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청력(聽力)은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다. 연령, 소음 노출, 내·외상, 선천적 요인 등의 영향을 받는다. 생물 종별로 감지 가능한 소리의 범위에는 차이가 있으며 이를 가청 주파수라고 한다.

장기간의 소음에 의해 청력이 저하되는 소음성 난청은 주의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손실 요인이다. 75dB 이하(80dB 미만)의 소리는 난청의 위험이 낮으나, 이를 넘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을 경우 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1][2] 소리가 클수록 기간당 허용되는 노출 시간도 짧아진다.[3] 부득이하게 이를 넘는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허용 시간의 준수와 함께 청력보호구인 귀마개(이어플러그)나 귀덮개를 착용해야 소음성 난청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두 개를 동시에 착용하면 보다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는 소음 발생 원인의 해결과 함께 방음부스, 차음벽 등을 설치하고 노동자의 소음 노출을 최소화하는 배치를 적용하여 영향을 낮출 수 있다.[4]

외부가 시끄러운 환경에서 이어폰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을 경우,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볼륨을 무리하게 높이기 쉬워 소음성 난청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소음을 상쇄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은 소음 속에서 볼륨을 많이 키우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이를 안내한다.[5] 내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 능력이 우수한 제품 및 이어팁·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각주

  1. 심현준 감수. 소음성난청(Noise-induced Hearing Loss), 대한청각학회,. 2021.8.24.에 확인.
  2. 정지연. (2021). 소음에 대한 작업환경측정. 산업보건, 2021.1.(393), 40–45. 대한산업보건협회.
  3. 대한이과학회 정보위원회. 소음성 난청, 대한이과학회,. 2021.8.24.에 확인.
  4. 소음성 난청 예방관리 직업건강 가이드라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2015.7.).
  5. WHO TEAM Sensory Functions, Disability and Rehabilitation (2019.9.18.). Deafness and hearing loss: Safe listening, 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1.8.24.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