는 동전도 교환대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