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달러

대만 달러
(新-)臺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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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정보
사용국 대만
비공식 사용국:
중국 (푸젠성 핑탄현(福建省平潭県) 한정)
ISO TWD [1]
기호 $(NT$), NTD(NT), 元[2][3]
보조단위
1/10 쟈오(角) = 마오(毛)
1/100 펀(分, 센트)[4]
지폐 $100, $500, $1000
(희귀) $200, $2000
(기념권) $50
동전 $1, $5, $10, $50
(희귀) $½, $20
중앙은행 중화민국중앙은행 (中華民國中央銀行, CBC)
인쇄처 중앙인쇄창 (中央印製廠, CEPP)
조폐국 중앙조폐창 (中央造幣廠, Central Mint)
환율 39원/元 (2019.09.01 기준)
37원/元 (2012년 평균)
이전 화폐
구 타이완 달러 (舊臺幣 (1946~1949))[5]

Taiwanese Dollar 타이와니즈 달러en
台湾元 대만원kr, 타이완겐jp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화민국(중국 국민당) 정부국공내전에서 패배하여 국부천대를 하여 대만으로 옮기기 직전인 1949년, 기존에 대만에서 쓰이던 화폐를 디노미네이션하여 새로 만든 화폐이다.

국부천대 이후로는 타이완 지구 외 중화민국의 영토가 없었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대륙부 중화민국의 통화들은 모두 명목상에 불과한 이야기라 사실상 구 타이완 → 신 타이완(타이완 은행 발행권)의 순으로 계승된 것으로 인정되어 사실상 중화민국 전국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간주되었고, 이는 통화구조 개편으로 시행된 현행권이 발행된 1999~2000년부터 명목상으로도 중화민국의 법정통화로 인정되었다.

다만 타이완(대만)의 정식 국명이 '중화민국'인 까닭에 지폐에도 중화민국이라 표기하고 있어서, 사정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실제 중국에서 쓰는 지폐(중국 위안)와 쉽게 혼동하곤 한다. 단위값 자체가 다른 까닭에 중국 위안 최고액권이 100元(마오쩌둥)인 것에 반해, 대만에선 100元(쑨원)이 최저액권에 있으니, 일단 100元권으로만 판단하지 않는 이상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환전 가능한 통화이지만 보유량은 의외로 많지 않고, 주력이면서 사실상 기타통화로 분류되어 수수료 혜택도 적은 편이다. 따라서 사설환전소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이때는 위폐와 폐기권종에 유의하자.

달러를 통한 이중환전도 나쁘지 않은데,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현찰수수료 1%(USD한정 그 외(일본 엔,영국 파운드,유로,스위스 프랑 등) 지폐는 불명.) + 건당NT$30이라는 의외로 저렴한 요금으로 24시간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방식으로 환전하는 여행객도 꽤 있다. 단, 입국 후 현지에서 환전할 때는 중국어능력자가 아닌 이상은 소통에 적잖은 불편을 겪곤 하니 미리 소비계획을 잘 짜서 환전하도록 하자.

한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동전을 포함하여) 2단위는 거의 안 쓰이고 1 & 5단위 위주로 통용되므로,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종류는 많이 적어서 액면 단위 자체로 헷갈릴 일은 거의 없다. 최소거래단위 또한 1元으로 일본 엔화와 거래 감각이 비슷하나, 액면가로는 3배 조금 넘는데 반해 물가가 일본보다 저렴하기에[6], 머릿속 한화 계산이 힘든 부분을 포함한 체감물가는 매우 이질적으로 낮게 느껴지는 편이다. 특히 먹거리쪽에선 그다지 절약할 기분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낮게 보이지만,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 위주로 다니다 나중에 장부 계산해보면 의외로 많이 쓰고 다녔음을 체감하게 된다.

환율 추이[편집 | 원본 편집]

중앙은행권 (1999 ~)[편집 | 원본 편집]

New Taiwan Dollar Series (1999~)
100元 쑨원 500元 어린이 야구 1,000元 초등학교 교육
NTD101.jpg NTD105.jpg NTD107.jpg
충샨, 매화 사슴대나무 & 다바지안 산 부부, 유샨 (옥산)
50元 (기념권) 200元 장제스 (장카이섹) 2,000元 타이완 위성 (FORMOSAT-1)
NTD103.jpg NTD109.jpg
총통부, 난초 소나무숭어 & 난후 산
  • 20元 동전 및 200元/2,000元 지폐는 당초부터 많이 유통되지 않을 것을 예상했는지 발행량이 워낙 적은 탓에, 일본의 2000엔권 지폐 마냥 거의 유통되지 않는다. 현지인들도 실물을 접하게 되면 잠깐은 신기해하나, 딱히 귀하게 여기진 않으며, 되려 재빨리 처분하려고 노력하기까지 한다. 이토록 환영받지를 못하다보니 중앙은행에서 대놓고 2단위의 편리성을 홍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동전으로는 ½元 및 1, 5, 10, 20, 50元짜리가 있다. 이 중에서 ½元 및 20元동전은 마찬가지의 이유로 거의 쓰이질 않아 사실상 1과 5 시스템이다.
    • 대만의 자판기에는 지폐 투입구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7] 동전 의존도가 높다. 허나 이때도 반원과 이십원 동전은 안 먹는다.
  • 500元 및 1,000元 지폐는 홀로그램이 있는 권종만 통용이 가능하니 주의. (홀로그램 없는 것은 2007년 8월부로 폐기. 교환도 불가능하다.)
  • 구판 1,000元 지폐 도안에는 중대한 오류가 하나 있었는데, 아이들이 만지고 있는 지구정반대로 찍혔다. 즉, 지폐 그림에 한국이 중국의 왼쪽(서쪽)에 있다(...) 2004년판에 수정되었다.

대만은행권 (1946 ~ 1998)[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중국의 CNY-RMB 관계처럼, 대만 달러도 TWD와 NTD를 자주 혼동한다.
  2. 기호에 무관하게 영어로 말할때는 "달러", 중국어로 말할때는 "위안 or 콰이(塊)"라 읽는다. 반대로 달러를 쓰는 외국 화폐도 따로 음차하지 않고 중국어로 위안이라 한다. 달러 이외에는 음역하는 경우가 많다.
  3. 대부분은 '$'기호를 쓰지만, 한문으로 쓸 땐 생략하거나 元기호를 쓰기도 한다.
  4. 角, 分 두 단위 모두 법적으로는 유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폐지된 수준에 이르렀다.
  5. 과거 중화민국은 대륙과 타이완을 모두 아우르던 큰 나라였지만, 여기서 말하는 구 타이완 달러는 구 중화민국의 타이완 지구에서만 사용되던 것을 가리킨다. 당시 중국의 화폐체계는 비록 중화민국 중앙정부 운영 중앙은행에서도 중(화민)국의 법정통화를 발행했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통일된 통화가 없어서 각 지역별 및 각 은행별(타이완 은행을 포함) 죄다 따로국밥으로 놀았는지라 정말 많은 종류의 통화가 돌아다녔다.
  6. 절대값이 그렇다는 것일 뿐, 대만인의 평균 월급은 일본/한국보다 더 낮은 탓에, 실제 생활하는 입장에선 팍팍한 물가라고 한다.
  7. 있어도 100元지폐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