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밧

(태국 바트에서 넘어옴)
태국 밧[1]
บาทไทย 타이 밧th
BankOfThai.jpeg
화폐 정보
사용국 태국
ISO THB
기호 ฿ (통화기호)[2], บ (문자기호)
보조단위
1/100 사땅 (สตางค์) 사탕[3]
¼ 사릉 (สลึง)[4]
지폐 ฿20, ฿50, ฿100, ฿500, ฿1000
동전 ฿1, ฿2, ฿5, ฿10
(드물게 사용) ฿¼ (25사땅), ฿½ (50사땅)
중앙은행 태국은행 (ธนาคาร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인쇄처 태국은행 인쇄소 (N.P.Works of the B.O.T.)
조폐국 왕립 타이조폐국 (สำนักกษาปณ์)
환율 32 ~ 38원/฿ (2010 ~ 2022년 범주)

영어 : Thai Baht

소개[편집 | 원본 편집]

태국의 통화이다. 통화단위 바트는 옛 시암 지방에서 사용된 은전 한 푼(15g 정도)을 가리키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근현대 바트화 역사는 근현대 태국 역사와 거의 동일시 될 정도로 오래되었다. 첫 근대화 동전은 1835년 라마 3세 치하 왕실의 명의로 발행했고, 첫 근대화 지폐는 1851년에 정부 명의로 발행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론 둘 다 거의 어음 수준이었고, 진정한 의미의 현대식 화폐(지폐)는 1902년에 생산한 것을 최초로 간주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현대 통화 체계를 구축하여 관리하는 중앙은행은 1942년 4월 28일에 건립되었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바트화를 동남아시아 통화(기타통화) 중에서도 나름 꾸준한 수요와 (일단은)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 통화로 인정하고 있어, 제법 많은 지점에서 취급하고 있다. 그래서 환전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인데, 다만 수수료(6%)는 그리 자비롭지 않다. 그 와중에도 특이하게 우리은행(2%)이 유독 저렴한 편이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경우도 별 어렵지 않은데, 특히 익스케이(ExK) 카드가 있고 카시콘 뱅크 ATM기를 이용한다면 수수료를 상당히 아껴가면서[5] 편하게 인출할 수 있다. 뭣하면 한국 원화(5만원권)로 환전해도 꽤 좋게 쳐주는 편인데, 2022년 기준으로는 무려 달러를 통한 이중환전보다도 싸다. (단, 스프레드율 자체는 대체로 달러<엔<위안<원 순서이다. 한국에서 달러 환전시 발생하는 수수료 때문에 뒤집어질 뿐이지, 원화를 더 선호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최소 거래단위는 명목상으론 ฿0.01이지만, 실질적으로는 ฿0.25(=¼(쿼터)단위)가 최소이고, 사실상 ฿1 단위로 거래된다. 사땅(or 싸릉) 단위는 대형 마트나 편의점 등지에서나 볼 수 있으며, 이마저도 쿼터값 미만은 회계용으로만 쓰인다. 심지어 대형마트 가격표에서도 0.25배수가 아닌 값을 거의 표기하고 있지 않다.

1942년 중앙은행 등장 이후 엄청난 개정과정과 숱한 우여곡절을 견뎌왔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디노미네이션을 치르지 않았다. 1942년 이후 발행한 권종이면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1902년 이후 발행한 것이라면 그 어떤 통화라도 사용 가능한 법정통화로 남아있다. 다만 시중에서는 위폐로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아무리 봐줘도 최대 2개 시리즈 정도까지만 용인하는 분위기이다.

국왕 얼굴이 줄곧 모델이 된 바트화는 훼손행위가 곧 국왕모욕죄로 이어진다. 지폐가 들어있는 지갑째로 밟는 행위만으로도 죄가 성립되니 주의.

여담으로 인근의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는 불안한 자국화폐를 대신할 화폐 중에 미국 달러의 대용품으로서 바트화가 각광받고 있어, 인도차이나 내에서는 나름 기축통화 역할을 하기는 한다. 다만 베트남의 경우는 동화가 그리 불안정한 것도 아니고, 국력도 태국과 제법 맞먹는 라이벌 관계에 있다보니, 상호 교차 유통이 사실상 불가하다. 또한 단위값(=1의 값) 가치는 바트화가 훨씬 우위에 있다보니, 환전사기용으로 써먹는 건 대개 베트남 동화이다(...)

환율 추이[편집 | 원본 편집]

37원/฿ (2020.10.13 기준)
40원/฿ (2019.9.1 기준)
24원/฿ (2006.1.6 기준)

현찰 시리즈 (근현대 바트화)[편집 | 원본 편집]

현행권 : 라마 10세 시리즈 (17차 발행분, 2018~현재)[편집 | 원본 편집]

와치랄롱꼰(วชิราลงกรณ[6], Vajiralongkorn) 라마 10세 국왕이 주역으로 등재되는 첫 권종이다. 2018년 4월 6일 저액 3종이 먼저 발행되고[7], 나머지는 동년도 7월 28일[8]에 발행된다.

타이 건국 이후로 나온 태국 지폐에 등재되는 인물은 모두 짜끄리 왕조의 사람들로만 채워졌는데, 이번에는 아예 역대 국왕(라마Ⅰ ~ 라마Ⅹ)을 모조리 모아다 저액부터 순차대로 2명씩 넣었다.

Thai Baht 17th Series (2018~)
THB1702.jpg THB1704.jpg
앞면 공통 : 라마 10세 ฿20 라마 1세, 라마 2세 ฿50 라마 3세, 라마 4세
THB1706.jpg THB1708.jpg THB1710.jpg
฿100 라마 5세, 라마 6세 ฿500 라마 7세, 라마 8세 ฿1,000 라마 9세, 라마 10세
  • 2020년 12월 12일에 라마 10세가 전면에 나오는 첫 기념권(฿100, ฿1000)이 발행된다. 이 중에서 ฿1000 권종은 2007년에 발행된 라마 9세 80세 생일(฿16) 기념권과 동일하게 즉위 직전까지의 연대기 형태로 디자인한 대형 권종이다. (※대조의 용이함을 위해 실제 모습은 목차 2.3항에 별도 배치)
  • 본래 저액권(฿20~฿100)의 뒷면 하단에 있는 위조사범 처벌 관련 경고문구와 고액권(฿500/฿1000) 뒷면 하단 경고 문구는 서로 달랐다. 저액권쪽은 구체적으로 처벌수위를 표기하였지만, 고액권쪽은 단순히 처벌 대상이 된다고 짧게 언급한다.[9] 나중에 저액권 3종의 경고문구도 짧아지는 쪽으로 교체되어 재발행되었다.
    • 그렇지만 원래는 고액권도 구체적인 처벌 경고 문구가 달릴 예정이었으며, 때문에 견양권은 긴 쪽의 문구로 쓰여있다. (위의 표 내 이미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추후에 모종의 이유가 작용해 짧아진 쪽으로 교체된 듯 하다.
  • 2022년 3월 24일, 20바트 지폐가 폴리머 소재로 변경되었다.

라마 9세 시리즈 / 후반기 (14차~16차 발행분, 1994~2018)[편집 | 원본 편집]

Thai Baht 14th ~ 16th Series / Portrait of Rama Ⅸ
14차 발행
THB1409sm.jpg
앞면
도안
15차 발행
THB1509.jpg
16차 발행 - 통상판
THB1611.jpg
16차 - 추모 기념판[10]
THB1611.jpg
THB1410.jpg
나라티왓 반 바콩 저수지 & 댐 공사현장을 방문한 국왕
฿1,000 THB1510.jpg
라마 9세와 빠삭 졸라시드 댐
THB1610.jpg
라마 5세
THB1630.jpg
노년 군주 시절 (통치 말기)
1992년 8월 10일 발행 1999년 11월 1일 발행 (초판)
2005년 11월 25일 발행 (2판)
[11]
2015년 8월 21일 발행 2017년 9월 20일 발행
THB1408.jpg
라마 1세와 라마 2세 및 왓 프라께오
฿500 THB1508.jpg
라마 3세의 모습과 왓 랏차나다람의 로하 쁘라삿
THB1608.jpg
라마 1세 좌상
 

중년 군주 시절 (통치 중기)
 
1996년 5월 3일 발행 2001년 8월 3일 발행 2014년 5월 12일 발행 2017년 9월 20일 발행

라마 5세와 라마 6세
(14차 ฿100 초판)
฿100 THB1506 -1.jpg
라마 5세
(15차 ฿100 2판)
THB1606.jpg
탁신 국왕 & 국왕의 기마상
 

젊은 군주 시절 (통치 초기)
 
1994년 9월 29일 발행 2005년 10월 21일 발행 2015년 2월 26일 발행 2017년 9월 20일 발행

라마 6세 좌상 & 프라빠톰체디
망원경 & 지구본(→)
◀฿50
(15th폴리머)

(지폐)

฿50▶
THB1504.jpg
라마 6세 좌상 & 프라빠톰체디
망원경 & 지구본(←)

나레수안 국왕의 좌상 & 미얀마 진격 모습의 승상상(乘象像)
THB1624.jpg
청년 시절 (스위스 로잔 유학)
 
1997년 8월 18일 발행 2004년 10월 1일 발행 2012년 1월 18일 발행 2017년 9월 20일 발행

라마 5세 (큰 초상화)
(15차 ฿100 초판)
◀฿100
(15th)


฿20▶
THB1502.jpg
라마 8세 & 삼펭을 방문한 모습

람캄행 국왕 동상

어린 시절
2004년 11월 25일 발행 2003년 3월 3일 발행 2013년 4월 1일 발행 2017년 9월 20일 발행
※참조 : 붉은색 바탕이 칠해진 권종은 통용이 중단된 권종 (▶은행에서 신권 교환은 가능)
  • 2016년 10월 13일에 기존 국왕인 푸미폰 아둔야뎃이 사망하고 동년 12월에 아들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왕위에 올랐으나, 지폐 전면의 초상화는 새 디자인(17차 권종)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뒤늦게라도 현재의 왕 초상화로 바꾸는 것이 관행인 다른 군주국과는 사뭇 다른 대응인데, 그만큼 전 국왕을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공백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기념권 (1989 ~ 2017)[편집 | 원본 편집]

1989년 첫 기념권 발행 이후부터 태국 바트화는 다른 통화와는 궤를 달리하는 엄청난 수량의 기념권을 찍었다. 현행권이 그러했듯 기념권들도 모두 왕실 관련이며, 국왕이 태국은행이 돈으로 외화벌이한다 농담할 수준이다. ??? : Hold my Banknote!

단순하게 기존지폐 위에다가 첨쇄한 종류를 제외하고도 아래와 같다.

푸미폰 아둔야뎃과 시리킷 왕비의 기념권 시리즈
฿60 (1987)[12]

국왕 60세 생일

฿1,000 (1999)

국왕 72세 생일

฿100 (2011)

국왕 84세 생일

฿50/฿500 (1996)

국왕즉위 50주년

฿60 (2006)

국왕즉위 60주년

฿70 (2016)

국왕즉위 70주년

฿100 (2004)

시리킷 왕비 72세 생일

฿80 (2012)

시리킷 왕비 80세 생일

฿500 (2016)

시리킷 왕비 84세 생일

฿50 (2000)[13]

결혼 50주년

฿100 (2010)

결혼 60주년

฿100 (2002)

태국 바트(중앙은행권) 발행 100주년

฿1+5+10 (2007) 라마 9세의 80세 생일 ฿1000 (2020) 라마 10세 즉위식 기념
그 외 기념권
฿100 (2012) 마하 와치라롱꼰 왕자

60번째 생일 왕자가 벌써 환갑

฿100 (2015) 마하 차끄리 시린톤 공주

60번째 생일 공주도 벌써 환갑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다음 아래부터 다룰 권종은 시중에서 사용 및 환전 취급이 불가하나, 태국 내 중앙은행에서 제약 없이 신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라마 9세 시리즈 / 전반기 : (9차~13차 발행분, 1948~1993)[편집 | 원본 편집]

Thai Baht 9th~13th Series / Portrait of Rama Ⅸ
9차 발행
10차 발행
11차 발행 12차 발행 (฿100, ฿20, ฿10)
13차 발행 (฿500, ฿50)
฿100
(10차)
฿500
(11, 13차)


프라 쁘랑 삼 (롭부리)

라마 1세 동상 및 왓 프라께오
(에메랄드 신전)
฿100

왓 프라께오 및 왕궁

나라수안 대왕상
฿50

라마 7세의 동상과 왕궁
฿20

아난타나가랏 (왕실용 유람선)

딱신 동상 (찬타부리)
฿10

왓 벤차마보피트르

라마 5세의 기마상
฿5

아폰피목 쁘라삿
฿1 &
฿0.50
(9th only)


※참조 : <฿10, ฿5, ฿1> 액면의 지폐는 시중에서 동전을 대신하여 드물게 통용되기도 한다.

라마 8세 시리즈 (5~8차 발행분, ????~1947)[편집 | 원본 편집]

시기상 2차 대전 직후에 발행되었는데, 라마 8세가 그려진 긴급발행권에 가까운 성격의 시리즈이다. 1, 5, 10, 20, 100바트화의 5종이 출시, 모조리 비스무리한 모양으로 등장했다.

7, 6차

  • 20, 100바트는 6차에 해당한다.
  • 6차와 7차 사이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나라가 난리통이 돼버려 해외(인도네시아, 영국 외)에서 급히 찍어다 조달했었다. 중앙은행에서는 이를 특별발행권이라 부르고 있다.

5차

  • 일본에서 발행한 권종으로, 라마 8세의 어렸을 적 모습이 그려져 있다.

라마 7세 시리즈 (3~4차 발행분, 1934~????)[편집 | 원본 편집]

  • 이때는 태국과 영국이 나누어서 발행했었다.

3차>>

  • 1934년에 발행되었다. 태국지폐 최초로 얼굴이 들어갔는데 그 주인공은 콧수염이 인상적인 라마 7세이다. 즉위와 동시에 발행되었고, 하직하자마자 교체되었다.

라마 6세 시리즈 (1~2차 발행분, 1902~1933)[편집 | 원본 편집]

  • 1925년 라마 6세 때 영국에서 발행했다. 옛날식 디자인에 흔히 들어가는 끈목형 장식에 방사형 배경을 넣은 시리즈. 라마 7세가 즉위하면서 교체되었다.

1차>>

  • 1902년에 발행되었는데 한쪽 면에만 인쇄한 점이 특이사항. 정확히 100년 뒤인 2002년에는 이 점을 이용해서 기념권을 발행했었다.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태국어 บาท를 한글로 옮기면 대개 '바트'라 표기하는데, 끝의 '트'가 무성음이라서 실제 발음을 따라 으로 쓰기도 한다. 이때 ''이나 '받'이 아닌 이유는 ㄷ발음이 나오는 ㅅ받침의 사용량이 많은 한국어 어휘의 특성에 따라, 단순히 보기에 좋은 표기법으로 변형된 것이 아닌가로 생각된다.
  2. 비트코인 기호(₿)나 원피스 (만화) 세계관의 통화인 '베리'의 기호와 비슷한데, 당연하게도 이쪽이 가장 먼저 나왔다. 차이점이라면 비트코인 기호는 B의 안쪽에 선이 그어지지 않고, 베리 기호는 세로선의 끝자락이 S자 모양으로 구부러진 것이 다르다.
  3. 태국어의 [a]음이 ㅏ와 ㅓ의 오묘한 발음임에 유의. 때문에 드물게 "서땅", "섯땅" 혹은 "싸땅", "썻땅" 등으로도 표기한다.
  4. '싸릉'이라고도 표기한다. 공식은 아니고 일상회화 용어인데, 옛날부터 줄곧 쓰여진 어휘이다. ½는 "2싸릉".
  5. 전신환 우대율이 우리은행앱에서는 40~50%, 익스케이 할인율은 30%이다. (2022년 기준)
  6. 정식 칭호는 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ปรเมนทรรามาธิบดีศรีสินทรมหาวชิราลงกรณฯ พระวชิรเกล้าเจ้าอยู่หัว (프라밧-솜뎃 프라뽀라멘타라 라마티보디시신 마하 와치랄롱꼰 프라와치랄끌라오 짜오유후아)
  7. 현 국왕 계보인 차끄리 왕조의 건립일이다.
  8. 라마 10세 국왕의 생일(공휴일)이다.
  9. 원문은 다음과 같다.
    저액권 3종 : โทษฐานปลอมแปลงธนบัตรคือจำคุกตลอดชีวิตหรือจำคุกอย่างสูงยี่สิบปีและปรับอย่างสูงสีหมีนบาท
    고액권 2종 : การปลอมแปลงธนบัตรเป็นความผิดต้องระวางโทษตามประมวลกฎหมายอาญา
  10. 앞면은 통상판과 동일하다.
  11. 홀로그램 띠가 추가되고, 소소하게 바탕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12.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시변각잉크(OVI)가 최초로 도입된 권종.
  13. 상위버전으로 ฿500,000권이 있는데, 액면가만 한화 1500만원에 육박하는지라 크기도 장난아니게 크고 발행수량도 매우 적다. 그렇지만 특별히 뭔가 장치를 심어둔 것도 아닌 평범한 지폐인지라 사실상 부자들의 장난감/기부증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