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작성의 끝판왕 + 농담하지 않고 A4지 10장은 금방!
스크리브너(Scrivener)는 작가용으로 개발한 워드 프로세서 소프트웨어다.
개발 비화[편집 | 원본 편집]
스크리브너는 영국의 작가 키스 블라운트(Keith Blount)가 빡쳐서 만들었다. 이것만 있으면 작가질 덜해도 먹고 살 수 있겠구나 해서 차린 회사인 Literature and Latte에서 현재 개발 중이다.
블라운트는 장편 소설을 쓰기 위해서 정리할 것들을 엑셀로 정리해놨는데, 찾기 힘들고 빡치기도 해서 개발했다고……. 참고로 매킨토시는 애어플리케이션 번들이라는 걸 사용해서 폴더를 하나의 파일로 취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리브너의 확장자는 *.scriv
이나, 윈도우나 리눅스에서는 폴더로 보인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Research 항목에서 여러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잡다구니 한 것들을 모두 집어넣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하여 레퍼런스 항목을 작성할 때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Research 항목에서도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킨토시에서 논문을 쓸 때 3신기[1]중 하나로 통한다. 이것 때문에 매킨토시를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 윈도우 버전이 있지만 기능을 날리는 경우가 많고, 모습도 매킨토시와 천지차이였지만 스크리브너 3 들어서는 기능도 같아지고 미려해졌다.
이 프로그램도 워드 프로세서이긴 마찬가지여서 여타 다른 워드 프로세서들과 마찬가지로 템플릿을 지원해주는데, 이 템플릿에 맞춰서 여러 가지 글들, 예를 들어서 논문이라던가, 혹은 대본, 단편 소설 같은 것들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이렇게 글을 다 작성하고 난 후에 이 글들을 다 묶어서 바깥으로 내보내 다른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예를 들어 한컴오피스 한글이라던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TeX 등으로 다시 수정을 가할 수 있기도 하다. 즉 어떻게 보면 아이디어를 적은 후에 묶어서 최종 수정본으로 내보내는 중간 기착점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겠다. 물론, 그 자체 내에서 바로 뽑아서 보낼 수도 있기도 하다.
스크리브너의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기능이 있는데, 쓰는 사람들도 그냥 쓰는 기능만 쓴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용설명서에서도 그렇게 권하고 있다.
각주
- ↑ Devonthink, Scrivener, Papers. 요새는 Papers가 그다지 안 좋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