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2호선

수도권 전철 노선
1 2 3 4 5 6 7 8 9 공항 인천1 인천2
경의중앙 경춘 수인분당 신분당 경강 서해 우이 신림 의정부 용인 김포
인천 도시철도 2호선
나라 대한민국
종류 도시철도(인천), 경전철, 운행계통(수도권 전철)
구간 검단오류 ~ 운연
영업거리 29.2 km
역 수 27개
소유자 인천광역시
운영자 인천교통공사
개통일 2016년 7월 30일
차량기지 서창차량사업소, 오류주박기지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2
전기 직류 750 V, 제3궤조
신호 RF-CBTC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 노선 길이가 가장 긴 경전철, 최초의 지하 철차륜 경전철이다. 1호선(29.4 km)에 맞먹는 중전철급 수준의 노선 길이다. 경전철 차량은 1편성당 2량이고, 4량까지 중련운행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따라서 승강장은 4량 크기로 건설된다. 무인 운전 노선이며 역마다 "2호선 출입문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닫힙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다. 근데 이것 때문에 열차 도착 안내방송이 잘리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휴대승차는 접이식만 가능하다. 각 역에 자전거 주차장과 자전거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다.

모든 역이 상대식 승강장이다. 다시 말해서 오른쪽 문만 열린다.

열차 내 휠체어석에는 접이식 의자가 설치되었으나 휠체어 승객이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와서 2016년 10월부터 그걸 때내고 수평봉을 설치했다.

설계 오류가 있는지 직선 승강장인 역까지 포함해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법 규정보다 더 넓다고 한다. 이 때문에 2017년 1월에는 승강장에 고무발판이 설치되었다.

2017년 1월 넷째주부터는 열차의 가속도가 부드러워졌고 차내 LCD 안내기에 나오는 노선 색깔이 경의·중앙선과 비슷한 옥색에서 원래 노선색인 주황색으로 바뀌었다.

수요가 넘쳐나는 노선[편집 | 원본 편집]

여태까지 지은 우리나라 경전철공기수송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지만 이 노선은 경전철 중에서 흔치 않게 증차까지 할 정도로 평타 이상으로 수송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천 서구 교통난의 구세주[편집 | 원본 편집]

이 노선이 생기기 전까지 서구는 인천의 자치구 중에서도 육지 면적이 가장 넓고[3] 인구가 50만이 넘어가는 지역인데도 철도역은 검암역청라국제도시역 단 두 개 밖에 없었다. 서구에서 다른 구로 가려면 적어도 30분 정도는 잡아야 하고 시외버스를 타러 인천종합터미널로 가려면 1시간은 잡아야 한다. 한마디로 인천 육지 지역 중에서 교통이 최악이였다.

이 노선이 생김으로써 서구에 역이 16개 더 늘어났고 주안역, 검암역 환승으로 서울로 가는 철도 노선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인천 서구의 교통이 크게 개선되었다. 앞으로도 인천대로의 일반도로화 사업 등 연선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서구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중에서도 높은 승객수[편집 | 원본 편집]

위에서 말한 서구의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전철은 수요 예측 달성에 실패한다는 징크스를 쉽게 깨는 건 물론이고 서울 지하철 9호선처럼 미어터지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개통 전부터 나돌았다.

덕분에 큰 예산을 들인 것 때문에 안상수 전임 시장이 싸지르고 다른 작품과 같이 엮여도 이 사업만큼은 까임방지권이 있는 상태다.

개통 첫날에는 예상 수요의 97.5%를 달성했다. 개통한 지 한달 뒤의 승객수는 300만명으로 나왔다. 수요 예측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철도 사업의 모범 사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예상 수요를 달성해가고 있다.

수요 예측 이외의 다른 면까지 포함해서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기는 데에는 개통 초기에 운행 장애가 잦았다는 옥의 티가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현재 이 문제는 안정화되었다.

이렇게까지 승객수를 끌어올릴 수 있던 것은 버스 개편이 한 몫했다. 77번이 폐선되는 등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 버스 개편을 제대로 안해서 파산 선언까지 간 의정부경전철 덕분에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증차 관련[편집 | 원본 편집]

중전철 노선만큼 길고 수요가 많은 지역을 지나가는 간선급 노선이라 개통 전부터 지옥철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2량 1편성X37편성 가지고 인천 1호선보다 짧은 배차간격으로 운행해서 혼잡해도 서울 9호선과 같은 최악의 혼잡도만큼은 면해왔다.

하지만 차량을 너무 여유 없이 뽑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적은 대수로도 미어터지지 않는 상황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정차 시간을 무리하게 줄이고 급가속 등 표정속도를 무리하게 높혀서 타이트하게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보다 10량 덜 뽑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차량 부족으로 인해 지연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결국 개통한 지 한 달도 채 안돼서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대로템에 차량 6량을 추가 발주토록 요청을 하게 되었다.

2017년 3월에 이런 기사까지 나온 걸 보면 증차가 시급한 상황이긴 하다. 전술했다시피 연선 개발이 진행중이여서 수요가 더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증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1년 말에 6편성 증차가 완료될 예정이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2019년 12월에는 혼잡도가 159%까지 찍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차량 제작이 지연되면서 2022년 12월 9일에 증차가 완료되었다.

증차 말고도 4량으로 증결할 수 있는데 김포도시철도 혼잡도 문제가 심해도 승강장을 2량 길이만큼 지어서 증결을 못하는 거에 비하면 다행인 점이다.

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번호 km 정거장 연계 노선 소재지
I201 0.0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 서구
I202 1.3 왕길
I203 2.7 검단사거리
I204 3.9 마전
I205 4.6 완정
I206 5.5 독정
I207 7.4 검암 공항철도
I208 8.3 검바위
I209 9.4 아시아드경기장
(공촌사거리)
I210 10.2 서구청
I211 12.3 가정(루원시티)
I212 13.2 가정중앙시장
I213 14.2 석남(거북시장) 7호선
I214 15.1 서부여성회관
I215 16.3 인천가좌
I216 17.4 가재울
I217 18.7 주안국가산단
(인천J밸리)
I218 19.7 주안 경인선: 수도권 1호선 미추홀구
I219 20.8 시민공원(문화창작지대)
I220 21.8 석바위시장
I221 22.5 인천시청 인천 1호선 남동구
I222 23.3 석천사거리
I223 24.2 모래내시장
I224 25.2 만수
I225 26.4 남동구청
I226 27.9 인천대공원
I227 28.8 운연(서창)

각주

  1.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612468&plink=OLDURL
  2. 인천교통공사공고 제2016-230호
  3. 섬 면적까지 포함하면 중구가 가장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