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라면만 먹던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이 글을 읽는 위키러의 엥겔지수가 높아집니다.

이 문서에는 독자적으로 연구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무례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시고, 의견 충돌 시 토론 문서에서 토론해 주세요.

1 그대는 어디까지 밥을 해봤는가[편집]

조절에 실패해 국물라면을 볶음라면으로 만들고는 삼시세끼를 보며 벙찌셨습니까? 집 냉장고에 넣어둔 밑반찬만 꺼내어 깨작깨작 먹어가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서 뭐 저런 마술쇼가 다 있냐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비록 마이X로소프트 도움말 마법사...같지 않은 내용일 수도 있지만 여튼 이 문서가 당신의 요리실력을 업데이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사먹으면 된다 카더라(...)

이 문서는 여기 리브레 위키에 상주하는 위키러의 자취경력 합산 4천년(아마도.)의 역사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제목과는 달리 라면마저 끓여본 적이 없는 위키러까지 포용하여 설명해드립니다. 차근차근 읽으셔도 좋고 수준에 따라 막 건너뛰셔도 좋습니다.

1.1 항목 분리된 안내서 열람[편집]

  • 아래 항목들은 본 항목에서 서술이 너무 길어질때 (특정 파트의 분량이 완성될 시기에) 분리생성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리 옮겨두시거나 항목을 열어서 자유롭게 작성하셔도 좋습니다.
  • 식극락의 경전 1권 : 입문자용 (Easy) ~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성이라오.
    • 이 파트는 생전 요리라고는 해본적도 없고 그저 엄마가 해주거나 동생을 시켜먹거나 사먹기만 했던 분들을 위해 공격적인 외식비 지출로부터 지갑을 보호하고 등짝스매싱 대신 쓰담쓰담을 선사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입문용 파트를 통해 당신이 적어도 가공식품을 이용하여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스킬을 습득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여기서 다뤄볼 요리들 : 라면 / 냉동식품 / 냉동만두 / 계란 / 밥 / 삼겹살 / 자반고등어 / 잉글리쉬-아메리칸 브렉퍼스트 / 동아시아풍 아침밥상
    • 여기서 배워볼 개념들 : 주방기구 / 조미료 / 마트(Mart)
  • 레시피 북
  • 식극락의 경전 2권 : 초보자용 (Normal) ~ 내가 그래도 앉아서 굶어죽지는 않소
    • 이 파트는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전자렌지 돌리고, 라면 끓이고, 만두 정도는 구워먹을 줄 아는 위키러가 최소한의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조리 및 가사스킬을 습득하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본 초보용 파트에서는 흔히 구할 수 있고 손질이 간단한 간단한 신선식품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 파트를 마스터하면 당신은 적어도 자취가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각만 될 뿐이지, 정말로 가능할지 아닐지는 알 바가 아닙니다.
    • 여기서 배워볼 개념들 : 레시피 읽는법 / 칼질 / 밑준비 / 시작부터 뒷처리까지 / 전공 선택

2 초보자[편집]

2.1 프라이팬 좀 돌려볼까[편집]

2.1.1 동양스러운게 좋으니 볶음밥![편집]

우선 가장 간단한 계란 볶음밥에 대해 알아보자. 재료는 , 달걀, (또는 양파), 굴소스, 식용유. 여기에 아무 육고기나 들어가도 좋으나, 달걀이 들어가기 때문에 넣지 않아도 무난하다. 우선 파 또는 양파를 잘게잘게 썰어주자. 그 다음 팬에 취향에 맞는 식용 기름을 취향에 맞게 넣고 가열한 뒤, 파를 볶다가(이때 고깃조각을 같이 볶아도 좋다), 달걀을 넣고 풀어준다. 달걀이 다 익기 전에 밥을 넣은 다음 굴소스로 간을 맞춰주자. 그리고 중불에서 적당히 볶아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후추를 첨가해도 맛이 좋다. 소금이나 진간장, 어린이 입맛일 경우 토마토 케첩, 마요라일 경우 마요네즈로 간을 해도 괜찮지만 굴소스는 매우 유용하므로 웬만하면 구비하도록 하자. 중증 마요라는 빼고

2.1.2 서양스러운게 좋으니 파스타![편집]

시판되는 소스와 간마늘을 이용한다면 파스타 만들기는 정말 간단하다. 재료는 파스타(면), 파스타 소스, 간마늘 올리브유. 여기서는 스파게티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충분한 양(중요하다!)의 물에 소금을 1인분 기준 1~2 큰술 넣어서 끓인다.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되어 있지 않으니 반드시 소금을 넣은 물에 삶자. 이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넣는다. 스파게티 면은 8분간 삶는 게 보통인데, 취향에 따라 약간 조절해도 좋다. 한 7분 쯤 되었을 때 옆에다 프라이팬을 꺼내놓고 불을 올리자. 그리고 올리브유를 두르고 간마늘을 볶아준다. 취향에 따라 익혀놓은 미트볼이나 다른 야채를 넣어도 좋다. 그리고 삶은 스파게티 면발 투하! 이때 유의할 점은, 그 면을 삶아낸 국물도 1인분당 몇 큰술은 첨가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스를 붓고, 원한다면 좋아하는 향신료를 넣어주고 아주 잠깐만 섞듯이 볶으면 완성이다. 먹으면 그저 그런 (뭘 기대한건가?) 스파게티의 그저 그런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파스타는 식으면 맛이 더럽게 없으니까 빨리 먹도록 하자.

참고로 시판되는 파스타 소스에는 토마토, 크림 치즈 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알아보고 구매하자. 질리면 다른걸로 바꿔야 하니까.파스타 소스대신 간마늘과 청양고추,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볶고 소금 후추로 간하면 간단하고 맛있는 올리브 파스타가 된다. 소스가 없을경우 도전해보자.

2.2 냄비를 꺼내라. 한식의 1면보스, 찌개를 끓일때가 왔다.[편집]

2.2.1 부대찌개[편집]

2.2.2 김치찌개[편집]

2.2.3 된장찌개[편집]

사실 찌개 종류중에서 요리 자체의 난이도가 가장 낮은 것이 바로 이 된장찌개이다. 다만 그 낮은 난이도를 위해서는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야 한다는 함정이 존재한다.

일단 요리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로 국물요리를 할 경우 그냥 맹물을 쓰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MSG를 들이붓지 않는다면 절대로 맛있다는 느낌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MSG에 의존한다면 절대로 국물의 시원한 맛을 낼 수 없으니 집에 있는 미원 같은 것은 일단 접어두자.

2.2.3.1 재료 준비[편집]
  • 국물용 재료 : 다시멸치, 표고버섯, 양파 이 세 가지는 무조건 들어가야 맛이 난다. 한 냄비를 끓일 때 다시멸치는 최소 5~7마리(더 넣어도 상관없다), 표고버섯은 건표고면 더 좋고 아니라도 대충(...) 썰어다가 국물에 넣어주면 된다. 양파 역시 마찬가지로 대충 취향 따라 썰어서 막판에 집어넣어 주면 된다.
    • 옵션으로 다슬기, 재첩, 조개, 다시마, 새우, 게… 등등이 따라붙는다. 여럿 넣을 필요는 없고 위의 재료에다가 한 가지 정도 추가하면 정말로 미칠듯이 맛있는 맛이 나게 될 것이다.
  • 투하용 재료 : 애호박, 두부 (쇠고기) 애호박과 두부는 필수이며, 국거리용 쇠고기는 옵션이다.
    • 된장국 전용 채소 : 근대, 아욱, 배추, 시레기, 무청, 냉이… 등등등……. 어지간한 잎채소류는 여기에 다 투입이 가능하다. 잘 씻어준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생각보다 크게 썰어야 한다) 끓는 국물에 투하하면 된다.
  • 된장 : 집에서 먹는 된장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냥 시중에서 파는 거 사다가 써도 상관없다. 다만 쌈장을 착각해서 된장 대신 냄비에 풀어넣지는 말자.
  • 기타 재료 : 고춧가루, 청양고추, 소금
2.2.3.2 조리법[편집]
  1. 우선 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국물용 재료를 넣고 끓여주자. 단 양파는 이 때 넣지 말고 좀 기다리자. 된장도 적당히(...) 넣어주면 된다. 중간 정도 사이즈의 냄비라면 물의 양은 3분의 2 가량 채워주고 된장은 2~3숟가락 정도 듬뿍 퍼서 넣자. 잘 모르겠다 싶으면 간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건 펄펄 끓을 때 해도 괜찮으니 너무 많이 넣지만 말자. 어차피 요리는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재료의 양을 감으로 외워두면 어딜가든 참 편하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투하용 재료를 넣어주자. 호박과 두부를 넣고 전용 채소도 이 때 같이 넣어주자.
  3. 취향에 따라서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1~2개 정도를 잘게 썰어서 넣어주자. 강원도 영동지방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 고춧가루를 조금 집어넣기도 한다. 끓이는 시간은 집어넣은 채소류가 풀이 죽을 정도에서 조금만 더 끓이면 된다. 너무 세게 끓는다 싶으면 불을 중간불 정도로 줄여주자.
  4. 집어넣은 풀이 다 죽고 나서 국물이 넘칠 정도로 끓어오르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간을 보도록 하자. 좀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씩 넣어주면 된다. 짜다고 느껴지면 물을 조금만 넣어주면 된다. 괜히 한 사발 단위로 넣으면 또 한참을 끓여야 하니 주의.

2.3 기왕이면 고고하게[편집]

2.3.1 스테이크[편집]

스테이크 굽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잘 따라한다면 레스토랑 스테이크가 부럽지 않다! 이 글을 소고기로 하는 스테이크를 설명할 것이다.

일단 스테이크로 쓰는 부위는 여러 부위가 있다. 안심, 등심, 심지어는 갈비살도 스테이크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안심이나 등심으로 스테이크를 하는 경우가 많고, 정 모르겠으면 그냥 정육점 가서 맛있는 스테이크 부위 달라고 하자. 두께는 적어도 3센치 이상의 두께가 되어야지 맛있게 구워진다.

스테이크는 굽기 전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냉동되어 있거나 차가운 경우, 실온에 두어서 해동을 시켜야 한다. 스테이크는 보통 두껍기 때문에 겉과 속이 익는 시간이 달라지는데, 속이 차가워져버리면 그 차이가 극명히 달라진다. 그렇기에 겉은 숯처럼 새까맣고 속은 피가 줄줄 흐르는 생고기(...)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해동하게 되면 핏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은 자연스러운 상황이니 당황하지는 말자.

스테이크가 말랑말랑 실온에 도달했을 때, 소금간을 해준다. 소금간은 지나치게 할 필요 없고, 최현석 쉐프가 뿌리듯이(...) 그냥 무심하게 뿌려주자. 약간의 간이 되기만 하면 된다. 고기를 찍어 먹을 때, 이 정도면 적당하겠다 싶은 정도의 소금 양이 적절하다. 밑간할 때에 후추도 약간량 뿌려주자. 다만 후추가 많이 들어가면 고기를 구우면서 타버리는 경우기 있기 때문에 적당히 뿌리자.

역시 그릴이나 오븐 그런 것이 없을게 분명하므로(...) 팬에다가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달궈주자. 기름은 올리브유도 많이 쓰지만, 카놀라유 콩기름 포도씨유 옥수수기름 등 어떤 기름을 써도 무방하다. 기름은 후라이팬 전체를 덮을 정도로 넉넉히 뿌리자. 후라이팬이 적절한 온도로 달궈지게 되면 기름에서 약간의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할 것이다.

바로 그 때! 고기를 넣는다. 기름이 뜨거우니 조심히 넣도록 하자. 훼까닥! 던져버리면 기름이 튀어서 당신은 사망 다칠 수 있다.

시계를 보면서, 각 면을 적당히 1분씩 익혀주도록 하자. 두꺼운 고기의 경우 옆면도 살짝 익혀주는 것을 잊지 말자. 겉면이 거의 튀겨지듯이 노릇노릇 구워지면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최현석 쉐프의 말을 빌리자면, 고기 겉면을 누룽지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문용어로 시어링 (Searing) 이라고 한다.

총합 약 7분 정도 구워주면 적당히 미디엄으로 구워진다. 굽기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자신의 손과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 검지와 엄지를 붙여 고리 모양을 만들고 엄지손가락의 뿌리 부분을 만질 때의 느낌이 레어 (Rare), 반대로 새끼손가락과 엄지를 붙이면 웰던 (Well-done) 느낌이 된다. 중지는 미디엄 레어, 중지와 약지는 미디엄, 약지는 미디엄 레어. 그러나 이 방법은 고기 두께,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사항으로만 알아두자.

고기가 다 구워졌다고 생각되면, 잘라서 먹자 다른 그릇에 옮겨두자. 그리고 그 그릇을 덮어 10분 이상 놓아두자. 이 과정은 레스팅 (Resting) 이라고 하는데, 이래야 스테이크 겉면의 열이 속까지 골고루 퍼지면서 전체적인 단백질 구조가 풀어지고 고기 가운데 몰려 있던 육즙이 고기 전체에 스미게 된다. 쉽게 말해 뜸을 들이는 것이다. 초보자들이 스테이크를 구울 때 실수 하는 부분이 이 레스팅 부분이다. 레스팅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고기를 썰어 먹으면서 접시가 흥건히 육즙으로 젖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스팅을 하냐 안 하느냐에 따라 육즙이 흘러나오는 양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

레스팅이 끝난 후에는 이제 고기를 먹을 준비를 하자. 고기 위에 밑간을 잘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기 자체만으로도 맛있을 것이다. 레스팅이 끝난 고기를 접시에 덜자. 그리고 그 위에 흘러나온 육즙을 뿌려주자. 소스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 숙련자 : 내게 야매요리는 별 거 아니었다오.[편집]

여기까지 읽은 (혹은 항목을 점프해서 온) 당신은 그나마 재료 다루는 법을 익히고 가스불에 굽고, 지지고, 볶고, 삶는 기본적인 조리 스킬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식재료의 이치를 깨닫고 조리세계의 규칙을 나름 통달하고 있어 최소한 야매로 음식을 만들줄은 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진정한 요리 퀘스트는 이런 단순한 손놀림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능과 오감각을 모두 꺼내야합니다. 용사님, 본격적으로 식극락의 성서로 깨어날 준비는 되셨습니까.

3.1 슬슬 주방기구를 갖춰보지 않겠나[편집]

3.1.1 식칼[편집]

지금까지 칼 한자루로 고기도 썰고 야채도 썰고 용케도 수고가 많았다. 재료들을 이리저리 만져봤으면 뭔가 감이 오지 않던가. 안 왔다면 아직 덜 썰어본 것이고 왔다면 당신도 이제 여러칼을 쥐어볼 때가 도래한 것이다. 입문편에서 칼의 용도가 괜히 분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는데 이번엔 그 칼의 용도를 알아보자.

각각의 재료는 제각기 용도에 맞는 식칼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또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과도로 고기를 썰 수는 없는 노릇인 만큼 칼이라는 물건은 제각기 용도에 걸맞게 디자인되어 나온다. 집 주방을 살펴보자. 요리를 배운 적 없는 어머니라도 칼은 크기별로 최소 3~4종류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 딱히 조리교육을 받아 체계적으로 쓰는 것도 아니겠지만 감각만으로 용도마다 다른 칼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아시고 계시는 것이다.[1] 그렇다고 수백만 원 들여서 괜히 식칼 풀 세트 이런거 갖추지 말고.

가정집 라인업에서 필요한 칼 종류는 아래의 5종 정도면 충분하다. 그 외에 버터나이프니 클리버니, 필레트 나이프니 하는 특수목적칼은 있어봤자 거치적거리기만 할 것이다.

  • 식칼 : 다용도 식칼. 그냥 쉐프 나이프 내지는 쿡 나이프로 통하는 그것. 크기별로 2종 정도면 충분하다.
  • 빵칼 : 빵이 일상적이지 않은 한국의 가정집에서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 빵칼이 있으면 작업이 매우! 편리해진다.
  • 과도 : 만렙 주부들은 다용도 식칼로 과일을 깎기도 하는데,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작업이 편리해진다.
  • 회칼 : 소위 야나기. 생선포를 뜰 때 편리하다. 식칼로 예쁘게 회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있으면 좋다.
  • 중식도 및 사각도 : 크고 아름다운 재료를 썰 때 편리.

칼은 무게중심이 잘 잡혀 있고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제품이 좋다. 탱이 짧은 경우 힘이 엉뚱한 방향에 들어가기 십상이라 손목에 무리를 주는 데다가 식칼의 내구성을 보장할 수 없다. 오래 쓰다보면 손잡이 부분과 날을 잇는 부분이 부러지는 사고를 종종 겪을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브랜드 식칼은 탱이 길거나 손잡이 끝까지 연장되어 있다.

브랜드 제품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쉽게 대답할 수 없다. 행켈 등 유명한 제품군도 사람에 따라 혹평이 속출하고, 브랜드 식칼보다 시장 막칼이 편하다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시장 막칼도 갈면 날카롭고, 브랜드 제품도 갈지 않으면 무디어진다. 다만 아무래도 재질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브랜드 식칼의 성능을 시장 막칼이 따라오기는 힘들고, 디자인적 문제나 심미성 문제 등도 있다. 결국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가 큰 편.

재질은 탄소강, 스테인리스, 티타늄, 세라믹 정도가 있는데 가정집에서 구분이 필요하지는 않다. 가정집에서는 세라믹이나 탄소강보다 스테인리스가 더 적합할 것이다. 부엌에서는 가장 보통의 재질이기 때문.

4 좀 하는데? : 실은 내가 밥 좀 한다는 소리를 듣소.[편집]

입문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올라왔다면 정말 근성이 대단한거고, 처음부터 이 파트부터 시작한다면 아마 직접 문서를 편집해주는 것도 좋을 수준으로 상당한 실력자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기서는 조리스킬 자체보다는 식재료의 세계와 음식의 세계에 대해 이론적으로 다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뭣보다도 요리실력은 무작정 썰면서, 무작정 먹으면서 키워진다고 하니까요. 몰론 정말로 전문적인 내용은 별도로 마련된 항목이나 현실세계의 서적을 뒤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1 특별한 것을 원해[편집]

4.2 향신료가 뭐지?[편집]

향신료는 통상 미각에 해당하는 다섯 가지 맛을 더욱 북돋워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향신료에 대한 학문적인 내용과 종류는 해당 문서를 참고하시고요 여기서는 요리에 사용되는 예시만 설명을 해 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향신료는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어떤 사람은 향신료 범벅을 좋아하는데 어떤 사람은 향신료를 매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부터 본인 입맛이나 가족의 입맛이 얼마나 매니악한지가 중요해집니다.

가장 구하기 쉬운 향신료로는 후추가 있겠군요. 톡 쏘는 맛이 특징인 이 가루는 대체로 고기요리의 맛을 살려주는데 씁니다. 설렁탕같은 국물에도 들어가지만, 일단 고기를 볶거나 굽는데 후추를 약간 뿌려보세요. 맛이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정말로 조심해야 할 점은 대부분의 향신료는 사용하게 될 경우 간을 조금 약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소금을 약간 줄이라는 얘기인데요. 실제로 이걸 까먹고 그냥 간을 한 뒤 향신료 처리를 하게 되면 엄청나게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맵고 짠 음식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4.3 면의 모든 것, 누들로드[편집]

4.4 치즈, 이 요망한 것[편집]

치즈, 지금까지 주황색의 슬라이스 치즈만 보았는가? 넓어진 수입로에 의해 이제는 일반인도 손쉽게 여러 종류의 치즈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여기서는 블루 치즈니 하는 초보자가 입문하기 뭐한 것보다 쉽게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치즈들부터 소개한다.

  • 체다: 우리가 아는 주황색의 그것. 슈퍼에서도 종종 구할 수 있지만 한번쯤은 도매상이나 마트에서 파는 3kg~5kg 짜리의 블록을 사보자. 색은 좀더 연하지만 좀 더 풍미가 느껴진다. 다른 치즈에 비해 향이 약하다는 장점 겸 단점이 있는데, 특히 체다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어울릴 수도 있다. 신맛과 특유의 향미가 다소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치즈들보다는 향신료와의 조합도 ok. 빵과의 조합이 나쁘지 않으니 핫도그, 햄버거, 샌드위치, 패스트리 등에 써보자
  • 모차렐라: 치자피즈로 유명한 치즈. 열을 받으면 늘어나는 성질이 강하고, 이걸 활용하기 위해, 뜨거운 음식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 외에도 차가운 음식과 조립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적당한 사이즈의 사각형으로 썰어서 쓸 수 있다. 요즘은 치자피즈의 위엄 덕분에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 고다(하우다): 입수처는 보통 마트급 상점이나 도매상 슈퍼. 보통 원형의 형태로 판매하며, 각종 스모크 향 등을 첨가하여 파는 경우가 흔하다. 생으로 먹어도 되고, 파스타, 수프 등에도 고소함 등을 첨가하는 데 쓰인다. 깔끔한 맛이 주류가 되므로 모차렐라같은 사용법은 자제할 것.

4.5 디저트 파라다이스[편집]

디저트하면 머리가 아파오는가? 디저트는 사실 메인 요리에서 남은 식재료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간단한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당장 과일 한두개만 예쁘게 썰어놓으면 과일 화채가 되고, 먹다남은 투게더 등을 숟가락으로 예쁘게 퍼 시럽 같은 걸 올려도 된다. 냉장고에 남아도는 채소들을 시럽과 갈아 스무디를 대접해도 되는 등 다양한 디저트를 손쉽게 만들수 있다. 하지만 화채에서도, 아이스크림에서 얘기했지만, 예쁘게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만 기억하도록. 예쁘게만 놓으면 오징어에 땅콩을 내놔도 좋아하는게 사람이다.

5 달인 : 음식사업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소.[편집]

이런 분들

이 부분은 실제 전문가 분들이 작성해 주실겁니다(...)

5.1 멀티 플레이 쿠킹[편집]

요리 좀 하는 사람과 요리의 전문가를 구분짓는 차이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기준이라면 정확한 칼질이나 완벽한 레시피 구현 등 몇 가지 내놓을 수 있긴 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꼽는 것은 바로 조리의 멀티태스킹이다.

한정식이나 기타 정식요리 혹은 코스 요리를 먹을 때 어째서 한 사람이 먹는 양은 고만고만 비슷할 텐데 종류가 다양할수록 비싼걸까?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가? 근데 그게 아니다. 차려야 할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재료의 양, 1인분에 맞춰야 하니 더욱 세심하게 필요해지는 분량조절, 그리고 음식을 내가는 타이밍에 맞춘 시간의 컨트롤더 월드!이 중요해진다. 예시를 들자면 당신이 열심히 불고기를 구워내긴 했지만 미처 같이 내갈 된장찌개를 까먹어서 그제서야 끓이려 한다면 그 사이 불고기는 차갑게 식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부랴부랴 불고기를 다시 데워보겠지만 그렇게 되면 질겨져서 음식을 망치는 꼴이다.

일이 바쁜 주방일수록 팀워크가 강조되고 철저한 분업을 세우려 하는 배경은 이런데에 있다. 그런데 개인 운영식당처럼 소규모라면? 그 조리사의 머리는 마치 수학문제를 푸는 수험생으로 빙의하게 된다. 비유하자면 "당신은 지금 한창 열기가 고조로 오른 판국의 위키토론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사촌동생이 배고프다고 빼애액! 거려서 어떻게든 달래줘야 하는데 설상가상 핸드폰이 울려서 받아보았거늘 망할 친구가 집에 일이 생겨서 막무가내로 놀러오겠단다. 그걸 어떻게 무마시켜야 하나 당황한 와중에 경비실에서 택배 좀 찾아가라고 연락이 온다..." 같은 상황이다.

6 각주

  1. 큰 칼로 고기를 썰고 작은 칼로 야채를 써는 정도의 구분은 해 주자. 게다가 중식이나 일식은 특별한 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