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Pika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3월 7일 (월) 21:09 판

ITX(Intercity Train eXpress)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특급, 급행 열차의 등급 명칭이다. KTX처럼 고속열차 단일 등급이 아니라 간선에서 운행하는 준고속 철도나 광역 고속 철도 또는 간선 특급 철도라는 명칭으로 쓰이기도 하며, KTX의 하위 등급을 망라하는 열차 등급명으로 볼 수 있다. 객차 노후로 새마을호무궁화호 모두 2030년 안에 폐지할 운명인지라 코레일이 운영하는 여객열차 등급은 KTX와 ITX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종류

ITX-청춘

경춘선 복선전철화 개량 완료와 동시에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폐지하고 후속 열차[1]로 투입되고 있다. 국내 최초 2층 여객열차라는 특징과 함께 최고 180km/h로 달릴 수 있는 준고속 열차이다. 코레일 열차 등급상 특급 지위를 부여받아 KTX 바로 아래 등급이다. 열차는 당초 타 선구 투입을 상정하지 않고 고상홈 전용으로 설계되어 경춘선에서만 운행하였으나, 2017년 5월 17일부터 여유 차량이 용산-대전간 특급으로 운행하게 되었다.

ITX-새마을

ITX-청춘과는 다르게 간선 특별 급행 등급이다. 최고속도 역시 기존 간선 여객열차들과 동일하게 150km/h로 맞춰졌으며[2] 기존 새마을호가 운행하던 노선들을 대체하는 역할로 자리잡았다. 운임 역시 기존 새마을호 운임을 적용하지만 특실은 없다. 전동차인 관계로 비전화 구간은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장항선은 기존 객차형 새마을호가 계속 운행중이다.

각주

  1. 무궁화호 폐지와 동시에 ITX-청춘이 도입된 것이 아니라 공백기간 동안은 급행 전동차를 운행하기도 했었다.
  2. 감사원에서 태클을 걸어서 최고속도가 제한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