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문제점/문서상 문제

나무위키/문제점 중 문서 내부의 문제점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다. 특히 나무위키의 문서들은 사이트 규모 특성상 구글이나 네이버 등 검색 서비스의 주요 결과 상단에 노출되기 때문에 나무위키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편향성

나무위키에 대한 나무위키 외부의 증오와 혐오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이군요.
현재 나무위키는 POV에 근거한 주관적 서술과 뇌피셜을 허용하는 위키인데,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사람이 나무위키 외부에선 하긴 좀 많긴 합니다. 정작 나무위키 내부에서는 POV를 당연시하기 때문에 주관적 서술과 뇌피셜을 나무위키의 개성이자 장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판이고 말이죠.
트위터를 보다가……., 나무위키 그루터기에 올라온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1]

리그베다에서 이어져 내려온 성향 때문에 나무위키는 문서별로 서술 내지는 비판하는 강도가 판이하게 다르다. 위키백과처럼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한다면 낫겠지만 토론에서 승리한 쪽의 의견이 정론으로 포장되며, 반대측의 의견을 불합리하다고 저격하는 내용이 적히는 일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서술은 어디까지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토론장에서 이긴 측의 논리가 탄탄하다 보니 그런 것일 뿐이다.[2]

초기 임시 정책상으로는 중립적 관점인 NPOV를 원칙으로 했지만, 현실적으로 NPOV를 원칙으로 하더라도 위키백과와 같은 중립적인 서술이 어렵다는 점에서 기본방침을 만들며 NPOV 원칙을 없애고 토론을 통한 중립을 지향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때문에 나무위키의 NPOV 폐지는 "NPOV를 폐지했으니 편향된 서술을 자유롭게 하겠다"라고 선언한 것이 아니라, "위키백과식 NPOV"가 아니라고 인정하고 현실과 타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무위키의 문서를 살펴보면 문서별로 편향에 대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오늘의 유머클리앙과 같은 친노들이 많은 사이트는 친노에 대해 '이중잣대'·'진영논리' 드립을 들먹이며 일방적인 비판을 적고 있으며, 반대로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소위 일베충으로 대표되는 회원층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이 적혀져 있다. 또한 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 등의 미소지니 현상을 다루는 문서에서는 나무위키의 주류 사용자(남성)의 시각은 그대로 서술되면서 그러한 반대되는 시각은 축소 또는 언급되지 않거나 삭제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나무위키가 NPOV를 폐지했다고 해도 구스위키처럼 모든 이용자의 서술을 방치하는 행위는 글이 난잡해진다는 판단으로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A의 주장에 마음에 들지 않는 B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A의 주장이 어느 순간에 B의 주장으로 180도 바뀌어 버리는 행위가 많이 포착된다.

같은 맥락에서 재평가 받은 것들 처럼 시대 또는 사람들에 따라 평가가 바뀔 수도 있는 강한 주관적 성향의 예시가 만들어지거나 작품 혹은 인물, 기업, 단체, 사건과 같은 문서에서 평가가 한 방향으로 굳어지기도 한다. 평생까임권 문서처럼 토론을 통해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예시가 삭제되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편향될 수 있다는 점은 벗어나기 힘들다.

한편 (토론에서의) 주류 관점의 서술을 추가하거나 반대되는 서술을 삭제하는 것은 정당한 편집이라고 하지만, 그 반대는 무조건 반달리즘으로 몰아가는 행태도 나타나곤 한다. 토론방에서도 주류 관점의 주장은 레퍼런스가 없어도 설렁설렁 넘어가면서, 주류 관점에 반대되는 주장의 경우에는 레퍼런스를 철저하게 요구하는 이중잣대적 태도를 보인다. 똑같이 인신공격과 비아냥 및 조롱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나무위키의 위백화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아래에 후술할 독자연구 문제까지 겹쳐 주류 세력을 대변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버젓이 적히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A 집단과 B 집단 사이의 분쟁이 일어났다면 나무위키에서는 당사자들이 토론에서 직접 자기 집단에 유리하게 서술하여 여론을 선점하고, 당사자가 아닌 위키러라도 자기 입맛에 맞는 서술이라면 묵인하고 넘어간다. 그렇게 나무위키는 소위 위백화라고 부를 정도로 빡빡한 편집지침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특정 대상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을 적는 내용에 대해선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편집자가 다른 가치관도 인정할 줄 아는 관대함이 필요하지만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편한 의견으로 고치려고 하는 경향상 여러 가치관을 수용할 줄 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힘든 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여성시대 대전 이후 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과 나무위키 이퀄리즘 프로파간다 사건 등으로 온라인상의 성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에 대해 누리마당 학회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투고된 한국어 위키백과는 왜 나무위키에게 밀렸을까에서는 한국인은 상대방의 감성을 서로 이해하고 있어 의견이 충돌하면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일이 많으며, 비슷한 사건과 증거를 가지고 서로 유리한 쪽으로 분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위키백과의 일단술먹고합시다 사용자는 위키백과 내 게시판에서 '근거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아닌 감정 소모나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다. 토론은 그저 ‘나 이런 근거 있다, 너는 무슨 근거 있냐? 네가 편집하는 방향은 불편하지만 그 근거는 쌈빡하다 편집 인정한다’라는 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만약 토론 참여자가 쌈빡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불복한다면 그 '불복'을 갖고 차단란으로 가져가야지, 그저 '나 불편해. 이거 나만 불편해?'식의 대응과 차단은 좋지 않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3]

나무위키 내의 주류 여론과 그에 따른 편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예를 들어 편향성을 지적할 때 흔히 나오는 레퍼토리인 "나무위키 유저들은 군체가 아니다"가 있는데, 수천 명 정도 되는 전체 사용자를 놓고 보면 맞는 말이라 할 수는 있겠으나, 수십명 남짓한 토론장에서도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거기에 그 수십명도 친목질을 하지 않을 뿐,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들은 대부분 공유하고 있어서 소수 의견에 대한 일방적인 탄압 행위가 자주 보이고 있다. 리그베다 위키 운영자 청동의 독재가 그냥 커피라면 나무위키 운영자의 독재는 T.O.P.다.

악의적인 비방

많은 커뮤니티나 실존 집단들은 위키에서 문서로 다루어지게 되는데, 완전무결한 커뮤니티나 집단은 절대 없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사회의 특성상 당연히 비판점이 쓰이게 된다. 하지만 나무위키는 절대적인 중립을 요구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등 절대적인 신뢰에는 어려움이 있다.

  • 실제로 문제가 심각하여 비판 대상이 되나 편집 분쟁 등에 의해 축소되어 서술됨.
  • 문제는 다소 있으나 지나치게 과장되게 서술됨.
  • 해당 커뮤니티에서 사적으로 안 좋은 경험을 하고 피해의식에서 악의적 서술을 작성함.
  • 해당 커뮤니티에 반감을 품고 악의적 서술을 작성함.

또한 나무위키 주 사용자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커뮤니티들이나 집단들은 감정적/과장적인 서술이 강한 경우가 많고,[4] 반대로 주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거나 일반적으로 호의적 시선이 강한 커뮤니티들은 비판적인 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거나 거의 없으며 옹호적 혹은 중립적 서술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사실검증을 거쳐 중립적인 서술이 이루어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와 같은 상태가 고착될 경우 결국에는 나무위키가 어디에서나 환영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미소지니와 지나친 남성 중심적, 편향적 서술

나무위키는 남성 중심적의 사이트의 여론은 '대다수 네티즌의 반응'으로, 남성 중심적 논문이나 학술 자료 역시 '학계에서는~' 이라는 명목 하에 근거로 인정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목소리는 학술논문이어도 "중립적이지 못하다"며 수용을 거부한다. 보통 남초 사이트의 글을 근거로 인용하거나 바깥 고리로 잇는 경우가 잦다. 한 예시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반응/인터넷이라는 나무위키의 문서에는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클리앙,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의 커뮤니티의 글을 바깥 고리 형식 그대로 옮겼다.

물론 그 학술논문이 윤지선의 예처럼 잘못된 인용 등 연구부정행위가 이뤄진 논문이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나무위키는 페미니즘과 여성의 관점을 토론과 신고를 통해 합법적(?)으로 배제하고, 남성에 대한 직접적인 혐오와 같은 성향이 아닌 사용자라도 여성 중심적 서술을 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이들의 사소한 발언이나 가벼운 규정 위반조차 저격성 신고로 몰아가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트위터 등에서 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이를 외부 개입, 운영 방해로 간주하고 무기한 차단하는 등 사실상 남초사이트의 주류 여론을 위키라는 이름 하에 객관적·중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더불어 여성과 관련된 문제에는 유독 부정적 서술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이루어지기도 한다.[5] 젠더 이슈 관련 분쟁이 날 때마다 여초 사이트에서 무언가 트집잡을 거리가 생겼다 하면 이를 낱낱이 기록하여 조롱거리로 삼지만, '평소보다' 심해지는 디시인사이드(의 주요 남성 중심 게시판)·루리웹·클리앙 등지의 미소지니적 여론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누구도 기록하지 않는다(어떤 이용자가 등록하려고 해도 '일부일 뿐'이라며 일축한다). '한남충'은 "한국 남성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단어라 비난하지만 '맘충'은 "일부 개념없는 행동을 일삼는 어머니들을 일컫는" 단어 정도로 축소하는[6] 이중잣대는 기본이다. 같은 맥락에서 특정한 인물이나 단체의 미소지니 비판 및 페미니즘 성향을 두고 부정적인 서술을 통해 폄하하거나, 메갈리아·워마드로 몰아가는 편집이 나타나기도 한다.

나무위키의 미소지니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 여성·페미니스트 이용자의 발언을 존중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중립'이라는 '대의' 하에 무시당하고 있으며, 숫자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남성·미소지니 진영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관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원인은 나무위키 초기에 발생한 여성시대 대전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여성시대쭉빵을 비롯한 여초 커뮤니티에 대한 경계심을 품고 있긴 하다. 하지만 이것이 페미니즘이 담긴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여시·메갈·워마드 이용자로 몰며 조리돌림할 충분한 명분이 되지는 못한다. 사실 그 전이라고 미소지니가 없었냐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쉐미나치'라는 어원이 불명확한 단어가 버젓이 문서화 되었었고, '여성가족부' 문서는 여성가족부의 영향력에 비해 지나친 비난과 욕설로 도배되어 있었다. '김치녀'·'김여사'·'된장녀'·'상폐녀' 등의 문서가 옹호적인 서술이 즐비했었다.

이후 나무위키는 개설된 지 얼마 안 된 시점부터 여성시대 사태를 기록하고, 이후 메갈리아가 등장함과 거의 동시에 이를 공격하면서 미소지니 성향에 대한 비판을 차단하는[7] 한편, 이용자들은 나무위키를 이용해 페미니즘 전반에 대한 비토 여론을 조성하는데 공헌했다. 이후 나무위키에서는 2016년에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에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4를 후원하는 티셔츠를 입은 것을 문제삼아 이를 비판하는 문서를 작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페미니즘 성향의 발언에 대한 조리돌림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반페미니즘 성향의 이용자들은 이후에 "이퀄리즘"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만들고 기여하면서 '페미니즘과 다른 성평등주의가 존재한다는' 이론을 제기했으나 결국 날조로 드러나면서 반페미니즘 선동에 타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문서가 남성 중심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대다수 이용자들은 "DIY 원칙에 따라 관심이 있는 사람이 토론과 수정을 통해 남성 중심적 내용을 바꾸라"는 입장이지만, 위에서 언급된 대로 나무위키에서 단순한 열람을 넘어 직접적인 편집과 토론 및 운영에 직접적으로 나서는 이용자들은 대부분이 남성 이용자들로 여겨진다. 여기에 집단지성의 특성상 다수의 세력들이 토론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보니 여성 이용자보다 총합 위키 이용 시간이 많은 남성 이용자들이 토론을 통해서 페미니즘 성향의 이용자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교정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일례로 '남성혐오' 문서 684판에서는 남성혐오가 '사회 구조적 측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페미니스트 이용자들의 주장을 배제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꿀빠니즘', '페미나치', '유리천장' 등 특정한 문서의 문제가 지적되는데, 이를 본 일부 이용자가 그 문서들에 페미니즘적 관점을 넣어 수정해도 즉시 되돌려지는 등 반영되지 않는 실정이다.

오세라비 문서에서도 페미니즘 비판은 그렇다쳐도 페미니즘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전제하에 중립서술이 아닌 오세라비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서술하면서 '논란' 항목에서 오세라비가 리얼뉴스에 적은 젠더 다양성을 페미니즘 정체성 정치라고 딱지를 붙이며 비난하는 성소수자 혐오적 기사를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것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비판이 있다" 정도로 기계적 중립으로 서술하고 있다. 허나 페미니즘 관련 이슈에서 나무위키는 기계적 중립을 지키지 않으니 이중잣대라고 볼 수 있다.[8]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성향은 극단적인 서술들을 피하는 대신 부정적인 내용 사이사이에 슬그머니 여성 관련 내용을 끼워넣는 식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물론 다른 소수집단이나 기성세대 관련해서도 은근슬쩍 집어넣기도 한다. 심지어 이런 경향이 점점 심해지고 '여자의 적은 여자' 문서에서도, 여러 학술 논문을 기재한 후 '여적여는 과학이다' 라고 하고 앉아있다. 게다가 이 이전 리비전 등을 보면 남자들도 여자를 동료로 하기 싫어한다는 내용도 집어넣는 등, 마치 여자가 직장에서는 공공의 적 처럼 취급되는 것 처럼 서술되기도 했다.

그나마 이후에 약간 서술이 중립적으로 바뀌긴 했다. 무조건 직장에서 여자는 여자를 싫어하는 걸로 나온다는 건 아니며 오히려 남자들도 여자 동료를 좋아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는 내용의 반박하는 문장이 있었으나, 2021년 6월 7일 기준으로 다시 삭제되었다.

현재도 남성향 유저들에게 불리한 서술을 지워내려고 하는등 행보는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9]

타 집단 공격

현 나무위키는 여성뿐만 아니라 다른 집단들도 위와 같은 전체적으로 20~30대 중심적 시각으로 편향되어 있어 이들 외 집단을 다룬 여성, 노인, 청소년 등에 관한 항목들은 부정적이고 편견이 심한 문장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비판도 있다. 일례로 급식충 문서 1657판에서는 일부 서술에서 청소년 전체에 대한 비하적 서술이 삽입된 적이 있었고, 노슬아치 문서에서는 노인들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하면서 노인혐오를 정당화했던 서술도 있었다. 그나마 2017년 이후에는 과격한 표현이 수정된 상태. 노인혐오 문서 9판 참조.

2021년 5월 말 즈음에는 '나무위키:40대 개새끼론' 문서에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일부 사용자들이 '한 세대를 일반화시키며, 편향된 내용을 삭제한다' 라고 해서 삭제했는데, 또 다른 사용자들이 문서를 되돌린 다음 관리자들이 내용을 삭제한 사용자들을 차단했다. 심지어 관리자들의 문서 조작과 문서 역사 삭제 논란까지 있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차단된 사람들을 조롱하기까지 하였다고 한다.[10]

외국인에 대한 공격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과거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인기를 얻고, 5화에서 인도네시아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어났으며 이를 다루는 문서인 '라켓소년단 인도네시아 비하 논란' 문서에서도 17번 리비전부터 73번 리비전까지 '유사한 사례들' 이라고 해도 될 문단 제목을 인니인들의 잣대대로라면 몰려가서 테러해도 괜찮고 제작진도 사과해야 할 작품들이라고 서술해놓았다. 그리고 일부 역사 중 뜬금없이 갑자기 다른 국가에서 한국을 좋지 않게 묘사했을 때 좋게 볼 사람이 한국의 역갤러제갤러밖에 없다고 한 것도 있다

우편향 서술 및 대안 우파의 영향

절대적인 중립적 서술을 요구하지 않는 위키이기도 하지만, 특히 아래에 서술되는 이유로 인해 일부 정치·사회 문서[11]들은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는 것이 추천되지 않기도 한다. 이는 심각한 극우적 성향을 보인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대표적인 우파 온라인 커뮤니티들인 디시인사이드일베저장소에서 활동하거나, 이의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이 나무위키에서 활동하고 마이너 갤러리 폐쇄 사태로 인해 나무위키의 자매 커뮤니티인 아카라이브로 대거 유입된 것은 물론 관리자 또한 주 기여층이자 목소리가 높은 이들에게 끌려다니거나 아예 감싸고 돌다시피하며 진행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12]

한 예로 나무위키는 한국계 중국인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며 폄하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한국계 중국인에 대한 인식을 그들 탓으로 돌리며 조선족들이 사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우범 지대라고 서술한다.516판 반론 참조 이 외에도 혐한, 혐중, 혐일 문서를 비교해보면, 혐일은 '인종차별로써 하면 안되는 것', 혐중은 '사회 현상', 혐한은 '한국인들이 잘못해서 당연히 일어난 것' 정도로 기술되어 있다. 심지어 혐일의 이유 중에서 '특히 국민의힘 반대 세력에서 혐일을 내세운다 (6번 각주, 문단 참조)' (아카이브) 라는 뉘앙스로 써놓은 각주가 한동안 있기도 하였으며 친북인명사전 문서의 경우에도 리그베다 위키부터 이어져 온 친북인명사전에 대한 평가와 비판 항목을 삭제하고 출간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서술만을 남기자는 토론이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중간중간 이와 같은 문제와 상관이 없어야 할 문서들에서도 대안우파 측에서 문제가 될만한 편집이 나타나기도 한다. 폴란드볼(아카이브) 문서에서도 비판점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비판하는 다른 외국인들까지 PC충으로 몰아세우거나, '한국인들이 일본에게 관심받기 위해 반일을 한다' 라는 내용을 가진 만화를 비판하는 문단을 지속적으로 지우는 것 등의 행위가 있었다. 해당 비판 문단이 처음 생겼을 때에는(최초 생성분 보기)(아카이브) '중국이 부르는 노래가 칭챙총이며, 이런 만화 외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풍자라는 이름으로 혐오를 하는 만화가 많아지고 있다', '동아시아 공들은 대부분 눈이 찢어진 채로 나온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들은 언어 장애가 있는 것 처럼 그려야 한다' 등에 대한 비판이 존재하는 2000바이트 정도의 문단이었으나 누군가가 통째로 날려버린 후 아주 조금만 남겨두고 오히려 나중에 한국에서 국뽕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바뀌었다.[13] 시간이 지나 이 문서의 비판 부분에서는 국가들의 스테레오타입들을 밈의 원동력이라 하면서 은근히 스테레오타입을 옹호하고, 이런 스테레오타입에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논조의 서술로 바뀌었다. 그밖에도 퐁퐁시티라는 문서가 존재하는등 디시위키마냥 지역갈등을 일으키는 문서가 존재하기도 한다.

그러는가 하면 한쪽에 대해 내로남불적인 서술을 하기도 한다. 그 중 사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것들로 예시를 들자면 "문재인이 한 국민을 고소했다"고 하자 이걸 주제로 한 문서가 생겼는데, '독재당시에도 코렁탕을 먹이면 먹였지 고소를 한적은 없다. 경악할 사건이다.' 라는 서술이 오랫동안 존재했다. 심지어 동일한 문서 내에서도 한쪽만 편들어주고 다른 한 쪽은 잘못되었다는 서술이 존재하는 짤방도 주기적으로 많이 돈다. 2023년 3월에는 '레 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문서에서 혜화역 시위에서의 사용은 문제가 되었지만 윤석열이 해당 곡을 사용한 것에는 화제라고 붙여놓은 짤방이 돌아다닌다. 사진 혜화역 시위 자체도 문제가 있는 시위였다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위 선곡 역시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도 "노조대응이 좋은 이미지를 가진 윤석열이 저 노래를 쓰면 자아분열이 아니냐"라고 하고 있기에 위의 사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향적으로 적힌 서술이라고 보고 있는것이기도 하다.

관리자 또한 우편향적인 성향을 보이는데 '주학무'[14] 문서와 '보리수(정치) 문서를 삭제하기도 하였고[15], 극우 사이트에서 퍼트려진 음모론인 차이나 게이트 당시 문서의 등재 기준이 미달이었으나 관리자가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인터넷 상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등재 기준을 즉석으로 뜯어 고쳐 차이나 게이트 문서를 존치시켰으며, 이준석/별명 문서를 오직 운영진만 편집 가능하게 하거나 극우 성향 논란으로 비판 받는 아카라이브의 비판 항목을 현 시점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다수라는 이유로 기존 내용을 삭제하고 편집 제한을 높인 행적이 이어졌다.

20대 대선을 전후로 우편향적인 문서 및 서술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2번남(토론으로 인해 삭제되었다가 부활, (나무위키:2찍)), 윤석열(#), 이준석(#) 문서에서 비판 사항은 최소한으로, 비판에 대한 반론 등 각종 반박 주장이 활발하게 추가된 것에 반해 민주당 계열 서술들은 최대한 부정적인 서술로 바뀌었다는 해석이 있다. 위 부분에서 언급되었듯이 이준석/별명 문서는 대선 이후 오직 관리자만 편집할 수 있도록 하여 이준석을 비하성 별명을 서술하지 못하도록 편집 제한을 걸었으며, 나무위키에서 다른 혐오성 단어를 설명하는 문서는 대채로 혐오 대상이 비판받는 이유와 해당 용어의 문제점에 대해 서술하지만 2찍 문서에서는 오직 해당 용어의 문제점만을 서술하여 2찍이 피해자라는 것만 어필하고 2찍이 비판받는 이유에 대한 서술은 삭제하였다.

이재명의 논란 문서는 폭주한 것을 비롯해[16] 민주당계 인사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서술되었다는 시각도 나타난다. 20대 대선 윤석열과 이재명 후보 모두 똑같이 비하 발언을 했지만 이재명의 '부산이 재미없다'는 내용은 단독 문서로 만들어진 반면, 윤석열의 '육체노동은 아프리카나 한다'는 발언은 2021년 발언 논란 문서의 문항 하나로 끝냈다. '민주에몽' 문서도 '2번남'처럼 해당 인터넷 밈이 사용되는 이유를 부정적으로 서술하고, 내용을 해당 밈을 억지 밈이라며 비판하거나 삭제하려는 행위를 보였다가 이후 토론을 통해 존치되었다. 반대로 문재인을 희화화하는 밈인 문코리타[17], 비꼬는 인터넷 밈인 '문크 예거'는 해당 밈의 문제점은 서술하지 않고 어떤 밈인지 상세하게 설명하며 문재인을 비판하는 내용 위주로만 서술되어있다. 반대로 윤석열의 멸칭인 윤두창은 해당 별명을 문크예거와 반대로 간략하게만 설명하고 혐오워딩이라며 비판하는 서술로 되어있다.

2022년 한미정상회담때는 윤석열은 무조건 옳고 잘못됐다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윤석열에게 거역하는건 하극상이고, 윤석열을 향한 유재석에 태도를 보고 유재석의 비난을 정당화하거나, 취임당시 HTTPS의 차단이 해제가 되자 윤석열의 업적이라고 찬양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밖에도 이재명이 당선되었으면 적화통일이 되고 중국에게 나라를 먹힌다고 서술하고 이라는 문서는 이재명을 비방하는 문서로 리다이렉트 되는데 가성비가 역대급으로 좋은 역대급 별명이라 찬양하고 있다. 해당 별명에서 유례된 찢은 정준하의 멸칭인 쮸쮸나와 마찬가지로 허위사실에 기반한 루머에 의한 멸칭인데 이를 옹호하는 것이다. 대화 맥락이 생략되어 있고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은 자기들이 해석해서 이재명을 비난하는 반면, 반대로 윤석열의 바이든-날리면 논란은 윤석열의 발언을 판독할 수 없다며 윤석열의 비판을 최소화하고 있다.

민주에몽 문서에서는 공무원 갤러리의 올라온 게시글 하나를 근거로 민주에몽은 허구라며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다. 민주에몽은 구글에 검색해봐도 바로 사례들이 잔뜩 나오는등 조금만 검색해도 허구가 아님을 인식할 수 있다. 오히려 위의 이재명이 당선되면 적화통일이 된다는 문단의 제목은 구글에 검색해봐도 1건 밖에 안나오는등 오히려 적화통일이 된다는 문단이야 말로 허구라고 볼 수 있다.

오킹의 여성징병 성차별 논란문서에서는 오킹이 여성 징병제에 대해 반대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를 모병제나 군인 처우개선등의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여성징병제만이 답이다라는 식으로 젠더갈등을 일으켜 오킹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블루 아카이브 문서의 사례로는 와니부치 아카리 문서에서는 외모의 유사성으로 와타메를 언급하는 서술이 있었는데 캐릭터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해당 서술을 삭제하였지만 아케보시 히마리 문서에서는 마찬가지로 전혀 관련이 없지만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라는 캐릭터 컨셉 하나로 전장연과 엮어 장애인을 비하하는 서술은 존치되고 있다.

한일정삼회담 당시 윤석열이 일장기에 경례를 한 사건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로 단정지었다. 윤석열은 평소에도 친일적인 행보를 보인적이 있고 이미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한 번 했는데도 이후 기시다가 일장기를 향해 경례를 하자 윤석열도 같이 경례를 하였기 때문에 일장기에 경례를 한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 추가로 나무위키의 사건/사고의 등재조건은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뉴스 기사가 1건이라도 있으면 바로 작성이 가능한데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 호위함이 부산에 입항한 문서는 현재 존재하지도 않고 있다.1,2, 3

5월 23일 노무현의 기일이 되자 디시인사이드와 아카라이브 대다수의 대문 이미지를 노무현과 관련됐거나 뒤집힌 이미지로 교체하여 고인모욕을 하였는데 이를 비판하는 내용 또한 나무위키의 어느 문서에서도 해당 내용이 추가되지 않았다. 추가로 나무위키의 파생 사이트인 아카라이브는 상당수의 채널이 욱일기를 대문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비판하는 내용 또한 없고 욱일기등을 대문 이미지로 사용하는 것을 근첩방역을 위한것이라며 잘못된 행위가 아니라는듯이 서술했다.

서구우월주의, 예외주의

나무위키 오리엔탈리즘 문서에는 볼드체로 "흔히 말하는 '동양'을 깔보는 선입견이나 풍조가 오리엔탈리즘이 아니라, 동양이라는 범주 자체가 오리엔탈리즘이다.", "서양의 동양에 대한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등을 비난하기 위한 용어가 아니다"라고 서술했다. 물론 맞는 정의이긴 하나 정작 반의어인 옥시덴탈리즘 문서에는 볼드체로 "여러 (아시아를 비롯한) 비서방권 국가가 "적" 서양에 대한 적의적인 이미지, 지양해야 할 사회 전형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그리고 상호 모순되는) 관점"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옥시덴탈리즘도 서양에 대한 범주 자체를 의미한다. 즉, 나무위키는 서양 숭배와 옥시덴탈리즘을 떼놓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물론 지금 21세기 현실에서 인권, 민주주의 등 몇몇 문제에서 비서구 지역이 서구 지역보다 더 나쁜 점이 사실이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나무위키 여러 문서들은 지나치게 비서구에 대한 편견이 가득함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이 제일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나무위키의 이슬람교 관련 문서들이다. 이 경우에는 아래 이슬람교 관련 문단을 참조하자.

나무위키 유라비아 문서의 주장 항목에서 한국으로 치면 윤서인, 윾튜브, 신태일급 트롤 유튜버에 불과한 Black Pigeon Speaks의 영상을 대문짝만하게 인용하고 있다. 이쯤되면 중립성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셈이다. 그리고 그런 주제에 자신들이 극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비판을 할 때, "서구나 영미권은 예외"라고 적는 등의 내로남불식 서술이 강하다. 영국의 과거사 관련 밈을 설명하는 '혐성국' 항목에는 극우 단체인 PragerU[18]영상을 가져와서 영국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서술을 하기도 하며,[19] '애니프사' 항목에서는 자매품 중 '국기프사'를 설명하는 도중 한자 문화권 국가들과 베트남 빠들만 국기프사를 사용한다고 서술했다. 참고로 과거에는 "나치 독일이나 영미권을 빠는 사람들도 하켄크로이츠나 성조기, 유니언 잭 등의 국기를 사용하면서 빠짓을 하기도 한다" 라는 내용의 서술이었는데 지워지고 아시아권 국가빠만 있다고 수정된 것이다. 유튜브 같은 사이트들을 조금만 둘러봐도 유럽권 국가들의 국기나 성조기를 프사로 달고 다니며 빠짓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한자 문화권빠 국기프사들도 똑같이 존재하지만 거짓으로 구미권 빠들은 없다고 서술하는 것은 서구 예외주의에 해당한다.

이는 IMF 시기부터 윈도 98이 인기를 끌면서 각계각층의 사람이 온라인 환경을 거의 처음 접한 과정에서 일어난 현상의 잔재라고 보여진다. 경기불황을 넘어선 경제붕괴에 타격을 받아 국민 개개인간 인간관계 속 상처와 트라우마가 심화되어 애국주의가 침체되었다. 붉은악마라는 국가정체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는 한국 기독교의 항의와 온라인 사학도들의 환빠 추방 문제 때문에 다소 국까적인 흐름으로 변한 감이 있었다. 네이버 인조이재팬 서비스로 한일 교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일뽕 및 반일이 일어났다. 환단고기가 진짜 역사라는 허위주장, 자민당 관련 논쟁, 기독교 관련 논쟁이 일어나면서 원래 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마저 각자 성향이 갈리거나 정치병자로 변질되거나 교류 도중 정치병자들에 대한 배신감과 환멸감에 의하여 정치적 무관심층으로 이탈하는 일이 일어났다. 인터넷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녹아들 것과 녹아들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하면서 극단주의를 피하는 난민에 가까운 위치가 되어갔을 때, 냉전기만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이념논쟁까지 열중한 일부 네티즌들은 눈에 띠지 않게 개인감정을 숨기고 공공의 이익으로 포장된 '삐지니까 차단'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공정하지 못한 앙금을 고집하여 무고한 온건주의자 혹은 중립을 고집하는 자를 천천히 쫓아내었다. 온건주의와 중립을 고수한 사람들은 항의해도 똑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으며 대형 사이트의 사회적 파장을 피하여 인적이 드문 인터넷의 변방이나 메이저 마이너보다 유행에서 많이 벗어난 문화나 오프라인 로그아웃 상태로 위치하였다.

네티즌이 양방향성으로 흩어지면서 박근혜 정부 시기부터 한국 트위터는 악영향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정치적 무관심층의 입장에서는 그냥 개인간 사상 분쟁만 일어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시기부터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트위터에 정치병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당시 정치병자들은 아직 일본에 대한 외교관점 분쟁, 환빠 추방, 두 가지 논쟁에서 일어난 개인감정에 의한 복수심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트위터라는 거대한 흐름을 타서 바깥 네티즌한테까지 사생결단을 봐야 한다는 이단 색출의 광기로 타올랐다. 박근혜 정부의 문제와 별개로, 정치병자들의 광기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은 메르스 갤러리 이전까지 트위터 안에서만 잠들었다가 그 이후 인터넷에서의 차단 만능론을 오프라인에서까지 비현실적으로 고집하는 방향으로 폭발할 때가 돼서야 서서히 드러났다.

디시인사이드로 우파가, 그 외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와 트위터로 좌파가 인상을 깊게 남긴 것은 우연이었을 것이다. 이념 논쟁은 장소를 잠시 빌리는 곳이라고 여기는지라 당사자들이 나무위키 등의 어떤 장소에 위치했는지는 사소한 문제일 것이다. 확실한 것은 IMF발 경제불황으로 인한 애국주의의 설득력 부족, 환빠를 추방시키고자 한국 문화를 말하기 힘들었던 네티즌들의 분위기, 네이버 인조이재팬에서 시작된 한일 외교 논쟁이 한국에서의 염증을 피하기 위한 외국 문화를 향한 동경 혹은 방어기제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국내 문화 때문에 상처입는 것은 자아정체성의 강한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스트레스를 피하기 어렵지만 외국 문화 때문에 상처입는 것은 남의 나라나 남의 인종이나 남의 다른 성별의 일이니까 타격이 덜하다는 방어기제는 네티즌들의 과열된 논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나름의 수단이었을 것이라 악용 사례를 제외하면 비난할 수는 없다. 다만 순수한 동경을 유지하다가 온건주의로 인터넷에서 쫓겨난 난민이 있거나, 문화 정화를 위하여 적대 세력한테 승리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자신들의 이념 때문에 무고한 희생자가 나와도 무시하자는 극단주의자들이 인터넷의 주류를 차지하는, 두 가지 종류의 일이 오랜 기간 발생해왔다.

극단주의자들이 인터넷 환경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개개인간 관계에 더 이상 불화가 없게 하자는 신중론은 인터넷의 변방으로 아직도 밀려나고 있다. 신중론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음에도 극단주의자들은 무시한다. 인터넷의 거대 사이트에서 개인감정을 공공의 이익으로 포장하여 무고한 자를 쫓아내는 것은 지나치게 쉽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나무위키에서 비슷한 개인감정이 개입되어 추방자가 생기는 경우는 나무위키 바깥에서 생각해보면 네이버 인조이재팬, 이글루스, 트위터까지의 이념 논쟁과 비슷한 흐름이다. 당시 특정한 세대가 신분을 숨기고 나무위키에서 이념 논쟁을 간접적으로 일으켰을 가능성은 구체적인 물증이 아닌 심증으로만 전해진다. 이를 인터넷 난민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IMF 시기 불황에 고통받은 피해자를 구해주지 못하고 2000년대부터 서서히 사적인 악감정으로 온건주의자를 떠나게 하여 극단주의자끼리만 남았던 논쟁자들이 갑자기 우파나 좌파에서 정의를 외치고 사람한테 상처를 입히는 것을 정당화하는 광경을 목격하니 '그래서 모든 국민이 인간관계의 불화와 가난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할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구나'라는 씁쓸함만 남게 되는 것이다.

관련 문서를 보존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것은 2000년대부터의 논쟁 당사자들이 집단 단위로 자기 반성을 외칠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당시 주요 서비스인 이글루스, 네이버 인조이재팬, 다음 아고라, 네이버 블로그, 디시인사이드, 트위터, 오늘의유머, 루리웹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이념 논쟁이, 이글루스와 네이버 인조이재팬과 다음 아고라를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세 서비스가 종료되어 자의와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물증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나머지 서비스들은 중심지가 아니라서 직접적인 이념 논쟁이 아닌 개인감정에 근거한 키보드 배틀만 자주 이루어져 표본으로 삼기 어렵다. 당시 중심은 환빠 추방 등의 논쟁이 사학계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네이버 인조이재팬과 다음 아고라 같은 한일관계 논쟁이 일어나는 다른 장소를 넘나든 이글루스의 일부 유저들이었다. 나머지 서비스를 사학계에서 주목한 적은 없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이글루스는 불분명한 원인으로 쇠퇴하였고 트위터가 이념 논쟁의 중심을 대체하였기 때문에 당시 이글루스의 반쪽 물증만 소실된 것이다.

이슬람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지식 부족

위 서구우월주의 및 예외주의와 관련된 문제점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뉴스 댓글도 그렇지만, 나무위키에서는 유난히 이슬람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심하다. 2000년대 9.11 테러 등의 알 카에다가 저지른 범세계적 테러 사건이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김선일 피살사건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을 시작으로 2010년대 중반 들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발호 이후 유럽으로 이슬람 난민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벌어진 각종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이 득세하듯이, 대한민국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르는 테러에 대한 우려와 한국인과 생활 양식이 정반대라는 것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이슬람 혐오가 득세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이 문제는 좌우, 성별, 세대, 계층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 매우 심각하다.

나무위키 편집자들 대다수가 입시위주 교육 등의 이유로 아직 학술 서적을 접해보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이며, 설령 성인이라 하더라도 이슬람교 관련 문서를 편집하는 대다수는 역사학 비전공자거나 정체불명의 시민단체 세력의 관계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슬람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잘못된 지식들이 나무위키에 돌아다니고 있다. 심지어 이런 잘못된 지식을 지적하는 사람들조차 사측 관리자가 편집권 남용이나 외부 개입, 운영 방해 혐의를 적용해서 억울하게 영구차단되기도 한다. 이들은 학술 서적을 교차검증하여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기 보다는 트위터나 인터넷 커뮤니티 및 포털 사이트의 댓글에서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수집하여 이슬람교에 대한 위험성을 감성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나무위키의 '이슬람 극단주의' 항목이나 '대한민국의 난민 수용 논란 문서를 보면 이슬람교이슬람주의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취급해서 부정적인 면만 서술하고 있다. 게다가 친-시오니스트인 브리지트 가브리엘을 중립적인 이슬람비판자인 마냥 서술하거나 이집트의 Hamed Abdel-Samad 박사[20]를 인용하고 있는데 Hamed Abdel-Samad는 이슬람주의 단체의 만행을 보고 이슬람교까지 혐오하게 된 경우이다.[21] 물론 정작 나무위키는 시오니즘 자체는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반유대주의 성향도 상당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것도 일종의 대안우파적 체리피킹이라고 볼 수도 있다.이슬람주의자의 만행을 보고 이슬람교까지 혐오하는 사람을 인용하는 것은 기독교우파의 만행을 보고 기독교까지 혐오하는 사람을 인용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22]

지식이 정체된 원인을 종합하면 이슬람 극단주의 때문에 학계가 이슬람 국가로 다녀오기 난감해져서 정보를 얻기 어렵게 된 측면이 크다. 치안이 위험하다는 걱정이 드는 것이다. 학술적 및 사회적 교류를 통하여 알리려는 시도가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주류 분위기는 '극단주의가 청산되지 못한 곳'이라는 한마디로 깊게 고정되었다.

일부 문서의 자국 혐오적 성향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소말리아 문서에 소말리아가 대한민국보다 나은 점이 있다는 내용의 자국 혐오성 반달이 이뤄진 적이 있는 등 나무위키는 일부 문서, 특히 국적이나 외교관계와 관련된 부분에서 자국 혐오적 성향을 띠기도 한다. 단순히 사회 문제를 비판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한국 안좋다 수준도 있고 한국만 예외로 나쁘다고 하는 서술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위에 적힌 혐한, 혐중, 혐일 문서 비교와 같이 혐일을 '인종차별'로 규정하고, 혐중은 '사회 현상', 혐한은 "한국인들이 잘못해서 외국인들이 싫다고 생각한 것" 같이 기술이 되어있다. 이거 말고도 혐일을 인종차별로 규정해서 그런지 12문단씩이나 되어있는데 혐한은 8문장밖에 되지 않는다. 관련 글 심지어 문단 제목이 "왜 잘못되었는가?"라고 적혀 있지만 그 내용마저도 결국 한국인들의 행패 때문에 세계적으로 혐한이 생긴 것이라고 적혀있다.[23]

래셔널위키에 대한 설명에서도 한국이 문제가 많다는 서술이 있지만 이 부분을 보면 파라과이동티모르가 더 희망적으로 쓰여져 있다고 한다. 아카라이브의 자국 혐오 성향이 유입된 것인지, 파라과이에 나무위키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것이 작용한 건지는 불명이지만 한국보다 나은 나라로 저 두 나라를 선정했다는 것을 보면 너무 심하게 비교를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세계 최초와 그 하위 문서인 /외국의 경우 문서에서도, 처음에는 정말로 한국이 세계 최초로 만든 문단에서 부정적인 것들만 따로 빼서 서술한 다음 /외국의 경우 문서에서도 부정적인 발명품이나 기록들은 회색 글씨로 하도록 했는데, 한 유저가 "그냥 표기하지 맙시다" 라고 해 놓고 전부 지워버렸다. 외국의 경우 문서에서는 부정적인 것을 표기하지 않고 섞어놓고 한국의 경우만 부정적인 경우를 존치하고 있고 이런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결국 한국만 특히 이상한 것만 세계 최초라는 연출로 보일 수 있다.

국민성 유머/예시 문서에서도,[24] "90.기억" 문단부터 도가 지나칠 정도로 한국의 문제점을 언급한다. 이마저도 중간에 다른 국가에 관한 개그가 몇 개 있었지만, 한국을 일방적으로 깎아내리는 유머를 많이 남겨두게 되었다. 그 외 많이 나오는 국적은 폴란드아일랜드. 한국을 포함해서 이 세 국적은 대안우파 측에서 많이 싫어하는 국가들인데 위 문단 중 하나인 "대안우파 서술의 영향" 과 교집합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리 관련된 문서에서도 자국 혐오적 서술이 한동안 있기도 하다. 반도국가 문서의 과거 문서 내용은 이미 유명한 수준이다. 한국의 문제점을 열거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캄보디아킬링필드까지 들고 오며, 반도국가들이 해당 지역에서 경제력이나 힘이 약하다는 것도 갖고와 그걸 모두 반도국가의 특성마냥 해놓았고, 한국이 반도국가이기 때문에 사회문제가 생긴 것 처럼 서술되어있었던 것이었다. 반면 섬나라에 대한 서술은 몹시 우호적으로 되어 있다.[25] 참고로 아일랜드북아일랜드가 영국 실효 지배중이라는 이유로 반도국가로 만들어놓았다. 저렇게 따지면 그렇게 우호적으로 적어놓은 섬나라에 속하는 영국지브롤터 때문에 반도국가다

심지어 그냥 게임에 등장하는 팩션에 대해서도 은근슬쩍 자국 혐오성 서술을 넣기도 한다. 문명 시리즈문명: 비욘드 어스에 등장하는 청수 팩션이 한국을 소재로 한 팩션인데, 평가에 한국의 근현대 과학사를 설명하는 도중 '슈퍼 페이크', '꼽사리' 등을 적어놓았다. 링크 이도 단어 선정에 따라 문맥이 달라지는 경우 중 하나인데, 다른 단어들을 놔두고 굳이 저런 단어를 썼다는 것은 고의적으로 뭔가 까기 위해 넣었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다.[26] 물론 해당 게임이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나라들을 소재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라는 것과 어느정도 접점이 있지만, 그런 게 전혀 없는 게임에서도 "한국이라서 안된다" 아니면 "게등위가 막겠지" 라며 설레발을 치며 한국을 도가 지나칠 정도로 까내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를테면 레이드 공략 같은 문서들에서도 "한국인들은 원래부터 돈에 집착하고 분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게임머니를 위한 레이드밖에 돌지 않거나 맨땅에 헤딩만 해서 어느 게임에서든 월드 퍼스트 킬이 힘들다" 라는 얘기도 있었다.

개별 문서의 편향

일부 문서에서는 편향이 생기기도 한다.

나무위키의 '1990년대' 문서

나무위키의 '1990년대' 문서의 리비전 변화를 보면 2018년 8월 17일 11시 19분 53초 리비전 r669부터 나무위키의 정책이 폐쇄적으로 바뀐 후 기여자 이탈이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소수만 기여하게 되었다.

r699 이후 들녘에서 출판한 <대한민국사: 1945~2008>만을 중점적으로 인용한 흔적이 보이는데 이는 운동권 중심으로 서술된 서적을 인용한 것이라 평범한 1990년대생 일반인의 시점을 대변하지 못한다. r668 이하 리비전에서는 1990년대생이 진솔한 구어체로 기여한 흔적이 잘 보였으며 정치적인 서술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r699 이상 리비전에서는 갑자기 1990년대생보다 높은 연령대가 알 법한 바둑, 신자유주의, 반미 투쟁 등을 직접 공부하거나 경험한 듯한 특정 고연령층의 사상적 분노가 담긴 방향으로 바뀌었으며, 평범하게 쉬러온 1990년대생의 의사를 대변하기보다 인권투쟁의 선봉장이 되기를 촉구하는 무거운 분위기의 서술이 보인다. 다수의 기여자가 뒤섞이면서 실제 1990년대생의 기여분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소수의 정치병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살벌한 분위기의 당시와 2023년 6월 4일까지는 전체 네티즌이 아닌 소수의 기여자만 운동권의 시점을 대변하는 편향을 보인다.

실제 90년대생 중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은 인원들은 이미 좌파와 우파 양측의 경제적 무능함을 체감한지 오래라 정치적인 기대를 한 적이 없다. 설령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사업적인 이득이 있거나 안 좋은 집단에 휘말렸다가 손해를 볼 위기를 급하게 막으려고 겉핥기로 지지한 것에 불과하다. 인원이라고 하여도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7세까지의 어린 연령대에 불과했던 아이들이 갑자기 정치적으로 거대한 포부를 품을 리가 없다. 갑작스러운 대량 해고, 빚을 짊어진 수많은 가정들의 서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얘기들 속에서 비뚤어진 나머지 같은 연령대를 괴롭히는 1990년대생도 있었다. 인터넷과 SNS로 공론화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은 시대였으니 언론에 기사화되지 못하고 묻힌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트위터가 없어서 시민단체를 통하여 공론화하겠다는 글을 쓸 창구가 없었다. 수능을 볼 나이쯤이라도 교권 붕괴가 일어나지 않은 시점이니 일부 학교에서는 실제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의 공론화가 어려웠다. 교사들과 CCTV의 눈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약한 아이를 때리거나 과도한 심부름을 강요하여도 처벌을 허술하게 피할 수 있던 시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90년대생한테 인권운동에 참여하라는 듯한 서술을 종용하는 것은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과연 당시 괴롭힘을 숨겼던 일부 폭행범들이 사회적 강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인권운동에 참여할지도 의문스럽고, 참여한다고 하여도 개심할지도 의문스럽다. 그들은 2023년 6월 4일 기준 정치병자들의 일부가 되었을 것이다.

나무위키의 1990년대 문서에 운동권의 입장만 대변하여 국제 정치에서 반미 운동, 신자유주의 타파 등에 대한 참가를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듯한 서술만 진행된다는 것은 1990년대생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여지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인권운동에서 유입되지 말아야 하는 집단괴롭힘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1990년대생이면 인권운동을 다해야 한다는 듯 인권 운동의 역사를 정리하는데, 그러한 서술을 보고 정치적 신념에 이성을 잃어버린 지지층이 되어버린 일부 1990년대생이 스트레스를 발산하려고 모이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곳에 모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니, 장기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지 내분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트위터와 디시인사이드의 정치병자들의 무의미한 싸움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1990년대생 입장에서 IMF발 빚과 대량실업을 전부 구해주지도 못하는 정치꾼들의 쓸모없는 구호보다, 당장 생계 문제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오락실과 PC방에서 소박한 위로를 느끼면서, 대놓고 법망을 거슬러도 처벌을 피하는 일부 일진들의 비웃음보다 당시 콘솔 게임의 싱글플레이 문화를 통한 위로에 보답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았다. 대책없이 정치적으로 뭉치는 투쟁과 전쟁보다는, 의사소통이 서툴러 고독을 택한 자한테 사회에서 울 수 없다면 문화매체에서 조용히 울어도 된다는 교훈을 줄 수도 있다. 정치병자들은 현실적으로 IMF 시기부터 그런 교훈을 준 적이 없다. 이미 잃어버린 정치병자들의 신뢰는 자업자득이다. 여러 이론에서 흔히 가르치는 것은 투쟁하면 반드시 권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 동안 정치병자들의 부추김 혹은 법적 분쟁 혹은 분쟁 과정에서 일어난 신체적 손상 및 스트레스에 의해 자아를 잃어버리고 다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보상되지는 않는다. 전쟁이 일어나면 신체의 건강을 잃고, 투쟁이 일어나면 인간이 진정으로 바라는 사생활의 보장과 휴식은 정치 집단에서조차 일어나는 현실적인 잔소리에 묻히기 쉽다. 투쟁을 일으켰다는 것은 상대방한테 손해를 입힐 의사가 있다는 것인데 한 번 뭉쳐서 대형사고를 치면 자정작용을 상실한 집단에서 작용하는 방어기제의 붕괴가 비밀의 발설을 막게 한다. 그러한 파장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극단론을 절제시킬 수 있는 선천적인 정신력이 강인한 초인이 주류인 집단이어야만 한다. 평범한 인간한테 맞지 않는 초인의 길을 걷자고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개개인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 의도치 않은 준비의 부족이 거창한 사상의 전개 영역에서조차 대형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주로 트위터, 디시인사이드, 레딧에서 정치적 비하발언이 일어나는 현상도 이러한 병폐의 연장선상일 가능성이 있다. 정치적 구호와 바이럴 마케팅과 경쟁업체에 대한 교묘한 폄하만 익명의 악용으로 외치는 좌우의 고연령층, 일부 90년대생의 신분을 숨긴 집단괴롭힘의 재개, 두 집단의 일부 가해자들과의 극단적인 대화에 좌절하여 방황한 일부 네티즌이 뒤섞여서 제3자의 시선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대화들이 전개된다. 마치 과거 만났던 사람들의 절연에서 상처를 받고 그들한테서 받은 서운함을 회복하지 못하여 그들의 가치를 부정하듯 반대의 가치만 옳다고 고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특정한 네티즌들과 인연을 맺다가 말할 수 없는 사정으로 절연해야 할 상황이 왔음에도 절연하지 못하게 된 자들의 대화를 보는 듯하다. 자신의 잘못을 뒤돌아보는 자라면 친목질을 꺼리기 때문에 없다고 부정하는 자가 친목질 문제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있다.

1990년대생에 관한 문제와 별개로 1990년대생 또한 겪어온 거대 커뮤니티와 SNS의 일부 네티즌들은 오프라인에서의 예의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옮기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나루토에 등장하는 사스케의 복수귀로서의 폭주 시기쯤 '아무리 가상인물의 행보가 싫어도 욕설까지 쓰지는 맙시다'라고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돌아오는 대답은 '과몰입충ㅋㅋ'이라는 조롱이었던 것이 있다. 자제를 요구하는 사람은 만화에 과몰입한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말해달라는 것이었는데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무고한 사람을 과몰입하는 자로 둔갑시켰다. 일부 네티즌의 조롱에 피해를 입은 대상은 직장인층이 아닌 청년층 및 청소년층이었다. 당시 정치병자들은 청소년 및 청년층을 포섭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막말을 절제하지 못하는 타입의 일부 네티즌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모여서 상대방을 이해하기보다 공격할 뿐이었다. 병폐의 원인이 된 두 집단의 공통점은 정치와 무관계한 고연령층한테 소송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었다. 두 집단의 청년층과 청소년한테로 향한 비뚤어진 집착은 상식적인 네티즌을 모으기는커녕 흥미 위주로 인신공격하는 이해불능의 악플러만 위장된 지지층으로 모으기 쉬웠다. 그냥 타인을 공격하려는 네티즌이 모여서 정치병자들한테 사상을 배우고 인터넷의 게시판을 차지하는데, 상식적인 일부 청년층과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떠나버렸으니, 인터넷 정치판은 현실의 온건주의를 향한 요구를 대변하지 못하게 되었다.

2023년 6월 4일 기준으로 아직은 무례한 일부 네티즌의 삶에 여유와 절제력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의 악화의 원인을 고찰할 여유가 온라인상에서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평범한 사람들이 인터넷을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인터넷의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확신하게 된다면 그때도 지금과 같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프로파간다

구글에 무엇을 검색해도 나무위키가 상단에 뜰 정도로 나무위키는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사이트다. 이것을 악용하여 나무위키를 프로파간다 도구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매우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예로 나무위키: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 문서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 측의 편향적인 문서 서술로 인해 비로그인 동결이 걸린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각종 종교 단체 관련 문서들의 경우에도 해당 종교 측의 편향적인 문서 서술과 임시조치가 들어오기도 한다.

실제로 나무위키 이퀄리즘 프로파간다 사건이 터지면서 나무위키가 얼마나 프로파간다에 취약한지 입증하는 사례가 되었다. 2017년에는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건이 그랬다. 허위 정보를 나무위키에 집어넣음으로서 진짜 있는 것 처럼 묘사를 했던 것.

정치와 관련없는 문서에 너무 정치에 연관되도록 문서를 만든다는 비판도 있다. 예를 들면 20대 대선 이전, 그냥 느와르 영화였을 뿐인 아수라 문서에 이재명 연관설을 처음 집어놓은 곳도 나무위키인데, 단순히 영화 한 편을 가지고 정치와 연결짓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언론 의존도가 높아서 자신이 원하는 진영의 비판 기사를 싣고, 원하지 않는 진영의 비판 기사를 지우고 싶어하는 지지층들의 나무위키 문서 전체에서의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그들은 자신들이 퍼오는 언론사의 정보가 정말 사실을 보장하는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는다. 대부분의 언론은 논문처럼 출처를 표기하지 않는다. 의식주에 필요한 학문과 역사에 관한 정보의 기원을 알기 어렵다. 정정보도가 이루어지기도 하나 '전문가의 탁상공론이 우려되는 검증을 싣는다는 사회적 이미지'를 갖지 못하였다. 출처를 표기하는 문화가 정착하였을 경우를 가정하여도 언론사가 제시한 출처가 온전한 사실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지층이 자성하지 않는 이상 그들의 극단화는 멈추지 못할 것이다. 이미 나무위키의 전체 문서에서 인용된 수많은 정치적 기사들이 찾기 어렵게 흩어진데다 지지층에 의하여 검증 과정의 거부 대상이 되었는데, 사용자층한테 검증할 만한 역량이 존재한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진실과 거짓을 알 수 없게 된 수많은 논란과 사건사고들이 방치되어, 저연령층한테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과 타인이 제시한 출처의 진위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한 채 위키에서 소개된 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에 검증 없이 동조시킬 수 있는 점이 우려되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대체로 지지층은 구원론에 심취하나 '남한테 올바른 지식과 처세술을 전하였다고 확신할 수 없는 존재임에도 검증되지 않은 자신의 주장으로는 남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문서의 출처 표기 관련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의 특징인 독자연구와 집단연구 문화를 물려받았다. 이런 자유로운 서술 때문에 신빙성 있는 학술적인 내용 혹은 저명성이 없더라도 여러 이용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집단연구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출처표기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7]

하지만 위에 선술했던 주류 세력의 편향 문제가 겹치면서 나무위키에서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주장으로 치우쳐진 서술이 남아있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28] 위키는 편집이 자유롭다는 특성 때문에 검증된 사용자만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로그인한 유저 한 명의 뇌피셜에 입각한 개인적인 의견이 나무위키 전체의 의견으로 호도될 여지가 있다. 그래서 나무위키의 경우 토론이 발생할 때 나무위키:틀:출처제시가 달린 문서에 한해 출처 표기를 강제함으로써 독자연구를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였고, 아카이브를 통해 출처가 삭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지만, 위키의 모든 문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간혹 독자연구성 서술이 버젓이 남아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위키백과와의 근본적인 차이점인 출처표기 강제 정책을 채택하지 않으면서 문서 서술을 정제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저들이 보다가 잘못된 내용이라 판단되면 그 내용을 통삭제하기도 하고, 또한 편집 분쟁이 발생하면 토론을 통해 해당 서술이 사실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들고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무위키 이퀄리즘 프로파간다 사건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습득한 소문을 상호 토론을 거쳐 해당 내용이 거짓임을 증명한 케이스로서, 이러한 사건은 위키 시스템의 긍정적인 면이 작동하고 있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논쟁을 거친 후 각종 사건·사고 관련 문서에서 위키백과식 출처를 기입하는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문화는 그 일을 경험해 보지 못 한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한다. 문제는 신뢰성이라는 요소만을 너무 앞세운 나머지 편집 빈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서를 중심으로 출처가 없다는 점을 앞세워 확인없이 내용을 지워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말았다. 편집 빈도가 적으니 해당 문서에 적힌 내용을 아는 사람 또한 적은 탓에 토론을 통해 복구를 하기도 영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간단한 예시로 펩시는 과거 코카 콜라에 회사를 매각하려고 한 적이 있어서 누군가 펩시 문서에 그러한 내용을 유머스럽게 기록하자 구글링 한번 하지 않고 출처가 없다는 이유로 삭제했고 오랜 시간동안 삭제당한 상태로 있었다.[29] 후에 누군가 삭제당한 걸 발견하고 복구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을 하지 못하게 된 셈이다. 이는 속칭 '삭제충'들이 위키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히 자신이 보기 싫은 내용을 삭제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등 자기만족만을 위해 활동한다는 비판과도 맥이 닿아 있다. 정확한 정보 작성을 위한 명목으로 삭제를 하였지만 정작 그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문서에 해를 끼쳤다는 결과만 낳았다.

허위 정보

워낙 많은 사람이 오가는지라 가짜 정보를 집어넣고 이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건도 일어났다. 정확히는 나무위키를 먼저 이용한 것은 아니지만 아예 나무위키에 관련 문서랑 허위 정보를 담은 문서를 집어넣고 이를 이용해서 실제 있는 것인 것처럼 이용해먹은 것. 일명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건이라고 하여 허위정보를 올린 고교생(으로 알려진 사람)이 나무위키에도 자신이 사기친 내용의 문서를 작성해서 실제 있는 것인 것 처럼 만들었던 것.

이전에도 있었던 나무위키 이퀄리즘 프로파간다 사건처럼 나무위키의 뷰가 커지고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위키 자체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려 하거나 아예 사기를 쳐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범죄행위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 결국 나무위키가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채널A를 통해 보도되었다.[30]

문제는 나무위키 자체가 법적인 그레이 존에 위치하고 있고 운영진 측에서는 해당 아이디를 차단시키거나 허위 사실 적시에 대해서는 임시조치를 받는 것으로 조치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수사자료 제공이나 협조 같은 것은 실질적으로 기대할 수 없는 문제가 존재한다. 애초에 한국 경찰에 수사협조 처리를 하려면 법적인 권리능력이 있는 존재여야 하는데, 나무위키는 존재하지만 법적권능을 사용할 수 없는 존재이며, 운영사는 파라과이에 위치한 데다 운영 주체가 누구인지도 불명인 관계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나 협조를 얻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나무위키의 허위 정보가 등재된 사례에 대해서는 위키/허위 정보 문서도 참조.

교차검증 오류

위키 편집자들이 모든 문서에 신경쓰기 힘든 만큼 교차검증이 잘 안되어 문서 A가 말하는 부분과 문서 B가 말하는 부분이 상충되는 부분이 가끔식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무위키의 경우에는 편향적인 서술을 허용하기에 어떤 문제점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아예 관점이 다른 사람이 서로 다른 문서 A와 문서 B에서 서술하면서 관점의 충돌을 일으키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다. 이는 위키 전체의 신뢰성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로 번질 수 있다.

문장 구사상의 문제

위키백과화에 따른 진통이 시작되며 위키백과의 문제점이 나무위키에도 고스란히 오게 되었다. 문장을 개선한다는 이유로 내용을 마구 잘라내거나 번역체, 전문용어, 은어 및 함축단어 등을 사용하여 도리어 문서의 접근성이나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다.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이해가 쉽도록 용어를 최대한 풀어서 서술하고 해석 부분도 써놔야 하지만 오로지 편집자의 기준에서 읽기 편하도록 편집하고 있는 것이다. 초보자를 위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다. 엔하계 표현 개선 프로젝트에서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서술로 바꾼다." 라는 말과 반대되는 일인 것이다. 거기에 비문이 넘치는 것은 덤이다.

자기만의 표현 방식을 고집하는 사용자도 많은데, 흔하게는 문법 나치부터 시작해서 종결 어미 이다로 일괄 치환하거나 그래서는그래선으로 바꾸는 등 준말 편집만 하는 사용자도 있으며 문단명 개요설명이나 의미로 혹은 그 반대로 바꾸는 등 매우 다양한 서술 방식 고집 사용자들이 있다. 이와 같은 추세 중에는 내주를 각주로 일괄 치환하는 종류도 나타났는데, 대체로 이런 사용자들은 내주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부자연스러운 일본어 번역체 및 한자어의 사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나무위키를 돌아다니다 보면 "십분 활용한다 (발휘한다)", "~하니까(~는데) 요주의.", "핀트가 어긋났다" 같은 나무위키에서만 쓰이는, 좀 이상하거나 낯선 표현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표현들이 일본어 잔재형이거나 번역어 계통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십분"은 한국에서 충분하다라는 의미로는 조선왕조실록에서만 보이고 이제는 실생활에서는 쓰이지 않으며, 일본에서는 十分(じゅうぶん, 쥬-분)이라고 하면서 똑같이 충분하다 라는 표현으로 쓴다. 이때문에 오히려 요즘은 밖에서 '십분 활용한다' 같이 쓰면 일본어 표현같이 들려서 오타쿠 소리 듣기 딱 좋다. 실제로 십분 같은거는 국립국어원에서도 '충분하다'로 순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어에서의 십분 이라는 말은 보통 '요구하는 조건이 만족할 만큼 충분히' 라는 의미로 쓰고, 그냥 보편적인 '충분히' 라는 말로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나무위키에서도 한국어의 십분이라는 의미와 일본어 十分이 1:1 대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요주의"(要注意)는 "주의를 요한다", "주의가 필요하다" 라고 쓸 수 있는데, 국립국어원에서도 이를 순화 대상으로 지정한 것도 사실이다.[31][32] 그런데 "요주의 인물" 이라는 단어 같은거는 많이 쓰인다고 해도, "~하니까 요주의." 하고 끝내는 문장은 일본어 번역체 문장이다.

"핀트" 라는 단어 (다음 사전)는 네덜란드어 -> 일본어 -> 한국어 유래를 거친 단어로, 카메라의 초점을 의미한다. 보통은 "이야기의 초점"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2000년대까지는 어르신들만 쓰던 단어였는데, 이도 역시 국립국어원과 여러 사전에서 "초점"으로 순화하도록 하였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의 잔재를 청산하고 오덕체를 지양하는 위키백과화 움직임이 무색하게도, 위와 같은 일본어체 표현들은 나무위키 곳곳에 나타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위키백과에서는 기계 번역 틀이나 번역 직후 틀과 같이 문서 내에서 부자연스러운 번역이나 이상한 부분, 미숙하게 번역된 문장이 발견될 경우 그 언어판 어법에 맞게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틀이 존재한다.

나무위키의 일본어 잔재설 문서 (2022년 4월 22일 기준)는 이런 표현들이 일본어 표현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 실제 한국어에서도 학술 분야 같은 곳에서는 일본어 유래 단어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2011년까지 헌법에서 사용되었던 한자어들이 일본식 한자어에 일본처럼 띄어쓰기가 없어서 개정했던 것을 보면 정말로 바뀌어야 하는 것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나무위키가 어느 검색어로든 맨 위에 뜨기 때문에, 일본어 표현들이 점차 일상생활이나 지상파 방송까지도 영향을 미칠 여지를 배제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십분 활용하다"는 나무위키가 2015년경 생긴 이후, 2016~17년경 부터 방송에서도 보이기 시작하였다. 당장 위 국립국어원에 질문한 게시글이 올라간 시기도 2016년이다.

편집제한/작성금지 문서들

사측의 독재 항목에 설명된 '사측 관리자의 권력 독점·남용', 운영상 문제 항목의 'IP 사용자에 대한 이상한 적대감'의 연장선상으로 나무위키는 다른 위키와 비교해 봐도 지나칠 정도로 편집제한이나 작성금지가 걸린 문서들이 많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편집 분쟁 과열 방지 목적으로 운영진을 제외한 일반 사용자들의 편집이 제한된 문서이자 우회 등재를 막기 위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관련 사건사고의 작성을 금지하고 간략한 서술만 남겨놓았던 일베저장소나 오늘의유머와 같이 분쟁 가능성이 높은 문서나 마약, 도박, 자살, 음란, 범죄 등 불법 요소가 포함된 내용을 삽입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은 이해가 가겠지만[33] 문서들 상당수는 잦은 문서 훼손과 편집 분쟁, 등재 기준 미달을 이유로 편집이나 생성을 잠가놓은 경우다.

반달이 벌어지거나 토론 합의를 무시한다든지 등재 기준에 미달되는 문서가 생성되었을 경우 운영진을 늘리고 그 내용과 문서를 삭제한다든지 등재 기준과 관련된 토론을 열거나 삭제 사유를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감시와 토론으로 해결해도 되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단발성 문서 훼손, 등재 기준을 잘 모르고 작성한 것에 불과함에도 운영진이 편한 대로 편집제한, 작성금지를 남발해 버리는 것이다.

작성금지된 문서 중에는 반달이나 /목록, /사례, 대학 서열화 조장 등 사용자 간 토론 합의에 따른 작성금지 뿐만이 아닌 후에 등재 기준을 사측이 일방적으로 수정하거나 나무위키 및 운영사에 대한 비판을 검열하는 등 사측의 주관적인 판단 하에 이루어진 사례들도 많다 보니 더미화를 거쳐 삭제되는 등 편집 역사나 사측의 수정 코멘트조차 남아있지 않을 경우 어떤 이유로 작성이 금지되었는지를 알 길이 없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는다.

이전에는 나무위키/접근 제한/문서 목록/작성 금지 문서를 통해 작성이 금지된 문서들의 사유를 간략하게나마 설명하는 문서가 있었으나 이 또한 사측의 개입에 의해 삭제되었는데, 단순 문서를 삭제만 해도 되는 문서를 굳이 더미화를 거쳐서 삭제하는 바람에 삭제된 내용을 개인적으로 보존하고 싶다는 문의에도 불가능하다는 무성의한 답변만이 돌아오거나 어떤 문서는 삭제, 재작성 제한만 이뤄지는 반면 어떤 문서는 더미화를 거쳐 편집 역사까지 삭제되는 등 작성금지 이후의 조치도 일관성 없이 이뤄지다 보니 작성금지를 지나치게 남발했던 리그베다 위키와도 다를 바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47 반달[34]과 같은 나무위키를 일부러 폐쇄적인 위키로 만들고자 여러 문서들에 편집제한을 걸리게 하거나 여러 IP 대역을 잠가버리려는 목적으로 반달을 하는 경우도 있어 무작정 문서들에 편집제한을 거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도 47 반달이 벌어진 적이 있는데 나무위키와는 달리 계정, IP만 차단하고 문서는 반달이 벌어지기 전으로 되돌린 정도였으며, 이 때문인지 이 이후 한국어 위키백과에서의 47 반달의 활동은 없었다. 또한 저명성 부족 등으로 삭제되는 문서의 경우에도 편집자의 사용자토론 문서에 삭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도록 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반달이 이어지지 않는 이상 문서의 생성 자체를 지속적으로 막아두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보통 단순 반달이 반복되거나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내용과 사건사고가 서술되어 있어 편집 분쟁이 과열될 경우 1단계인 비로그인 편집제한, 다중 계정, 부정 접속을 통한 반달의 경우 2단계인 가입 15일 미만 회원 편집제한, 1~2단계 편집제한이 걸렸음에도 반달이 반복되거나 다중 계정 악용과 함께 편집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서의 경우 3단계인 기여 내역이 있는 사람만 편집할 수 있는 제한이 적용된다. 편집제한을 걸면 일정기간 뒤에 제한을 한 단계씩 점차 완화하거나 풀어놓을 법도 한데 반달이 잦아들었으니 편집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문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서 자체적으로 푸는 경우는 드물고 비로그인 사용자들에게는 편집 요청을 생성하라는 글이 안내되어 있다.

허나 비로그인 사용자의 경우 편집 제한을 낮춰달라는 문의글이 대부분 기각되거나 이 편집 요청마저 장기간 방치되어 게시판에 편집 요청을 수리해 달라고 하소연해도 이를 묵살한다든지, 가입 후 15일 이상이 되거나 기여 내역이 있는 사용자만 편집할 수 있는 등의 일부 문서들은 비로그인 유저들의 편집 요청조차 불가능하고 여기에 대해서 요청해도 문서의 주제, 특성상 ACL 하향이 어려우니 직접 계정을 만들어서 기여하라는 무성의한 답변이 돌아오는 등 운영진의 편의주의를 우선하는 것이 비로그인 유저를 차별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다.[35]

결국 이러한 문제가 나무위키의 신규 사용자 유입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2019년 9월부터 기여 내역이 없는 IP 사용자들의 편집 요청이 최소 1회는 수락되어야 편집이 가능했던 제도는 사실상 사문화되었다.

문서 내 타 사용자 비난성 서술

일부 나무위키 사용자들은 문서 내에 타 사용자가 적었던 내용에 대해 반론이라는 문단을 만들어 타 사용자가 적은 서술을 반론하지만, 그 서술이 공격적인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는 아예 일방적인 공격을 하기도 한다. 특히 나무위키에서는 이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문서 내 예전에 잘못된 서술이 위키에 적혀 있었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하는 문서들이 종종 나타난다. 위키는 이전의 내용이 오류가 있으면 그냥 새로운 내용으로 고치면 되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전 서술의 잘못을 지적하는 표현이 남발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면서 남긴 시비조성 편집 코멘트로 인해 주의, 경고 조치되는 사례도 많다.

나무위키의 문서 서술 특징 중 하나는 비판 문단이나 그 문서가 따로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특징은 타 사용자들이 해당 문서에 기여한 다른 사용자들을 향한 공격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간혹 위에서도 "편향성을 드러낸 서술" 문단에서처럼 논문 수준의 글을 가져오는 등 명백히 증거가 있음에도 편집자의 반대 성향의 주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가 없다며 삭제하기도 하는데, 간혹 타 사용자가 적어놓은 것을 모두 지워놓고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경우도 보이기도 한다.

위키백과화

기존 나무위키의 취소선 유머에 반발하는 나무위키 이용자의 글그런데 저 드립 어쩌피 재미 없다

나무위키의 위키백과화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한 이글루스 블로거의 글

나무위키가 자리잡는 과정에서 2015년 4월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새로 나무위키로 유입된 이용자들 가운데에는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를 잘 알지 못하거나 리그베다 위키식 서술 문화를 거부하는 사용자들이 상당수 유입되었다. 새로 유입된 사용자들은 옛 리그베다 위키의 유머에 거부감을 지니고 리그베다 위키의 잔재를 없애는 시도를 진행하거나, 위키백과의 유명세에 크게 영향을 받은 나머지 위키는 무조건적으로 정보 전달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편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는 리그베다 위키 출신 사용자들 가운데 엔하계 표현이나 유머의 존치 여부를 놓고 엔하계 위키 특유의 서술방식을 선호하는 입장과 충돌이 발생하였으며, 이들은 새로 유입되는 유저들이 글자 효과 등 유머스러운 표현을 무조건 쳐내는 것이 서술이 무미건조해지고 읽는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유머 센스나 사고방식은 판이하게 다른 실정으로, 예를 들어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식의 서술은 누구에게는 사족인 반면 누군가에게는 모르던 속어 등에 관한 정보인데 이런 하이퍼링크의 경우 가독성을 올린다는 말은 달리 말하면 정보량이 줄어든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는 원래 오타쿠들을 위한 유머성을 포함한 위키여서 오타쿠들이 좋아할 만한 일본 서브컬쳐 고유의 유머 코드와 관련된 서술이 많았다. 다리따위는 장식입니다나 세 배 드립을 치는 샤아 아즈나블처럼 건담 시리즈에서 유래한 유행어, 취소선이 널리 쓰인 것은 리그베다 위키가 모체였던 엔젤하이로(現 NTX)에서 독립되었던 위키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반일 감정을 갖고 있거나 오타쿠들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리그베다 위키를 씹덕위키라고 부르며 경멸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었다. 이런 반 오타쿠 성향의 유저들이 나무위키에 유입된 것은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전의 리그베다 위키가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게 한 것과는 달리 나무위키는 구글 검색엔진에 노출되게 하여 리그베다 위키발 문서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미러를 통해 노출되었더라도 나무위키가 자리잡기 전에 비하면 문서의 수 자체가 적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무위키에 유입된 반 오타쿠 성향의 유저들은 리그베다 위키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위키백과의 무미건조하고 정보 전달 일색의 문체로 고치기 시작했고,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이를 위키백과화로 부르기 시작했다. 기여 목록에 충분한 분량의 유의미한 기여 내역이 거의 없고 100바이트 내외로 내용 삭제를 하는 내역의 비중이 매우 큰 것과 같은 사용자를 두고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에서는 이를 '삭제충'으로 지칭하기도 하였는데, 해당 문서가 나무위키에서 작성되었으나 저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

나무위키는 공식적으로는 정보성 위키나 유머성 위키 어느 한 쪽도 표방하고 있지 않으며 아예 사이트 하단에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유머성 서술이나 링크가 링크가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다면 잘못된 행위는 아니며, 2020년 4월 기준 나무위키: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에 따르면 일반 문서에서 사이트 내부로 향하는 하이퍼링크 관련 금지된 서술은 모아쓰기 밖에 없다. 하지만 나무위키:나무위키:프로젝트/문서 규범화 참가자들처럼 위키를 백과사전화 하고자 하는 사용자와 한국어 위키백과처럼 빡빡한 규정이 싫어서 넘어온 사용자 중 사람마다 다른 그 가독성의 기준은 전자가 주류이며, 따라서 유머성 서술이나 내용과 표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하이퍼링크를 비롯한 서술 문화는 전신과 달리 개드립 취급 받고 삭제되기 일쑤였다. 일례로 나무위키:문서 훼손 문서는 낚시성 서술을 쳐냈으며(낚시성 서술 삭제 전), 나무위키:러시아식 유머 문서는 끝도 없이 늘어났던 예시를 더 이상 추가하지 못하게 조치했다.(러시아식 유머/예제 삭제 전) 일부에서는 아예 독자연구를 금지하자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예시) 또한 나무위키 토론란에 상주하는 사람 중 일부는 하라는 기여는 안 하고 죽창을 들이대어 자기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유머성 서술을 집중적으로 삭제하여 각종 드립을 넣는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와 같이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에 비하면 낮은 자유도를 지니게 되었고, 그동안 리그베다 위키 및 나무위키에 제기되어 왔던 외부의 비판 여론을 수용하여 취소선 등의 글자효과나 유머성 서술에 대해 자유롭게 삭제가 가능하게 되어 존치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입증 책임을 지우는 등 리그베다 위키보다는 위키백과처럼 신빙성 있는 사전을 지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위키백과화 현상이 발생함에도 그동안 위키백과에 없었던 가장 큰 특징인 유머가 사라지는 반면 나무위키(리그베다 위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출처 미표기 문제의 개선은 더디기에 사실상 한국어 위키백과의 하위호환인 위키로 전락한다는 시각이 나타난다. 거기에 편향적인 문서 서술이나 비생산적인 토론 문제까지 겹치며 위키백과의 장점은 부분적으로 끌어안고 덩달아 단점까지 끌어안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위키백과의 단점인 나무위키의 규정을 이해하지 못한 초보자에 대한 불친절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우려되며 "리그베다 위키보다 더 자유롭게 글을 쓰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작성금지 규정이 없다고는 하나, 저명성 규정 혹은 토론으로 작성금지를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베다 위키에서 아무 문제없이 작성할 수 있는 문서도 나무위키에서는 금지로 합의되거나 관리자 독단 및 규정으로 금지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규정을 비대하게 늘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은 규정토론에 참여하여 이 문제를 고치려고 하였으나 관선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거쳐야 하였으며, 나무위키의 주류 사용자들 가운데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 각종 드립들을 넣으던 사람들은 나무위키 꺼라와 같은 인식의 저하를 비롯하여 대거 떠나게 되었다.

유머 문화의 청산

나무위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사람마다 판이하게 다른 가치관 때문에 수시로 유머의 존치/삭제로 인한 충돌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불필요한 갈등을 막기 위해 취소선 등의 엔하계 위키 표현을 삭제하고 한국어 위키백과에 근접한 서술로 바꿔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기도 하였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는 엔젤하이로(現 NTX) 유저들이 재미삼아 만든 위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취소선을 비롯한 인터넷 유머들은 딱딱하고 진지한 서술로 적혀 있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미와 정보를 모두 사로잡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엔하계 위키 표현의 생명력이 다하며 이러한 표현들은 더 이상 인터넷 사용층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2000년대 초반생을 비롯한 젊은 층에서 예전에 유행했던 유행어나 유머 표현들을 마치 아저씨들이 할 만한 개그라고 하여 '아재개그'라며 놀리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과 결부시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아재개그를 두고 윤영미 아나운서는 "가장 호응이 없고 가장 웃음에 인색한 대상자의 키워드를 뽑으면 '성공한 중년 CEO'"라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품위 없다고 느끼고 자신이 사회에 바친 인생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해 상대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36]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는 2016년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사람 2명 중 1명이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대답했는데, 이 가운데 50대는 35%가 '감정을 되도록 숨기는 게 좋다'고 응답한 반면 20대는 50%가 위와 같은 응답을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36] 즉 젊은 층이 자주 드나드는 나무위키의 특성상 나무위키에 잔존했던 유머들이 사라지는 것도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젊은 층의 세태와 엄숙함을 강조하는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36]과 무관치 않다는 주장도 있다. 이렇게 나무위키에서 유머성 서술이 사라지는 대신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 기능했던 유머들은 서술의 제약이 비교적 자유로운 디시위키에 함께 수용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디시인사이드 사용자를 비롯한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디시위키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서술이나 싸움에 대해 '팝콘 먹는다'며 호응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 수위는 일간베스트 저장소고인드립이나 패드립 및 혐오발언을 비롯한 반인륜적인 풍자로 변모하여 큰 차이를 보였다.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비하함으로서 자신의 개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유머에 대해 김수미 작가는 "유머는 보통 자기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희화시키는 데서 많은 점수를 받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선 상대를 하대하고 끌어내리는 게 발달해 거부감과 상처를 주곤 했다"며 "권위주의가 강하고 긴 호흡의 개그에 인색해진 우리나라에서 개그맨은 더욱더 자신을 괴롭히고 망가뜨려야 겨우 살아남게 됐다"고 말했다.[36]

즉 엔하계 위키 표현이 배척되고 사라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뿐이다. 물론 '가짜 전문가뇌피셜을 막기 위해 정확한 내용만을 담고 있어야 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티즌디움처럼 편집 자격을 제한하는 것도 불사해야 한다.'는 관점도 담겨 있기는 하지만, 나무위키에서 과도한 위키백과화에 대한 반발 여론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어서 이러한 사상이 실제 규정에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실제로 한 삭제주의자의 주도로 취소선 금지 토론이 발제됐을 때 사측 관리자는 취소선 금지에 대해 기각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37]

일관성 없는 저명성

2015년 나무위키에 '준큰풍'이라는 문서가 올라가면서 생긴 준큰풍 사건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저명성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특정 소규모 집단이 창작한 인터넷 밈들을 등재해도 청동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지만,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여성시대 대전 및 검색 노출을 통한 유입을 거치며 오타쿠 문화와 접점이 없는 일반인이 급증하면서 이에 비례하여 사소한 문제에도 시비를 거는 프로불편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소규모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쓰이는 은어에 대해 검색 건수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문서 등재 기준을 위키백과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정하기 시작했다.[38] 이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리그베다 위키/특징적 표현 문서가 따로 생성될 정도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지칭하는 단어가 없는 경우' 그 단어로 문서를 생성해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던 것괴는 대조적이다.

그래도 언론에서 보도된 사례가 아니라면 위키백과의 문서 등재 기준 규정을 근거로 작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틀어막는 위키백과와는 달리 나무위키는 디시인사이드 모든 갤러리, 네이버/다음 카페, 오늘의 유머, 클리앙, PGR21, 엠엘비파크, 여러 개인방송 사이트 등 어떠한 인터넷 사이트를 가리지 않고 범용적으로 쓰여진 인터넷 은어에 한해서는 위키백과에 비해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유행했던 단어에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널리 쓰였던 것을 근거로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 반면 2015년 나무위키 개설 이후 생겨나 유행하고 있는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들은 위의 규정을 악용하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나,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벌어진 사건사고 문서의 경우에도 언론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작성되거나[39] 등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건이라도 차이나게이트와 같이 조회수를 의식해 사측이 기존 규정을 무시하고 등재를 허용한 문서가 있는 반면, 어떤 사건은 신문고성 서술이라거나 과거 지속적인 외부 개입 반달이 이뤄졌다며 기준 충족, 저명성과 무관하게 작성을 금지하거나 나무위키와 관련된 사건사고는 언론 보도를 통해 저명성을 인정받은 사건에 한해서만 서술이 가능한 등 전혀 일관성이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떠한 위키가 한국어 위키백과처럼 규칙이 빡빡해지는' 현상은 리브레 위키 위키백과화 문서에서 보듯이 엄연히 실존하는 사실이고,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문제점 문서에서도 '위키백과와 닮았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사실임을 밝히고 있는데, 나무위키에서는 외부 개입 금지 규정을 근거로 토론을 강제 종결한 뒤 삭제, 동결에 들어갔고 여성시대 대전의 주인공인 여성시대 카페가 매매되어 상업화된 내용 등 카페나 여러 커뮤니티가 매매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된 사실들이 나무위키:카페 매매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유사한 사건인 나무위키 소유권 이전 사태는 언론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명성 부족을 핑계삼아 삭제 후 사실상 작성금지시켰다.

애초에 위키니트란 단어도 리그베다 위키에서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청동독자연구에 따라 만들어진 문서인데, 리그베다 위키에서 시작한 밈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폭넓게 쓰였다는 이유로 저명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별도 문서로 만들어지지 못 하고 나무위키:위키러 문서의 하위 문단으로 들어갔다.

저명성 문제를 넘어서 예시 폭주나 편집 분쟁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등재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가령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e스포츠에 중대한 해악을 끼친 인물을 뜻하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존재했던 문서인 레기라인의 경우에도 타 스포츠 종목의 사례와 같은 예시 폭주 우려 및 관련 인물 문서에 임시조치가 들어오자 저명성 부족, 신문고성 서술이라며 별다른 토론 없이 사측 관리자 직권으로 삭제 후 사실상 작성금지되었고, 인터넷 방송인 관련 문서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편집 분쟁과 당사자들의 법적 조치가 우려되자 하위 문서의 생성을 금지하고 일정 선에서만 서술이 가능하다는 제한이 걸렸다.

반면, 디시인사이드의 특정 갤러리에서만 쓰이던 밈이며, 현 시점에서는 사어화된 저명성이 없다고 보여지는 나무위키:윤석민상이나 나무위키:지금 향신료가 대폭락이야는 아직까지도 살아있으며, 별다른 삭제 토론도 발제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후자는 편집 역사가 오래 되어서 삭제론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기라도 하지만 윤석민상 문서는 현재도 지속적인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2024년 현재는 이미 폐쇄되어 사라진 록맨 시리즈 커뮤니티 사이트인 나무위키:메가매니아 월드[40] 문서도 아직까지 살아있다.

2019년에는 저명성 조건이 많이 낮춰졌더니 맛집 문서가 개설되기도 했다. 이젠 맛집문서까지 만드는 나무위키

위키 관련 저명성 기준 개정

위키 사이트의 개별 문서를 생성하려면 기본적으로 개설된 지 100일이 경과되었으며, 포크를 제외한 독자적인 문서 500개 이상이거나 로봇을 제외한 모든 문서 1,000개 이상을 만족해야 하며, 다음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합니다.

 * 사용자가 130명 이상인 위키
 * alexa 또는 similarweb의 트래픽 국내 순위 100,000등 이상인 위키. 해외인 경우 세계 순위 200,000등 이상 위키

* 위키의 문서란 미디어위키에서는 통계:본문을 뜻합니다.
* 100자 이하 문서나 명백하게 미완성된 문서, 해당 위키의 작성 정책을 위반하는 문서, 토론 및 리다이렉트 문서는 등재 기준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 포크 위키가 원본 위키의 지위를 충분히 대체한다는 증거가 있으면 토론 합의를 통해 원본 위키의 문서에 우회 언급 제한을 무시하고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위키는 위의 작성 조건과 무관하게 공식적인 언론매체에 언급되지 않는 한 작성 제한됩니다.

2017년 12월 4일, 관선 운영진의 일방적인 위키 관련 등재 기준 규정 개정으로 위키에 관한 저명성 기준이 매우 깐깐해졌다.#편집내역 명목상으로는 나무위키와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알파위키의 등재를 막기 위해서지만 이 규정으로 인해 여타 군소위키가 삭제대상에 들어가게 되었다. 실제로 자유반달위키리센티아 위키, 그리고 나무위키를 포크한 오리위키, 바다위키, 새문위키 문서가 저명성 문제로 삭제에 들어갔다. 그나마 리브레 위키는 alexa 또는 similarweb의 트래픽 국내 순위 100,000등 이상인 위키. 해외인 경우 세계 순위 200,000등 이상 위키'라는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 덕분에 저명성을 인정받게 되어 삭제는 당하지 않았다.

결론: 위키백과화 과정에서 모호해진 정체성

결국 기존 리그베다 위키발 유머를 싫어하는 비오타쿠 성향의 사용자들에 의해 엄격한 규정을 만들어지자 이에 반대하는 측은 크게 실망감을 느꼈으며, 이와 함께 리그베다 위키와 마찬가지로 영리화·사유화 논란에 실망하거나 시간에 따른 관심의 저하 등으로 하나둘 나무위키를 떠나면서 위키백과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이들 중 극단적인 위키백과화를 주장하는 회원은 시티즌디움과 유사한 전문가 검증 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기도 하였다.[41]

그러나 아무리 위키백과화를 진행하였더라도 위키백과화를 싫어하는 사용자들의 반발 여론을 의식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위키백과화를 찬성하는 측이라 하더라도 유용한 예시나 취소선 및 볼드체 등의 삽입을 완전히 금지할 경우 이용자 이탈을 우려하기도 하였다.[42] 결과적으로 나무위키는 진지한 백과사전인지, 자유로운 지식 공유창구인지, 아니면 유머 위키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토론까지 제시되었으나(예시) 이것 또한 소수의 토론 참여자가 결정한 사항을 다수의 사용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생각해 무산되었다. 오히려 어느 순간부터 나무위키의 정체성을 토론 근거로 쓸 수 없다는 규정이 추가되었을 뿐이다. 이와 같은 나무위키의 변화에 반발한 나머지 나무위키를 떠나 리브레위키로 온 사용자들은 거의 없을뿐더러[43] 엔하계 위키 문화를 계승한 위키도 마땅한 성장에는 실패한 실정이다.

이 문서 내용의 일부는 나무위키/문제점 문서의 832528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각주

  1. 해당 게시글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무위키 폐쇄 청원에 참여한 리브레 위키의 모 유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이에 대해 한 나무위키 유저는 리브레 위키가 나무위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억측까지 하였다.
  2. 나무위키에서는 외부에서 사람들을 대동하여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킬 경우 외부 개입으로 규정하고 토론을 중단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서술을 고치려고 하면 동료들 없이 오로지 자신의 힘만으로 1대1 혹은 1대 다수 방식의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이 상대방을 설득할 근거가 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3. 위키백과:사랑방 (일반)/2016년 제32주
  4. 물론 다른 사용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순화하기도 하지만, 자신들의 의도가 담긴 서술(여긴 이런 문제가 있다 같은)은 여전히 강하게 남는다.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은근슬쩍 다시 비난의 강도를 높이거나, 다른 문서들에 돌려서 비난하는 내용을 추가하기도 한다.
  5. 주버🏳️‍🌈🏊🏻‍♀️ 트위터, 2018.6.26.
  6. 동일 시점(2018년 9월 16일 기준)의 나무위키 '한남충' 문서'맘충' 문서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
  7. "(…) 여성혐오가 존재하지 않는데도 내 성기를 품평하는 저 이상한 여자들은 '남성혐오'자들, 곧 여성판 일베다. (…) 메갈리아가 남성혐오 사이트라는 합의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오래 축적된 결과물이 아니었다. 메갈리아가 등장하자마자, 구체적으로는 성기 크기로 남성을 대상화하는 순간 폭발하듯 태어났다. (…)" 정의의 파수꾼들에서 발췌
  8. 여담이지만 사실 이런 오세라비류의 성소수자 보편인권 그 자체에 대한 혐오적 기사는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9. 이 사건에 대해서는 블루 아카이브 마이너 갤러리항목 참조.
  10. 위 갤러리는 익명 관리자들도 종종 들어와서 글을 쓴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저 글을 쓴 사람이 관리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11. 정치 스펙트럼 및 사회과학적 정치 관련 문서를 제외하고 현 집권 여당과 야당에 대한 정치 문서에서는 중립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곤 한다. 물론 정치 스펙트럼·사회과학적 정치 관련 문서들에서도 중립성 훼손, 문서 사유화가 이루어진 문서들도 존재한다. 일상적인 정치 문서들보다는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있는 기여자들이 편집에 참여하고 있어 비교적 근거는 탄탄하나, 우편향 특정 이용자의 눈에 띄면 중립성이 훼손되기 시작한다.
  12. 하지만 정작 이들 사이트에서는 반대로 나무위키가 좌편향된 서술을 한다고 자주 비판받는다.
  13. 실제로 폴란드볼 자체가 그리기 쉬워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데, 그 중 대한민국 내 폴란드볼은 디시인사이드의 일부 게시판, 일간베스트 저장소, 아카라이브 등 우파~극우 성향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밈이 되어버렸다. 해외에서도 네오 나치나 대안 우파측에서도 폴란드볼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14. 주부, 학생, 무직을 의미한다.
  15. 현재 해당 내용은 보리수 항목에 서술되어있지만 해당 문서를 삭제한것이 관리자라는것이 문제.
  16. 논란이 진짜 사실화된 것도 있지만 일부 논란은 이미 한참 전에 검찰이나 대법원 같은 고위 기관에서마저 근거 없는 것으로 판결이 났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실제 있던 일 처럼 꾸며놓은 등 중립성에서는 한참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이재명 반대파인 일부 명까 측에서도 "까더라도 진짜 있는걸로만 까야지 이건 너무 선넘었지 않았냐"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17. 문재인+포켓몬 치코리타로 문재인의 얼굴을 이용해서 포켓몬 형상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18. 극우 성향이지만 이제까지의 극우 이미지랑 다르게 매우 차분하고 논리적인 어조로 말하고, 학술적인 자료를 짜집기해서 가짜뉴스를 쉽게 믿도록 만드는 특징인 유튜브 채널.
  19. 영국이 잘한 점을 한 개라도 더 넣으려고 미국인호머 헐버트영국인 선교사로 국적 변경을 한 건 덤. '영국으로 인해 미국이 세워졌고 결국 최종적으로 조선에 영향을 미쳤다' 라고 주장한거라면 어떻게든 말은 되긴 하겠지만...
  20. 전에는 무슬림 형제단 회원이다가 지금은 무신론자가 되었다
  21. 소말리아 출신의 친시오니스트인 아얀 히르시 알리도 같은 경우이다.
  22. 한국의 대표적인 반기독교단체인 반기련이 그러고 있다. 2000년대 당시 반기련은 기독교 우파 목사들의 범죄들만 모아서 기독교 자체를 부정했다.
  23. 과거 해당 문서의 하위 문서인 혐한/서양 문서에서도 "한국이 작고 만만해보이니까,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한국을 싫어하게 된 외국인들도 존재한다" 라며 수많은 근거들을 가져왔지만, 갑작스럽게 근거가 없다며 모조리 한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못생겨서(...)등으로 잘못한 것 때문에 서양권의 혐한이 생긴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문단 자체가 사라졌다.
  24. 실은 이런류 개그가 썩 좋은 개그는 아니다. 국적차별 개그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5. 대략 내용은 해양 진출에 용이해 거대 제국을 거느리는 데 일조했고, 사람들이 순종적이고 이성적이며, 개방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들이 잘 살고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 모리셔스, 셰이셸 등 각 지역에서 가장 발달되었다는 특성을 가진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26. 해당 부분을 "유연성" 혹은 "적응성"같은 다른 단어로 링크하기만 해도 곧바로 내용이 긍정적인 노선으로 변한다.
  27. 가끔은 책 등의 내용을 그대로 적고 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요리 문서의 영국 요리와 육식 부분에서는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에서 발췌한 부분인데, 이걸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출처 하나 없이 방치해뒀다가 겨우 누군가가 추가해놨다. 아카이브
  28. 그렇다고 위키백과처럼 출처가 없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삭제하면 서술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드는 문제를 낳게 된다.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 사건·사고의 경우 언론 보도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언론에 날 만한 대사건이 아니면 아예 위키백과에 적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거기에 위키백과의 까다로운 저명성 정책까지 더해져 유명한 대상일지라도 위키백과에 기록되지 못 하고 묻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29. r137 (-226) 112.169.***.*** (꼴에 위키라면 루머같은거 적지말지)
  30. 포털 오픈사전에 가짜뉴스 난무... 처벌도 불가능』 안건우 기자, 채널 A 2018년 4월 24일 기사.
  31. 한국어에서 "요주의 인물(대상)" 이라는 표현이 있긴 한데, 이마저도 매우 많은 사람들이 "요주의 / 인물" 이 아니라 "요주 / ~의 / 인물" 이라고 생각한다."
  32. 실은 SCP 재단에서 쓰이는 "Groups of Interest" 를 번역한 요주의 단체 라는 표현도 일본어 중역이다. 이 개념을 처음 번역해 우키에 수록했던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이러한 표현이 있었던 것을 보면, 이 문제도 리그베다 시절부터 답습되어온 것일 수 있다.
  33. 실제로 한국어 위키백과, 영어 위키백과의 온라인 카지노 문서는 여럿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 문제로 무기한 준보호되어 있는 상태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도 자살 문서에 자살 방법, 자살 사이트 링크를 넣는 광고 행위로 준보호가 걸려 있었고, 성 관련 문서들도 불시에 블라인드 처리된 뒤 작성금지로 지정된 바 있다.
  34. 해당 반달은 47과 같은 문서 중 숫자가 들어가 있는 부분을 교묘하게 수정함과 동시에 47이라는 편집 코멘트를 남기는 패턴을 보인다.
  35. 관리자 수정 권한 문서가 아닌, 일반적인 문서의 편집 요청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36. 36.0 36.1 36.2 36.3 엄숙주의 등짝에 '유머 스매싱', 조선일보, 2018.02.02
  37. 볼드와 취소선에 대한 상반된 판결을 통해 사판의 관리방침을 알아보자,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 2018.12.25
  38. 나무위키:편집지침/모든 문서#s-2.7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쓰이는 은어
  39. 나무위키:프리게이트 사건, 나무위키: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 나무위키:난다 난다 니얀다 3기 허위사실 유포 사건, 나무위키:투니버스 홈페이지 마보이 투표사건, 나무위키:애니박스 연의 하늘 사건 등. 이 중에서 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은 과거 당사자들의 외부 개입 등으로 리그베다 위키에서 관리자 편집 제한이 걸린 문서였다.
  40. 심지어 폐쇄 당시의 사이트 명칭은 메가매니아 월드가 아니라 록맨 트랜스미션이다. 메가매니아 월드는 2000년 설립 당시의 명칭이다.
  41. '전문가 인증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2. 취소선 등 각종 드립에 대한 짧은 글, 나무위키 그루터기, 2018.01.19
  43. 나무위키:나무위키 엔하계 위키 표현 개선 프로젝트가 생기면서 문제가 불거진 2016년 10월에 리브레 위키의 편집자수가 정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연관지어 볼 수 있다. 디시위키로 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디시위키 특유의 욕설을 비롯한 비하적인 서술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그 중 일부는 다시 리그베다 위키로 돌아간 사람도 몇몇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