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생물은 결코 미완성이 아니다. 아니 다른 관점에서 보면 생물은 언제나 미완성이다. 아마 우리도 그러할 것이다.
— 리처드 도킨스, 조상이야기
바로 당신



1 정의[편집]

생물의 정의는 생물학의 오래된 떡밥 중 하나이다. 생물학의 발전으로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존재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더욱 골치아파지고 있다. 대체로 생물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만족한다.

  • 번식하며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한다.
  • 생체 항상성을 자력으로 유지한다.[1]
  • 외부 물질을 흡수하여 이용하고 노폐물을 방출한다. 즉 물질대사를 한다.
  • 자극과 반응을 보인다.
  • 환경에 적응 및 진화를 한다. 적응은 개체 단위 개념이고, 진화는 종 전체의 개념이다.

이 정도가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까지 통용되는 생물에 대한 거의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는 보편적인 정의이다. 지구에서도 바이러스 등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선에 있는 존재도 있고 지구 바깥의 생물체가 관찰이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임의의 물체를 넣고 논리회로를 돌려서 이게 생물인지 아닌지 판정할 수 없는 완벽한 정의는 없는 셈이나, 어떤 것이 생물이고 어떤 것이 무생물인지 직관적으로는 다들 구분할 수 있다.

2 분류[편집]

종속과목강문계 체제(린네의 분류법)를 이용한다.

  • 역(域, Domain) : 고균, 진핵생물, 세균의 3개의 도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균세균원핵생물이며, 진핵생물은 말그대로 진핵생물이다. 진핵과 원핵의 차이는 핵의 유무이며, 고등생물은 모두 진핵생물이다. 이 역의 분류 기준은 유전체(Genome)의 진화 차이이다.
  • 계(界, Kingdom) : 최근에 도메인을 기본적인 계급으로 인정해 도메인의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동물계식물계, 균계, 고균, 세균(진정세균), 원생생물계(진핵생물인데 식물도, 동물도, 균류도 아닌 생물)로 나뉜다. 3역 6계. 계가 다른 생물이라면, 전체 생물체 스케일에서는 "생물이다" 이외의 공통점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저 계의 분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 문(門, Phylum/division) : 척색동물문, 절지동물문, 뭐 그런 발생학적으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는 생물들의 집단.
  • 강(綱, Class) : 파충강, 포유강, 조강, 양서강, 어강 등등. 강에서부터 해부학적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 목(目, Order) : 식육목, 영장목, 단공목... 등등 생태를 기준으로 나누는 분류.
  • 과(科, Family) : 개과, 고양이과, 붕어과 등등. 여기서부터는 생물의 이름이 분류명으로 직접 등장한다.
  • 속(属, Genus) : 본래는 종류(種類)의 류(類)라고 했었으나 해석적인 문제로 속으로 변화하였다. 종의 집합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예를 들어 「동물은 하나의 생물이다.」라고 했을 경우, 동물은 종에 생물은 속에 대응한다. 아마도, 번식적인 방법으로 종의 분류를 나누는 것이 절대적으로 통용되는 법칙이 아니기 때문에,[2] "예외적인 경우에서 서로 번식할 수 있는" 경우까지 합쳐놓은 일종의 연속체 개념으로 속을 정의한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 종(種, Species) : 일정 특징을 가진 동물을 분류해 놓은 것. 생물학에서는 세대에 관계없이 같은 성질을 갖는 동물들의 집단으로 본다. 동물계에서는 서로 자발적으로 번식하려 하며 2세가 생식능력이 있다 가 "같은 종" 여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통용된다. 하지만 식물계에서만 해도 이 법칙이 깨지는 경우가 많고, "이 분류대로라면 선천적 성불구자 또는 선천적 무성욕자는 그 자신의 생물종에 속하지 못하는 것이냐?" 라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으며, 고생물은 이 기준을 적용시킬 수 자체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만 동물의 분류에서는 이 정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꽤 높은 정확도로 통용되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의 수많은 품종들은 분류학상으로는 전부 하나의 종이다!

아문 아목 아종 등등의 다른 분류도 존재한다.

3 생물 분류[편집]


4 각주

  1. 일견 아래 조건과 겹치는 것으로 보이나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증명례가 바로 항온동물의 체온 유지로, 체온이 떨어졌을 때 체온을 높이기 위한 기전 그 자체는 생물체 내외로의 물질의 출입 없이 기존에 생물체가 갖고 있던 물질만으로도 할 수 있다. (호흡은 생물체가 살기 위해서 해야 하는 너무 당연한 반응이기 때문에 제외.)
  2. 같은 생물종을 서로 격리시켜놓고 수만 세대 정도 번식시키면 그 두 종이 그냥 다른 종으로 분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 A종은 B종과 번식 불가, B종은 C종과 번식 불가, 하지만 A종과 C종은 번식 가능... 이라는 골 때리는 경우도 이따금씩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