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Virus

소개[편집 | 원본 편집]

1980년대의 문헌을 뒤져보면 '비루스'라고도 불렀으며(특히 원예나 농업쪽의 서적에서), 북한에서는 아직도 비루스라고 부르고 있다.

개요 및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면서 해당 세포 내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감염성 입자를 의미한다. 자신의 유전자를 DNARNA를 통해 복제하는 생물의 특성을 가졌으나, 세포 밖으로 나오게 되면 결정화되어서 그냥 단순한 핵단백질의 형태를 띠는 경우도 있으며, 세포 밖에서는 생물의 특성을 보여주지 않는 아주 괴상한 존재.[1] DNA바이러스는 그나마 좀 덜하지만 RNA바이러스의 경우 RNA특유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변이가 상당히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대처는 매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대체 어떤 변종이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

발견과 명명[편집 | 원본 편집]

첫 발견은 병리학의 연구에 의해서였다. 어떤 병에 걸린 환자들을 연구해보니 공통적으로 체내에서 어떤 "물질"이 검출되었으며 그 "물질"이 바로 그 병의 원인임을 알게 되고 나서, 라틴어에서 독(Poison)이란 의미의 단어인 Virus라고 그 "물질"을 명명한다.

논쟁[편집 | 원본 편집]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헷갈리는 존재[편집 | 원본 편집]

자체 유전자를 가지고 조건이 갖춰지면 자기복제를 하는 등 생물적인 면모도 보이나, 다른 세포에 들어가기 전에는 자발적인 생명활동을 하지 못하며 결정으로 추출할 수도 있는 등 무생물적인 면모도 보인다. 사실 유명한 바이러스는 화학식이 알려져 있는데 화학식이 알려져 있다는 것의 함의는 명백하다.

바이러스의 기원?[편집 | 원본 편집]

바로 윗 문단에서 서술되어있다시피 바이러스가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오가는 만큼 바이러스가 최초의 생명체일거라 추측을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세포에 기생 하지 않는 이상 복제가 불가능하므로 최초의 생명체 일 수 없다는 반박에 이 설은 깨졌다.

세포가 퇴화해서 바이러스가 된 것이라는 '세포 퇴화설'을 제시했으나 RNA 바이러스를 설명할 수 없어서 이 설은 깨졌다.[1]

세포에서 떨어져나간 유전자 몇 개로 이뤄진 파편이 독자적인 존재로 남아 바이러스로 진화했다는 설, '세포 탈출설'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숙주에게 돌아가야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2003년에 미미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이 설은 깨졌다.[2]

'제 4의 생명 영역설'이 제기되었다. 현재 진화론에서 생물은 최초의 생물로 에서 박테리아, 고세균, 진핵생물로 나뉘는데 여기에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역시 클로스뉴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깨진다.[3]

세포와는 다른 계통, 바이러스라는 독자적인 계통에서 진화한 '독립 기원설'이 있다. 그러나 단백질 접힘을 분석하여 다른 생물들과 비교해보면 이 가설 역시 부정된다. [4]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바이러스 입자 하나를 특별히 지칭하려 할 경우 비리온(virion)이라고 부른다.

바이러스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추가바람

각주

  1.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의 경우 추출하여 건조시키면 결정화되어 몇 년을 두어도 생물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헌데 그걸 다시 담뱃잎에 들어가게 하면 바로 모자이크병이 발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