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키보드
멤브레인 플런저 팬타그래프
기계식 정전용량 무접점 광축

키보드(Keyboard)는 키(Key), 즉 글쇠가 나열되어 있는 입력장치의 총칭이다. 대표적으로는 컴퓨터의 입력장치와 신디사이저의 입력장치가 있다. 한국어로는 자판(字板) 또는 건반(鍵盤)이라고 번역하는데, 건반 쪽은 악기가 아니라면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자판 또한 관습적으로는 키보드와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1 역사[편집]

사진은 Datapoint 3300의 일반판매용 모델인 HP 2600A
1981년에 출시된 IBM PC 5150의 키보드

전기적 신호로 문서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모르스 부호가 발명되었고, 다시 이용자가 모르스 부호를 간편하게 입력하기 위해 인쇄전신기가 만들어졌다. 같은 2진법을 사용하는 컴퓨터의 입력장치로 타자기의 형태가 선택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모습과 같은 키보드가 발명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최초의 컴퓨터가 개발된 것은 다수의 연산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입출력하고 저장할 방법이 필요했다. 당시로서는 천공카드가 최선이었고, 천공카드를 작성하기 위해 전용 인쇄전신기도 곧 개발되었다.

하지만 천공카드는 제작과 데이터의 입력이 오래 걸리고 데이터가 잘못된 경우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당시 사용자들도 번거롭게 천공카드를 거칠 것 없이 2진법 신호를 곧장 컴퓨터에 입력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모니터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시기라 천공카드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입력한다면 입력한 데이터가 잘못됐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었다. 천공카드는 일단 눈에 보이는 출력물이 있기 때문에, 숙련된 사용자는 기계의 도움없이도 천공카드를 읽고(!) 오류를 찾을 수 있었다. 때문에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사전 두께만한 천공카드 묶음과 씨름할 수밖에 없었다.

이 문제는 1960년대에 TV에 사용되는 음극선관을 컴퓨터의 출력장치로 사용한다는 아이디어가 개발되면서 비로소 해결되었다. 당시의 컴퓨터 사용환경은 현재와 달리 퍼스널 컴퓨터가 없었고 메인프레임 사용환경이 기본적이었기 때문에, 모니터와 키보드가 일체화된 단말기 형태가 기본이었다. 최초의 컴퓨터 키보드는 1967년에 CTC에서 만든 Datapoint 3300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키보드는 터미널 단말기의 구성품으로 취급되어 모니터와 일체화된 모델로 발매되었다.

최초의 분리형 모델은 1981년에 만들어진 IBM Model F. 1984년 Model F의 여러 가지 자잘한 문제를 개선한 Model M이 나오면서 현대적 키보드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그 이후 키보드의 구분은 키보드의 스위치와 레이아웃, 키감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된다.

2 애호층[편집]

키보드의 구조와 재질마다 키감과 소리에 차이가 있고, 작업용 도구이기도 한 특성상 만년필과 같이 애호층이 발달해 있다. 일반적인 키보드가 1~2만원대의 가격인 것에 비하면 몇만 원에서 십만 원 내외는 물론이고 수십만 원 까지도 드물지 않은 가격대가 형성되며, 더 나아가 직접 키보드를 설계해 조립하는 커스텀 키보드로 발달하기도 한다. 노트북의 경우 내장된 키보드의 선택권이 한정적인 특성상 노트북 키보드를 두고도 다른 키보드를 연결해 쓰는 사례를 볼 수 있다.

3 제품[편집]

4 자판의 종류[편집]

  • 영어
    • 쿼티
    • 드보락
  • 텐키레스(Tenkeyless)
    2018 Bay Area Mechanical Keyboard Meetup (45897896332).jpg
    키보드 오른쪽의 넘락 패드가 없는 레이아웃을 말한다. 키보드 구조상 정위치에 놓으면 글쇠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나, 컴팩트한 크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한다. 노트북 키보드, 미니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 등은 대부분 텐키레스다. 일반적인 배열은 104키에서 넘락 17키를 제외한 87키이며, 이보다 키가 적은 경우 기능키 배열이 괴악한 경우가 많다.
  • 키패드(keypad)
    키보드 오른쪽의 넘락 패드만 뚝 떼어놓은 레이아웃을 말한다. 텐키레스 유저이거나, 숫자를 많이 다루는 작업을 할 때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구입한다.

5 같이 보기[편집]

6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