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웹툰, 만화는 읽는 것 만큼이나 만드는 것도 재밌다. 이 문서에서는 본격적으로 데뷔를 노리는 프로지망생보다 가볍게 취미생활로 웹툰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들제 2의 엉덩국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기[편집 | 원본 편집]
그림체[편집 | 원본 편집]
그림체는 사람마다 기준과 명칭도 다르고, 애매한 그림체가 많다. 따라서 항목의 내용을 보고 어? 내가 아는거랑 다른데? 하는 이도 많을 것이다. 그것을 감안하고 읽어 주기를 바란다.
극화체[편집 | 원본 편집]
실사체 혹은 반 실사체, 담화체 등으로도 분류된다. 주로 소년만화나 액션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준이 애매하여 아주 극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만을 극화체나 실사체, 거기에 약간의 데포르메가 가미된것을 담화체나 반실사체로 분류하기도 하고 통틀어서 극화체라고 하기도 한다. 아니면 데포르메가 얼마나 가미되어 있든, 만화잡지의 연재되는 정도를 극화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후자의 경우를 칭하는 경우가 많다. 극화체가 사용된 작품의 예시는 데스노트,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창백한 말 등이 있다.
만화체[편집 | 원본 편집]
동인체, 애니체라고도 한다. 데포르메가 더 가미된 화풍으로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만화 그림체 이기도 하다. 만화체가 사용된 작품 예시는 하숙집 도로시, 이런 영웅은 싫어, 우리들은 푸르다 등이 있다.
카툰체[편집 | 원본 편집]
미 애니체라고도 한다. 만화체보다 데포르메가 심하고 소위 양키센스라 부르는 게 가미된 형태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작품 예시는 헬로 좀비 등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위에 세 가지에 속하지 않는 그림체, 엉덩국등이 속한다.
연출 기법[편집 | 원본 편집]
만화 연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여러 개의 칸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칸 연출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의 칸 안에서 구도와 배치를 통해 어떤 의도를 보여줄 지를 나타내는 미장센이다.
데즈카 오사무의 영향으로 만화 연출은 영화 연출을 많이 빌려왔다.
칸새 연출[편집 | 원본 편집]
만화 연출의 가장 기본. 카툰 또는 4컷만화가 아닌 이상 칸새 연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출판만화 연출과 웹툰 연출이 바로 그것이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매체에서는 시간을 기반으로 연출하는 것에 해당한다. 만화는 칸 또는 칸과 칸을 이용해서 연출을 해야 한다.
출판만화 연출과 웹툰 연출이 어떻게 다른지는 웹툰 『두근두근두근거려』와 이를 원작으로 한 일본만화 『Water Cube』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둘 다 1화가 무료 공개되어 있다. 두근두근두근거려 1화, Water Cube 1화
출판만화 연출[편집 | 원본 편집]
페이지 연출이라고도 부른다. 덴마가 이 연출을 사용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단행본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연출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먼나라 이웃나라처럼 단순한 칸 연출을 하는 경우도 있고, 소년만화나 순정만화에서 볼 수 있는 역동적인 연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모니터나 모바일 기기에서 볼 것을 가정할 때에는 다소 불리한 연출법이다. 애초에 한 화면 안에 제대로 나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데다가 스크롤 과정에서 화면 안에 페이지가 절반 정도 잘려있으면 페이지 전체에 적용한 연출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단행본보다 웹툰을 고려한다면 칸 크기가 일정한 덴마 또는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연출을 해야한다. 이런 단점이 있지만 단행본으로 만들어질 경우 가장 수정이 적은 방식이다.
웹툰 연출[편집 | 원본 편집]
스크롤 연출이라고도 부른다. 강풀이 정착시키고 양영순의 1001, 강도하의 위대한 캐츠비 등에서 심화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크롤의 방향이 세로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연출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한 예로 하일권의 두근두근두근거려 1화에서 담임선생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멀쩡해보이던 담임선생의 얼굴 옆으로 학생들이 "잘생겼다"는 대사로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스크롤을 내리면…
모니터나 모바일 기기 같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연출법이다. 다만 단행본으로 만들어질 경우 대대적인 편집이 필요하다. 초기 웹툰 단행본의 경우 웹툰 연출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혹평을 받은 것을 떠올려보자.
최근 작가들 사이에서는 단행본 작업을 고려하여 애초 제작할 때 출판만화 연출을 한 다음 웹툰 편집에서 스크롤로 바꾸는 방식이 쓰이기도 한다. 미생 등이 대표적이다.
미장센[편집 | 원본 편집]
샴푸 이름이 아니라Mise-en-Scène이라는 프랑스어이다. 간단히 말해서 하나의 칸 안에서 어떤 그림을 보여주는 건지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카메라 앵글을 틀 것인지, 투시를 과도하게 줄 것인지, 무언가를 암시하는 아이템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등을 일컫는 말이다. 더 단순하게 말하자면 칸 하나를 의미심장하게 만드는 연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칸의 크기[편집 | 원본 편집]
시간[편집 | 원본 편집]
칸 하나는 일정한 시간을 담고 있다. 때문에 칸의 크기가 작다면 칸이 담고 있는 시간은 적고 칸이 크다면 칸이 담고 있는 시간은 크다.
공간[편집 | 원본 편집]
칸의 크기가 세로로 길다면 독자들은 위급하고 급박한 느낌, 불안한 느낌을 받는다. 반면 칸의 크기가 가로로 길다면(panorama)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출판만화 연출에서 세로로 긴 컷이 여러 개 나온다면 독자들은 더더욱 위급하고 급박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반면 가로로 긴 컷은 출판만화의 특성 상 양면으로 길게 나올 수밖에 없다.
웹툰 연출에서 세로로 긴 컷은 활용하기 어렵다. 모니터 안에 세로로 긴 컷이 온전하게 드러나기 힘들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웹툰에서는 주로 긴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단일 컷으로 주로 활용한다. 양영순의 1001에서 세로로 매우 긴 컷이 등장한 이후 정착된 연출이다.
가로로 긴 컷은 웹툰에서도 다소 살리기 힘든 연출이다. 아무래도 스크롤의 방향이 세로이다보니 파노라마 특유의 충격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일부 작가들은 이 파노라마 컷을 아예 세로로 90도 돌려서 거대한 세로 컷으로 만들기도 한다. 독자들이 고개를 돌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파노라마 컷 특유의 충격을 전달할 수는 있을 것이다.
사용 도구[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아이디어다. 사람들을 울고 웃기고 감탄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도구와 그림실력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무리 잘 그리는 사람이라도 그림만 뛰어나지 재미없는 만화를 그릴 수 있는 반면, 그림이 개발새발이더라도 독자를 휘어잡는 작품을 그릴 수 있다.
웹툰은 아니더라도 유명한 짤방들을 떠올려보자. 기괴한 그림에서 나오는 아우라 덕분에 오히려 더 유명해진 것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못 할 것 없다.
그림판[편집 | 원본 편집]
별다른 기능은 없는 아주 간단한 툴. 누구나 한 번쯤은 실행해봤…으려나? 윈도우 사용자라면 설치할 때 설정을 건드리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깔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왕ㅋ굳ㅋ 같은 전설적인 짤방이나 찰지구나로 유명한 엉덩국은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이다. 또한 외국의 폴란드공 같은 경우도 대개가 그림판으로 그려져있다.
포토샵[편집 | 원본 편집]
클립 스튜디오[편집 | 원본 편집]
사이툴[편집 | 원본 편집]
GIMP[편집 | 원본 편집]
포토샵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툴. 물론 포토샵에 비해 쓰기 괴롭다거나 기능이 좀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은 있지만 오픈소스, 즉 무료다!
혹시나 돈이 없어서 상용 프로그램을 구할 수 없거나 크랙판을 구하려는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걸 염두에 두자. 합법적으로 공짜 툴을 사용할 수 있다.
Krita [편집 | 원본 편집]
GIMP가 포토샵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페인터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툴. 물론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PSD(포토샵 파일) 도 지원한다! 라고 써있긴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
이제 단계별로 따라해보자[편집 | 원본 편집]
쉽게 알 수 있는 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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