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철도

대한민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철도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역사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됨으로써 한국의 철도 역사가 시작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일본 제국의 침략 및 수탈 목적으로 철도가 부설되고 이용되었다.

대한제국 말기로부터 일제 강점기 때까지 부설된 주요 철도 노선으로는 경부선, 경의선, 호남선 등을 들 수 있겠다.

해방 이후로부터 2000년대까지는 수도권 전철을 제외하면 신규 철도 노선은 드문 편이었다.

한편 2004년에는 KTX가 운행을 개시하였다.

현황

노선

비판

급행화의 필요

한국 철도는 간선 철도의 경우 고속철도를 별도로 건설함으로써 기존선과 분리되어 간선철도는 빨리 가는 것보다 애매한 중간역에서 승객을 조금이라도 더 태우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왔다. 그래서 선로 이설로 고속화 작업을 했음에도 현재 소요 시간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빨리 달리던 새마을호1970년대 소요 시간만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급행화가 절실한 쪽은 광역철도지하철인데, 특히 지하로 건설된 분당선이나 서울 지하철 7호선의 경우, 노선이 길어졌음에도 충분한 급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 느린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를 대신해서 광역버스는 오늘도 터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하 승강장에 대피선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나, 지상 승강장에 지장 건물같은 것을 다 헐어내고 선로를 짓는 것 모두 비용면에서 불가능에 가깝다.[1] 그래서 2면 3선 승강장의 예비 선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대안을 연구하고 있지만, 가뜩이나 수송력이 아쉬운 노선에 시격을 벌려가면서 급행을 운전하긴 어렵고, 여유 선로가 부족해져서 비상시 차량 대체 운행도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진전을 못보고 있다.

분당선CBTC 신호체계 도입으로 고정자가 아닌 차량간 위치 파악을 통해 분기기, 건넘선을 활용해서 열차를 추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역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 성공한다면 반대편 승강장에 열차가 정차하는 등 승객의 혼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대심도 급행 전철라는 치트키 극단적인 정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안타깝게도 계획 ABC선 중 A선 말고 진도가 제대로 나가고 있는 노선은 없다. 고통받는 안양, 안산, 인천, 의정부

장거리 급행의 부재

일본을 비롯한 해외의 주요 노선들은 교외에서 정차를 많이 하여 사람들을 태워서 중간 지점을 빠르게 통과하고, 중심지에서 많이 정차하는 방식으로 급행열차를 멀리 있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급행열차는 일반열차보다 짧게 운행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 지하철 1호선용산역에서 동인천역, 천안역 방향 급행열차가 시종착을 하며, 각 행선지 역시 선로 종점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끊긴다.

이로 인해 일반열차를 타고 2시간 이상 걸려서 천천히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급행을 타려면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지만 시간이 들어맞을지 확신할 수 없고, 환승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비효율적으로 일반열차를 계속 타고 오는 것이다.

철도 동호인 한우진은 이에 관해 장거리 급행, 단거리 완행 법칙을 세워서 멀리 가는 사람이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외국의 사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3]

관련 항목

각주

  1. 이는 지하화가 지지부진한 이유와 통하는데,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의 타당성 평가에서 어떤 추가 효용도 계측되지 않으며,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교통카드 정산기를 열차 안에 달지 않는한
  2. [1], 오마이뉴스, 한우진
  3. 한국에서 급행, 특히 경인선 급행은 어디까지나 수요 분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복선 시절 경인선이 너무나 무시무시했던 탓에 깊이 고려되지 않았던 것.

틀:대한민국의 도시철도 노선 틀:코레일 열차 등급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