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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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의 [[김천역]]과 [[경상남도]] [[거제시]]의 거제역(예정)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포함되었으며 2019년 예비타탕성조사 면제사업에 포함되어 재정으로 추진된다.
'''남부내륙선'''은 [[경상북도]] [[김천시]]의 [[김천역]]과 [[경상남도]] [[거제시]]의 거제역(예정)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 건설 목적 ==
철도 소외지역인 경상남도 중서부를 종단하는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당지역 연선 주민들 및 정치인들의 숙원 사업이다. 연선지역에 이렇다할 대도시는 없어서 단선전철로 건설된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수서광주선]]~[[중부내륙선]]~[[경북선]]~남부내륙선이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어 대한민국 중부를 종단하는 주간선으로서 중요한 노선이 될 전망이다.
[[File:nambunearyukline.png|400px|섬네일|가운데|남부내륙선 예상 노선도]]


철도 소외지역인 경상남도 중부를 종단하는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당지역 연선 주민들 및 정치인들의 숙원 사업이다. 종점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신설될 거제역으로 예정되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도 장기적으로 종점을 거제시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잡혀있어서 남부내륙선과 고속도로 종점 연장이 실현될 경우 거제시의 교통환경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가대로]]를 경유하여 [[부산광역시]]의 부산신항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어서 화물철도로서 기능도 상당히 중요한 노선이다.
이외에 [[통영대전고속도로]]도 장기적으로 종점을 거제시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잡혀있어서 남부내륙선과 고속도로 종점 연장이 실현될 경우 거제시의 교통환경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가대로]]를 경유하여 [[부산광역시]]의 부산신항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어서 화물철도로서 기능도 상당히 중요한 노선이다.


역시 연선지역에 이렇다할 대도시는 없어서 단선전철로 추진될 예정이나 향후 복선화를 염두에 두고 노반 확보 등 기초시설은 복선규격에 맞춰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중부내륙선]]~[[경북선]]~남부내륙선이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어 대한민국 중부를 종단하는 주간선으로서 중요한 노선이 될 전망이다.
== 역사 ==
남부내륙선은 [[일제강점기]]에 착공에 들어갔지만 [[태평양전쟁]] 등으로 중단된 [[대삼선]]과 1965년 철도 건설 7개년 계획으로 추진된 김삼선을 기원으로 한다. 김삼선 역시 건설하다가 좌초되었다.


== 추진 ==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 후반기계획에 김천~진주 철도가 실리면서 부활하였으나,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0.72, AHP=0.429로 사업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시 도지사 없는 경남도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밀어붙일 재간이 없었기에 사업 추진은 민자사업 초기심사로 넘어갔다.<ref>[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202544 남부내륙철도, 민간.정부 공동투자 추진], 한국일보, 2017.05.11.</ref> 하지만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에 남부내륙선이 선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되었고, 2022년 기본계획이 발표되어 차차 진행중이다.
* 분기점 결정
 
*: 당초 기점을 대전으로 할 것인가 김천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대전통영고속도로와 선형이 겹치지 않고 건설비용이 1조원 가량 덜 드는 김천분기로 결정되었다. 이후 건설비용절감을 위해 고속선 [[김천(구미)역]] 분기에서 경부선 김천역 분기로 결정되었다.
=== 연혁 ===
*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 1999년 12월: [[건설교통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 후반기 계획으로 김천~진주 철도가 포함
*: 2014년부터 3년간 질질 끌어온 예비타당성 조사는 B/C 0.72로 재정사업에 부적격하다고 결론지어졌다. 당시 도지사 없는 경남도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밀어붙일 재간이 없었기에 사업 추진은 민자사업 초기심사로 넘어갔다<ref>[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202544 남부내륙철도, 민간.정부 공동투자 추진], 한국일보, 2017.05.11.</ref>. 그랬던 것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유력후보 모두 남부내륙선의 재정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고<ref>[http://www.gjt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8118 김태호 도지사후보,“남해안 중심 동서남북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 발표”], 거제타임라인, 2018.05.07.</ref><ref>김경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049795991944204&id=1423494267907716 김경수 의원 경남도청 기자회견 전문], 페이스북, 2018.04.20.</ref>,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되었다.
* 2006년 3월: [[건설교통부]]]의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대전~거제, 김천~진주 단선철도가 포함
*: “서부경남KTX”라는 프레임을 내세워 강력한 추진 드라이브를 개시했으며, 2019년 초에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남북내륙선이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상관없이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ref>[https://www.yna.co.kr/view/AKR20190129056851002?section=news 정부, 국가균형발전 위해 24조원대 23개 사업 예타면제(종합)], 연합뉴스, 2019.01.29.</ref>.
* 2011년 1월: [[국토해양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 2차 수정계획에 김천~거제 철도가 포함
* 2011년 4월 3일: [[국토해양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후반기 착수 사업에 포함
* 2016년 6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 2017년 5월 2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0.72, AHP=0.429로 사업성이 없다고 결론
* 2019년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 2022년 1월 13일: 기본계획 고시<ref>국토교통부고시 제2022-18호</ref>
* 2027년: 개통 예정


== 경유지 분쟁 ==
== 경유지 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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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서 선형이 좀 더 양호하면서 창원·거제·진주가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군북역]] 근처를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272212005&code=620116 창원상의·시의회 “남부내륙고속철도 ‘함안 군북’ 경유해야”], 경향신문, 2020.05.27.</ref> 마산(창원)발 KTX는 밀양 경유로 소요시간이 3시간 가량 걸리는 데, 군북역 정차시 마산발 KTX의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이며, 원안을 고수하는 입장.<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13001031427109001 창원시 “함안 경유” vs 진주시 “변경 불가”…서부경남 KTX 노선 놓고 지자체간 갈등], 문화일보, 2020.01.30.</ref> 김경수 경남도지사 또한 원안 고수를 분명히 했다.<ref>[https://www.nocutnews.co.kr/news/5366703 2020.6.24]</ref>
창원시에서 선형이 좀 더 양호하면서 창원·거제·진주가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군북역]] 근처를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272212005&code=620116 창원상의·시의회 “남부내륙고속철도 ‘함안 군북’ 경유해야”], 경향신문, 2020.05.27.</ref> 마산(창원)발 KTX는 밀양 경유로 소요시간이 3시간 가량 걸리는 데, 군북역 정차시 마산발 KTX의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이며, 원안을 고수하는 입장.<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13001031427109001 창원시 “함안 경유” vs 진주시 “변경 불가”…서부경남 KTX 노선 놓고 지자체간 갈등], 문화일보, 2020.01.30.</ref> 김경수 경남도지사 또한 원안 고수를 분명히 했다.<ref>[https://www.nocutnews.co.kr/news/5366703 2020.6.24]</ref>


창원시의 주장은 무리가 많다. 창원시에서 내세우는 군북면의 경우 창원시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창원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창원중앙역은 운전정리가 불가해 언제 개통할지 모를 [[부전마산선]]을 끼우지 못하면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 어렵다. 따라서 기존의 경전선KTX 선형을 대체하기 어렵다. 남부내륙선이 함안을 경유하게 될 경우 창원 측 KTX의 운행시간이 밀양 경유보다 대폭 줄어든다는 이점(3H→2H)은 있으나, 반대로 진주가 기존 계획안보다 소요시간이 소폭 증가하게 되므로(2H 10M→2H 20M) 상생이라고 볼 수 없다. 어차피 진주 경유여도 창원발 KTX가 가져가는 소요시간의 이득은 충분히 있다.
남부내륙선의 원래 목적인 경남서부지역 개발에도 어긋나고, 열차 운행계통이 창원, 진주, 거제로 쪼개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2020년 현재 진주역까지 들어가는 KTX는 마산발 KTX를 잡아늘린 형태라 상당히 우회하는 선형으로 인해 4시간이나 걸려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 교통에 비해 속도 면에서의 우위가 거의 없다. 진주가 소요시간 면에서 크게 밀리고 공급도 충분하지 않은 데 비해 창원은 소요시간과 공급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이미 지니고 있다. 또한, 남부내륙선의 원래 목적 경남서부지역 개발에도 어긋난다. 경남서부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남 동부지역에 비해 개발이 지체되어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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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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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3일 (목) 01:04 판

{{{이름}}}
종류 일반철도
구간 김천 ~ 거제
영업거리 177.9 km
소유자 대한민국 정부 (국가철도공단 위탁)
운영자 한국철도공사
개통일 2027년 예정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1
전기 교류 25 kV, 60 Hz, 가공전차선

남부내륙선경상북도 김천시김천역경상남도 거제시의 거제역(예정)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철도 소외지역인 경상남도 중서부를 종단하는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해당지역 연선 주민들 및 정치인들의 숙원 사업이다. 연선지역에 이렇다할 대도시는 없어서 단선전철로 건설된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수서광주선~중부내륙선~경북선~남부내륙선이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어 대한민국 중부를 종단하는 주간선으로서 중요한 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 통영대전고속도로도 장기적으로 종점을 거제시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잡혀있어서 남부내륙선과 고속도로 종점 연장이 실현될 경우 거제시의 교통환경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가대로를 경유하여 부산광역시의 부산신항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어서 화물철도로서 기능도 상당히 중요한 노선이다.

역사

남부내륙선은 일제강점기에 착공에 들어갔지만 태평양전쟁 등으로 중단된 대삼선과 1965년 철도 건설 7개년 계획으로 추진된 김삼선을 기원으로 한다. 김삼선 역시 건설하다가 좌초되었다.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 후반기계획에 김천~진주 철도가 실리면서 부활하였으나,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0.72, AHP=0.429로 사업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시 도지사 없는 경남도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밀어붙일 재간이 없었기에 사업 추진은 민자사업 초기심사로 넘어갔다.[1] 하지만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에 남부내륙선이 선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되었고, 2022년 기본계획이 발표되어 차차 진행중이다.

연혁

경유지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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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서 선형이 좀 더 양호하면서 창원·거제·진주가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군북역 근처를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 마산(창원)발 KTX는 밀양 경유로 소요시간이 3시간 가량 걸리는 데, 군북역 정차시 마산발 KTX의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이며, 원안을 고수하는 입장.[4] 김경수 경남도지사 또한 원안 고수를 분명히 했다.[5]

남부내륙선의 원래 목적인 경남서부지역 개발에도 어긋나고, 열차 운행계통이 창원, 진주, 거제로 쪼개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차량

여객 대응은 KTX-이음 준고속 열차 투입이 유력하다. 비록 단선으로 개통할 예정이긴 하지만 고속운행에 최적화된 선형으로 건설되기 때문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신설되는 노선들은 대부분 150~200 km/h 수준의 준고속 운행을 상정하는 이유도 생각할 수 있다.

역 목록

남부내륙선 예상 노선도
km 역명 연계 노선 소재지
0.0 김천 경부선, 경북선 (연결) 김천시
성주 성주군
합천 합천군
진주 경전선 (연결) 진주시
고성 고성군
통영 통영시
177.9 거제 거제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