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코루나

체코 코루나
Koruna Česká
CeskaNarodniBanka.png
화폐 정보
사용국 체코
ISO CZK
기호
보조단위
1/100 할레르(Haléř)
지폐 100Kč, 200Kč, 500Kč, 1000Kč
(드물게 사용 : 2000Kč, 5000Kč)
(폐기된 구권 : 20Kč, 50Kč)
동전 1Kč, 2Kč, 5Kč, 10Kč, 20Kč, 50Kč
중앙은행 체코국립은행 (Česká Národní Banka)
조폐국 체코조폐국 (Česká Mincovna)
환율 51원/Kč (2019.12.07 기준)
(Range : 40 ~ 65)
이전 화폐

Czech Koruna 체크 코루나e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체코의 크로네/크라운 계열 통화이다. 동유럽 슬라브어 특성상 복수형은 두 가지로 존재한다. (코루니 체스케 (할레루), 코룬 체스키히 (할레레))

나라 바깥에서 오는 먼지급 위기에도 그대로 충격을 받을 유리멘탈 통화이다. 이는 소비자 물가로도 그대로 이어받아, 더욱더 신나게 뛰고 잠잠하고를 반복하는 양상. 환율은 2013년 기준, 55원/Kč(평균 40원~60원)이다.

2007년 슬로바키아보다 앞서 유로로 전환하려 했으나 유로 측의 요구기준치 미만으로 낙방, 다시 2012년을 목표로 잡았지만 바츨라프 클라우스 당시 체코 대통령의 "시기상조다" 발언으로 철회, 심지어 대국민투표 결과 22%만이 찬성하는 저조한 반응까지 겹쳐 2008년에 유로화를 도입한 슬로바키아와 달리, 어지간하면 유로로 전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즈워티를 쓰는 폴란드를 제외하면 옆 동네인 슬로바키아를 포함해 모조리 유로존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은근하게 환전상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 이를 반대 입장으로 말하면, 체코에서 환전은 매우 빡센 편이다. 마치 유로화로 인해 직장을 잃은 환전상이 다 넘어온 듯 수수료 따위 아무래도 좋다고 막 환전했다가는 수수료로 30%까지 날려먹기도 한다(!) 그러므로 제값을 잘 받으려면 "노 커미션(No Commission, 수수료 없음)"[2]만 따져서 안 되고, 커미션이 있더라도 기준 환율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3], 거래액이 얼마 이상이어야 제시된 환율로 쳐주는지도 따져야한다. 미리 좋게 쳐주는 환전소를 조사해두는 것이 좋을 정도이므로 참고하자.

더불어 체코는 동유럽 이미지에 먹칠할 정도로 환전사기가 빈번한 국가 중 하나이다. 예로 정상적인 코루나 대신 벨라루스 루블을 은근히 끼워 건네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던 뻔한 사기수법까지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외환은행에서만 코루나 현찰을 취급하고 있는데 보유량은 많지 않아 대개 본점을 이용한다. 주로 100, 200, 500코루나를 보유 중이다. 반대로 매도할 경우엔 아무데서나 해도 상관없으나 엄청난 수수료율로 경악할 수도 있으니 소비계획은 잘 세워두자.

위 같은 하드코어한 점에서 한국씨티은행의 현금카드를 만들어서 ATM으로 인출하는 방법이 매우 선호되었다. 뭣보다 기계는 정직하니까. 문제는 2016년에 시티은행이 철수했다는 것(...) 고로 최대 3%가량 추가로 수수료가 들게 생겼지만, 사기가 만연한 체코에서는 차라리 보험료라 생각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ATM으로 인출시 1000Kč, 2000Kč와 같은 큰 액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들은 유로화의 3자리수 지폐들 마냥 가격대 자체도 무척 높기도 하거니와, 위폐도 간간히 출몰하는 까닭에 거스름돈이 모자란다며 받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4자리수 지폐가 있다면 수취거부를 하지 않는 시설이나 마트 등에서 기회가 올 때마다 3자리수로 깨트려 잔돈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현행권[편집 | 원본 편집]

초판 (1993~1994, 시중 유통 중단)[4]CZK109old.jpg
오리지널 판본
2판 (1997~1999, 시중 유통 중단)[예외 1]CZK109.jpg
뒷면 하단에 무늬 추가 + 색상톤 약간 변경
3판 (2007~2018)500 Czech koruna Obverse.jpg
스캔방지링/패치 추가[5] 및 삽입 은선 강화
체코 코루나 현행권 시리즈
100Kč 카를 4세 200Kč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500Kč 보제나 넴초바
CZK105.jpg CZK107.jpg CZK109.jpg
카를 대학의 문장 눈으로 보는 세계지도Orbis Sensualium Pictus 넴초바 저서의 상징인 월계관을 쓴 여인
1,000Kč 프란티섹 팔라츠키 2,000Kč 에미 데스틴 5,000Kč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
1000CZK obverse.jpg CZK113.jpg CZK115.jpg
크롬녜지쉬 궁전과 독수리 에우테르페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20Kč 프셰미슬 오타카르 1세 (유통 정지) 50Kč 보헤미아의 아녜스 (유통 정지)
CZK101.JPG CZK103.JPG
왕관 성 살바토르 성당의 천장부분
  • 위 표 하단의 소액권 2종은 2008년(20Kč), 2011년(50Kč)부터 유통 정지 되었다. 공교롭게도 해당 두 지폐의 인물은 부녀관계이다.
  • 동전의 경우 총 3*3=9종류. 50, 20, 10코루나(이상 합금형), 5, 2, 1코루나(이상 니켈백동화), 50, 20, 10할레루(이상 알루미늄화)가 있다. 다만 2008년을 끝으로 할레르화는 통용금지가 되었으니 실질적으론 6종류만 쓰여지고 있다. 범위는 엔화처럼 1단위까지 정확하게 계산되어 쓰이는 중.
  • 2021년 7월 1일부터 초판 코루나화는 전 액면 유통 정지되었다. 은행에서 신권 교환은 무기한으로 가능하다.
    • 2022년 7월 1일부터 2판 코루나화 또한 최고액권인 5,000Kč만 제외하고 전부 통용이 정지된다. 마찬가지로 은행에서 신권 교환은 가능하다.
      • 2023년 가을부터 최고액권의 개정판인 5,000Kč (2023년판) 권종이 발행되지만, 구 버전(1999년판/2009년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 여담으로, 한 때 같이 지내다 떨어진 옆 나라코루나화는 빽빽한 선과 어두운 색조를 띄는 것에 반해, 체코의 코루나화는 손때가 그대로 묻을것 같은 가느다란 선과 밝은 색조를 띄고 있어, 같이 놓고 보면 매우 대조적이다.

각주

  1. 슬로바키아와 쪼개질 때, 인구와 생산량 등의 규모를 정확히 나누어서 통화발행량을 나누었다.
  2. 일반적인 외화-외화 환전은 이거랑 기준환율만 잘 따져도 충분하다.
  3. 노 커미션이라 써 놓고 매입/매도가를 기준환율에서 5% 넘게 차이를 두어 사실상 수수료를 떼가는 경우도 있다.
  4. 전권종 중단. 초판에는 5,000Kč 권종이 없음.
  5. 금속패치는 2판에서도 4자리수 고액권 한정으론 부착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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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에 해당하는 이전 화폐는 동전도 교환대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