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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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換氣, 영어: Ventilation)는 밀폐된 구획의 공기를 외부의 공기와 교환하는 행위다. 고농도의 이산화탄소와 실내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실외의 충분한 산소와 교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실외 미세먼지가 매우 심하거나 황사가 발생할 경우 환기에 어려움이 생기며, 냉방·난방기를 가동하는 혹한기나 혹서기에는 열 손실로 인해 향온 장치에 부담을 주면서 쾌적함을 떨어트린다.

1 종류[편집]

  • 자연환기
    구획 밖으로 나가는 통로(창문, 출입문 등)를 열어두고 자연 대류에 의해 자연스럽게 교환되도록 방치하는 방법. 간단하지만 바람에 의존하지 않으면 강제 환기에 비해 오래 걸린다.
  • 강제환기
    기계를 사용해 강제로 공기를 교환하는 방법. 환풍기와 레인지 후드가 대표적이며 창가에 선풍기를 가져다 놓는 방법도 해당한다. 일반 선풍기보다 공기 순환에 초점이 맞춰진 에어 서큘레이터가 사용되기도 한다. 현대 건축물에서는 전열교환기를 사용한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 간 열평형을 맞추어 열 손실을 줄인다. 이런 환기 시스템에서는 HEPA와 같은 필터를 장착해 실외의 먼지가 환기를 통해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2 환기를 해야 할 때[편집]

  • 이유 없이
    공기질 오염을 유발하는 행위가 없더라도 인체 활동에 따른 산소 소모와 이산화탄소 생성, 실내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대한민국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주택의 경우 적어도 오전, 오후, 저녁으로 하루 세 번 30분씩 이상 환기할 것을 권장한다.[1]
  • 졸리거나 나른할 때
    산소의 부족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졸림과 나른함, 무력감, 권태, 매스꺼움, 어지럼증,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2]
  • 연소기기 사용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석탄연료·화목 난로보일러와 같은 연소 기기가 사용되는 장소는 환기가 필요하다. 연소 기기가 산소를 계속 소모하면서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환기를 하지 않으면 질식할 수 있다. 연소기기가 멋대로 꺼지거나 까만 그을음을 내면 이미 위험 신호이니 즉시 환기를 해야 한다.
    단, 외부로 배기관이 나가는 경우 배기관 부근의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같은 공간에 자연배기 방식으로 배기관을 이용하는 기기(벽난로, 연탄 보일러 등)인 경우 같은 공간에서 환풍기 등으로 강제배기를 하면 배기관에서 연소가스가 역류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창문을 약간 열어두는 등 항상 약간의 틈새를 만들어 급격한 기압변화를 막아야 한다.
  • 청소 중·후
    분진을 실외로 불어내는 효과가 있으며, 락스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환기를 동시에 해야 한다.
  • 이사 전후
    실내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내보내 새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새집증후군 예방시 실내 난방을 가동해 VOCs의 휘발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법이 병행된다.
  • 실내 작업 중·후
    공예, 공사, 3D 프린터 사용 등의 작업에서는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을 비롯한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하는 물질 또는 입자에 따라서는 질식이나 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3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