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달러

뉴질랜드 달러
New Zealand dollar
ReserveBankofNewZealand.png
화폐 정보
사용국 뉴질랜드
니우에 토켈라우 쿡 제도 핏케언 제도[1]
비공식 사용국:
ISO NZD
기호 $ (NZ$)
지폐 $5, $10, $20, $50, $100
동전 10¢, 20¢, 50¢, $1, $2[2]
중앙은행 뉴질랜드 준비은행 (Reserve Bank of New Zealand)
인쇄처 호주 인쇄국 (Note Printing Australia, 멜버른)
조폐국 캐나다 왕립 조폐국, 영국 왕립 조폐국
환율 753원/$ (2019.9.14 기준)
고정환율 쿡 제도 달러 [1 : 1]
이전 화폐

Tāra o Aotearoa 타라 오 아오테아로아mi, NZドル뉴지란도 도루 jp[3], 紐西蘭元뉴시란 위엔c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뉴질랜드의 달러 계열 화폐이다. 뉴질랜드와 그 속령 말고도 남극의 로스해[4] 일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다.

별명키위 혹은 키위달러(Kiwi Dollar).

뉴질랜드도 영연방 국가라서 그런지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처럼 10진법 화폐가 아니었다. 그러다 1967년 7월 10일부터 10진법으로 변경하였고, 그 이후 화폐개혁은 없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뉴질랜드 달러는 준주력 통화로 다뤄지므로 환전작업 자체는 매우 간편하다. 시중은행 어디에서도 (대개 5달러권을 제외한) 전 권종을 보유하고 있다. 단, 동전은 KEB 하나은행에서도 취급하지 않으니 유의.

최소 거래단위가 기이하게도 10센트(약 80원)부터지만, 전산으로 거래할 때는 1센트 단위 거래도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최소액 동전이 10원짜리지만, 1원 단위로도 카드결제나 계좌이체가 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호주처럼 인건비가 저렴한 편이 아니어서 생활물가와 여행물가의 괴리감이 제법 크다. 생활물가 자체도 한국에 비하면 약간 높은 수준이나, 1차 산업으로도 충분히 먹고 사는 동네라 그런지, 적어도 식품 물가는 저렴하다는 평이다. 대신 수입품을 포함한 공산품 물가가 높은 편.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동전[편집 | 원본 편집]

현행권 : 신 체계와 폴리머 노트 (5/6/7차, 1991~)[편집 | 원본 편집]

1991년에 '새로운 체계'라는 개념으로 등장했다. 특이점으로, 뉴질랜드도 여타 대부분의 국가처럼 생존 중인 인물을 지폐 도안으로 그려넣지 않는다는 암묵의 룰 관례가 있었으나, 어떻게든 "유명한 뉴질랜드인"을 홍보하고 싶었는지 관례를 깨버리고[5] 당시 화폐 모델로 선정된 에드먼드 힐러리 당사자에게 양해를 구하여 일찍이 $5 권종에 그려넣었다.

1999년에 폴리머 노트(플라스틱 지폐)로 변경하여 발행했다. 거의 같은 도안을 놓고 재질만 변경한 것에 가깝지만, 아무래도 재질이 바뀌다보니 적용할 수 있는 위조방지장치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지라, 디자인 상으로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7번째 신권은 2014년 11월에 발표되어 2015년 10월 9일에 $5 및 $10 두 권종을 필두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나머지는 2016년 5월 16일에 처음 풀렸다.) 현 원주민족인 마오리를 의식해서인지 마오리어 표기가 한 줄씩(Te Putea Matua) 추가되었다. 테마는 "더 밝은 돈 (Brighter Money)".

5차 발행 (1992 ~ 1999) 6차 발행 (1999 ~ 2015) 7차 발행 (2015 ~ 현재)
$5 NZD501.jpgNZD502.jpg NZD601.jpgNZD602.jpg NZD701.pngNZD702.jpg
김종민 닮은 에드먼드 힐러리 & 쿡 산(Mount Cook)[6]
메시 퍼거슨 트랙터[7](5, 6차 한정)
호이호 (노란눈 펭귄), 켐프벨 섬
데이지, 아남극백합
$10 NZD503.jpgNZD504.jpg NZD603.jpgNZD604.jpg NZD703.jpgNZD704.jpg
케이트 셰파드 휘오 (청오리)
$20 NZD505.jpgNZD506.jpg NZD605.jpgNZD606.jpg
NZD705.pngNZD706.jpg
엘리자베스 2세의 인자한 썩소 & 국회의사당 (웰링턴) 카레아레아 (뉴질랜드 독수리) & 남섬 알프스
$50 NZD507.jpgNZD508.jpg NZD607.jpgNZD608.jpg
NZD707.pngNZD708.jpg
아피라나 응가타 & 포루랑이 예배당 코카코 (푸른 까마귀)
$100 NZD509.jpgNZD510.jpg NZD609.jpgNZD610.jpg NZD709.pngNZD710.jpg
어니스트 러더퍼드 & 노벨화학상의 메달 모후아 (Mohua)
5차 발행 (1992 ~ 1999) 6차 발행 (1999 ~ 2015) 7차 발행 (2015 ~ 현재)
  • 위 시리즈에 속한다면 구권이어도 은행에서 신권으로 교환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면 소재 지폐 자체가 희귀품이다.
  • 옛 시리즈에서 $1 및 $2 권종이 1991년 2월 11월에 동전으로 교체되었다. (동시에 시중에서 유통 정지되었다.) 이때 $1에는 이 통화의 별명인 "키위 달러"를 현실로 만들려고 했는지 정말로 키위(새) 디자인을 넣었고, 기존에 디자인 된 키위새 20센트화는 마오리족 특유 조각으로 교체되었다.
  • 5센트 동전은 2006년 8월부로 통용중단되었다. 이는 호주 및 캐나다보다도 빨리 시행된 것이다.
  • 6차 신권과 7차 신권은 모두 보안 강화를 교체 목적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구권을 적극적으로 회수하지는 않았다. 지폐(5차 권종)에서 폴리머로 바뀔때는 소재 자체가 개혁되었다는 특성으로 인해 비교적 빠르게 교체가 이뤄졌지만, 신 디자인으로 변경할 때는 매우 느긋하게 교체가 진행되었다. 7차 권종이 6차 권종과 동일하게 내구성이 높은 폴리머노트이고, 넓은 땅에 비해 인구가 적은 뉴질랜드 특성상 화폐유통의 속도가 낮기 때문에 완전히 교체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구권 체계 (3/4차 발행, 1967~1990)[편집 | 원본 편집]

1967년 7월 10일 첫 등장. 당시에는 파운드 스털링 시스템에서 10진법으로 변경된 통화였기에 미국 달러의 고정환율로 US$1.43/NZ$ 값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에 비하자면 굉장히 비싼 돈이었던 셈. 동년 11월 21일(약 3개월 뒤)에 평가절하가 이루어져 US$1.12/NZ$, 그 이후에도 자주 변경이 가해져 사실상 변동고정환율이라 불릴 정도. 1985년 3월 4일부로 통화무역량 상위 10개국의 통화바스켓 변동환으로 바뀌었다.

3차 발행/앞면 공통 (1967 ~ 1981) 4차 발행/앞면 공통 (1981 ~ 1991) $50 (4차 only)
$1 $2 NZD406.jpg$5
NZD408.jpg$10 NZD410.jpg$20 NZD414.jpg$100
  • 50달러화는 기존에 없었다가 1981년에 등장했고, 개정판의 첫 신호이기도 했다.
  • 이 당시 동전은 1, 2, 5, 10, 20, 50센트화까지 6종이 발행되었다. 구권과의 교환비 상 10센트 단위 (구, 1실링 단위) 거래가 활발했고, 그 결과 1, 2센트짜리는 1980년대에 일찌감치 폐기되어 버렸다.
  • 1990년, 와이탕이 조약 150주년 기념권(10달러)을 발행했다. 마오리족을 능욕하는 선전물[8]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신권으로 교환은 가능하다.

십진법 이전 체계 (1/2차 발행, ~1967)[편집 | 원본 편집]

채텀 달러[편집 | 원본 편집]

뉴질랜드의 자치령인 채텀제도[9] 의 달러...라는게 일단 명분인 화폐이다. 발행처는 채텀조폐국(局)으로 협회형식 회사로 크라이스트처치에 뿌리를 내렸었다. 기념권적 성격이 강하지만 2000년과 2001년판 두 차례에 걸쳐 지폐를 발행했고, 동전도 본격적으로 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전협의를 받은 것이 아닌지라 뉴질랜드 조폐국의 반발로 운영자체에 제동이 걸렸고, 2003년에 폐업했다. 다만 홈페이지는 여전히 살아있는 모양. 사실 회사고 뭐고, 처음 설립자의 말을 빌리면 "그냥 재밌으라고" 라는 뜻에 만들어봤다고(...) 실제 채텀제도에서도 통용되지 않고[10], 실물의 완성도도 많이 떨어지는 편. 채텀 제도 원주민인 모리오리(Moriori)족의 요소가 대거 포함되어있다.

  • 2000년판은 2, 3, 10, 15달러 4종이다. 특히 2달러 짜리는 정글의 법칙을 통해 수많은 한국인들의 침을 흘리게 한 크레이 피쉬가 삽입되었다.
  • 2001년판은 3, 5, 8, 10, 15달러 5종이다.

각주

  1. 영국령이지만 인구가 적다못해 거의 가족운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라 나라취급을 받기 이전에 실용성을 위해 그나마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의 돈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2. 10¢ 미만 동전은 모두 유통 중지되었다.
  3. 일본 글자로 쓰려면 너무 길어져서(ニュージーランドドル), 거의 대부분이 "NZ"라 쓰고 '뉴-지-란도'라 읽는다. 하물며 알파벳 또박또박 '에누지(エヌジー)'로 읽으면 NG가 되버리니...
  4. Ross Dep. 동경 160도 ~ 서경 150도 까지. 뉴질랜드 남극령(스콧 베이스)과 미국령(맥무르도 스테이션)이 속해있다. 남극에서 영유권을 주장할 때 뉴질랜드가 자기네 영역이라 주장하는 지역이다.
  5. 고작 관례 때문에 "님, 빨리 좀 죽어주세요" 같은 개소릴 할 순 없는 노릇이니...
  6. 힐러리 최대의 업적이 에베레스트 최초등반이기 때문에 에베레스트 산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쿡 산의 남쪽능선이다.
  7. 축구와는 관계없고, 뉴질랜드 30대 총리이자 농학자인 윌리엄 퍼거슨 메시(William Fergusson Massey)를 가리킨다.
  8. 와이탕이 조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마오리 부족장은 영국 여왕에게 주권을 이양한다. ② 부족장의 토지와 자원 소유권은 보장한다. 단, 모든 거래의 당사자는 여왕이다. ③ 마오리 부족 모두 영국 시민과 같은 권리와 특혜를 받는다. (출처 : 뉴질랜드 개황, 2011.6, 외교부) 강화도 조약 아오테아로아 버전
  9. 모리오리어로 레코후, 마오리어로 와레카우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동쪽 770km 떨어진, 정말 외진 곳에 있어 본토의 영향을 받지않고 외교를 제외한 자치령 속성을 띈다. 위도가 너무 낮아 춥고, 지형도 다소 험해서 농사에는 걸맞지 않아 목축업이 주를 이룬다. 와이탕이 마을(...)이 중심지이다. 인구는 600명이다(...)
  10. 라고 해도, 채텀제도는 그닥 돈을 쓸 만한 지역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