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
Busan City Hall.jpg
부산광역시청
South Korea-Busan.svg
지역 정보
종류 광역시
나라 대한민국
시장 박형준 (국민의힘)
행정구역 15 구, 1군
인구 3,320,276 명
면적 769.89 km2
기타 정보
시간대 한국 표준시 (UTC+09:00)
  • 영어: Busan Metropolitan City

부산광역시(釜山廣域市)는 대한민국 남동임해공업지역의 수권 도시이자 항구 도시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 2022년 현재의 인구는 약 332만 명이다.

이름의 유래는 당감동에 있는 증산이 유력하다. 증산의 이칭이 부산이며, 부산(釜山)과 증산(甑山)은 가마, 시루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소속 자치구[편집 | 원본 편집]

공식적인 분류는 아니며, 애매한 지역도 있으나, 대체로 부산 시내의 지역 구분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진다.

인구[편집 | 원본 편집]

본디 부산은 지형이 험준해 사람이 살기 힘들어보였으나, 일본으로의 항구 역할을 맡다보니, 구한말 일본의 영향이 점점 커지면서 도시가 발전했다. 그러던 것이 6·25 전쟁을 거치며 인구 증가에 불씨를 지폈고, 거대한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390만 인구를 정점으로, 부산의 공업지역과 구도심이 쇠퇴하며 2010년 초에는 340만까지 빠졌다. 2015년 현재는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2020년대는 다시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떠오르는 인천광역시에 1위 자리가 역전될 가능성 이 있다.

현재의 부산광역시 영역의 인구 (명)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1975년 1980년 1985년 1990년 1995년 2000년 2005년 2010년
2,580,472 3,248,232 3,595,405 3,854,960 3,814,325 3,662,884 3,523,582 3,414,950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신석기시대 조개무덤이 발견되어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원삼국시대에 이런저런 소국이 있다가 차례차례 신라에 정복되었다. 이후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 지금까지 쓰이는 지명인 동래군으로 개명되었다. 일본과의 거리가 가까워 대(對)일본 무역기지인 왜관이 설치, 운영되기도 하였다.

'부산'이라는 명칭은 원래 동래부 안의 작은 포구의 이름(부산포)에 불과하였고 지금의 부산광역시 영역의 중심지는 지금의 동래구 일대에 위치한 동래읍성이었지만 강화도 조약 당시 부산이 개항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의 중구 쪽에 현대적인 의미의 도시가 형성, 확장되었다. 흔히 부산이 6·25 전쟁 때 급성장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미 개향 후 19세기 말~20세기 초에 평양을 제치고 제2의 도시가 되었다.

부산은 점점 커져 동래군을 오히려 역으로 잡아먹어 흡수해버렸다. 1963년에는 서울 이래 최초의 직할시가 되어 경상남도에서 분리되었으며, 이후 양산, 김해, 창원 땅 일부를 흡수하여 지금의 부산광역시 영역이 완성되었다.

자연환경[편집 | 원본 편집]

앞바다는 수심이 깊고 복잡한 해안선이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여 천혜의 양항으로 평가받는다. 산이 많고 그 사이사이로 시가지가 들어서 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도심지가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고, 도로망도 좁고 구불구불한 데다 산까지 껴있어서 그야말로 도로사정은 헬게이트 수준에 근접한다.

기후[편집 | 원본 편집]

태풍 '산바' 접근시 부산 해운대 선착장

대한민국의 동남쪽 끝에 위치한 부산은 전반적으로 기후가 따뜻한 편이다. 따뜻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겨울에도 낮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 정도로 온난하다. 강수량 역시 전반적으로 많은 편이다. 태풍의 주요 길목인 부산은 여름철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는다. 또한 바다의 영향으로 해무가 자주 발생한다.

겨울에는 북서풍을 타고 오는 눈구름이 소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대부분 소멸되기 때문에 좀처럼 눈구경하기 힘든 지역이다. 다만 적은 양의 눈만 내리더라도 경사가 심한 도로가 많은 부산의 특성상 도시기능이 마비되곤 한다. 적설량이 1cm밖에 되지 않아도 부산에서는 재앙급의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에는 평소에 눈 오는 상황에 전혀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부산사람들의 특성도 한몫한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철도[편집 | 원본 편집]

KTX의 밥줄이다. KTX의 개통으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었고 주말에는 표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평일에도 수요는 타 노선을 압도하는 수준. 경부고속선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 철도교통망의 종점역할을 하며 철도 강세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도시철도망도 잘 갖춰진 편으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등과 부산김해경전철이 운행중이다. 다만 1,2,3,4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은 운영사가 달라서 환승할 때 요금을 따로 정산해야 한다. 산악지형으로 도로교통이 불편한 상황에서 도시철도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도로[편집 | 원본 편집]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의 종점이다. 다만 인근 지역을 제외하고는 워낙 철도교통이 잘 갖춰진 이유로 고속버스 노선은 생각보다 신통치않다.

시내 도로사정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선형이 불편한 곳이 많다. 시가지는 산악지형으로 인해 파편화되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해안선 또한 복잡하기 때문에 도로들의 선형 자체가 급경사와 급커브를 동시에 갖춘 경우가 많고, 주거지 또한 산등성이에 빼곡하게 자리잡은 경우가 많아 산악도로의 특성상 노폭이 좁은 곳이 상당히 많다. 확장을 하려해도 산악지형 + 주변에 빽빽하게 들어찬 주거지 문제로 쉽지도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국가의 주요 수출입 항구인 부산항을 갖추고 있으므로 물류운송을 위한 화물차량들의 통행량도 높다. 이때문에 화물차량들의 도심진입으로 인한 교통정체 유발이나 각종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지적되었고, 부산신항 개항 이후에는 남해고속도로의 지선인 남해고속도로제3지선을 항구 배후고속도로 성격으로 건설하여 화물차량들의 도심진입을 최대한 방지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항구 이외에도 부산 시내에 위치한 공업단지의 영향으로 화물차량들의 통행을 완전히 차단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일찍부터 유료도로로 건설된 터널들이 많고, 순환노선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거가대교 등 아예 부산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지형적인 간섭을 받지않는 간선노선들이 건설되었다. 덤으로 최근에 건설된 이러한 간선도로들은 죄다 유료화된 고속화도로이나 워낙 시내 도로상황이 안 좋다보니 수요는 높은 편. 남해고속도로 종점에서 부산시가지 동서를 관통하는 동서고가로가 건설되었으나 왕복 4차선의 고속화도로임에도 엄청난 수요와 구불구불한 선형의 조합으로 헬게이트가 벌어지고 있다.

역대 부산광역시장[편집 | 원본 편집]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스포츠 팀[편집 | 원본 편집]

소속 기초자치단체[편집 | 원본 편집]

항공[편집 | 원본 편집]

강서구에 김해국제공항이 존재하여 항공편도 제법 편리한 수준이다. 시간적인 이득으로 인해 서울 김포국제공항간의 왕복노선의 수요가 높은 편이고, 제주도방면 수요도 높다. 국제선의 경우 중국이나 동남아, 일본 등으로 이동할 때 편리하다.

여객선[편집 | 원본 편집]

항구도시답게 다양한 노선이 존재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방면으로 활발한 편이며, 제주쪽 항로도 존재한다. 간간히 크루즈선이 입항하기도 한다. 사실 여객선 수요는 항공노선의 발달로 의존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출신 인물[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