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책상 앞 작업자를 위한 안내서

Gaebal 2.png

전자기기[편집 | 원본 편집]

모니터[편집 | 원본 편집]

  • 크기 및 비율, 해상도, 색재현력, 명암, 밝기, 주사율 등을 고려한다.
  • 일반적인 사용 거리에서 픽셀이 구분되지 않는 고해상도를 기대한다면 24인치에 4K, 27인치에 5K 해상도 정도는 되어야 한다.
  • 기본 모니터 스탠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모니터암을 사용하면 위치 연출과 공간 활용이 보다 자유롭다.
  • 화면이 눈높이보다 너무 낮다면 모니터 받침이나 책 등을 아래에 두어 높이를 조절한다. 노트북이라면 독서대나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해 화면의 높이를 높이고 별도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편집 | 원본 편집]

  • 작동 방식 자체는 다양하므로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선택한다. 키 배열과 함께 키감의 선호, 키 압력, 소음, 작업 피로도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선택한다. 해피 해킹 키보드와 같은 특정 배열이나 키보드 브랜드는 애호층이 있어 어느 정도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상 키압이 낮은 편에 속하지는 않으며 특정 기능 키나 방향키의 사용량이 많다면 비싸고 불편한 키보드일 뿐이다.
  • 키의 배열에 유의한다. 숫자 키를 자주 쓰지 않는다면 우측의 숫자 키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모델이 오른손의 마우스간 이동 거리가 짧고 신체 중앙에 놓여 편리하다. 숫자 키를 자주 쓴다면 별도의 숫자 입력용 키패드를 준비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배열 형태에 따라 기능 키나 방향 키가 없거나, 엔터 키의 형태가 다른 키보드도 있으므로 구매 전 확인한다.
  •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시 손목 무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한다.
  •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버티컬 키보드는 로지텍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잘 알려져 있다. 버티컬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 대비 선택폭이 좁다는 단점을 감수해야 한다.
  •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가 정해져 있다면 키보드 외의 별도의 컨트롤러에 키를 할당하여 한 손만으로, 또는 발 등 다른 신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편집 | 원본 편집]

작업용 마우스로는 로지텍 MX 시리즈가 잘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마우스 외에도 작업에 따라 추가 버튼이나 스크롤 기능이 유용하다면 이를 함께 고려한다. 한 예로 로지텍 일부 제품과 같은 경우 휠이 단계별로 끊기는 느낌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애플 매직 마우스는 물리적 휠이 없는 대신 터치를 통해 모든 방향으로 스크롤이 가능하다.[1] 게이밍 마우스를 찾으면 더 많은 커스텀 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버티컬 마우스는 인체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나 대개 다른 마우스 대비 선택폭도 좁고 기능이 몇 부분 부족한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

타블렛·태블릿 PC[편집 | 원본 편집]

기본 플라스틱 펜촉 외에도 알맞은 마찰감을 위해 펠트 심과 같은 별도의 펜촉을 사용하거나, 화면에 종이 질감 필름을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마모로 인해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티타늄 펜촉을 사용하기도 한다.

추가 컨트롤러[편집 | 원본 편집]

추가적인 컨트롤러는 소요 시간과 신체 부담을 줄여준다.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키보드 또는 전용 컨트롤러, 발로 콘트롤이 가능한 풋 스위치 등이 있고 이외 MIDI 컨트롤러나 게임 컨트롤러와 같은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키를 할당해 활용할 수 있다.

콘트롤러용으로 출시된 제품의 경우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를 만드는 셀시스의 클립 스튜디오 탭메이트, 비교적 신생 제품인 투어박스(TourBox), 와콤 타블렛 특정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키 리모컨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영상·음향 작업용을 비롯해 크고작은 업체에서 제작한다. 소프트웨어에 따라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설치하여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콘트롤 앱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 MIDI 신호를 내보낼 수 있는 앱을 통해 신호에 키를 할당하는 방법도 있다. 애플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작업에 따라 매직 트랙패드가 유용할 수 있다.

책상[편집 | 원본 편집]

장시간 자리에 앉아 일하며 생기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나 입식 책상을 사용한 입식 근무 환경도 도입되나, 서서 일하는 것 역시 장시간 같은 자세로만 일하면 신체에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2]

좌석[편집 | 원본 편집]

의자[편집 | 원본 편집]

가격과 체형, 재질과 기능 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고가의 작업용 의자라도 특정 기능이 없어 불편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오는 만큼 가능하다면 여러 의자에 앉아보며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의자에 따라서는 특정 부분의 내구도가 유독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미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방석과 보조 의자로도 어느 정도 절충 효과를 볼 수는 있는 한편, 방석은 두께가 증가하며 착석 자세가 달라지며 자세 교정용 보조 의자의 경우 대개는 편안함보다 바른 자세 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방석[편집 | 원본 편집]

퍼플(Purple)
격자 구조의 젤로 이루어진 방석. 미국의 퍼플 이노베이션에서 판매하며 이외 매트리스, 베개, 기타 침구를 판매한다.
퍼플 시트 쿠션 두께
제품 두께(인치) 두께(미터 환산)
포터블 1in 25.4mm
심플리 1.25in 31.75mm
얼티메이트 2.5in 63.5mm
에브리웨어 1.4~.75in 35.56~44.45mm
더블 2in 50.8mm
로얄 2in 50.8mm
2022년 5월 9일
Purple® Seat Cushions 확인


밸런스온
육각 구조의 젤로 이루어진 방석. 곡선형 소형 제품인 시트 핏, 사각 방석 모양의 시트 프리미엄과 시트 플러스, 보조 의자인 체어 듀얼핏, 골반 쿠션 및 허리 쿠션이 있다. 자동차 용품 기업인 불스원에서 판매하며 방석 외에도 베개와 매트리스, 신발 깔창을 판매한다.
밸런스온 시트 두께
제품 두께
20.3mm
프리미엄 30mm
플러스 55mm
2022년 5월 9일
밸런스온 시트 각 제품 페이지 확인, ±10mm


공통적으로 사용자 및 의자에 따라 의자와 체형이 맞지 않게 되거나 너무 높아지는 문제를 감수해야 할 수 있다. 반대로 앉는 높이를 더 높게 조절해야 한다면 방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조 의자[편집 | 원본 편집]

커블로 잘 알려져 있다. 제조사에서 안내되는 자세대로 착석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잘못된 자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별 의미가 없다. 일반적으로 의자와 달리 등 전체를 기댈 수 있도록 하거나 체형에 맞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없는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발 받침[편집 | 원본 편집]

다리가 땅에 닿기 불안정하다면 구비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모든 활동의 공통사항이지만 의무적으로라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스마트폰의 수면 기록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면 수면 내역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 작업용 음악을 위해 스피커를 두 개의 스테레오로 구성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양 스피커를 향해 정삼각형꼴로 청취자가 위치하는 환경에서 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아가면 오디오에 입문해버릴 수도 있다. 청력과 소음 문제에 대비해 너무 큰 음량으로 듣지 않도록 주의한다.
  • 온라인에서 찾은 유용한 정보는 어느샌가 사라져 찾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에버노트원노트, 노션 스크랩도 항상 완벽하지는 않으므로 페이지를 보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보를 공유하는 입장이라면 블로그를 버리거나 '트윗 청소기'를 돌려버리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볼 문제다. 습득한 정보도 혼자서만 기록하는 것보다는 온라인에 공유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 냉방·난방 상태일 경우 환기에 소홀해지기 쉽다.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각주

  1. 물론 매직 마우스의 이 특징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소프트웨어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거나 게임 같은 경우라면 물리적 휠이나 추가 버튼이 있는 마우스가 더 나을 수 있다.
  2. 김종화. “[과학을읽다]'스탠딩 워크(standing work)' 해도 될까요? ”, 《아시아경제》, 2018.07.16. 작성. 2022.5.9.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