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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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2020년 6월 9일 (화) 13:09 판

{{{이름}}}
나라 대한민국
종류 간선철도 (일반철도)
번호 308
영업거리 154.4 km
역 수 30
소유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운영자 한국철도공사 (KORAIL)
개통일 1922년 6월 15일
시설 정보
궤간 표준궤 1,435 mm
선로 2 (천안–신창)
1 (신창–익산)
신호 ATS

개요

사철이던 조선경남철도 충남선을 전신으로 하는 노선으로, 한때는 이름 그대로 장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었다. 현재의 장항선은 원래의 장항선 뿐만 아니라 군산선의 익산부터 대야까지의 구간을 금강하구둑에 철도를 부설해 이어만든 노선이다. 즉, 충청남도 천안시부터 전라북도 익산시까지를 서해안에 근접한 방향으로 따라 잇는 노선이 되었다.

장항선의 천안 및 아산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운행을 위해 복선전철화되었다.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선형개량 계획만 실현되었거나 진행 중이며, 복선전철화 사업은 서해선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이 끝이다. 신창부터 홍성까지의 구간은 뚜렷한 복선전철화 계획이 없는 것이 문제.

역사

문제점

수요 및 배차간격

장항선은 홍성역[2]대천역[3]의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여타 간선노선들에 비하면 장거리 수요가 높지는 않은 편이다. 호남선이나 전라선 같은 간선은 주요 도시권을 끼고 있으며, 250 km 이상의 장거리 수요(높은 인·km)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장항선은 150 km 내외의 중거리 수요가 대부분인 탓에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배차의 경우, 천안 ~ 홍성까지 구간은 병행 고속도로가 없는 구간이다 보니 배짱 영업이 가능해 무궁화호새마을호가 번갈아 배차된다. 배차 간격 문제는 경부선을 타고 내려오는 문제(서울 ~ 금천구청) 천안 직전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 등도 공용하는 천안직결선을 사용해 분기하는 구조상 선로용량 문제로 배차를 늘리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비전화 노선이라, 들어갈 수 있는 차량도 제한될뿐더러, 가장 중요한 문제인 단선 구간(현재도 10분 정도 지연이 일상화됨)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인 복선전철화에 대비하여 선형개량된 구간의 노반은 복선규격으로 건설되었다.

더불어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사이의 가격차이만큼 시간적인 절약은 미미한 편이며, 이는 수요가 저조한 노선의 특성상 적자를 어떻게든 보전하려는 취지에서 새마을호도 읍단위 정거장에 정차하는 형편이며, 특히 전철화가 진행되지 않아서 지연회복과 가감속 능력이 우수한 ITX-새마을 전동차를 투입할 수 없는 이유도 크게 작용한다. 장항선의 전철화 사업은 2022년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영 좋지 못한 선형

선형 개량화 전에 장항선은 선형이 상당히 불량한 노선이었다. 그도 그럴게 일제 때까지는 사철이었고, 그 이후에 제대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았으니. 그래서 선형을 개량했으나... 이번엔 역을 과도하게 멀리 이설한게 문제가 되었다. 장항선 연선의 주요 지점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중간역들은 거의 다 쳐내졌다. 개량과 더불어 금강 하구둑을 활용하여 충청남도전라북도를 이어주게 되었고 군산선과 통합되었는데, 그 여파로 장항과 군산 시가지로 들어가던 노선은 장항화물선군산화물선으로 떨어져 나갔고, 장항역과 군산역은 개량된 선형에 맞추다보니 시내에서 저 멀리에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수요지와의 접근성을 말아먹은 것은 덤

전망

2015년 무렵부터 군산시 인근에 조성된 군장국가산업단지의 물류를 개선하기 위하여 우선 익산역 ~ 대야역 사이에 복선전철화가 추진되고 있다. 신창역 ~ 대야역 사이 구간도 복선전철화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은 수립된 상태이며 서해선2020년 경에 개통될 경우 홍성역 이남의 구간은 서해선에 편입될 가능성도 높다.

운행

전라선이나 호남선 등에 비해서 운행거리가 짧은 노선이었던지라, 오래 전부터 오전/오후에 설정된 서울 근교권 통근열차(비둘기호, 통일호 등)의 기착지로 사용되던 전례가 있었다. 현재까지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 내려오고 있는 상태. 그 외의 일반열차는 대체로 서울 직결로 1시간에 1대 꼴로 운행되는 편이다. 다른 노선에 비해 운행 거리가 짧아 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다른 계통에 비해 정차역이 많은 편이며, 다른 노선과 달리 독특하게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교호배차로 1시간 간격을 맞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시간에 1대가 되는 역들이 있다.

의외로 화물열차의 비중이 좀 있는 편이다. 일단 북부 구간의 경우 삽교역에 컨테이너 관련 시설이 있어 서해안 방면의 컨테이너 수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대산쪽 산업단지로의 화물 인입선 건설도 고려되고 있다. 남부 구간의 경우 일단 군산쪽 화물이 아직 부정기지만 살아 있으며, 군장산단 인입선이 개통되면 정기 화물수송이 예정되어 있다. 또 장항선의 중요한 화물 중 하나는 서천화력발전소의 석탄 수송이다. 장항선이 불통되면 석탄 수송이 어려워질 수 있어 조치원 보령선 같은 대체 우회선까지 제안되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과 도로망 발달으로 석탄 수송 의존도는 현재 많이 낮아져있는 편이며, 조만간 사용이 중단될 예정이다.

새마을호

비전철 노선이다보니 아직까지 새마을호가 유효하게 남은 마지막 노선이 되었다. 이 등급의 열차는 도시간 철도(Intercity)의 기능을 수행하는 열차다. 다른 노선의 새마을호에 비해선 정차역이 많지만, 그래도 무궁화호에 비해서는 정차역이 적은 편이다.

  • 새마을호 (1150): (경부선 경유 ←) 천안 - 아산 - 온양온천 - 예산 - 홍성 - 광천 - 대천 - 웅천 - 서천 - 장항 - 군산 - 익산 (1일 5왕복)

무궁화호 · 누리로

무궁화호 및 누리로는 지역간 수송(Regional)을 주로 담당하는 열차다. 무궁화호의 경우 2008년 군산선과 연결된 이후 일부 열차가 익산역에서 호남선 직결을 통해 서대전까지 운행했던 전력이 있으나, 운행 지장(평면교차 필요)이나, 수요 저조 등을 이유로 2016년 현재 폐지되어 모든 열차가 선내에서 종착한다. 누리로의 경우에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는 파업이 장기간 이루어진 것과, 방학기간 수요 저조, 잦은 차출로 인한 운행 합리화 등을 골자로 2016년 가을~겨울동안 잠시 운행이 중단되었고, SRT 개통과 함께 2016년 12월 9일에 개정된 시각표에 의해 장항선 누리로가 전부 호남선, 전라선 계통으로 변경되어 운행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뜬금없이 서울로 유용하게 접근 가능한 급행 철도를 빼앗긴 아산시와 누리로의 주요 이용객인 순천향대학교 등 해당지역 학생들의 민원이 제기되었고, 이에 코레일은 타협안으로 2017년 2월부터 장항선 누리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시각표 개정전에 비하여 열차 편성이 대폭 삭감되어 1일 2왕복이 편성된다.

  • 무궁화호 (1550): (경부선 경유 ←) 천안 - 아산 - 온양온천 - 예산 - 홍성 - 광천 - 대천 - 웅천 - 서천 - 장항 - 군산 - 익산 (1일 9왕복)
  • 누리로 (1730): (경부선 경유 ←) 천안 - 아산 - 온양온천 - 신창 (1일 2왕복)

수도권 전철 1호선

틀:수도권 1호선 틀

수도권 전철의 천안 연장이 계획되었던 무렵부터 경부고속철도 접속을 위해 장항선 방향으로 연장하는 지선의 구상이 있었다. 이 지선의 구상이 조금 더 연장되어 온양온천역까지 연장되었다가, 반복기지 신설을 전제로 신창역까지 연장되어 2008년에 복선전철화와 함께 개통된 것이 현재에 이른다. 최초의 비수도권 광역전철[4] 운행 노선이나, 저조한 수요 및 운용 효율성 등으로 인해 배차 간격은 40분에 1대에 그치고 있다. 수요 저조도 사실 수도권 지역과는 달리 지역 버스편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든지, 넓은 배차간격 등으로 인한 부분이 좀 크기는 하지만.

여담이지만 급행열차는 운행되지 않았다가, 2016년 말에 들어서 누리로가 운행 중단되며 기존 천안급행의 일부편성 종착역이 신창으로 연장되었으며 명칭도 신창급행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누리로 폐지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접근성 편의를 위한 목적이었으나, 천안에서 신창사이 구간은 기존 완행전철과 다를바 없는 각역 정차이므로 급행이라는 명칭이 무색한 편이다. 당연히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정치권의 민원 제기로 장항선 누리로는 완전 폐지를 번복하고 2017년 2월부로 1일 2왕복이 출퇴근 시간대 한정으로 부활했다. 신창급행도 소수나마 유지중이다.

관광열차

서해금빛열차라는 이름으로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열차는 황금시간대의 열차를 하나 빼서 전환한 열차로, 이 시간대에 원래 1시간이던 일반열차의 간격에 구멍을 만들어 2시간으로 만들게 한 주범으로 취급받는 수준이다. 즉 관광수요도 어느 정도 있는 노선이긴 하더라도, 추가 열차 투입이 아닌 기존 열차 전환을 한 것은 영업 수지 개선이 목적이라는 것. 상행은 새마을호를 뺐지만, 하행은 무궁화호를 빼면서 이전 시간대 열차가 원래 새마을호였던 걸 무궁화호로 전환하면서 정차역 패턴이 깨지게 된 것은 덤이다.

역 목록

  • : 새마을, : 무궁화 및 누리로
  • ●: 전부 정차, ■: 일부 통과, ▲: 일부 정차, △: 누리로만 정차, |: 통과
km 역명 1 접속(환승) 노선 소재지
천안직결선 경유 경부선 직결
용산 · 영등포 · 수원 방면
0.0 천안 天安 경부선
천안직결선



1.3 봉명 鳳鳴
2.9 쌍용 (나사렛대) 雙龍 (拿撒勒大)
4.5 아산 牙山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9.4 배방 排芳
14.3 온양온천 溫陽溫泉
19.4 신창 (순천향대) 新昌 (順天鄕大)
25.2 도고온천 道高溫泉
29.7 신례원 新禮院

34.7 예산 禮山
42.5 삽교 揷橋
49.2 화양 華陽

54.5 홍성 洪城
58.6 신성 新城
67.2 광천 廣川
71.3 원죽 元竹

75.0 청소 靑所
79.3 주포 周浦
87.6 대천 大川
90.7 남포 藍浦
101.1 웅천 熊川
104.3 간치 艮峙
112.6 판교 板橋

121.2 서천 舒川
126.0 장항 長項 장항화물선
133.0 군산 群山


140.2 (군산화물선분기) 군산화물선
141.2 대야 大野
146.4 임피 臨陂
150.9 오산리 五山里

154.4 익산 益山 호남고속선
호남선
전라선

지선

선로 이설으로 인해 생긴 구선의 흔적을 화물선으로 남겨두어 생긴 지선들이 있다. 또한 옥구선은 구선의 지선이었으며, 현재는 군산화물선의 지선으로(제2지선) 남게되었다.

폐역 목록

여담

  • 본 문서의 철도노선 명칭을 예명으로 사용하는 연기자 장항선(본명 김봉수)은 배우 데뷔시절 대중에게 확실하게 기억되는 예명을 찾던 중 장항선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기에 예명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가 운영하는 장항선 본가라는 음식점 역시 쌍용역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각주

  1.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9-173호
  2. 주변 서산시의 수요와 내포 신도시 완공 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곳. 향후 서해선 직결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3. 특히 피서철 주변 대천 해수욕장과 같은 관광객의 수요가 많다. 피서철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관광객 수요는 유지하는 곳.
  4. 그러나 체계 자체는 수도권 전철이라는 수도권용 체계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