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폰(Smartphone)은 범용 운영 체제를 탑재하여 휴대전화와 PDA의 기능을 합쳐 휴대전화 기능에 인터넷 접속과 같은 데이터 통신기능을 통합한 기기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사용자 마음대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기존의 휴대전화와 큰 차이점이다. 그런 자유를 위해 스마트폰은 메모리와 저장 용량 등이 컴퓨터와 비견될 정도로 커지게 되었으며, 기존의 휴대전화가 자체 펌웨어를 사용하던 것에서 발전하여 컴퓨터와 유사하게 운영체제를 탑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기존의 PDA들은 몰락했으며, 휴대형 컴퓨터라는 개념을 널리 퍼트렸다.

영향[편집 | 원본 편집]

스마트폰은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주었다. 인간의 삶과 떨어지지 않는 특성과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신속하게 제공하는 기능 덕분에 예전이라면 길을 잃거나 장소를 찾지 못하여 114에 연락하던 시대에서 구글 어스네이버 지도 등을 통해 언제든 신속하게 지역 정보를 알 수 있다. 더불어 기차와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병원 검진 자료나 회사 내부 자료를 열람하는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과거 기성세대들이 바라던 손바닥만한 컴퓨터가 실현된 셈이다.

또한 스마트폰은 전자제품 시장의 판도를 비틀어버렸다. 가깝기로는 PMP,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부터 시작하여 멀게는 GPS, 휴대용 게임기, 전자책 단말기 등을 모조리 대체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이런 전자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나 이는 특수성에 의한 구매자들일 뿐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전자제품을 목적별로 구입하기 보다는 저가형 스마트폰을 뽑아 쓰는게 훨씬 득되는 것을 알고 있다.

더불어 예전엔 우편전화가 기본 연락 수단에 팩시밀리를 이용한 서류 결제가 기본 원칙이었다면, 현재는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팩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거나 MMS를 받을 수 있는 경우 문자 메시지로 보내거나,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모습을 보이며 생활 양식도 조금씩 영향을 넓히고 있다.

수명[편집 | 원본 편집]

스마트폰의 수명은 생각 외로 그리 길지는 않다. 보통 최저 2년에서 최고 6년 정도가 한계이다. 사용자의 사용 습관에 따라 배터리나 온갖 부품과 기능들이 열화되기 마련이고, 앱이 요구하는 최저 사양도 점차 올라간다. 스마트폰의 초창기 시절에는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와 이에 맞춰 앱들이 요구하는 최저 사양도 빠르게 올라가 2년 정도만 되면 심하게 느려져 교체를 고민하게 됐지만, 2019년 이후 출시되는 플래그십 기종은 스마트폰의 사양이 점차 상향 평준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의 변수가 겹쳐 교체 주기는 점점 길어지고 있다. 또한 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도 발전된 하드웨어에 사양에 맞춰 점차 길어지고 있다.[1] 배터리만 중간에 새 것으로 교체해 주면 5~6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처음보다는 수명이 그나마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지만, 그래도 최대 5~6년 정도가 한계이다. 다만, 정말 잘 쓰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몇 년을 써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저가형 스마트폰도 자체 성능은 좋지 않으나 2020년대 들어 오랫동안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내구력을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비록 사용자가 체감하기에 느린 속도와 버벅이는 모습, 배터리 교체 문제나 화면의 잔상, 흡집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바꾸었다 할 지언정 고장나지만 않았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있단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초기 출시때에는 100만원은 웃어넘길 정도로 비싼 휴대폰들이 1년에서 2년 사이 가격이 급속도로 추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1년도 채 안 되었는데 가격이 훅 떨어지는 경우 성능이나 안정성, 사회적 이슈 등으로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단, 제조사 차원에서 OS 업그레이드를 중단하면 중단된 지 1~2년 정도는 사용하는데 당장 지장은 없으나, 앱이 요구하는 최소 OS 버전이 상향되었을 경우 필요한 앱을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출시한 지 약 6년이 넘어가는 제품들은 웹 브라우저, 카카오톡, 유튜브, 각종 은행 앱 등 필수 앱을 설치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2] 또한, 오래된 세대의 통신망 철거로 전화·메시지가 안 된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3]

정리하자면, 아무리 낡은 스마트폰이라고 할 지라도 구동에 이상만 없다면 원하는 작업을 해줄 수 있다는 말이다. 10년 전 기준의 플래그십 사양 컴퓨터가 점차 노후화되면 고사양의 게임이나 그래픽, 영상 편집은 하기에 무리가 따라도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까지는 불가능하진 않다. 그러한 이유로 스마트폰을 바꾸면 낡은 스마트폰을 폐기하기 보다는 한 대에서 두 대 정도는 집에 보관하고 있으면서 예비용 및 자잘한 기능 수행용으로 사용하는게 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기능 보호에도 좋고, 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이 고장나더라도 연락 문제가 없을 것이다. 서랍에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은 언제든지 비상용 단말기가 되어줄 수 있다.

부작용[편집 | 원본 편집]

편리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중독될 수도 있다.[4]

운영 체제[편집 | 원본 편집]

기기 제조사[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삼성 갤럭시 기준 안드로이드의 메이저 업데이트는 2회에 불과했지만, 2020년대 들어서 3회(S10부터), 4회(S21부터), 7회(S24부터) 등으로 점차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2. 2025년 기준 안드로이드는 9(Pie) 이상, iOS는 16 이상부터가 최저 하한선이다.
  3. 대표적으로 LG U+의 3G 스마트폰 및 VoLTE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초기 LTE 스마트폰이 2021년 6월 30일부터 통신망 종료로 인해 개통이 불가능하다.
  4. 심각하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