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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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컴퓨터(Tablet computer)는 키보드마우스가 아닌 터치 스크린을 주요 입력 기기로 사용하는 평평한 판형 컴퓨터를 가리킨다. 그림을 그리는 용도의 컴퓨터 주변 기기인 그래픽 태블릿과 혼동하기 쉽지만, 태블릿 컴퓨터 쪽이 더욱 범용성이 있는 기기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전까지는 x86 기반의 매우 비싼 제품들만 산재했으나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ARM의 발전과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의 보급으로 접근성이 높아졌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x86 기반 태블릿 컴퓨터
전통적인 라인업으로, 노트북 컴퓨터에서 키보드를 떼어냈다고 보면 된다. 인텔이나 AMDCPU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탑재하고 있다. 데스크탑 컴퓨터의 작업환경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바일 기반에 비해 전원 관리가 부실하고 가격이 비슷하면 성능이 열악하다. 또한 윈도우의 모바일 친화력이 떨어지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펜 디지타이저와 터치 디지타이저를 동시에 탑재한 경우, 윈도우에서 터치와 달리 펜은 마우스와 동등한 입력 장치로 인식하기 때문에 터치 조작으로 기능이 잘 수행되지 않는다면 펜을 이용해서 마우스를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다.
모바일 기반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폰을 넓적하게 늘린 제품. ARM CPU에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를 탑재하여 친숙한 스마트폰의 UI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애플? 서피스나 아티브보다 저렴하다 스마트폰에 익숙하다면 쉽게 익숙해진다. 스마트폰도 성능 인플레가 심각한 만큼 단순히 성능 좋은 제품보다는 필기 및 드로잉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려는 경향이 있고, SIM카드를 지원하지만 와이파이 모델들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과 같은 기반인 한편 화면 크기로 인해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태블릿 PC 전용 들을 추가로 쓸 수 있다. 컴퓨터를 그대로 대체할 목적이라면 모바일 OS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특성상 대응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을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보완책으로 태블릿 컴퓨터상에서 원격 접근을 통해 컴퓨터 환경을 사용하기도 한다.
MS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피스 RT를 들고 참전했으나 앱 생태계와 사용성에서 밀려 실패하고 x86 기반으로 선회했다.

노트북과의 차별점?[편집 | 원본 편집]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태블릿 컴퓨터는 노트북 컴퓨터에서 키보드를 잘라낸 것에 불과하다. 노트북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더 가벼워지고, 성능이 더 좋아졌으며 울트라북을 위시한 초박형, 초경량 제품군은 태블릿 컴퓨터의 휴대성을 능가하기도 한다. 반대로 태블릿 컴퓨터에 키보드 케이스나 을 장착하여 노트북과 유사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노트북과 태블릿은 경쟁 관계이면서 상호 보완 관계에 놓여있다. 자신의 사용 목적이 필기, 드로잉 등이 아니라면 고성능을 추구하면서 태블릿 컴퓨터를 선택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