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글쓰기에 입문하려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제 우리도 소비만 하지 말고 생산을 해 보아요.

이 문서에는 독자적으로 연구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무례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시고, 의견 충돌 시 토론 문서에서 토론해 주세요.

들어가기 전에[편집 | 원본 편집]

글쓰기 스타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작가 수만큼 많다. 스티븐 킹이나 하인라인처럼 즉흥적으로 한 번에 확 써내리는 작가도 존재하는 반면, 움베르토 에코처럼 2년 동안 세계관 안에 있는 모든 세부사항을 공들여 설정하고 글을 쓰는 사람도 있다. 보통 글쓴이들은 대부분 이 양 극단 사이에 있다. 이런 다양성을 존중하며 안내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 새 의견을 계속 덧붙이며 쓰는 게 좋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글쓰기는 설득이다. 그거야 소설이 됐든 자기소개서가 됐든 설득이 목적이다. 설득을 해야 하는 경우 독자를 상정해야 한다. 그리고 주제가 있어야 하고,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낼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것만은 지키자[편집 | 원본 편집]

  • 맞춤법 : 쓰고 나서 맞춤법 검사기를 한 번 써보는 게 좋다. 인터넷에서 맞춤법 검사기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는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운영하는 우리말 배움터의 우측에서 맞춤법 검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수시로 저장하기 : 글을 쓰다가 날리면 허탈하다.
  • 마감 : 맞춤법이 독자에 대한 예의라면 마감은 독자와의 약속이다. 만약 소설을 정기적으로 연재하는 경우에는 마감을 지키는 것이 좋다.

도구[편집 | 원본 편집]

옛날에는 모두 원고지에 펜으로 글을 썼지만 요즘은 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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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필기구로 적는다. 원고지에 펜으로 적기도 하지만 단순히 노트에 글을 적는 경우가 더 많다. 인터넷에 돌돌 말리지 않고 글을 차분하게 쓸 수 있고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가며 적을 수 있다. 속도가 느린 단점. 칼의 노래를 집필한 김훈 작가와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는 전부 손으로 직접 원고지에 썼다고 한다.

컴퓨터[편집 | 원본 편집]

타자 속도가 조금만 나와도 손이 쓰는 속도를 아득히 추월할 수 있다. 아래아 한글이나 MS워드 등의 워드프로세서에 적는 사람도 메모장에 적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메모장에 적는 경우에는 다른 프로세서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MS워드는 아래아한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글 맞춤법에 취약해서 멀쩡한 문장에 빨간 줄이나 초록 줄을 자꾸 쓴다.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컴퓨터에 저장할 경우, 글을 저장할 위치에 신경쓰는게 좋다. usb 등 이동식 저장매체에 저장하는 것도 괜찮다. 그래도 한글이나 MS워드가 가진 불러오기 기능에는 히스토리가 저장되기 때문에 히스토리도 지우는 게 좋다.(usb에 저장해서 열 수는 없어도 제목은 표시된다). 히스토리 기능을 끄는 것도 좋다.

글쓰기 프로그램[편집 | 원본 편집]

글쓰기를 도와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 유키노 드림노트: 무료. 메뉴 구성을 보면 판타지 소설 설정에 특화된 편이다. 설정을 세세하게 짜는 사람에게는 유용. 다운로드 단, 프로그램을 끌 때마다 자동으로 홈페이지가 뜨는데, 은근히 귀찮다. 하지만 제작자는 무료 프로그램이니 이것만큼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 Scrivener(스크리브너): 유료. 30일 동안 체험판 사용 가능. 맥용으로 나온 프로그램이지만 윈도우 버전도 있다. 굉장히 체계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다. 설정이나 자료를 DB화하는 데도 편하다. 번역 작업을 할 때도 창 두 개를 띄울 필요 없이 한쪽에 파일을 불러 놓고 작업할 수 있다. 단, 한글판이 있지만 영어에 특화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한글로 작성하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hwp로 변환할때는 극악. 한국어로 번역된 공식 튜토리얼 가이드 문서가 있다.
  • Q10 : 무료. 간단하게 글에 집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운로드 무설치도 가능하며, 가볍다. 실행하면 화면이 검게 채워지는데, F1키로 단축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FocusWriter : 무료~100달러. 다운로드시 제공할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다운로드 Q10과 비슷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더불어 부가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ssda.app(SSDA 웹소설 편집기) : 무료. 일반 소설및 웹소설을 작성할 수 있는 전용 편집기 사이트. 인물, 장소, 사건 설정을 만들고 글을 쓰면서 참고할 수 있다. 윈도우 탐색기 메뉴처럼 자유롭게 폴더를 만들고 노트를 추가할 수 있다. 책 암호화 및 국어사전을 제공한다. 작성 중인 노트의 글자수를 표시해주며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 기능도 제공한다. 웹사이트이기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서 글을 남길 수 있다. 최근에는 TTS기능이 추가되어 작성한 글을 직접 읽어서 확인할 수 있다.
  • 노벨라(노벨라) : 웹 기반의 웹소설 전문 저작 도구. 기본적인 에디터 기능에 더불어 캐릭터와 플롯을 간편히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이용하기[편집 | 원본 편집]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수정할 수도 있다. 문서도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Onedrive, 구글의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폴라리스 오피스, 에버노트 등이 있다. 다들 가입만 하면 기본 용량을 지원하는 데다가 문서 파일만 생성할 거면 그 조금 준 용량도 다 못 쓴다. 걱정하지 말자. 아래는 각각의 장단점이다.

  • Onedrive: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설치할 수 있다. 컴퓨터 동기화 폴더에 문서를 저장하면 폰에서도 수정할 수 있다(단, 폰에 워드를 깔아야 한다). 하지만 드라이브에 접속하고 워드 여는 게 느린 편이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조금 느리게 인식한다.
  • 구글 드라이브: 구글 독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워드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구글 독스로 생성한 문서파일은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잡아먹지 않는다! 만약 모든 파일을 구글 독스로 생성해 드라이브로 저장하면 거의 무제한이나 다름없다.
  • 드롭박스: 추천. 앱으로 지원하는 문서도구는 텍스트 파일밖에 없지만 동기화가 막강하다. 작동도 가벼운 느낌.
  • 폴라리스 오피스: docx, txt, hwp도 지원한다! 역시 컴퓨터에 동기화 폴더를 생성해 두면 간편하다. 블루투스 키보드와의 연계도 잘 되는 편. 단, 무료 사용자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내부 폴더에만 저장이 가능하고, 외부 폴더에 있는 파일을 수정하려면 내부 폴더에 저장해야 한다. 은근히 귀찮다.
  • 에버노트: 추천. 다양한 메모와 문서 관리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월 전송량에만 제한이 있을 뿐 총 용량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어느 플랫폼이든 확장성이 좋고 검색도 잘 된다. 첨부파일의 워드 파일이나 이미지, PDF까지 검색할 수 있는데 유료 여부에 따라서 기능제한이 있으니 이용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 텍스트 문서가 고용량이 될 수록 동작이 느려지니 챕터별로 글을 나누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때 노트 링크 기능을 사용하여 목차를 만드는 등 노트를 연결하면 좋다. 공식 블로그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와 사용 방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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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떠오른 생각을 바로바로 적을 수 있다. 단점은 컴퓨터보다는 느리다는 것.

  • 솜노트: 가볍고 빠른 동기화가 특징. 그러나 모바일에서 작성한 문서는 바로 동기화가 되는데 컴퓨터에서 작성한 건 모바일에서 동기화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잠그기 기능이 좋다. 앱 전체를 잠그는 것도, 특정 폴더만 잠그는 것도 가능.
  • 에버노트: 노트를 분류하고, 태그를 붙이고, 목록을 만들고 굵은 글씨도 넣는 등 좀 더 기능이 많다. 여러 개의 노트를 노트북이라는 단위로 묶을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노트북은 노트북 스택으로 묶을 수 있다. 글쓰기에만 사용하기보다도 설정 정리용으로 쓰는 게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솜노트보다는 조금 더 무겁다. 에버노트용 문서 카메라를 지원하는데, 책의 원하는 페이지를 찍어서 선명하게 저장하기 편리하다.
  • Jota Text Editor: 솜노트나 에버노트와는 달리 txt파일을 생성해 작성할 수 있는 어플이다. 기존에 있던 파일을 불러와 작성할 수도 있고, 새 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여러 문자 개행 코드를 지원한다. 복사, 붙여넣기, 되돌리기 등의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단, 플레이 스토어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종종 파일이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저장을 해도, 작성 중인 모든 문서가 백지화. 특정 기기나 특성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 조심하자.

TED를 통해 소설을 이해하자[편집 | 원본 편집]

영웅이란?[편집 | 원본 편집]

여기서 나오는 조제프 캠밸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외국 글쓰기 수업에서 필수라고 한다. 교수가 그렇게 말했다. 장담은 못한다.

소설의 세계 만들기[편집 | 원본 편집]

안티 히어로란?[편집 | 원본 편집]

쓰기[편집 | 원본 편집]

쓰는 방법에는 즉흥적인 글쓰기와 계획적인 글쓰기가 있다. 즉흥적인 글쓰기는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한 다음 즉흥적으로 초고를 완성한 다음 여러 번 고쳐서 완성하는 타입이다. 계획적인 글쓰기는 철저하게 계획해 쓰는 글쓰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글쓰기에 고수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일반인의 경우 즉흥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결론은 그냥 쓰자. 써야 계획을 짜든 자료조사든 된다. 괜히 모든 글쓰기 책들이 이구동성으로 우선 글을 써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간혹 즉흥적인 글쓰기가 올바른 쓰기 방법이 아니라거나 무책임하고 프로답지 못한 방법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판타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톨킨과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은 이러한 방법의 대표주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무책임하거나 프로답지 못 한 작가인가? 즉흥적인 글쓰기가 초보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아마추어는 플롯을 짜다 설정놀음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프로 작가 중에 즉흥적인 글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고, 아마추어 중에 계획적인 글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단순히 글 쓰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주제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주제는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주제는 내가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이다. 왜냐면 주제를 모르면 글이 써지다가 이상한 곳을 빠진다. 소설이든 모든 글은 설득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주제로 하나의 이야기가 있어야 사람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다. 괜히 이런 저런 주제 넣으면 글이 난잡해진다. 또한 "주제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글은 재밌으면 된다."라고 하는 것도 "재미"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글을 써갈순 있겠지만 주제를 명확히 정해둔 후 글을 쓰는 편이 더 잘 써질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주제는 보여줄때는 축약적으로 쓸 적에는 아주 세밀하게 작성해야 한다. 무슨 소리냐면, "악을 섬멸한다." 는 주제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여기서 드는 생각은 "악은 누구인가?" "악의 섬멸 방법은 어떻게 하는가?" "악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악을 누가 섬멸하는가?" "섬멸까지의 여정은 어떤가?" 등의 의문이 들 것이다. 만약 주제를 그냥 "악을 섬멸한다"는 식으로 너무 간단하게 잡은 경우 자칫 악의 주체나 섬멸 방식, 섬멸에 개입되는 자원들을 헷갈리거나 원래 의도와 다르게 적용해 이야기가 미끄러 질 수 있다.

또한 주제는 작품을 관통해야 한다. 이 때문에 나온 개념이 '소주제'로 '소주제'는 주제에서 대변하지 못 한 것들을 대변하게 해준다. 가령 "악을 섬멸한다"라는 주제가 관통주제라면, 소주제로는 "악은 누구인가?" "악의 섬멸은 누가 하는가?" "섬멸의 문제는 어떤 것인가"를 소주제로 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제는 보여줄때는 간단명료하게 하되 쓸 적에는 혼동하지 않도록 최대한 세밀하게 취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소주제는 하나의 챕터의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하나의 설정 놀음이 될 수 있으므로 "독자가 주인공이라면 이 정도 정보만 있어도 악당이 누구인지 알겠다" 는 정도로만 세밀화 하면 된다. 악당이 이야기를 통해 서서히 풀어질 예정이라면, 그 예정에 따라 정보를 소주제로 배열해두는 것도 좋다.

이야기 구조[편집 | 원본 편집]

이야기 구조를 짜는 것은 매우 힘들고 귀찮다. 설정놀음에 빠지는 것도, 대부분은 플롯으로 설정놀음을 하는 게 아니라 플롯을 짜다가 짜증나서 다른 생각을 하다가 설정놀음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의 조상을 상상하거나, 그/그녀가 언제 짜증나는 상사에게 대들 지 상상하거나, 이야기 진행 자체에 영향을 안 끼치는 주인공의 과거를 상상한다던가.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글도, 이야기가 등장인물을 만들어나가는 글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

플롯 짜기[편집 | 원본 편집]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생각해보면 쉽다. 우리는 모두 학창시절 국어, 혹은 문학 시간에 이런 것을 배운 적이 있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 발단
뭔가 일이 터진다.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빵-!하고 터질 수도, 잔잔히 떡밥이 던져질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사용된 방식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격하게 몰아친다. 진행을 빠르게하고 임팩트 있는 사건을 터트려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흥미를 갖게 한다. 하지만 아무런 설명 없이 진행되는 사건이니만큼 어떤 사건으로 시작할지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후자의 경우, 영화 괴물에서 사용된 방식이다. 초반에 일어나는 두 사건은 임펙트가 강하지 않지만 각각 스토리의 방향과 주제를 넌지시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1] 이 방법은 독자의 흥미를 확 끌어당기지는 못하지만, 스토리 라인이 매끄럽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
  • 전개
발단에서 제시된 갈등이 모종의 사건을 통해서 조금씩 커진다. 이야기의 주요 키워드를 나열해 이후 설명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전개 부분이 길 수록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탄탄해지나, 지루할 수 있다. 때문에, 당장 눈앞에 닥친 작은 갈등을 해결하는 것으로 한번 환기를 시키고, 보다 더 큰(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갈등을 전개시켜 나가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롤러코스터 처럼.
  • 위기
갈등이 매우 심해진다.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심해지며 게임으로 치자면 엔딩 분기점 같은 것이 생기는 부분.
  • 절정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인물간의 대립이 가장 심해진다. 굳이 인물간의 대립이 아니더라도 내면적 갈등이 폭발하면 그것도 절정으로 친다. 던져졌던 떡밥들은 보통 이 때 회수된다. 이야기의 주제 전달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결말
갈등이 끝나거나 완화되며 대립도 없어지거나 약해진다. 여기서 잘못하면 잘 가다가 결말을 망친 망작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그렇지만 요즈음엔 갈수록 이러한 경향이 깨지는 모습을 보인다. 모든 이야기가 저 틀에 짜맞춰 돌아가지도 않으며 복잡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던지,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던지 하는 것도 있고 도입이 길어지면 지루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독자가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점 파격을 시행하여 나오는 소설이 늘어나고 있다.

인물[편집 | 원본 편집]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모든 이야기는 갈등에서 비롯되고, 갈등은 곧 인물 간의 가치관의 충돌이다. 이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소설 뿐만이 아니라, 연애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인 부분으로 인물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갈등이 나오게 된다.
인물은 각자 인물만의 행동 원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행동 원리란, '이 캐릭터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지침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개인의 평소 성격과 달리 충동적으로 성격에 반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상관없지만, 소설은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때문이다. 꼭 필요할 때의 갑작스러운 행동 몇 번은 이야기의 신선함을 살려주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뚜렷한 기준이 없는 행동의 변화는 독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소설에서, 캐릭터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놓는 것은 독자들에게 캐릭터를 이해시키기 쉬울 뿐 아니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어떤 소설들(예를 들면 라이트 노벨)에서는 전형적인 캐릭터들(츤데레, 천연 등등)이 등장한다. 이런 캐릭터들은 이미 기존의 요소가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유형인데 여기서도 이 캐릭터의 행동 원리를 잡아줘야 하는가,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성격이 이야기에 영향을 끼치는 게 적다면 '그냥 원래 이런 애다' 라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꼭 필요한 유형이라면 상기했듯 최소한의 장치 정도라도 마련해주는 것을 추천핱다.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미생' 윤태호 작가의 캐릭터 설계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중요하긴 하지만 계속 이것만 붙잡고 있으면 설정놀음이 되기 일쑤인 것.

배경이 갖는 의미는 인물과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이 이상의 의미를 두거나 필요 이상으로 커지면 거추장스럽게 된다. 소설이 성공해서 외전이나 설정집이 나오는 것 외에 방법으로 나타낼 수 없는 배경설정은 자제하도록 하자.

만약, 배경이 없어 헤맬 것 같다면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독자의 기준"에서 부담없이 받을 정도로만 구성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독자는 광역시 정도의 크기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전체에 해당하는 배경을 깔아버리고 이를 설명하려고 하면 대부분 여기서 지루함을 느끼고 떠난다. 독자가 적극적으로 배경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작가가 굳이 나서서 이야기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양판소 클리셰 중 좋지 않은 클리셰라고 지적하며, 작가 자신은 분명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구절절 설명했을 뿐인데 억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체로 작가들은 작품 속에 배경을 그리기 보다는, 공지사항이나 작품과 별개인 챕터를 만들어 배경 설명을 돕는 형식으로 독자에게 던지는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열람을 독자의 선택에 맡기는 식.

문체[편집 | 원본 편집]

문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선 지양해야 할 문체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문체를 서술한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두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영희는 오지 않았다." 라는 내용이 있다. 문체에는 다양성과 그에 따른 기호가 있을 뿐 옳고 그름이 없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따지기 전에 록과 발라드 중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보자.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없다. 문체의 차이란 그런 것이다.

더욱이 문체는 인물의 심리 상태와 작품이 시사하는 바를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로 굳이 통일된 문체를 쓸 필요는 없다.

나는 영희한테 차였다.
간결하고 다음 전개를 위한 깔끔한 문장이다. '나'가 바람맞은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에 적절하며, 차였다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음을 어필한다.
여담으로 차였다는 표준어로 '거절당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영희는 끝끝내 오지 않았다. 그렇게 나의 순수했던 청춘은 카페에서의 두시간과 함께 영영 떠나버리고 말았다.
과장과 묘사로 '나'의 절망적이고 울적한 심정을 표현하므로써 '나'가 차였다는 사실에 크게 상심했음을 알려줄 수 있다. 즉, 첫 예시와 달리 차임으로 인한 심정 변화의 강조가 초점.
또한 소설은 작가가 만든 허구의 이야기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예술이 아니다. 그런건 사진이나 영화에게 넘겨주고 감각적인 묘사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기교에 치중한 나머지 문장이 너무 길어지는걸 주의해야 한다.
영희는 두시간 동안 오지 않았다. 나는 영희에게 실망했다.
상황과 심정을 담담하게 묘사하는 문체. 이해를 묘사보다는 독자의 몰입으로부터 끌어들이려 할 때 주로 쓴다. 허밍웨이식. 아니면 허밍웨이는 아예 심리묘사 자체를 안 넣는 경우도 있었다.

소설에 사용되는 문체를 평할때에는 특정 문체의 문제가 아닌 문체의 활용을 얼마나 잘했는가로 평가한다. 강조하고 싶은 상황 등에서 스토리와 함께 가장 독자의 몰입도를 부추기는 것이 문체에서 나오는 묘사이기 때문.

또한 위의 예시들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같은 말 같은 문장이라도 분위기와 화자에 따라 의미가 천차만별로 갈릴 수 있다. 언제까지나 참고로서만 생각하며, 자신이 표현하는데 가장 편한 문체를 찾아보자. 막 간지나게 쓴다고 가독성 잔뜩 떨어뜨리지는 말고

퇴고[편집 | 원본 편집]

퇴고를 그때그때 하는 사람도 있고, 몰아서 다 쓴 뒤 한꺼번에 퇴고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체로 오래 두었다가 다시 보면 견딜 수가 없게 된다.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야 진정한 잘 쓴 글이 탄생합니다. 퇴고는 금방 해서는 효과가 없고, 보통 3일쯤 뒤에 봐야 한다. 하지만 시간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쓸 때는 자신이 몰입하느라 실수로 건너뛰거나 비약적으로 작성했던 부분을 얼마나 객관적인 시선에서 판단할 수 있느냐이다. 글을 쓸 때와 읽을 때의 마음가짐의 차이가 포인트. 퇴고를 하지 않은 글은 높임말과 예사말이 섞이기도 한다.

소재[편집 | 원본 편집]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무엇으로 영감을 얻는지 써 보자. 서명은 달아도 되고, 안 달아도 된다. 서명을 달려면 편집 시 편집창 위쪽의 Insert-signature.png 버튼을 누르거나 --~~~~를 쓰면 된다.


  • 하늘에서 부슬부슬 내리는 눈, 내가 무심코 밟은 이름모를 잡초, 기괴한 모양의 구름 등 순간적으로 이전까지의 흐름이 끊기고 새로운 흐름이 떠오르는 순간 눈에 들어온거 아무거나참혈 (토론) 2015년 5월 25일 (월) 12:29:45 (KST)
  • 화장실·욕실 또는 산책하면서. --역보 (토론) 2015년 5월 26일 (화) 02:56:25 (KST)
  • 꿈일기를 꼬박꼬박 쓰면서 --Drbyss1825 (토론) 2015년 5월 26일 (화) 20:30:06 (KST)
  • 타인과의 대인관계와 인생의 고락의 경험 등이 누적되면서 만들어진 통찰로부터. --(익명) 2015년 5월 26일 (화) 22:48:10 (KST)
  • 평소 당연하게 여겨왔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익명) 2015년 6월 11일 (목)
  • 보드카 병을 비우면서 --Jkim5959 (토론) 2015년 6월 11일 (목) 23:23:06 (KST)
  • 차를 타며 지나가다가 본, 유리창에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었던 카페. --(익명) 2015년 7월 6일 (월) 22:55:08 (KST)
  • 평소에 익숙했던 것들이 이유없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이 순간에 영감을 얻게 됩니다. 글을 쓰려고 해본 사람들은 겪어봤겠죠? --Legnaschwarts
  • 신비한 꿈을 꾸면 그 순간적인 느낌을 일어나자마자 써내렸다가, 꿈 속의 장면을 기준으로 배경과 등장인물을 만들어냅니다. 잡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고요. --익명
  • 똥을 누면서 Rlaalstn237 (토론) 2016년 1월 11일 (월) 11:47:22 (KST)
  • 평소에 즐겨입던 티셔츠에 쓰인 글자들을 보고 2016년 2월 9일
  •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에 맞는 이야기를 생각합니다.
  •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며 '만약 이렇게 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라던가, 뉴스나 역사서를 보면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어땠을까?' 같은 생각들--Shinnonhyun9metro SR (토론) 2019년 9월 29일 (일) 19:42 (KST)
  •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Sky1234 (토론) 2020년 5월 7일 (목) 21:58 (KST)
  • 커피를 마시고 있는 개구리가 초전도체 위에 떠있는 걸 생각하면서--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토론) 2021년 1월 27일 (수) 11:04 (KST)
  • 게임에 쓰이는 OST를 들으며 쓰인 게임의 배경을 참조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릅니다. --Solist (토론) 2021년 8월 5일 (목) 17:28 (KST)

단계별로 따라하기[편집 | 원본 편집]

1.일단, 생각나는 모든 것을 적을 수 있는 곳에 다 적어보자.

  • 이를테면, 푸른 초원 언덕 / 여자 2명 / 컴퓨터 / 빚 / 경찰 / 아저씨 등등

2.다 적었으면 적은 것을 토대로 사건을 지어보자.

  • 어르신들 여럿이 화투치고 논다. 그런데 그것이 경찰에 적발되어 끌려갔는데, 아저씨의 경우 빚이 언덕 하나 만들 정도였다.

3.사건을 세분화시키자. 가능한 많이 그리고 길게. 사건 당시 인물의 태도나 대사, 배경의 전환이나 이야기의 뒤틀림, 갈등 상황도 적어주면 좋다.

  • B는 도박판에서 잘나가는 부자로 그녀가 벌어들인돈은 억대 이상이다.
  • 그러나 그녀는 원래부터가 부자였으며, 초호화 배팅을 통해 상대를 단번에 파산시키는 도박을 몇 년간 지속해왔다.
  •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A와 C가 인생역전과 마약같은 도박 중독으로 시비를 걸었으며, B는 이번에도 초호화 배팅으로 단번에 이들을 파산시키려 한다.
  • A와 C의 관계상태는 서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만, B를 이기기 위해서는 손을 잡아야 한다고는 생각하고 있다. 단, A의 경우에는 C를 통수쳐서 돈을 벌려고 하고 있으므로 C와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고 해야한다.
  • 도박판을 벌이려는 도중에 경찰과 형사들이 난입하면서 두어번 실패를 겪는다. 여기서 C가 내가 도박도 못하는 고자라니! 라는 주옥같은 대사를 친다.

4.캐릭터에게 사건에 참여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자.

  • A라는 여성은 도박을 통해 새 삶을 구축하기 위해 전 재산을 쏟았다. 그녀는 키우던 개 까지 파는 무서운 여자였다. = 한탕치기로 인생역전.
  • B라는 여성은 세계에서 잘나가는 부자이다. 그녀는 도박에 쏟는 돈은 그저 유흥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하며 도박 한번에 몇천만원을 내던지는 삶을 몇년간 지속해오고 있다. = 그냥 놀음일 뿐인 딱딱한 위치.
  • C라는 남성은 아내가 바람을 핀다는 것을 알고 폐인이 된 사람이다. 그래서 깎지 않은 더러운 수염과 게슴츠레한 눈, 낡고 냄새나는 옷이 포인트. 그에게 도박은 하루하루를 살게 하는 마약과 같다. = 인생이 망하여 삶을 겨우겨우 도박으로 연명하는 위치. 그렇기에 앞서 제시했듯 의 출처가 명확해지는 계기를 형성 할 수 있음.

5.이로 인해 도출되는 결과를 적자. 이 결과들이 후에 서술할 이야기들의 영향을 줄 수 있는 "떡밥"이 된다. 만약 본인이 떡밥을 도출하기 힘든 글쓴이라면, 이런 뻔한 떡밥이라도 때로는 독자의 상상력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 도박판에서 B가 A, C를 궁지에 몰아 이제 막 끝나려는 도중 경찰이 난입한다.
  • A,B,C 전원 경찰에 수감된다.
  • 새로운 법령이 신설된다.
  • B는 보석으로 풀려나며, A와 C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6.캐릭터들의 성격에 따른 대사들이나 떠오르는 장면들을 서술해본다.

  • 경찰에 B가 끌려간 상황에서 경찰과의 협상.
    • 경찰 : 보석방에 1천만원은 너무 적소. 4천만원쯤 합시다. / B : 4천만원? 허 참. / 경찰 : 4천만원. / B : 어떻게 보석하는데 금액이 4천만원이 된단 말야? 1500만으로 해. 응? / 경찰 : 4천만원. (이하 생략)
  • 도박판에서 무르익을때의 상황
    • 싸늘하다. B의 눈빛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패를 잡은 손이 조금씩 떨린다. 하지만 걱정마라. 눈은 손보다 빠르니까.[2]
      • C에게 거지같은 면모 뿐만 아니라 이런 좀 멍청한 부분까지 그려주면 거지의 이미지만 가진게 아닌 유머러스한 부분까지 챙기면서 자칫 딱딱하고 독특하지 않은 캐릭터에서 나름 개성이 있는 개콘의 꽃거지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7.각 캐릭터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는 앞에 서술했던 3,4를 토대로 왜 그 캐릭터가 이러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왜 사건에 휘말렸는가?에 대한 이유가 된다.

  • A는 회사원이었으나 직장 상사의 거친 관심 때문에 성희롱을 느끼며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서 친구로부터 도박을 배웠는데, 이를 단순 유흥이라 생각하기는 커녕 인생역전의 기회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녀의 삶에 친구란 도박을 알려준 친구 말곤 없으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도박으로 한번에 돈을 따야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러한 고달픈 삶에 점차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8.이 캐릭터들이 사건을 벌일 배경을 서술한다.

  • 도시속에서는 경찰들의 단속이 심해 5월 어느날 해가 지는 어느 언덕에 자리잡아 도박을 하게 되었다. 비포장으로 난 길을 따라 언덕에 오르면, 정자가 하나 있어 도박을 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마침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았으니 딱 좋았다.
    • 굵은 글씨로 된 부분은 맛을 내어 구체적으로 서술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작중에서 쓸데없이 한 두번만 등장하는 비중없는 곳이라면 굳이 구체적으로 서술할 필요성은 없다. 다만, 여기에서는 경찰들이 어떻게 구석구석 단속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서술해주는 것이 비포장 도로 정자에서 도박을 치는 이유를 뒷받침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이 왜 이 배경에서 이 사건을 터트렸는지에 대한 서술을 빼면 안 된다.

9.이제 다 되었다. 캐릭터들에게 주었던 1~8번의 모든 서술을 보기 좋게 분류하자. 이는 글을 작성하면서 헷갈릴 때 도움이 된다.

10.이제 이것을 부가적인 표현과 대사를 추가하며 하나의 글로 만들어주면 완성! 어때요? 참 쉽죠?

누구에게 보여줄까?[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 연재처[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 유명한 인터넷 연재처로는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 페이지, 조아라, 문피아, 노벨피아 등이 있다. 블로그도 방법인 한편 소설 전문 연재처에 비하면 노출 가능성의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조아라
현재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한국의 주요 웹소설 창작 사이트 중 하나이다. 거의 모든 장르가 올라오는 편이다. 일반,로맨스&BL,패러디&팬픽으로 나뉘어서 집계된다. 문피아와 달리 2차 창작 소설을 올릴 수 있다.
노벨피아
2021년 상반기에 출시 된 비교적 신생 사이트. 베타 서비스 론칭 4개월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여타 플랫폼들에 비해 검열의 허들이 낮은데 그야말로 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대부분의 수위 높은 묘사가 가능하다. 출시 초기엔 19세 성인 소설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현재는 판타지, SF, TS, 라이트노벨물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들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문피아
현재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규모 인터넷 소설 사이트다. 조아라와 달리 무협소설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며 2차 창작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무협과 판타지 계열 독자층이 많다.
네이버 시리즈
매니지먼트 필요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타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비해 역사가 그리 깊지 않지만 네이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로맨스 장르가 타 장르에 비해 많은 편이다. 독자층 역시 로맨스 장르를 주로 읽는 독자층이 많다.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스테이지
매니지먼트 필요
플레이뷰
로크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 사이트.
브릿G
출판사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문학 플랫폼 던전
투고 후 심사를 거쳐 발행할 수 있는 웹진 형태다. 시나 평론 등 소설 외의 문학도 받는다.
폐쇄.
북팔

글쓴이를 힘들게 하는 것[편집 | 원본 편집]

글을 쓸 때 가장 큰 장애물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 각자의 경험을 적어보자. 역시 서명은 남겨도 되고, 안 남겨도 된다. 서명을 안 남길 경우는 '--익명'이라고 표시하자.

  • 아무래도 주위 환경이겠죠. 글쓰는 것에 대한 내 주위 사람들의 계속된 부정적 시선. 글쓰기가 취미이던 자기 본업이던 그것이 자신을 많이 괴롭힐 겁니다. 그럴 때 이 구절을 한 번 곱씹어 보세요. 원피스에서 통하는 말이지만, 우리들에게도 통할지도 모릅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 남는자가 강한거다."--H-niner (토론) 2015년 7월 12일 (일) 21:12:54 (KST)
  •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공감하는 장애물은 게으름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게으름은 '그냥 글을 쓰는 것' 외에는 극복방법 없는듯 --익명
  •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 '이 글을 누군가 읽고 혹평을 하지 않을까?', '나름 생각해서 쓴건데 누군가 쓴거 따라 썼다고 말하지 않을까?', '글이 오글거리거나 유치하다고 하지는 않을까?' 라는 두려움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이거를 이겨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Legnaschwarts
  • 가장 힘든 건 역시 "첫 문장"을 쓰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은 누구라도 해봤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심하면 며칠씩이나 머리를 싸매기도 하기도 하죠.--익명
  • 장면이 변화할 때 어느 부분에서 해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넘길 수 있을지가 가끔씩 굉장히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해결법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생략하거나 짧게 묘사하는게 좋겠네요.--익명
  • 작성하면서 가장 갈등요소가 되는게 독자의 개입으로 인한 작품 중반부가 흔들리는 것 입니다. 독자들이 자신이 생각한 중반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상을 내놓으면 고쳐서 문제를 해결할지 아니면 그냥 밀어 붙일지 고민이 되거든요. 전자를 택하면 당장 중반부를 다시 생각해야하고 후자를 택하면 인기를 잃거나 악평에 시달리게 되겠죠. --Solist (토론) 2021년 8월 5일 (목) 17:33 (KST)

글을 왜 쓰는가?[편집 | 원본 편집]

단순히 글을 쓰고 싶다는 1차원적인 이유에서부터 남에게 자신의 상상력을 보여주고 싶다, 자신의 글이 세상에 보여지고 그것을 통해 자신에게 들어오는 이익을 위한다는 이유도 있을 수 있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과 그만큼이나 다양한 문체, 또 다양한 종이와 모니터 안의 세계가 있다.

소설을 잘 쓰는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일단 첫 번째 예시로는 프로 작가가 남긴 말을 적었다. 이 글을 읽는 창작자 위키러도 충고를 적어보자. 물론 다른 프로 작가의 충고를 적어도 상관없다.

쓰러진 주인공을 더 공격하라. 프로 작가 중에는 거의 없지만, 초보 작가 중에는 주인공에게 편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싶은 유혹에 굴복해버리는 사람이 있다. 작가로서는 그 편이 더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 주인공을 더 힘든 상황으로 내몰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며, 곤경을 계속 늘리고, 주인공을 파멸시킨 다음, 크게 한 방 먹인다. 주인공이 쓰러졌을 때는 더 공격하는 것이다. 도울 수 없다면, 기도나 해줘라. 아니면 완전히 뭉개버려라. 그런 다음, 다시 공격하라
— 리처드 S. 프래더, '미스터리를 잘 쓰는 방법'에서
모든 문서의 초안은 끔찍하다. 글쓰는 데에는 죽치고 앉아서 쓰는 수밖에 없다. 나는 '무기여 잘 있거라' 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총 39번 새로썼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출처 필요
본인만의 방식이나 충고를 적어주세요. 이름을 적는 곳에는 본명, 닉네임, 필명 중 아무거나 적으면 되고, 안 적으셔도 됩니다. 안 적으실 때는 그냥 '익명'이라고 적어 주세요. 말의 출처가 따로 있다면 적어주세요. 없다면 그냥 리브레 위키로 내버려 두시면 됩니다. 이 인용문 틀은 다음 사용자를 위해 남겨주시고 복붙해서 사용해 주세요.
— 이름, 리브레 위키


소설은 남에게 보여주어야 소설입니다. 자기가 쓴 글을 보여주길 두려워 하지 마세요. 글쓰는 친구와 서로 바꿔읽어보던가, 소설을 쓸 수 있는 카페, 블로그에서라도 한 번 올려 보세요. 다만 한 가지, 소설의 끝은 내야 합니다. 제가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블로그에서 쓰던 글을 연재중단한 겁니다. 글의 끝을 내십쇼. 자기 글을 읽어주는 독자에 대한 예의입니다.
— 필명: H-niner, 리브레 위키


소설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뭐든지 좋아요. 일단은 어떤 애니메이션의 스핀오프나 그 세계관에 다른 주인공,아니면 두 세계관이 만난다면? 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그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아요. 다른 것에서도 오마주를 따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늘려가는 거죠. 충고를 하나 드리자면, 자신이 좋아 하는 걸 쓰세요. 그래야 할 맛이 나니까요.
— 필명:Kura_sika, 리브레 위키
자연스럽게 쓰세요,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이어지게. 뚝뚝 끊어지지 않게. 그리고 캐릭터를 하나의 소설적 장치로 이용하지 마세요. 내가 이 캐릭터라면 이 상황에는 무엇을 할까? 를 생각하며 쓰세요. 아 그리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꼭 읽어보세요. 유머 같으면서도 중간 중간 문장이 정말 좋습니다.
— 익명, 리브레 위키
작품에 등장하는 용어나 명칭, 케릭터 이름 등을 정할때 항시 주의를 기울시이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어떤 의미가 있는 단어일 수도 있고, 그 단어가 독자의 비난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자신이 케릭터의 이름으로 사용한 단어가 일부 사람들에 의해 장애인을 비하하는 은어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것을 모른 탓에 학부모 단체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1] 굳이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가 있어서 문제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 필명:익명, 리브레 위키
달이 빛난다고 말해주지 말고, 깨진 유리조각에 반짝이는 한줄기 빛을 보여줘라
—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 출처 필요
한 번 쓰기 시작한 소설은 끝을 내세요. 그러나 완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해서, 연거푸 몇 번이나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고 자책하지는 마세요. 글을 매듭 짓는 것은 당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어렵습니다.
— 익명, 리브레 위키
만약 글을 쓰고 싶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라.
— 스티븐 호킹, 출처 필요
다른 사람의 글 쓰기 조언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 레브 그로스먼, 출처 필요


당신이 창조한 세계를 존중하세요.

그리고 아이디어 탓을 하지 마세요
— 익명
글을 쓰는 사람은 필자 자신이고, 그 글을 마무리를 짓는 사람도 결국 필자 자신입니다. 타인이 옆에서 이런 저런 글에 대해 말을 하여도, 결국 그 글을 대신 써주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글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필자가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며 글을 쓰는 것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거기에 너무 신경써서 자신이 생각했던 방향까지 송두리째 흔들려서 이도 저도 아닌 글을 쓰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필명:Legnaschwarts, 리브레 위키
한 글을 쓸때, 이 글은 길게 쓰지 못하고 단편정도의 길이만 될것같다고 여겨진다면 짧게 쓰도록 하세요. 물론 길게 쓰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에는 플롯부터 다시 짜보세요. 무리하게 글의 길이를 늘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 필명:Meaninglessness, 리브레 위키
주인공은 조금 모자라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이야기 속에서 그걸 채울 수 있거든요.
— 익명, 리브레 위키


독자가 아는 걸 구구절절 설명하는 버릇을 버리세요. 알아차린 순간 버릴 수 있지만, 알아차리기 어려운 버릇입니다.
— 익명, 리브레 위키
자기가 써보고 싶었던 장르로 천천히 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힘들지만 차츰 쓰면서 필력이 더 나아질거에요.
— 필명:rhkdan122, 리브레 위키
자신이 쓴 글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 익명, 리브레 위키


언제나 생각이 바뀌는 경우는 종종 있죠 거기에 따라 이야기나 설정이 자꾸 추가되거나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그걸 없애버리면 현재에서 과거를 지우듯 미래에서 현재를 지우는 것과 같습니다. 지우고 멈추다 보면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면 그건 거기서 끝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밥을 먹다가 남기듯.
— 필명:노튼 마이어, 리브레 위키

도움 되는 자료[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강에서 나온 괴물의 탄생과 작품 속에서 괴물이란 단어가 가리키는 여러 대상
  2. 원본은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