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소총

스니피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11일 (토) 10:41 판 (→‎기타)

틀:군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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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Rifle.jpg
무기 정보
종류 돌격소총
탄약 5.56x45mm NATO
길이 730mm (축소)
970mm (확장)

대우정밀 K2 돌격소총

Daewoo Precision Industries K2 Assault Rifle

군 시절의 악몽. 애인이 아니라?

만 유난히 잘 걸리는 것 같다

모태솔로에겐 처음 생긴 애인이라 카더라

개요

K2 돌격소총국방과학연구소대우정밀(현 S&T 모티브)이 개발한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현대 소화기이다. 1985년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소총으로 채용되었으며 5.56x45mm NATO 소총탄을 사용한다.

개발

베트남 전쟁이 터지면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응답해 1964년부터 참전, 1965년부터 전투부대를 파병했는데 이때만 해도 M1 개런드를 제식소총으로 사용하던 한국군은 AK-47을 상대하며 심각한 화력 열세에 놓였다. 한국군의 요구에 미국은 새로이 개발한 M16 돌격소총을 한국군에 공여한 것을 시작으로, 1968년 장관급 회담을 통해 베트남 전쟁 이후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1974년부터 1985년 까지 총 60만정의 M16A1(Colt Model 603K)을 생산하였다.

M16A1 라이센스 생산을 위해 부산에 조병창이 건설 되었는데, 번개사업으로 무기의 국산화에 자신감을 얻은 박정희 대통령은 설립한 조병창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통한 기술 축적과 외화벌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 한국산 총기 개발을 명령하였다.[1] 1972년부터 시작된 7.62mm 한국형 소총의 개발[2], 일명 XB 소총 프로젝트로 총 XB1에서 XB7에 이르는 7가지의 시제품이 완성되었고, 최종적으로 XB7C가 채택되었다. 개발 도중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요구로 K1A 기관단총이 먼저 완성되었기에 K2로 명명되었다.

XB Rifle.jpg

XB1부터 XB5까지는 7.62x51mm NATO 가스 직동식이며 M16과 유사점이 크다. XB6부터 현재의 K2와 비슷해졌으며 AK-47을 참고한 가스 피스톤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7.62mm 소총을 기여코 만들어 놨더니 XB7은 7.62mm를 포기하고 서방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5.56x45mm NATO탄을 채용하였다.

개선

사용 초기에 많은 문제점들이 보고되었는데, 야전에서 사용하다보니 금이 간다거나 장전 손잡이가 부러지는 상황이 여럿 발생하였다. 똑같은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자 제작사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의 내구성을 강화시켰으며, 총열은 M16A2의 사례를 참고해 크롬 도금을 하여 녹이 스는 것을 억제하여 내구수명을 6천발에서 1만발로 올리는 등 자잘한 개량이 있었다.[3] 이거 진짜냐

제작자가 해결하지 못한 야간 가늠좌 문제의 경우 해병대의 제안을 적용함으로서 야간 명중률을 30%나 향상시켰다고 한다.[3]

특징

당시 세계적으로 사용되던 총기들의 장점이란 장점은 더불어 단점도 겸사겸사 모조리 가져와 결합시킨 총기다. 개발 초기, M16A1을 만들던 공장의 설비 그대로 K2를 만들 수 있게 하려고 했기 때문인데다 K2 개발에 가장 많은 참고서가 된 복제의 희생양 물건이 M16A1인 이유로 상당한 부분의 개념이나 설계구조가 AR-15과 거의 일치한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AR-15의 후손인 AR-18의 영향도 받았는데, 반동을 제어하는 스프링 완충 시스템은 AR-18의 것과 동일하다.[4]

AR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장전방식 구조가 판이하게 다르다. 가스 직동식 AR-15이나 숏 스트로크 피스톤식 AR-18과는 달리 AK-47을 참고한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식이 내장되었는데, 이 가스 피스톤식은 약실에 탄매가 들어가지 않아 외부 환경 오염으로부터 강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피스톤의 질량운동에 따라 가스 직동식보다 상대적으로 명중률이 미묘하게 낮다.

접철식 개머리판을 접은 모습

한편 여기에 더불어 미국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M16과는 달리 K2는 한국인의 인체공학적 기준과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M16보다 미묘하게 짧고 접철식 개머리판의 사용으로 휴대성이 높아졌으며, 지역 또는 계절마다 온도차이가 뚜렷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대한민국 보병의 주적 가스마개가 존재한다.[3] 이 가스 압력 조절 시스템은 FN FAL의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다.[4]

조준기구는 가늠쇠틀의 구멍과 가늠좌의 구멍을 맞추는 동심원리를 채택하여 빠른 조준이 가능하게 했으며 야간 사격을 위해 자체발광 가늠쇠를 설치했다.[1][2] 동심원리의 장점으로는 한국군처럼 단기간 복무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치더라도 양호한 명중률을 보장하지만, 구조상 시야를 크게 가리기 때문에 목표물이 움직일 경우 조준이 힘들어지며 전방 주시 능력이 뒤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미군은 동심원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단점을 극복하려면 양안 사격이 필수인데 양안 사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상당한 사격 훈련이 필요하다. 장점을 상쇄시키는 단점.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군용과 민간용 버전이 따로 있으며, 이 중 민간용은 개머리판과 그립이 분리되어서는 안된다는 미국 법규 때문에 개머리판과 그립이 일체화 되어 있고, 마찬가지로 자동 사격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반자동만 가능하다.

단점

개발당시 레일이나 광학장비를 부착하게끔 고려하지 않아 그에 대한 배려가 없다. 견착사격시 조준선과 광학장비의 높낮이가 큰 편으로, 광학장비보단 기계식 조준기의 사용이 용이한 설계이다.[5] 개량형인 K2A나 K2C에도 보완되지 않은 부분.

실전

한국군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소총으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여러 대간첩전과 연평해전과 같은 크고 작은 교전에 사용되었다. 또한 한국군의 해외파병이 늘어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이라크 전쟁에도 군인들과 함께 애인이니까 따라갔지만 전투부대가 아니었던 만큼 딱히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인 적은 없었다.

외국군

노획한 K2C를 사용하는 이슬람 국가 전투원

아이러니하게도 주 사용국인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실전경험을 다행이라면 다행인 주객전도 치르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보코 하람과 같은 반군이나 태러단체에 대항해서 사용되고 있으며 보코 하람도 빼앗아서 사용하는 듯, 이라크군이 이슬람 국가를 상대로 한국에서도 소수만 채용한 최신형인 K2C를 사용중인데, 이슬람 국가가 노획해 사용하는 모습이 발견되었다.[6]

기타

K2는 냉전의 중심국가인 미국의 대표 소총 AR과 소련의 대표 소총 AK가 하나로, 그것도 실제로 공산주의와 자유주의로 나뉘어 무력충돌까지 경험한 바 있는 냉전의 최전방 국가였던 대한민국에서 탄생했다는 실로 경이로운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평화의 상징 K2

한국군 구매 거부

정작 한국군의 제식소총으로 개발된 K2였지만 60만정의 M16A1 라이센스를 포함, 백만여정의 M16을 보유했던 한국군의 입장에선 K2를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었으며 애초에 소요제기도 한 적이 없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찾다가 나이지리아에 먼저 3천정을 수출하여 한국군에 사줘요 징징 어필을 한 뒤에야 성공적으로 판매하게 된다.[7]

콜트 소송사건

한국에서 해외로 K2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M16의 제작사이자 한국의 M16A1 라이센스 생산계약자이던 콜트(Colt)사에서 저작권 위반이라는 명목의 법정 소송이다. K2의 디자인이 AR 계열과 흡사하고 당시 건설했던 조병창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법원 조사 결과 디자인은 비슷하나 내부 구조에서 상당이 다른 것으로 판명되어(상술했듯 AK 시리즈의 특성도 섞여 있다) 콜트의 패소로 막을 내렸다. 결과 한국이 K2를 대외로 수출할 때 어떠한 금지조치도 없으며 콜트에 로얄티를 지불할 의무도 없다.[3]

변형

  • XB: 프로토타입으로 XB1부터 XB7까지 제작되었다.
    • XB7C: XB7를 보완한 모델으로 최종 프로토타입. XK2로도 불린다.
  • K2: 기본 양산형.
    • AR-100 5.56x45mm NATO 반자동 민수 버전.
    • DR-200 .223 레밍턴 반자동 민수 버전.
    • DR-300 7.62x39mm 반자동 민수 버전.
  • K2A: K2의 업그레이드 버전. M4 개머리판과 레일이 추가되었다.
  • K2C: K2의 기총 버전. M4 개머리판과 레일이 추가되었으며 소염기 또한 K11과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

K2C

K1A 하부몸통을 사용하는 최초 공개 모델.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한 기총(카빈)으로 전체적으로 M4와 비슷한 모습을 띈다. RAS를 적용해 광학장비와 같은 부가장비의 부착이 가능하며 총열은 310mm로 단축, 소염기도 K11의 것으로 교체되었다. 개머리판은 M4의 것과 같은 모습으로, 길이의 조절은 물론 여전히 접철식 기능을 유지하였다.

한국군이 사용하기도 전에 여러 국가로 수출이 되었으며, 이후 특전사에도 소수 도입해 작전운용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가 좋으면 2015년 부터 특전사를 비롯한 특수부대에 K1A 대체를 목적으로 우선 보급이 될 예정이다.[8] K1A의 대체가 이뤄진다면 전투력 향상은 물론 .223 레밍턴의 공급도 필요 없어지므로 보급의 일원화를 이룰 수 있다.

K2A

초기형 모델이므로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K2가 본디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 되었으나 수십년이 지난 뒤 한국군의 평균 신장이 증가하면서 도리어 발목을 잡게 되었고 전투력 저하로 이어졌다. 국방부는 K2C처럼 개머리판의 길이를 6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RAS가 적용 된 K2A를 양산하기로 결정, 먼저 육군 제28사단에 시범보급을 한 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K2A가 양산되면 아직도 후방부대에서 사용중인 K2를 얼마나 찍어냈는데 아직도 M16이 굴러다니는지 M16A1이 모조리 예비군용으로 전환되어 보급체계의 통일을 누릴 수 있게 된다.[9][8]

양산형 모델이 확인된 바 없어 최종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K2C의 개머리판과 RAS를 그대로 K2에 이식시킨 모습이다. K2C의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레일의 길이가 짧아 전술조명의 사용에 어짜피 돈 없다고 안 주니까 상관 없을 듯 큰 애로사항이 필 것으로 보인다.

사용국

  • 나이지리아 : 1983년.[3], 1996년[10], 2006년 구입.[11] K2 최초 사용국이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 [3]
  • 대한민국 : 1984년에 보급이 시작되었으며 1985년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소총이 된다.
  • 레바논 :
  • 말라위 : 2012년[10], 2013년 구입.[12]
  • 멕시코 : 2011년 구입.[13]
  • 방글라데시 :
  • 세네갈 : 2003년 구입.[10]
  • 에콰도르 : 2011년 구입.[13]
  • 영국 : 2012년 구입.[12]
  • 이라크 : K2C가 이라크 특수부대에 의해 사용, 이슬람 국가를 상대로 실전경험 중.
  • 이슬람 국가 :
  • 인도네시아 : 2007년[12], 2011년 구입.[13]
  • 지부티 : 2011년 구입.[12]
  • 캄보디아 : 2013년 구입.[12]
  • 파푸아뉴기니 : 2013년 구입.[14]
  • 페루 : 페루 해병대에서 사용중이다.
  • 피지 :
  • 필리핀 : [3]

대체계획

S&T 대우(현 S&T 모티브)에서 K2를 대체하기 위해 XK8 돌격소총을 선보였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군의 요구와 상관 없이 방산업체에서 자체 개발, 군에 어필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봐도 좋지만 결과는 지못미.

한때 K11 복합소총이 개발되면서 국방부에서 이걸 전군 보급, 차세대 제식소총으로 채용하겠다는 야망찬 오오오 천조국도 포기한 돈지랄 계획을 추진했지만 가격 크리로 분대당 2정만 지급한다고 수정하였다. 그러나 K11의 험난한 일상으로 가능할지는 미지수 (...)

그렇다고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없었던 국방부는 21세기 전장의 환경과 현대화로 K2를 업그레이드한 K2A 소총을 2014년에 일부 부대에 보급, 결과가 좋으면 201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17년까지 현역으로 복무중인 M16A1을 모조리 예비군으로 돌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K2A가 M16A1을 밀어내면 더이상 예비군에서 M1 카빈을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동물을 가죽을 남기고 M1 카빈은 전설이 된다 볼 수 없게 된다.[9]

2018년 부터는 예비군에게도 K2를 지급하기로 결정되었다. 2030년에 보급완료를 목표로 M16A1을 퇴출시킬 계획인데 K2를 추가 양산 한다는 소리인지 새로운 제식소총의 양산으로 밀어내기를 하는 것인지는 지켜봐야할 듯 싶다.[15]

관련문서

각주

  1. 1.0 1.1 제20회. 소화기 개발(2부) - ① 한국형 개인소화기 K2 [1]
  2. 2.0 2.1 한국 무기 개발사 - 한국형 소화기 K 시리즈
  3. 3.0 3.1 3.2 3.3 3.4 3.5 3.6 제21회. 소화기 개발(3부) - ② 한국형 개인소화기 K2 [2]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KForceNetworkTV3"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4. 4.0 4.1 Daewoo K2 Rifle [3]
  5. CarniK Con pops up with some Daewoo rifles and pistols [4]
  6. 한국산 K-2C 소총 쓰는 IS 사진 유포 [5]
  7. 대한민국 제식 총기의 산실 S&T모티브 2부 [6]
  8. 8.0 8.1 보병 기본화기 31년 만에 개량 교체… 육군 내년부터 K2 개량형 순차 보급 [7]
  9. 9.0 9.1 내년부터 軍장병 맞춤형 소총 보급 [8]
  10. 10.0 10.1 10.2 아프리카 말라위에 K2·K2C 소총 2100정 공급 [9]
  11. Nigeria police to get arms boost [10]
  12. 12.0 12.1 12.2 12.3 12.4 http://www.un-register.org/SmallArms/CountrySummaryId.aspx?CoI=104
  13. 13.0 13.1 13.2 파워 경제인 김택권 S&T대우 대표 [11]
  14. S&T모티브, 멕시코, 파푸아뉴기니 軍․警에 총기 수출 [12]
  15. 국방부, 예비군 개인화기 K-2소총으로 바꾼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