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타카

방글라데시 타카
বাংলাদেশী টাকা 방라데시 따까bn
বাংলাদেশ ব্যাংকের প্রতীক.svg
화폐 정보
사용국 방글라데시
ISO BDT
기호
보조단위
1/100 포이샤 (পয়সা)
지폐 ৳2, ৳5, ৳10, ৳20, ৳50, ৳100, ৳200, ৳500, ৳1000 (드물게 통용 : ৳1)
동전 ৳2, ৳5 (드물게 통용 : ৳1)
중앙은행 방글라데시 은행 (বাংলাদেশ ব্যাংক)
인쇄처 방글라데시 보안인쇄 유한공사 (দি সিকিউরিটি প্রিন্টিং কর্পোরেশন (বাংলাদেশ) লিমিটেড)
조폐국 방글라데시 보안인쇄 유한공사
환율 14원/৳ (2019.9.14 기준)
80৳/USD (2015), 84৳/USD (2014), 72৳/USD (2011), 30৳/USD (1980년대)
이전 화폐
파키스탄 루피 [1 : 1]
(1972년, 당시 환율 약 8৳/USD)

영어 : Bangladeshi Taka (방글라데시 타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방글라데시루피계열 통화로,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 지 약 1년이 지난 다음인 1972년 3월 4일부터 사용하였다.

"타카(টাকা, 따까)"라는 단어는 인도 동부 및 동북부에서도 통용되는 벵골어 어휘로, 힌디어의 '루피'와 마찬가지로 "돈"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인도 동부지역에서는 인도의 루피화를 "타카"라고 부르곤 한다. 그러나 타카는 인도 루피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쓸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건국 초기부터 정세가 어지러웠던 탓에 방글라데시 타카의 가치는 오를 일 없이 쭉쭉 내려가기만 했고, 그 심각함은 통화 독립 고작 2년 만인 1974년에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이른다. 1978년에 겨우 회복할 기미를 보이나 했으나 이마저 1년을 넘기지 못했다. 그리하여 당시 IMF는, 무지브 정권이 IMF의 요구사항을 미적지근하게 대처한 괘씸죄(?)를 숙청하는 마냥, 세계은행에 관여해 타카화의 50% 이상 평가절하를 조치하기도 하였다.

과거에는 방글라데시 타카화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과 재정부(정부기관)가 서로 짜고 맞춘듯 양분해서 발권하였지만, 점차 중앙은행으로 권한을 넘겨,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발권을 은행에서 담당하고 있다.[1]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의외로 한국 시중은행에서 정식으로 취급하던 통화였다. 심지어 태국 바트보다도 수수료율(환가료율)이 낮게 설정되었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사업방문차 가는 출장손님이 99%라서 거래량이 시망일 수준으로 없다시피 하였고, 고로 한국에서 타카를 필요한 만큼 매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으며, 반대로 타카를 매도하는 것도 외환창구직원을 알기 쉽게 설득해야만(?) 하는 고난이 따랐다. 더불어 불안정한 정세 때문에 인도, 파키스탄과 함께 2018년 6월부터 취급이 중단되었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를 들고가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좋다. 유의할 점은 고액권일수록 환율을 잘 쳐준다는 것이다. 즉, 100달러*1장이 5달러*20장보다 값을 훨씬 더 잘 쳐준다.

지폐[편집 | 원본 편집]

앞서 언급했듯 방글라데시 타카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역할분담하여 발행하고 있었다.

중앙은행권의 경우, 1972년 처음으로 5, 10, 100타카화 3종을 발행했다. 3년 후인 1975년에 50타카가 추가되었고, 2년후인 1977년에 500타카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또 3년 뒤(1980년)에는 20타카화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구성은 찔끔찔끔거리는 변화를 제외하고는 2010년까지 유지했는데 워낙 따로따로 내놓다보니 규격이나 디자인이 통일되지 않았었다.

정부발행권의 경우, 1972년 1타카를 만들어 1993년까지만 발행했고, 1989년부터 2타카를 찍고있다. 2000년에는 시험삼아 폴리머를 도입한 10타카화를 발행했지만 그야말로 실패로 끝냈다. 2008년에는 사실상 최고액권인 1,000타카화를 발행했다.

그러던 2011년, 중앙은행이 정부발행 2타카와 1,000타카까지 인수해 규격화된 신 시리즈를 내놓게 되었다. (2, 5, 100, 500, 1000타카) 중간에 비어버린 10, 20, 50타카 3종은 1년 늦은 2012년 2월 15일에 내놓아 완성시켰다.

현행권 (2011 ~ 현재)[편집 | 원본 편집]

방글라데시 타카 현행권 시리즈 (2011년 이후)
동전 ৳1 (※구권과 동일) ৳2 샤히드 미날(언어 수호의 탑)[2]
BDT702.jpg
앞면 공통(※৳1 제외) 무지부르 라만[3] ৳5 쿠숨바 모스크 ৳10 국가 모스크
BDT704.jpg BDT706.jpg
৳20 샷 곰부즈 마스지트(60개 돔의 모스크) ৳50「밭갈기」, 실파찰자 자이눌 아베딘 作[4] ৳100 타라 모스크
BDT708.jpg BDT710.jpg BDT712.jpg
৳200 ৳500 ৳1,000 다카 국회의사당
BDT714.jpg BDT716.jpg

기념권[편집 | 원본 편집]

2011년 독립 40주년을 기념하는 40타카 지폐를 시작으로, 2010년대 후반부터 뭔가 ○○주년에 걸맞는 현 정부 관련 사건이 있다 싶으면 재빠르게 찍어내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 2011년 40타카, 독립 40주년 기념
  • 2012년 60타카, 방글라데시 언어운동 60주년
  • 2013년 25타카, 방글라데시 은행 25주년
  • 2013년 100타카,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100주년
  • 2018년 70타카, 국가 발전지향 기념
  • 2020년 100타카, 무지부르 라만 탄신 100주년(※현행권 타입의 200타카화와 동시 발행)
  • 2021년 50타카, 독립 50주년 기념 (첨쇄형/기념권형)
  • 2022년 100타카, 파드마 대교 건립기념
  • 2022년 50타카, 헌법 제정 및 대법원 건립 50주년 기념
  • 2023년 50타카, 다카 메트로 개통 기념
  • 2023년 50타카, 방가반드 무지부르 라만 터널(※수중터널) 개통 기념

구권 (1972 ~ 2011)[편집 | 원본 편집]

방글라데시 타카 : 구권 시리즈 (1972 ~ 2010)
৳1 국장 ৳2 샤히드 미날
사슴 무리 까치울새
৳5 메흐랍 ৳10 바이툴 무카람 ৳20 초토 소나 모스크
공업지구 자티요 상샤드 바반 황마를 씻는 네 남자
৳50 자티요 상샤드 바반 ৳100 국가기념비
바가 모스크 자무나 교량 (방가반두 다리)[5]
৳500 국가기념비 ৳1,000 샤히드 미날
최고의원회 쿠르존 홀

동전[편집 | 원본 편집]

1973년에는 5, 10, 25, 50포이샤 4종류가 발행되었고, 1년 후에 1포이샤와 1타카화가 추가로 발매되었다. 1977년에 기존 4종류를 새것으로 갈아치웠다.

그리고 1994년에 5타카 동전, 2004년에 2타카 동전을 새로 내놓았고, 이후로 시간나면 하나씩 감질나게 바꿔대 총 8종구성(1, 5, 10, 25, 50포이샤 및 1, 2, 5타카)이 되었다. 하지만 포이샤 동전은 너무 싼 값에 사실상 사장되었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50포이샤 동전도 거의 쓰이질 않으니, 타카화 3종만 남게 된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실제로 2010년 이후 개정판은 1, 2, 5타카 3종밖에 없다.)

각주

  1. 다만 소액권(소액지폐 및 동전 등)을 정부가 발행하는 일은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사례이다.
  2. 파키스탄 시절 벵갈어가 우르두어와 동등한 지위를 갖지 못하고 탄압되자 대학생과 지식인들이 들고 일어섰는데 파키스탄 경찰이 이들을 무참히 학살한 것을 기억하자는 기념비로 만들어졌다. 최초 및 도안에 그려진 미날은 다카대학교의 약대 근처에 있다. 독립 전까지는 수차례 부서지는 수모를 겪었지만 독립 후에는 독립전쟁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3. 영문명(Sheikh Mujibur Rahman)으로 검색시 흔히 앞에 수식되는 '셰이크(Sheikh)'는 '지도자'라는 뜻의 호칭이다.(
  4. 《Moi Deya》, Shilpacharza Zainul Abedin
  5. 자무나강을 관통하는 5.63km의 다리. 시라지간지에서 탕갈리를 이어주는 다리로 1998년 현대건설이 완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