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換氣, 영어: Ventilation)는 밀폐된 구획의 공기를 외부의 공기와 교환하는 행위다. 고농도의 이산화탄소와 실내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실외의 충분한 산소와 교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자연환기
- 구획 밖으로 나가는 통로(창문, 출입문 등)를 열어두고 자연 바람에 의해 자연스럽게 교환되도록 방치하는 방법. 간단하지만 바람에 의존하지 않으면 강제 환기에 비해 오래 걸린다.
- 강제환기
환기 전에[편집 | 원본 편집]
실내의 정체된 공기를 외부 공기와 교환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을 신경써야 한다.
- 날씨
- 주변 환경
- 근처에서 공사를 하거나, 마른 흙바닥이 있다면 분진이 일어나 유입될 수 있다. 큰 도로가에 인접한 경우 차량 매연이 유입되기도 한다. 반지하의 경우 창문과 출입문이 바닥에 근접하므로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 나의 환경
- 아파트, 주택가와 같이 밀집된 환경에서는 나의 공기를 내보냄으로써 이웃간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로 담배 냄새, 음식 냄새 등이 이에 해당한다.
환기를 해야 할 때[편집 | 원본 편집]
- 이유 없이
- 연소기기 사용
-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석탄연료·화목 난로나 보일러와 같은 연소 기기가 사용되는 장소는 환기가 필요하다. 연소 기기가 산소를 계속 소모하면서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환기를 하지 않으면 질식할 수 있다. 연소기기가 멋대로 꺼지거나 까만 그을음을 내면 이미 위험 신호이니 즉시 환기를 해야 한다.
- 단, 외부로 배기관이 나가는 경우 배기관 부근의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같은 공간에 자연배기 방식으로 배기관을 이용하는 기기(벽난로, 연탄 보일러 등)인 경우 같은 공간에서 환풍기 등으로 강제배기를 하면 배기관에서 연소가스가 역류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창문을 약간 열어두는 등 항상 약간의 틈새를 만들어 급격한 기압변화를 막아야 한다.
- 청소 중·후
- 분진을 실외로 불어내는 효과가 있으며, 화학물질을 사용할 때는 화학물질의 신체 유해성 및 인화성에 따른 안전을 위해 반드시 환기를 동시에 해야 한다. 반드시 유독성 물질이 발생하는 경우만이 아니라도 락스 등 세정제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 이사 전후
- 실내 작업 중·후
- 공예, 공사, 3D 프린터 사용 등의 작업에서는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을 비롯한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하는 물질 또는 입자에 따라서는 질식이나 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각주
-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2014년 1월 14일).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 자료실 상세 |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 - 환경보건 - 환경정책
- ↑ [취재파일] 환기 안 하다가는…겨울철 실내 공기 비상 - SBS뉴스, 정형택 봄철 졸음운전, 밀폐된 차 내 이산화탄소가 부른다 - MBC NEWS, 김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