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다연장 로켓

K239 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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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출품 천무
차량 정보
종류 다연장 로켓
제조사 한화디펜스
생산연도 2014~현재
사용연도 2015~현재
정원 3명
제원
엔진 디젤엔진
최고출력 400 마력
주무장 131 mm 로켓
230 mm 로켓
239 mm 로켓
KTSSM 전술탄도탄
전장 9 m
전폭 2.5 m
전고 3 m
무게 25 톤

K239 천무(天舞, K239 Chunmoo K-MLRS)는 대한민국 육군해병대가 운용하는 다연장 로켓(MLR)이다. 개발된지 오래되어 노후화되고 성능이 딸리는 구룡을 대체하고, 미국산 무기인 M270 MLRS의 국산화를 목표로 개발한 무기체계이며 군단급 화력투사 병기이자 포병 화력의 주축중 하나이다.

갈수록 강화되어 가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1] 전력에 대응해, 번개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다연장 체계를 만든 결과물이 천무로서 대북 전략 중 하나인 킬 체인의 핵심 무기체계 중 하나다. 킬 체인 중 도발원점 타격의 중임을 맡은 무기라 전방과 동해안, 서해5도 지역에 배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향후 구경을 두 배로 늘린 천무 2, 3가 배치될 예정에 있어 국군의 화력증강과 대외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 역사[편집]

천무 시험사격

1970년대 이후로 북한이 보유한 BM-21을 비롯한 1만2천문에 달하는 다양한 방사포(다연장 로켓) 화력에 대응하여 국군은 다급히 국방과학연구소에 국산 다연장 로켓 제작을 의뢰했고, 그 결과 등장한 무기체계가 K136 구룡 다연장 로켓이었다. 2년여의 짧은 개발기간을 거친것 치고는 국과연의 피나는 노력 끝에 사거리 20~30 Km 이상을 만족하는 다연장 로켓을 갖추게 된 것. 다만 구룡은 수작업 요소가 많아 사격준비 및 재장전에 오랜 시간이 요구되었고, 운용인원들도 대부분 야외에 노출된 상태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적의 대포병 사격에 노출될 경우 생존성이 매우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고, 적의 종심을 타격하기에는 충분치 못한 사거리가 아쉬운 장비였다.

1990년대 들어서 당시 노태우 정부는 적극적으로 동구권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북방외교를 추진했고, 소련에 빌려준 차관을 소련을 승계한 러시아 정부로부터 상환하는 과정에서 현금대신 러시아의 무기를 도입하는 불곰사업을 진행했다. 불곰사업을 통해 T80U, BMP-3, 메티스-M, 카모프 헬리콥터 등 다양한 러시아 무기가 도입되었고, 이 과정에서 BM-27, BM-30과 같은 대구경 다연장 로켓도 소수 도입을 하려했지만 기술 유출 및 소량 판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러시아의 반대로 도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방향을 전환하여 미국의 최신 다연장 로켓이었던 M270 MLRS와 개량형인 M270A1을 직도입하는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1997년 IMF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폭등한 달러 환율 등으로 대량 도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다. 무엇보다 단시간에 수많은 로켓을 날려대는 다연장 로켓의 특성상 발사체계보다도 실사격시 소모할 어마어마한 양의 탄약 구매도 커다란 부담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면서 M270이 보여주는 종심타격 및 ATACMS를 활용한 전술타격 능력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는 차기 다연장 로켓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고, 2013년에 주 사업자로 한화가 선정되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1,3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었고 2014년 중반 이후 양산을 시작하였다. 실전 배치된 천무는 군단급 무기로서 구룡을 운용하던 포병여단 화력임무 부대에 배치되고 있으며,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이후 화력 보강을 위하여 서해 5도 지역에도 배치되었다.

2 특징[편집]

2.1 개선된 발사대[편집]

천무는 발사대에는 2곳의 장착포인트가 있고 재장전시 인양 크레인을 활용하여 발사관 포드를 자동으로 수납할 수 있다. 이는 M270 MLRS의 발사대를 충실히 구현한 것이며, 재장전 속도를 160초 정도로 단축[2]하였다. 천무는 궤도 차량인 M270과 다르게 차륜식으로 개발되었으며 아무래도 궤도식은 차량의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량도입을 원하는 군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효율성을 추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개발당시 10X10 같은 대형 차량이 제안되기도 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두산의 8X8 차대가 선정되었으며 전륜구동 기반, 자체적인 발전기를 내장하여 사격시 엔진을 돌리지 않고도 발사가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기존 M270의 발사대는 방위각과 고각 조정을 별개로 수행[3]하므로 사격 준비시 발사대를 세팅하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지만, 천무 발사대는 방위각과 고각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신속한 사격 준비가 가능하다.

2.2 다양한 탄약 호환성[편집]

천무 발사대에는 규격에 맞는 패키지(포드)에 수납되는 다양한 구경의 탄을 활용할 수 있다. 발사대는 M270과 동일하게 좌우 양쪽으로 1개씩 총 2개의 포드가 장착된다.

  • 133 mm
    구룡이 사용하는 규격으로, 천무 배치 이후 구룡이 퇴역하면서 남아있는 탄약을 천무 발사대 규격 포드에 수납한 형태이다. 한 포드에 20발이 수납되며, 2포드 장착시 40발을 발사할 수 있다. 기존 구룡이 36연장이었음을 감안하면 화력이 더욱 증대된 형태. 기존 구룡에 사용되던 K30, K33 모두 활용이 가능하지만 사거리가 40 Km를 넘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향후 133 mm를 기반으로 유도로켓 등 개량이 진행되는것을 염두에 두고 133 mm 규격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 230 mm
    M270 MLRS의 규격인 227 mm와 유사한 규격으로, 사실상 M270 탄약 호환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1개 포드에 6발이 수납되는 점도 동일하며, 1개 발사대에 총 12발을 장착할 수 있다. 탄약의 제식명은 KM26A2이며, 45 Km 수준의 사거리를 확보한다. MLRS 로켓탄과 동일하게 내부에 다량의 자탄(약 300개)을 수납하고, 목표물 상공에서 자탄을 흩뿌려 확산탄 개념으로 광역 제압능력을 발휘한다. 군에서는 이 로켓탄 1발이 축구장 3개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 탄약 제작 과정에서 미국에서 실시된 인증사격에서 불발율이 기준보다 높아 미국측이 기술이전을 거부하여 개발에 차질이 빚어졌다. 요지는 확산탄 탑재 무유도 로켓은 당초 미국의 기술이전을 받아 M270에서활용하는 탄약을 국내 면허생산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지만, 확산탄에 수납된 자탄 불발탄으로인해 애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는 등 비판여론이 높아져서 불발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했던 것으로, 당시 인증 사격에서 국내 면허생산된 로켓의 불발율이 미군의 기준인 1%를 상회하여 면허생산이 거부된 것이었다.[4] 이후 국내 독자개발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 239 mm
    무유도 로켓인 133 mm, 230 mm와 다르게 관성항법, GPS 등을 연동하여 유도기능이 접목된 로켓이다. K239 유도로켓의 탄두는 230 mm처럼 자탄을 수납한 광역제압 혹은 단일 탄두를 탑재한 점표적 제압으로 나뉜다. 이 유도로켓의 핵심은 유도기능을 활용하여 적의 지하 지휘소나 벙커, 갱도포병을 타격할 수 있는 단일 탄두 모델로, 약 60 cm 두께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고 한다. 구경이 증가했지만 기존 230 mm와 동일하게 1포드당 6발씩 총 12발을 발사할 수 있다.
  •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5])-통합 예정
2023년 실전 배치를 목적으로 개발된 무기 체계이다. M270이 사용하는 ATACMS와 동일한 개념의 전술 유도미사일로 사실상 ATACMS의 국산화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제작사인 한화측은 크게 400 mm 구경과 600 mm 구경으로 구분하며, 400 mm는 사거리 180 Km, 600 mm는 사거리 290 Km 정도를 타격할 수 있다고 한다. 탄두는 자탄 수납식 광역 제압용, 단일 탄두, 열압력탄두, EMP탄두 등 다양한 목적의 탄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다만 육군은 이 전술유도탄을 고정식 발사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천무 발사대에 통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2020년, 해당 미사일을 개발하던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감사원도 이 무기체계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진행중이서 천무 통합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6]

3 사용[편집]

2015년 8월 이후부터 서해5도 및 전방 군단의 포병여단에 배치되기 시작했다.[7] 기존 구룡을 1:1로 교체하기 때문에 구룡을 사용하던 부대는 순차적으로 천무로 장비를 교체하는 식이며, 2021년 이후면 구룡은 완전히 퇴역할 전망이다. 천무 보급으로 M270 MLRS는 주로 야전군 단위(지상작전사령부) 타격무기로 전환되어 화력여단이 창설되었다.

4 파생 모델[편집]

  • K239T 탄약지원차량
    천무의 차대를 활용하여 제작한 탄약보급차량으로, 기존 M270 MLRS가 오시코시 보급트럭을 활용하던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다만 M270이 궤도식 차량이나 오시코시는 차륜식이어서 험지 돌파 능력 등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야전 정비 등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천무와 동일한 차대를 사용한 것. 이는 K9 자주곡사포와 이 차대를 활용하여 제작한 K10 탄약보급장갑차의 사례를 통해 유용성이 입증[8]되었다. 탄약보급차는 4개의 포드를 수송할 수 있으며, 130 mm 구경은 총 80발, 230~239 mm 구경은 총 24발을 보급할 수 있다. 향후 KTSSM이 천무에 통합될 경우 해당 포드도 수송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ATACMS와 동일하게 외부에서 보기엔 일반적인 로켓탄 포드와 동일한 형태를 취하여 위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5 개량 계획[편집]

  • 천무-II
    천무 플렛폼에 신형 탄종을 사용하는 차기형, 공개된 이미지 등으로 봐서 기존 천무 발사대에 4발의 대구경 다연장 탄두를 장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경은 300~400 mm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거리는 300~400 Km에 달해 북한 휴전선 이북에 배치된 장사정포와 탄도 미사일까지 사거리에 들어온다. 일각에선 KTSSM의 단축형으로 파악하기도 하지만 개발이 진행된다는 말만 언급되었을 뿐, 워낙 정보가 없어서 확실한 사항은 알 수 없고 기밀로 분류된 부분들도 많다. 그러나 체급과 239 mm와 같이 유도장비가 장착됨이 확인된다면 전술 탄도탄으로 분류될 수 있는 수준으로서 러시아BM-30 스메르쉬와 같이 고화력 다연장체계의 국군형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배치시 북한은 물론 중국의 화력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 천무-III
    위 다연장 탄두를 4발에서 8발로 늘린 사항. 구경 400 mm 8발 탄도탄을 탑재한다. 중국의 동일구경 다연장무기인 WS-2보다 강력한 화력을 보유할 예정으로 사거리 역시 400 Km를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이 처해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확산탄두 말고도 단일관통탄두 장착으로 지하 벙커 공격도 염두에 둘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개발 목적 중 하나가 북한 장사정포 제압이니 갱도내 포병제압을 위해 개발될 여지가 충분하다.
    발사대 플렛폼은 현무2C 탄도탄의 10X10 TEL을 기반으로 한 발사 체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순수하게 대북전력이란 말도 나오지만 중국이 BM-30 스메르쉬의 복제형과 WS-1/2를 배치하면서 한국 육군이 가지고 있던 화력적 이점을 상실할 위협이 있기 때문에 대 중국 용으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북한과 전면전시 중국의 개입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모든 걸 배제하고 대북용 병기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애초에 무기라는 게 전장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눈 앞의 적만 생각하고 무기를 만들기 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주변 국가와의 분쟁도 고려해야한다.

6 여담[편집]

  • 장비의 별칭인 천무(天舞)는 명칭 공모전을 통해 정해진 것으로, 이름처럼 하늘을 수엎이 뒤덮는 로켓 궤적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7 각주

  1. 북한에서는 다연장 로켓을 방사포라 칭함
  2. M270은 약 180초 가량 소요됨
  3. 즉 발사대를 회전하면서 동시에 고각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고각을 맞추고 발사대를 회전시키거나 그 반대의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4. 차기다련장 사업, 정상적으로 양산 진행, 정책브리핑, 2015년 7월 3일
  5. Korean Tactical Surface to Surface Missile
  6. ‘수도권 위협’ 北 장사정포 잡을 미사일 사업 ‘불발’, 동아일보, 2020년 10월 6일
  7. 군 차기다연장로켓 '천무' 실전배치, KTV, 2015년 8월 4일
  8. 최악의 경우 야전에서 전투장비인 K9의 동력계통이 손상되면, 급한대로 K10의 동력계통을 떼어다 이식하여 응급수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