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어의 있어 암이 낫는 쉬운 맞춤법 이야기

문서의 내용이 너무 쉬워서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 문서에는 독자적으로 연구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무례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시고, 의견 충돌 시 토론 문서에서 토론해 주세요.


어의 없어서 암이 낳는 게 아닙니다! 외않돼는대?

한글 맞춤법, 자신 있으신가요? 자신 없으시다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직 국립 국어원장도 띄어쓰기를 어려워할 정도로 맞춤법을 완벽하게 지키기란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공적인 글을 써야 할 때, 위키 문서를 작성할 때만큼은 기본적인 맞춤법을 지키는 것이 좋겠지요. 그래서, 리브레 선생님이 나섰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쉬운 맞춤법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할게요!


1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편집]

1.1 '낳'다와 '낫'다[편집]

'낳'다는 아기를 낳는다는 뜻이고, '낫'다는 서로 비교해서 어느 한 쪽이 더 좋다는 의미에요. 추가로 났다는 나았다를 줄인 말인데, 나다라는 뜻을 가진 낱말이 너무 많아서 앞에 적은 둘하고만 헷갈리지 않으면 되어요. 낳다의 'ㅎ'을 알 낳는 모습으로 연상하면 쉬워요.

굳이 구별하고 싶다면 '낳다'는 "나ː타"로, '낫다'는 "낟ː따"로 발음할 수 있어요.

1.2 '되'와 '돼'[편집]

'되' 자리에 '하', '돼' 자리에 '해'를 넣어서 문장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 안 돼 : '돼'를 '해'로 바꾸는 것이 '하'로 바꾸는 것보다 자연스럽다.
  • 성인이 되다 : '되'를 '하'로 바꾸는 것이 '해'로 바꾸는 것보다 자연스럽다.

원래 "돼"는 "되어"의 준말이므로, "되"와 "되어"를 둘 다 넣었을 때 "되어"가 들어갈 여지가 있는 곳이라면 "돼"를 넣는다는 개념으로 구분을 하셔도 됩니다만, 위에 적은 방법이 사용하기엔 더 쉬울 거예요.

'뵈'와 '봬'도 이 방법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1.3 '아는 척하다'와 '알은척하다'[편집]

'아는 척'하다는 어떤 사실을 알고 있는 척을 한다는 뜻이고, '알은척'하다는 관심을 가지는 태도를 보이거나, 인사하는 표정을 짓는다는 뜻이에요. 이제부터 친구와 길에서 마주치면 '아는 척' 말고 '알은척' 해보세요!

1.4 ‘에요’와 ‘예요’[편집]

이 질문은 우선 대립 구도가 잘못돼 있다는 점부터 깨달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에요’ vs ‘예요’의 대립이 아니고 ‘이에요’ vs ‘예요’의 대립이거든요. 이 점만 깨달아도 엄청 쉬운 문제가 돼요. 아래 ‘아니에요’만이 유일한 예외입니다. (‘아니이에요’에서 ‘이’가 ‘니’에 흡수된 걸로 추정됩니다.)

  1.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이에요’, ‘-이어요’와 ‘-예요’, ‘-여요’가 문법적으로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실제로는 줄어든 형태로 쓰입니다.
    보기) 받침 없는 체언 ‘지우개’의 예.
    • 문법적으로 가능한 형태: 지우개이에요, 지우개이어요, 지우개예요, 지우개여요
    • 실제 쓰이는 형태: 지우개예요, 지우개여요
  2. 받침이 있는 체언에 붙을 때는 ‘-이에요’, ‘-이어요’의 형태만 붙습니다.
    보기) 받침이 있는 체언 ‘연필’의 예.
    • 쓸 수 있는 형태: 연필이에요, 연필이어요
    • 쓸 수 없는 형태: *연필예요, *연필여요
  3. ‘아니다’는 용언이므로 ‘-이에요’, ‘-이어요’가 결합하지 않고 어간 ‘아니-’ 뒤에 어미인 ‘-에요’, -어요’만 결합합니다.
    보기) 아니에요, 아니어요(준말: 아녜요, 아녀요)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앞 음절에 받침이 있다면 ‘-이에요’
  • 앞 음절에 받침이 없다면 ‘-예요’


한 번 실제로 해 볼까요?

  • 에요(✕) / 예요(○)
    실생활에서 전자처럼 발음된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1], 이는 우리말에서 접근음 [j]가 상당히 약하게 발음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면 앞의 ‘뭐’의 접근음 [w]도 상당히 약합니다.
  • 고양이에요(✕) / 고양이예요(○)
    앞말이 ‘고양이’라는 명사죠? 받침이 없으니까 ‘-예요’를 써야 하겠네요.
  • 리브렌이에요(○) / 리브렌이예요(✕)
    이름은 모두 명사입니다. 받침이 있으니까 ‘-이에요’를 써야 하겠네요.
  • 영숙이에요(✕) / 영숙이예요(○)
    어? 이번엔 왜 이렇죠? 우리나라 이름은 말할 때 끝에 ‘-이’가 붙어야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2] 다시 말해 ‘영숙’보다는 ‘영숙이’가 자연스럽다는 뜻입니다(보기를 들자면 “영숙이가 그랬단 말야. 영숙이는 왜 안 혼내?” “그럼 가서 영숙이한테도 좀 오라고 해라.” “영숙이 네가 그랬니?”). 이 경우 다른 문장 성분 역시 ‘-이’가 붙은 형태를 기준으로 해야 하겠죠. 즉 ‘영숙이’를 기준으로 앞말에 받침이 없으니까 ‘-예요’를 써야 하겠네요.
    • 앞서의 ‘리브렌’은 ‘-이’가 붙지 않는 형태가 자연스럽다는 점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외래어 이름은 대개 이렇습니다.[3]
    • 우리나라 이름임에도 ‘-이’가 붙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4] 특히 소설 등에서 외래어 이름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많죠. 보기를 들자면 “영숙은 말이 없었다. 철환은 영숙을 깊이 끌어안고… ”그만해 이것들아
    • 물론 성과 이름을 붙여 적는 경우에는 ‘-이’가 붙지 않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즉 ‘김영숙이’라고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5] 따라서 이 경우에는 김영숙이예요(✕) / 김영숙이에요(○)가 됩니다.[6]


표준국어대사전의 ‘이다03’ 항목에도 이 항목과 거의 같은 내용의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7]

1.5 '로서' 와 '로써'[편집]

'로서'는 '신분, 자격'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예를 들면 '국민으로서 교육의 의무가 있다', '계약은 무효로서 효력이 없다' 처럼요. 한편 '로써'는 '수단, 도구'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칼로써 흥한 자 칼로써 망한다', '카드를 긁음으로써 이 차는 내 것이 되었다' 처럼 씁니다.

사실 더 간단한 방법은… '로서'와 '로써'를 안 쓰는 겁니다. 그냥 '로'만 써도 충분히 의미가 통한다면 말이죠.


1.6 '헷갈리다'와 '헛갈리다'[편집]

어떤 걸 써야 할지 씨름할 필요는 없습니다.둘 모두 같은 뜻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헛갈리다'도 맞고 '헷갈리다'도 맞습니다.

ㄱ. 정신이 혼랍스럽게 되다.

그 처자는 지금 정신이 헷갈려서 허방으로 가고 있는데 그냥 둘 수 없잖아?	출처 : 송기숙, 녹두 장군
느닷없이 딴소리를 하곤 하는 것은 마음이 줄곧 방심이 되고 헛갈리고 하는 표적이었을 것이다. 출처 : 채만식, 냉동어

ㄴ.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나는 하늘이 노래질 때까지 헛구역질을 하느라 그곳과 우리 고향 뒷동산을 헷갈리고 있었다. 출처 :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주소를 속였다는 걸 마음속으로 꺼림칙해하고 있는 것만큼 내가 혹시나 두 가지 주소를 헛갈리는 실수를 할까 봐 자주자주 점검을 하려 들었다. 출처 : 박완서, 엄마의 말뚝


아래와 같은 견해도 있는데요.

‘갈피를 잡지 못하게 뒤섞이다’의 뜻일 때는 ‘헷갈리다’가 옳습니다.
그러나 ‘함부로 뒤섞여 분간할 수 없다’의 뜻일 때는 ‘헛갈리다’가 옳습니다. 헷갈리다는 헤롱헤롱과 관련된다고 생각하세요.

펜을 잡긴 했으나 지난번 일로 자꾸 정신이 헷갈려 공부를 하지 못했다. 
비슷한 것들이 모여 있어, 어느 것이 진짜인지 헛갈렸다

출처 : 『국어생활백서』 - 김홍석(2007)

같은 뜻으로 쓰이는 현재로선 이렇게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띄어쓰기[편집]

띄어쓰기는 붙여 쓰고 붙여 쓰기는 띄어 쓰…는 게 맞았지만 이젠 붙여쓰기도 붙여 쓴다. '띄어 쓰는' 도 띄어 쓴다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띄어쓰기를 다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일단 버리세요! 국립 국어원장도 어렵다고 혀를 내두르는 게 띄어쓰기예요.[8] 물론 띄어쓰기에도 원칙이 있어요. 하지만 예외가 너무 많다는 게 문제예요.

일단 기본 원칙은 이렇습니다.

  • 품사별로 띄어 씁니다.
  • 다만 조사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

그럼 ‘품사’가 뭔가요? 사실 여기가 논의의 초점이에요. 아 뭐 국어의 5언 9품사 알죠. 그 얘기가 아니고, 지금 내가 적으려는 이 단어가 품사가 뭔지를 모르겠다니까요?

많은 경우 문제는 ‘의존 명사’ vs ‘어미’에서 발생합니다. 똑같이 생겼는데 어미이기도 하고, 의존 명사이기도 하다는 거죠.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구분이 얼마간 인위적이라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영 의미가 없는 건 아니에요!


2.1 '뿐'[편집]

뿐은 조사와 의존 명사 이렇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조사: 그것만이고 더는 없다는 것이나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조사로 쓰인다면 앞말과 붙여 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다.

의존 명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과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의존명사로 쓰인다면 앞말과 띄어 씁니다.

구경만 할 뿐 아무도 돕진 않았다.

의존명사의 경우 앞 말의 꾸밈을 받아야만 뜻이 완전해집니다. 따라서 앞 말이 관형사, 관형격 조사, 관형사형 전성어미가 쓰인 '관형어구'라면 뿐은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2.2 '만큼'[편집]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내는 조사 '만큼'은 붙여서 쓰고, 앞의 내용에 상당하는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거나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만큼'은 띄어서 씁니다. 의미가 많이 어려운데 간단하게 '만큼' 앞에 오는 단어가 체언일 때는 붙이고, 체언이 아닐 경우 띄어서 쓰시면 됩니다.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그 사람만큼 멋지고 잘생긴 사람이 없다. (조사 '만큼') 
내게 말을 거는 것조차도 싫을 만큼 나는 그에게 짜증이 났다. (의존명사 '만큼')

2.3 '지'[편집]

'어떤 일이 있던 때부터 지금까지'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지'는 띄어 씁니다.

강아지가 집을 나간 지 4 일이 됐다.


그 외 '지'는 붙여 씁니다.

기분이 좋은지 휘파람을 분다.

그 사람은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른다.

2.4 '못하다'와 '못' 하다[편집]

못하다: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못하다 vs 잘하다

난 공부를 못해. 난 노래를 못해.


못 하다: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못 하다 vs 하다

난 약속이 생겨 공부를 못 했다.


2.5 '번째'[편집]

번째는 수를 대표하는 것 같네요. 원래대로라면 1 번째, 2 등처럼 띄어 쓰는 의존명사이지만 어른의 사정으로언어는 변하는 거라서 요즘에는 숫자 뒤의 의존명사는 붙여 쓸 수 있답니다.[9] 고지달성 항목을 보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2.6 '만하다'와 '만 하다'[편집]

'쟤가 맞춤법을 너무 많이 틀려서 보는 사람이 화날 만하다.' 처럼, '만하다'가 '타당한 이유'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붙여 씁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자라서 덩치가 송아지만 하다.' 처럼 '크기'를 비유하는 '만 하다'는 띄어 씁니다.

2.7 '1월'과 '1 월'[편집]

년(年), 일(日), 시(時)가 붙지 않는 ~월은 1과 월을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고 띄어 쓰는 것이 허용입니다.

아직 5월이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년도, 일(日), 시(時)가 붙은 ~월은 1과 월을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는 것이 허용입니다.

이 부분은 2015 년 5 월 27 일 4 시 경에 추가가 되었습니다.[10]

2.8 '안 되다'와 '안되다'[편집]

'안 되다'는 무엇이 잘 안 되었을 때 쓰는 말입니다.

이번 계획이 잘 안 됐다.

'안되다'는 상황이나 처지가 딱하거나 안타까울 때 씁니다.

내 친구는 어린 나이부터 고생을 많이해서 안됐어.


2.9 '밖에'[편집]

3 사이시옷[편집]

"어제 '뒷풀이' 끝나고 나서 필름이 끊겼어." 여기에서 '뒷풀이', 잘못된 표현인지는 아시나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인 '뒷풀이'는 '뒤풀이'로 써야 옳습니다. 그러면 왜 그런지 살펴봅시다!

사이시옷은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날 때에만 씁니다. 첨가 현상의 사잇소리를 참고하세요! 사잇소리 현상을 잘 살펴보면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거나 'ㄴ'이 덧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뒷풀이'에서는 어느 소리도 된소리로 바뀌지 않으므로 'ㅅ'을 붙이면 안되겠죠?


링크된 문서가 너무 어려워요!

그러면 이 요령만 기억하세요!

  1. 두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단어가 된 것
  2. 두 단어 중 하나는 반드시 고유어(우리말)일 것
  3. 원래 글자에는 없는 된소리가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날 것
  4. 다음 여섯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는다.(일반적인 경우 한자어 합성명사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음)
찻간 곳간 셋방 툇간 숫자 횟수

4 각주

  1. 국립 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예요'를 '-이에요'의 축약형이라고 보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
  2.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어조를 고르는 접미사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3. 국립 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받침있는 외국이름은 이예요/예요/이에요 중 어느 것이 붙나요?” 외국인 이름이 실제에서 ‘자룬이, 자룬을, 자룬도’처럼 ‘-이’가 붙지 않고 쓰임을 전제로 ‘자룬이에요’와 같이 쓰면 된다고 한 사례입니다.
  4. 국립 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이름 뒤에 붙는 '-이'는 필수적인 건가요?” ‘-이’는 말 그대로 어조를 고르기 위한 것이므로 문법적으로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이에 관하여는 학술적으로 더욱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5. 국립 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사람 이름을 말할때 '-이'를 붙이는 경우” “받침이 있는 성명을 함께 말할 때는 ‘“권은정”이에요’라고 한다”라는 이희자, 이종희; 《어미, 조사 사전》의 내용을 인용하였고, 한편 언중들이 소리를 내기 쉽게 고른 표현이 관용적으로 굳어진 관행적인 쓰임이라고도 하였습니다.
  6. 참고로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의 경우에도 성과 이름을 붙여 적은 경우이므로 심청이예요(✕) / 심청이에요(○)가 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두 자짜리 이름인 양 ‘심청이’로 불리는 경우가 꽤 있어서(예를 들어 뉴스에서도 “중국 저장성이 심청이가 실제 와서 살았던 곳이라며 사당까지 만들고 관광상품화에 나서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감상 전자가 맞는 것 같기도 하여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국립국어원도 헷갈렸습니다. “사람 이름 뒤 '-이에요/-이예요' 관련”
  7. “※ 표준어 규정 제1부 26항에서 복수 표준어로 삼은 ‘-이에요’와 ‘-이어요’는 ‘이다’의 어간 뒤에 ‘-에요’, ‘-어요’가 붙은 말이다. ‘-이에요’와 ‘-이어요’는 체언 뒤에 붙는데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예요’, ‘-여요’로 줄어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우개’ 뒤에 붙은 ‘지우개이에요’, ‘지우개이어요’는 ‘지우개예요’, ‘지우개여요’로 줄어든다. 하지만 ‘연필’ 뒤에 붙은 ‘연필이에요’, ‘연필이어요’는 줄어들지 않는다. 인명일 경우, 받침이 있을 때에는 ‘-이’가 덧붙으므로(영숙→영숙이) 받침이 없는 체언과 같아져서 ‘영숙이예요’, ‘영희예요’가 된다. ‘아니다’는 용언이므로 ‘-이에요’, ‘-이어요’가 결합하지 않고 어미인 ‘-에요’, -어요’만 결합하여 ‘아니에요’, ‘아니어요’가 된다. 이들은 ‘아녜요’, ‘아녀요’로 줄어든다. 흔히 ‘아니예요’를 쓰는 일이 있지만 이는 잘못이다.”
  8. 前 국립 국어원장의 고백 "띄어쓰기, 나도 자신 없다", 조선일보, 2013.5.22.
  9. 여기서 중요한 게 첫 번째, 두 번째와 같이 숫자가 아니라면 무조건 띄어 쓰게 돼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10. 숫자와 단위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이 예외는 '~월' 형태가 국립 국어원 사전에 있는 '월'만 가능하므로 년, 일, 시는 무조건 띄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