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플랫폼 던전

문학 플랫폼 던전 패비콘.png문학 플랫폼 던전
문학 플랫폼 던전 SNS.jpg
웹사이트 정보
URL www.d5nz5n.com
트위터 @d5nz5n
Green tick @d5nz5n
종류 웹진
언어 한국어
시작일 2020년 2월 24일
종료일 2021년 12월 31일
회원가입 필수
영리여부 영리

대한민국문학 웹진. 출판사 중심 문학 생태계의 대안을 지향하며 소설 외에도 , 희곡, 평론, 산문과 인터뷰 등의 문학 전반을 다룬다.[1][2]

요일별로 글이 올라오며 일요일에는 특집이 발행된다. 글은 체험 기간 후 30일 기준 7천 원으로 읽을 수 있고 투고를 거쳐 발행할 수 있다.

게임상에서의 던전과 복고풍 도트 그래픽을 아이덴티티 삼는다. 사이트 아이템으로 '던전 탐험 티켓'과 '물약'이 있으며, '정팅'이라는 다소 옛 말을 이름 삼아 채팅회를 열었다.[3] SNS 소개 문구로 '던전에서 문학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사용했다.

2021년 8월 16일 공지를 통해 2021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료가 안내되었다.[4]

[던전] 중요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자 : 키위 버전 투 2021-08-16 12:21

문학플랫폼 던전에서 인사드립니다.

연일 전염병이며 이런저런 소란한 소식들이 많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도 모자랄 시기에 던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려니 죄송하고 부끄러워 말머리를 이리저리 돌리게 됩니다.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던전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으며, 11월 1일 부터는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햇수로 2년, 지금까지 대략 19개월동안 운영된 던전은 다소 부족한 형태로 처음 공개되었고 이후로 몇 차례 보완을 거쳤으나, 익히 보아오신 바와 같이 여전히 미완의 상태에 가깝습니다. 아직 채 완성에 이르지도 못한 공간을 닫는다는 것이 무척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그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작가님들, 독자님들은 물론이거니와 올들어 문예지 지원금 수혜 등 공적 분야에서도 던전의 성과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결정일 것입니다.

많지 않은 인원으로 구성된 던전지기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혀왔듯 지금까지 전원 무급으로 던전의 운영에 참여해왔고, 이것이 동시대 한국 문학에 기여하는 한 가지 방식이라 믿었기에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활동을 지속했으나 여러 순간 개인적인 한계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구성원 개개인에게 더는 외면하기 어려운 피로가 누적된 지금, 던전을 믿고 던전의 행보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본의 아닌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송구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의 지면 부족을 해갈하고 작가와 독자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플랫폼을 목표했으나 운영 주체들의 역량 부족으로 목표를 정확하게 달성하지는 못한 것이 무엇보다 아쉽습니다. 다만 던전의 등장과 활동으로 인하여 문단 내외의, 혹은 단상과 단 아래의 경계가 조금이나마 허물어졌다면, 이 또한 작지 않은 의의일 것입니다. 또한 이는 모두 던전의 취지에 공감하고 던전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고 실수가 많았던 운영을 너그러이 여겨주신 것, 오랜 시간 지켜보고 함께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여러 면에서 무모한 시도였으나, 던전이 있었기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음을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함께하여 주셔서 던전이 이만큼이나마 버틸 수 있었음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던전이 아닌 어디에서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문학 던전


각주

  1. 공지사항, 문학 플랫폼 던전,. 2020.3.28.에 확인.
  2. 한소범 (2020.2.26.). “청탁 기다리다 지쳐…우리 글은 직접 발표” 온라인 문학플랫폼 ‘던전’ 탄생, 한국일보,. 2020.3.28.에 확인.
  3. 문학 플랫폼 던전 (2020.3.25.). 3.27 금요일 밤 던전 정팅에 참여하세요!, 트위터,. 2020.3.28.에 확인.
  4. 문학 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