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짯

မြန်မာကျပ်ငွေ (ကျပ်)
먄마 짯응웨 (짯), 미얀마 차트 / 버마 짯
Myanmarese Kyat = Burmese Kyat[1]
화폐 정보
사용국 미얀마 미얀마
ISO 4217 MMK
기호 K (Ks)
보조단위
1/100 뺘 (Pyas)
지폐 50Ks, 100Ks, 200Ks, 500Ks, 1000Ks, 5000Ks, 10000Ks
(희귀) P50, 1K, 5Ks, 10Ks, 20Ks
동전 (희귀) 1p, P5, P10, P25, P50, 1K, 5Ks, 10Ks, 50Ks, 100Ks[2]
발행처
중앙은행 미얀마 중앙은행 (မြန်မာနိုင်ငံတော်ဗဟိုဘဏ်, Central Bank of Myanmar)
가치
인플레이션 7.7% (2009년 추정치)
환율 0.8원/K (2019.9.1 기준)
고정환율
전신 버마 짯

1 개요[편집]

미얀마에서 사용하는 화폐단위.

흔히 이 단위를 영어식으로 읽어서 크야트, , 크얏등으로 쓰기 쉬운데, 이나 으로 쓰는게 일단은 표준이다. 보조단위도 마찬가지. 피아스등으로 쓰기 쉽지만 로 쓴다. 다만 실제 현지 발음은 굳이 말하자면 '젟'에 가깝다. 그렇다고 항목명을 듣도보도 못한 "젟, 짹, 젯, Jack!"등등으로 표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통용표현인 짯으로 서술한다.

근현대화폐(Modern Issue)로서의 짯은 3기부터 해당된다. 역사가 끊기고 부활하고만을 반복했기 때문에 특별히 화폐개혁을 일으킨 적은 없다. 다만 국명은 1989년부로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뀌었으므로 전신은 버마 짯이 되는데,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흐름이 일직선인 관계로 동시에 서술한다.

1.1 환전 및 사용[편집]

법적으로 미얀마 짯은 SDR에 페그되어있는데... 문제는 미얀마라는 나라에 돈이 어딨겠는가? 그래서 2010년만 하더라도 6.51Ks/USD라는 매우 흠좀무한 공식 환율값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시기의 시장에선 1,000Ks/USD 내외라는 경이로운(?!) 값을 쳐줬었다. 그래서 무조건 암시장을 통해 환전해야만 했는데, 국가 차원에서 설치한 양곤의 밍글라돈 국제공항 환전소마저 관광객에게 잘해주겠다고 꼬시고는 300Ks~500Ks/USD으로 환전해주는 묘한 사기를 쳤을 정도였다(...) 경험자에 의하면 무조건 접히지 않은 빳빳한 100달러짜리를 준비해서[3], 반드시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외국인에겐 걸려도 그냥 눈 감아주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선 엄연히 중죄급이며, 짜고치기의 위험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정권이 바뀌고, 저런 과거도 청산하여 은행에서도 시장환율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개념찬 환율로 바꿔주기 시작했다. 또한 정부의 주도하에 ATM기가 비교적 많이 배치되고, 자국통화 사용을 홍보하고 있어 과거보다는 달러 편애현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그래도 교환시엔 가급적 깨끗한 달러화를 가져가야 하는 건 변하지 않은 듯 하다.

거래 최소단위는 명목상 0.01Ks(1뺘)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0Ks인데, 대개는 100Ks 단위로 거래한다.

2 현찰 시리즈[편집]

2.1 미얀마 짯 (미얀마 중앙은행, 4기)[편집]

1989년 혁명 직후에 도입되었다. 여기서부터 "미얀마 중앙은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다. 1990년 3월 1일에 1K(1996년 개정판 발행) & 3월 27일에 200Ks, 4년 후인 1994년 3월 27일에 P50, 20Ks, 50Ks, 100Ks, 500Ks 등장, 1995년 3월 1일 5Ks, 10Ks이 등장했다. 1,000Ks은 1998년 11월에 발행했다. 이들의 특징이라면 (일부를 제외하곤) 앞면 도안으로 모두 친테(Chinthe, 상상의 동물)가 그려져 있는데, 액면별로 좌우 번갈아가면서 배치되어 있다. 다만 2009년 10월 1일에 발행된 5,000Ks에서 그 규칙이 깨졌다.

2004년 10월 11일에 200Ks, 500Ks, 1,000Ks 3종은 크기가 조금 줄어든(165*80▶150*70) 개정판 신권이 발행되었고, 2012년 6월 15일에 10,000Ks 권종이 발행되었다.

2020년 중후반 경, 앞서 나온 1,000Ks와 동일 규격으로, 기존의 친테 및 코끼리 대신 아웅 산(장군)의 도안이 들어간 신 시리즈를 발행을 공고했다. 범위는 10Ks부터 10,000Ks 까지인데, 액면값이 애매하게 낮은 20Ks권종은 삭제된다. 그러나 2021년 초 군부 주도의 쿠데타가 터졌고, 더군다나 들어가는 인물 자체가 군부에겐 눈엣가시 같은 인물인 만큼, 신권 발행은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볼 수 있다.

Myammar Kyat Series : Resized (현행권)
200Ks 500Ks 1,000Ks (구형/신형)
코끼리 목수와 티크나무 마하반둘라 장군 동상 재무세입청 MMK431s.jpg국회의사당 (네피도)
5,000Ks 10,000Ks (구형/신형)
MMK423s.jpg연꽃 든 흰코끼리가 미얀마를 감싼 불교문양 MMK425.jpg해변 위 미얀마의 풍경 MMK427s.jpg해변 위 미얀마의 풍경
※참조 : 각 권종 아래의 설명은 뒷면 도안이다.
Myammar Kyat Series : Original (현행구권)
20Ks 50Ks 100Ks
양곤의 흔한 공원과 코끼리분수 칠기공방의 장인과 다양한 칠기들 유명한 절[4]
200Ks 500Ks 1,000Ks
(현행권(리사이즈판)과 도안소재 동일함.)
Myammar Kyat Series : Original (구권)
50p. 1K (구형/신형) 5Ks 10Ks
사웅 가욱 (Saung Gauk)[5] / 숫자 50 아웅산 장군 / 쌍룡 조각 친테 / 양곤 깐도지(Kandawgyi)호 뱃놀이 친테 / 친론(Chinlone)[6] 친테 / 카라웩(Karaweik)
  • 동전의 경우는 앞서 언급했듯 1999년에서야 신 시리즈가 등장하였다. 총 5종(100Ks, 50Ks, 10Ks, 5Ks, 1K) 구성. 2008년에 100Ks, 50Ks의 신 버전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쓰이지 않는다.

2.2 버마 짯 (3기)[편집]

2.2.1 3기 (버마연합은행 2기)[편집]

첫 발행은 1972년이다. 발행명의가 다시 버마연합은행으로 회귀하고, 종류도 다시 6종류가 되었다. 다만 20Ks 대신 25Ks이 도입되었다는 것만 다르다. 독일 Giesecke & Devrient사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직접 생산한 흔치 않은 사례이기도 하다.

1985년 11월 3일에, 갑자기 고액권 3종(25Ks, 50Ks, 100Ks)에 대해 사용금지령이 내려졌다. 교환량도, 교환기간도 매우 작게 주어져 엄청난 혼란이 빚어지던 가운데, 뜬금없이 75Ks이라는 괴상한 화폐를 도입하였다. 이유는 그저 75번째 생일 기념이라서(!)... 당시 대통령=독재자이던 네윈(Ne Win)의 기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1986년 8월 1일에는 15Ks과 35Ks이라는 괴상한 단위를 또 도입하였다. 그리고 결국 일생 최대의 병크를 일으키고 말았는데, 1987년 9월 22일, 9가 행운의 숫자라는 소리를 듣고 45Ks, 90Ks만 남겨놓은 채, 다른걸 죄다 강제로 폐기시켜버렸다! 장비를 정지합니다.[7] 이 병크는 결국 1년 후인 1988년 8월 8일, 미얀마에 자스민8888 민주화운동을 일으키는 계기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자꾸만 집안 재산을 X로 만드는 정책에 견딜 수 없었다는 것. 현금이 없으면 카드를 쓰면 되지

후반부 발행
모습 앞면 뒷면
15Ks 군복입은 아웅산 민 하르

(버마식 나무인형극에 등장하는 왕자역할)

35Ks 좀 더 두텁게 입은 아웅산

공작새

낫 타르 (신화 속 춤꾼)

공작새

45Ks 포흘라기

(노동연합장)

유전과 유전의 노동인
75Ks 소박한 아웅산 라우카낫

(평화와 번영의 신)

90Ks 사야산 모내기 & 쟁기질
전반부 발행
모습 앞면 뒷면
1K 인민군복 차림의 아웅산 물레
5Ks 뭔가 조금 어려보이는 어리버리한 아웅산 야자수
10Ks 사회민공풍 군모를 쓴 아웅산 불교축제용 장식그릇
25Ks 짬을 먹은 듯한 아웅산 신화 속 동물
50Ks 두건을 두른 민간인풍 아웅산 낫 타르 (신화 속 춤꾼)
100Ks 소박한 모습의 아웅산 사웅 가욱

2.2.2 3기 (버마국민은행)[편집]

1965년에 출시된 시리즈. 이때 발행명은 버마국민은행(Peoples bank of burma)이었고, 영국풍의 국장이 새겨져 있었다. 도안이 매우 세밀한 그림으로 바뀌었고, 암시장에 대처하겠다랍시며 단위가 큰 상위 2종을 삭제해버렸다.

모습 뒷면
1K 통발을 쳐서 고기잡으려는 어부
5Ks 강렬한 햇살 아래 소 이끄는 아줌마
10Ks 목화따는 아줌마
20Ks 트랙터 모는 아저씨
  • 앞면은 여전히 아웅산 장군.

2.2.3 3기 (버마연합은행 1기)[편집]

1952년 등장하였고, 이때부터를 본격적인 현대식의 미얀마 짯에 해당한다. ISO 4217코드인 MMK도 3기만을 가리키는 것. 이때의 발행명은 버마연합은행(Union Bank of Burma 부르마 은련)이다. 동전은 6종류(1K, 50, 25, 10, 5, 1뺘)가 이 시기에 처음 선을 보였다. 다만 1뺘는 1966년, 5/25뺘는 1987년, 10/50뺘는 1991년에 순차적으로 퇴출되어서, 1999년 새 시리즈가 등장하기까지 8년동안은 동전이 소액단위도 없이 1짯 한 종류밖에 없었던 기이한 체계가 유지된 적도 있었다. (심지어, 50뺘짜리 지폐도 있었는데! 버림받았지만) 이 시기의 지폐는 정말 크고 아름다웠다. 오히려 최근 발행분(4차)보다도 정교하고 아름답다고 할 정도.

모습 뒷면
1K 굉장히 큰 사각돛을 단 가옥선(家屋船)
5Ks 전통방식으로 실을 잣는 전통복장의 여인
10Ks 코끼리를 탄 목수와 코로 통나무를 나르는 괴물코끼리
20Ks 모내기하는 아줌마들
50Ks 만달라이 사원
100Ks 두 마리의 소와 농부
  • 앞면은 디자인이 약간씩 다르지만, 모두 아웅산의 초상화이다.

2.2.4 태환권 (3기)[편집]

미얀마도 일단 근본이 사회주의 국가인지라, 태환권이라는 것이 있었다. 1993년에 도입.

과거 미얀마는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300태환짯(=300달러!)을 의무적으로 환전해야만하는 법률을 근거로, 싼 값에 반해 동남아를 찾은 여행객들을 경악케 했었다. 하지만 이런 조치로 되려 여행객이 확 줄어서 관광수입이 바닥을 치자 의무환전금액을 200짯으로 내리더니, 2003년 8월부로 폐지를 선언하면서[8], 이 태환권도 사실상 운명을 다해버렸다. 공식적으론 여전히 효력이 남아있긴 해도, 애초에 이 미얀마의 태환권이라는게 중국의 태환권을 모방한 것인데다, 질도 조잡해서 받아주는 쪽이 심히 꺼려하기 때문에 쓸 만한 물건이 아니다.

위 사진에도 쓰여있지만... 미국 1달러가 미얀마 1짯이다! 가격 자체로도 도저히 시중에서 쓸 만한 물건이 아니었다![9]

2.3 2기 짯[편집]

1943년, 영국이 물러가고 일본제국이 이 지역을 지배했을 시기에 일본에 의해 발행되었다. 이거, 흑역사로 쳐줘야하지 않나? 이때 보조단위는 센트(Cent). 1기때와는 반대로, 동전이 하나도 없었다. 초기에 1, 5, 10, 100짯이 소개되었고, 1945년에 100짯이 개정되어 나왔는데, 그 직후에... 일본이 망했어요.

그렇게 얼떨결에(?) 독립해버리고 7년동안, 또 루피화를 쓰게 되었다.

2.4 1기 짯[편집]

공교롭게도 "짯"은 1852년, 영국인이 버마남부를 모조리 먹었을 때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엔 1뺘 = 5뻬, 1무 = 2뻬, 1맛 = 4뻬. 1짯(금) = 16짯(은)의 체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보다시피 10진법이 아니다. 분명 누군가로부터 배워왔을 터. 응? 그리고 영국이 버마를 완전히 정복한 1889년에는 폐지시켜버렸다. 이후 인도 루피가 자리를 대신하였다.[10]

참고로 이때 발행된 짯은 모두 동전이었고, 발행 순서대로 1뻬, 1무, 1맛, 5무, 1짯, 1뻬(금), 1무(금), 1/8뺘, 1/4뺘, 1/4뻬, 2뺘, 1뻬, 2.5무, 5무짜리가 발행되었다. (장사는 먼저 동전 외우기부터) 연도는 버마력으로 표기되어있기 때문에, 서력으로 볼려면 637을 더해야한다.

3 트리비아[편집]

4 각주

  1. 나라이름 자체로도 논란이 있어서인지 어감문제인지..., 영미권에선 '미얀마 짯'보다 '버마 짯'으로 부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더 많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조차도 버마 짯으로 등록되어있다. B... Burma!
  2. 나름 꾸준하게 찍어내고는 있는데, 대체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도록 통용되질 않는다.
  3. 법적으로 낡은 돈은 환전이 불가하여, 이거 가지고 대판 싸우는 일도 많다고.
  4. 레알, 공식적으로 이렇게만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까 어디냐고?!
  5. 돛단배처럼 생겼지만, 현악기이다.
  6. 전통놀이. 리드미컬하게 공을 땅에 떨구지 않고 드리블처럼 발로만 튀기는 것이다. 인원수는 제한이 없는 듯.
  7. 유예기간이나 교환기간 그런거 없었다. 바로 교환 안 하면 갖고있는 돈을 모두 X로 만들어버렸다. 무려 나랏돈 75%가 갑작스런 이 사태로 SALHAE되어버렸다.
  8. 완전 폐기는 2012년 말.
  9. 주요 용도는 공공요금을 낼 때였다. 탁상행정의 달인, 정부선생은 달러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 문제는 그 요금도 100달러가 넘어가면 다행일텐데... 그리고 여행객들이 공공요금 낼 곳이 어딨을까?
  10. 하지만 엄밀히는 인도 루피와 다르다. 미얀마에서 통용되는 것은, 겉에 "Burma"라고 따로 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