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정겨움이 넘치는 부산 여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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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및 인근지역 ==
== 부산 ==
=== 부산 ===
 
=== 김해, 양산, 밀양 ===
== 울산 ==
=== 창원, 마산, 진해 ===


== 경상남도 ==
== 경상남도 ==
* 아래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타 지역 사람들에겐 거의 듣보잡 취급을 받는 지역들이 대부분이라 실제 지역은 넓어도 틀로 묶어둡니다.
경남은 크게 동부경남권과 서부경남권으로 생활권이 나뉘어져 있어.
 
=== 동부경남권 (창원권) ===
동부권에는 창원시(마산과 진해 지역을 포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등의 나름 규모 있는 도시들이 몰려 있어.
 
==== 창원 ====
경상남도청이 있는 창원시는 인구만 해도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야. 면적은 서울시보다도 넓어! 원래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의 세 도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2010년에 행정구역 통합이 되면서 마산과 진해 지역도 창원시로 묶였어. 그래서 창원의 볼거리, 즐길 거리도 3배가 되었지!
 
창원에 오는 방법은 다양해. 시외버스를 타고 온다면 주로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거야. 기차를 타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야! 창원에는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등 3개의 주요 철도역이 있고, 세 개의 기차역 모두 [[KTX]]가 정차하는 큰 역이야. 3개의 역 모두 시내에 위치해 있고, 사실 역 사이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니까 어느 역에 내려도 OK야!
 
시내교통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창원, 마산, 진해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창원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야. 창원 전 지역에는 누비자 지전거가 비치된 터미널들이 널려 있어. 관광객이라면 스마트폰으로 1일 이용권을 끊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창원은 도시계획을 할 때부터 주요도로마다 자전거도로를 따로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곳이야.
 
창원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축제는 '''진해군항제'''야. 매년 [[벚꽃]]이 피는 시기(4월)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로 잘 알려져 있어. 진해군항제 기간에는 벚꽃열차를 타고 [[진해역]]까지 올 수 있어. 벚꽃명소로는 이런 곳들이 있어.
 
* 여좌천 로망스다리 - 벚꽃 구경 온 연인들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야. 벚꽃들이 여좌천 위쪽으로 벚꽃 터널을 만든 모습은 정말 장관이지. [[사진기]]를 반드시 가지고 오길 바라.
* [[경화역]] - 벚꽃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의 모습은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순간이지. CNN에서도 꼭 가봐야 할 한국의 관광지로 이 곳을 소개한 적 있어.
* [[제황산공원]] - 모노레일카를 타면 제황산공원 정상까지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어. 제황산공원 정상에 있는 타워에 올라가면 진해 시내가 전부 다 내려다 보일거야.
* 안민고개 - 차를 가지고 왔다면, 이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겨 보도록 해.
* 해군사관학교 / 해군기지사령부 - 진해는 해군의 도시로도 유명해! 원래 이 곳은 일반인들에게는 개방하지 않는 군사시설인데,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하는 것이야. 이 곳에 숨겨진 벚꽃을 구경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주남저수지'''에 가 보는 게 어때? 의창구 동읍에 있는 이 거대한 저수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곳이야. 230여 종의 철새들이 이 곳에서 관찰 가능하다고 해. 주남저수지의 넓이는 4,030,000㎡에 이를 정도로 넓은데, 이 곳에서는 자전거를 관광객들에게 빌려 주고 있으니까 이걸 이용하면 좋겠지? 생태학습관에서 이 곳의 철새에 대해 충분히 예습한 뒤에 저수지 주변의 탐방로를 따라 돌아다니면서 철새들을 직접 찾아보도록 해.
 
잠깐 현대사 퀴즈! ‘1960년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마산 지역-현재의 창원시-에서 일어난 시위로서, 김주열 군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시위는?’ ... 정답은 바로 [[3·15 의거]]야. 동마산 IC 뒤편으로 '''3·15 국립묘지'''가 조성되어 있으니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 가 보도록 해.
 
마산만 한 가운데에는 '''돝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어. 돝섬 전용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이야. 섬 전체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바다 위에 떠 있는 공원이라니, 뭔가 분위기 있지 않아?
 
창원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마산아구찜'''이 있어. 사실 아귀가 표준어이고, 아구는 경상도 사투리야. 아구찜은 아귀라는 물고기의 살을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쪄낸 음식이야. 조금 맵기는 하지만, 동치미 국물을 중간중간에 마시면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을 거야. '''[[마산어시장]]'''에 오면 아구찜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 마산어시장에서는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도 있어.
 
==== 김해시 ====
김해시는 [[낙동강]] 유역의 김해평야를 끼고 발달한 도시야. 경상남도에서 창원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50만 명) 창원 제2의 도시이기도 하지. 초기 [[가야]]의 중심지였던 [[금관가야]]가 있던 곳이 바로 여기, 김해야. 김해에 버스를 타고 오면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거야. 기차역으로는 나름 KTX 정차역인 [[진영역]]이 있는데, [[봉하마을]]로 갈 때만 유용해. [[김해공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부산에 있어. 2011년에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해서 시내 교통(그리고 부산으로의 교통)이 아주 편리해졌어.
 
'''수로왕릉'''은 [[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야. 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수로왕릉 가장 안쪽의 문 앞에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쌍어문이 있는데, 이건 가야가 인도와의 문화 교류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해. 수로왕릉을 보고 난 뒤에 바로 옆에 있는 '''수릉원''', '''대성동고분군'''을 구경한 뒤에 '''국립김해박물관'''까지 걸어가는 코스까지 모두 다녀오고 나면 어느새 가야 역사 전문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봉하마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야. 추모의 집에는 그분의 생전 유품, 사진, 동영상 등을 전시해 놓고 있어. 추모의 집을 둘러본 뒤에는 바로 옆에 있는 묘역에서 그분을 기억하면서 추모할 수 있어. 묘역 뒤편으로는 부엉이바위가 있어. 복원된 대통령 생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
 
=== 서부경남권 (진주권) ===
경남 서부권은 동부권에 비해서 큰 도시들이 별로 없어. 하지만 가볼 만한 곳은 오히려 더 많을지도? 일단은 [[진주시]]가 이 지역의 골목대장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주변으로 [[사천시]], [[남해군]], [[산청군]], [[하동군]], [[고성군]], [[함양군]], [[합천군]] 등의 지역들을 거느리고 있어.
 
==== 진주시 ====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부터 살펴볼까? 3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진주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도시야. 도시를 시원하게 관통하고 있는 [[남강]]은 진주의 풍경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줘. 상류 쪽(서쪽)에는 남강댐이 있고, 이 댐 뒤로 [[진양호]]라는 호수가 있어. 진양호의 물은 늘 1급수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깨끗한데, 이 물은 진주지역 일대 수돗물의 원수로 사용되고 있어. 하지만 바로 이 진양호 때문에 아침 안개가 유독 짙고 자주 끼기도 해.
 
진주로 시외/고속버스를 타고 온다면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또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할 거야. 기차역으로는 [[진주역]]이 있고, [[KTX]]도 이 곳으로 운행하고는 있는데, 일단 역 위치도 시내에서 좀 떨어져있고, 또 서울-대전방면에서 기차를 타고 진주까지 오면 좀 많이 둘러서 오게 되니까 별로 추천하지는 않아. 다만 창원에서라면 기차를 타고 진주로 오는 게 버스보다 싸고 빨라. 비싸더라도 빠르게 진주에 오고 싶다면, [[김포공항]]에서 [[사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를 타고 오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야.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은 진주를 대표하는 여행지야. 진주성은 진주 필수 여행코스이기도 하고, 진주시민들에게는 가까운 휴식처가 되는 그런 곳이지. 촉석루에서는 남강과 진주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인 진주성에는 [[논개]]가 왜군 적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내린 이야기의 무대인 의암도 있어. [[진주국립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으니까 진주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 번 가보도록 해.


=== 경남 해안부 ===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 최대의 축제인데, 규모가 아주 전국적이야. 10월 전후로 축제가 열려. 각양각색의 유등이 남강을 밝게 비추며 천천히 떠내려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야. 재미있게 생긴 유등이 많이 있어! 만화캐릭터 모양의 유등도 있고 말이야. 유등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낮보다는 밤에 가는 것이 물론 더 좋겠지?
행정구역상 하동군, 사천시(삼천포), 남해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진주시. 진주는 내륙지방이지만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이쪽에 묶었습니다.


=== 경남 내륙부 ===
진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이 있어. 진주비빔밥은 [[육회]]를 넣은 비빔밥인데, 전주비빔밥과는 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어. 진주비빔밥을 시키면 [[선지국]]이 꼭 같이 따라 나와. 중앙시장에 가면 비빔밥집을 찾을 수 있을 거야. 평양냉면, 함흥냉면은 알아도 진주냉면은 처음 들어봤지? 진주냉면은 굵은 냉면 면발 위에 육전, 오이, 배 등의 고명을 아주 푸짐하게 올려 내오는 것이 특징이야.  
행정구역상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창녕군, 함안군.  


== 경주 및 인근지역 ==
=== 남부권 (거제권) ===
* 이 지역은 경상북도에 속하고 있고,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경산, 대구가 있습니다.
경남 해양관광의 거점인 [[거제시]]와 [[통영시]]는 동부권으로 나눌 수도 있고 서부권으로 나눌 수도 있어. 여기서는 따로 설명할게.  
=== 경주 ===
=== 포항 ===
=== 울산 ===


==식당 리뷰==
==식당 리뷰==

2015년 5월 29일 (금) 00:46 판

부산

울산

경상남도

경남은 크게 동부경남권과 서부경남권으로 생활권이 나뉘어져 있어.

동부경남권 (창원권)

동부권에는 창원시(마산과 진해 지역을 포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등의 나름 규모 있는 도시들이 몰려 있어.

창원

경상남도청이 있는 창원시는 인구만 해도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야. 면적은 서울시보다도 넓어! 원래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의 세 도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2010년에 행정구역 통합이 되면서 마산과 진해 지역도 창원시로 묶였어. 그래서 창원의 볼거리, 즐길 거리도 3배가 되었지!

창원에 오는 방법은 다양해. 시외버스를 타고 온다면 주로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거야. 기차를 타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야! 창원에는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등 3개의 주요 철도역이 있고, 세 개의 기차역 모두 KTX가 정차하는 큰 역이야. 3개의 역 모두 시내에 위치해 있고, 사실 역 사이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니까 어느 역에 내려도 OK야!

시내교통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창원, 마산, 진해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창원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야. 창원 전 지역에는 누비자 지전거가 비치된 터미널들이 널려 있어. 관광객이라면 스마트폰으로 1일 이용권을 끊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창원은 도시계획을 할 때부터 주요도로마다 자전거도로를 따로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곳이야.

창원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축제는 진해군항제야. 매년 벚꽃이 피는 시기(4월)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로 잘 알려져 있어. 진해군항제 기간에는 벚꽃열차를 타고 진해역까지 올 수 있어. 벚꽃명소로는 이런 곳들이 있어.

  • 여좌천 로망스다리 - 벚꽃 구경 온 연인들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야. 벚꽃들이 여좌천 위쪽으로 벚꽃 터널을 만든 모습은 정말 장관이지. 사진기를 반드시 가지고 오길 바라.
  • 경화역 - 벚꽃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의 모습은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순간이지. CNN에서도 꼭 가봐야 할 한국의 관광지로 이 곳을 소개한 적 있어.
  • 제황산공원 - 모노레일카를 타면 제황산공원 정상까지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어. 제황산공원 정상에 있는 타워에 올라가면 진해 시내가 전부 다 내려다 보일거야.
  • 안민고개 - 차를 가지고 왔다면, 이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겨 보도록 해.
  • 해군사관학교 / 해군기지사령부 - 진해는 해군의 도시로도 유명해! 원래 이 곳은 일반인들에게는 개방하지 않는 군사시설인데,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하는 것이야. 이 곳에 숨겨진 벚꽃을 구경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주남저수지에 가 보는 게 어때? 의창구 동읍에 있는 이 거대한 저수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곳이야. 230여 종의 철새들이 이 곳에서 관찰 가능하다고 해. 주남저수지의 넓이는 4,030,000㎡에 이를 정도로 넓은데, 이 곳에서는 자전거를 관광객들에게 빌려 주고 있으니까 이걸 이용하면 좋겠지? 생태학습관에서 이 곳의 철새에 대해 충분히 예습한 뒤에 저수지 주변의 탐방로를 따라 돌아다니면서 철새들을 직접 찾아보도록 해.

잠깐 현대사 퀴즈! ‘1960년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마산 지역-현재의 창원시-에서 일어난 시위로서, 김주열 군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시위는?’ ... 정답은 바로 3·15 의거야. 동마산 IC 뒤편으로 3·15 국립묘지가 조성되어 있으니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 가 보도록 해.

마산만 한 가운데에는 돝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어. 돝섬 전용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이야. 섬 전체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바다 위에 떠 있는 공원이라니, 뭔가 분위기 있지 않아?

창원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마산아구찜이 있어. 사실 아귀가 표준어이고, 아구는 경상도 사투리야. 아구찜은 아귀라는 물고기의 살을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쪄낸 음식이야. 조금 맵기는 하지만, 동치미 국물을 중간중간에 마시면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을 거야. 마산어시장에 오면 아구찜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 마산어시장에서는 신선한 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도 있어.

김해시

김해시는 낙동강 유역의 김해평야를 끼고 발달한 도시야. 경상남도에서 창원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50만 명) 창원 제2의 도시이기도 하지. 초기 가야의 중심지였던 금관가야가 있던 곳이 바로 여기, 김해야. 김해에 버스를 타고 오면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거야. 기차역으로는 나름 KTX 정차역인 진영역이 있는데, 봉하마을로 갈 때만 유용해. 김해공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부산에 있어. 2011년에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해서 시내 교통(그리고 부산으로의 교통)이 아주 편리해졌어.

수로왕릉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야. 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수로왕릉 가장 안쪽의 문 앞에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쌍어문이 있는데, 이건 가야가 인도와의 문화 교류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해. 수로왕릉을 보고 난 뒤에 바로 옆에 있는 수릉원, 대성동고분군을 구경한 뒤에 국립김해박물관까지 걸어가는 코스까지 모두 다녀오고 나면 어느새 가야 역사 전문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봉하마을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야. 추모의 집에는 그분의 생전 유품, 사진, 동영상 등을 전시해 놓고 있어. 추모의 집을 둘러본 뒤에는 바로 옆에 있는 묘역에서 그분을 기억하면서 추모할 수 있어. 묘역 뒤편으로는 부엉이바위가 있어. 복원된 대통령 생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

서부경남권 (진주권)

경남 서부권은 동부권에 비해서 큰 도시들이 별로 없어. 하지만 가볼 만한 곳은 오히려 더 많을지도? 일단은 진주시가 이 지역의 골목대장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주변으로 사천시, 남해군, 산청군, 하동군, 고성군, 함양군, 합천군 등의 지역들을 거느리고 있어.

진주시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부터 살펴볼까? 3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진주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도시야. 도시를 시원하게 관통하고 있는 남강은 진주의 풍경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줘. 상류 쪽(서쪽)에는 남강댐이 있고, 이 댐 뒤로 진양호라는 큰 호수가 있어. 진양호의 물은 늘 1급수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깨끗한데, 이 물은 진주지역 일대 수돗물의 원수로 사용되고 있어. 하지만 바로 이 진양호 때문에 아침 안개가 유독 짙고 자주 끼기도 해.

진주로 시외/고속버스를 타고 온다면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또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할 거야. 기차역으로는 진주역이 있고, KTX도 이 곳으로 운행하고는 있는데, 일단 역 위치도 시내에서 좀 떨어져있고, 또 서울-대전방면에서 기차를 타고 진주까지 오면 좀 많이 둘러서 오게 되니까 별로 추천하지는 않아. 다만 창원에서라면 기차를 타고 진주로 오는 게 버스보다 싸고 빨라. 비싸더라도 빠르게 진주에 오고 싶다면, 김포공항에서 사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를 타고 오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야.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은 진주를 대표하는 여행지야. 진주성은 진주 필수 여행코스이기도 하고, 진주시민들에게는 가까운 휴식처가 되는 그런 곳이지. 촉석루에서는 남강과 진주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인 진주성에는 논개가 왜군 적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내린 이야기의 무대인 의암도 있어. 진주국립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으니까 진주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 번 가보도록 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 최대의 축제인데, 규모가 아주 전국적이야. 10월 전후로 축제가 열려. 각양각색의 유등이 남강을 밝게 비추며 천천히 떠내려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야. 재미있게 생긴 유등이 많이 있어! 만화캐릭터 모양의 유등도 있고 말이야. 유등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낮보다는 밤에 가는 것이 물론 더 좋겠지?

진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진주비빔밥진주냉면이 있어. 진주비빔밥은 육회를 넣은 비빔밥인데, 전주비빔밥과는 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어. 진주비빔밥을 시키면 선지국이 꼭 같이 따라 나와. 중앙시장에 가면 비빔밥집을 찾을 수 있을 거야. 평양냉면, 함흥냉면은 알아도 진주냉면은 처음 들어봤지? 진주냉면은 굵은 냉면 면발 위에 육전, 오이, 배 등의 고명을 아주 푸짐하게 올려 내오는 것이 특징이야.

남부권 (거제권)

경남 해양관광의 거점인 거제시통영시는 동부권으로 나눌 수도 있고 서부권으로 나눌 수도 있어. 여기서는 따로 설명할게.

식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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