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8 전차

M48 패튼미군의 주력 전차였으며 서방 동맹국들에게도 공급되어 사용되었거나 아직도 운용 중인 국가가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운용돼온 명작 전차이다. 대한민국 육군과 해병대도 개량형 패튼을 2030년 이후까지 굴릴 생각을 하고 있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기존에 사용하던 M47 전차를 보완하여 제작된 전차이다. 해병대와 육군에서 운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M47을 대체하게 된다.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M48[편집 | 원본 편집]

M48 패튼의 초기형이다.

M48A1[편집 | 원본 편집]

M48A1E1[편집 | 원본 편집]

M48A1A2[편집 | 원본 편집]

실전[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국군[편집 | 원본 편집]

국군의 개량형인 M48A5K

불과 1970년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육군 전력은 북한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6.25 전쟁을 겪으면서 소련에게 제공받은 북한의 강력한 기갑전력에 이렇다 할 대응도 못 한 채 수도 서울을 손쉽게 함락당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던 시기였고, 이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은 북한이 보유한 T-55T-62에 대항하기 위하여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미국이 원조해준 물건이 M48 패튼이었다. 국내 도입 후 이 전차를 육군의 주력 전차로 규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M48A3K가 생산되었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화력과 방호력을 강화한 물건이 바로 현재 육군에 남아있는 M48A5K 사양이다.

비록 구세대 전차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은 2020년대가 되도록 마르고 닳도록 굴리던 실정이었다. 현대전 교리에 맞게 사이드 스커트를 달고 105mm 포로 교체해 화력은 K1 수준이 된 2세대 전차로 개량 후 육군해병대 예하 전차대대에서 현역으로 굴리는 상황. 워낙 낡고 K1 전차K2 흑표 등 3세대 이상의 최신예 전차에 비하면 성능도 딸리지만 북한 전차들에겐 여전히 유효한 전력이며 워낙 북한이 보유한 낡은 전차의 숫자가 엄청난 수준이기에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쉽게 퇴역시키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 북한에서 열병식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량한 신형 전차들을 공개하면서 국군은 더 이상 패튼 전차들을 유지하는게 무의미하고, 잔존가치는 이미 사라진 상태에서 오히려 고장수리 및 연료비[1] 등 유지보수비가 더 높은 적자 상태가 지속되는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퇴역을 진행시키기 시작하였다. 특히 국방개혁 2.0 기조에 따라 육군의 기계화보병사단을 3개만 남겨놓고 나머지 부대는 감편하거나 해체하면서 여기에서 나온 K1 전차들은 창정비를 거쳐 K1E1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패튼 전차를 대체하여 2020년대 중반 이전까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현세대 전차보다 기계적 원리로 돌아가는 부분이 많고, 오랜 시간 운용으로 인한 급격한 노후화로 정비 주기가 빨리 돌아오기 때문에 육군종합정비창의 부하를 덜기 위하여 군수지원 정비 체계의 최종 부대가 군수지원사령부로 지정되었다.

M48A5K의 주요 개량 사항[편집 | 원본 편집]

105mm 강선포 업그레이드
기존 M48의 주포는 90mm 강선포였으며, 북한의 주력인 T-55나 T-62 상대로 여전히 유효한 화력이라고 여겨 아예 세계 최초로 90mm 전용 날개안정분리철갑탄까지 개발하면서 90mm 주포를 개선해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국군의 주력전차인 K-1이 장착한 105mm급으로 대등한 화력증강 및 탄약보급의 용이성[2]을 추구하기 위하여 M48에 대한 주포 업그레이드가 시행되었다. 이후 K-1이 K-1A1으로 개량되면서 120mm 활강포로 화력을 증강하였지만, 개량되지 않은 K-1의 수량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보급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다.
방호력 증강
외형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드 스커트 장착으로 대전차 무기 피격 시 캐터필러에 손상을 입어 기동력을 상실하는 사태를 방지하며, 취약한 측면 방호력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동시에 연막탄 발사기도 개량하여 야전에서 생존성을 높이게 되었다.
파워팩 및 사통장치 개량
탄도 계산에 중요한 측풍 감지기, 사통장치의 전반적인 개량 및 파워팩을 M60 패튼 수준으로 개량하여 전반적으로 2세대급 전차 중 상당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운용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육군
201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도와 강원도 등 휴전선에 인접한 전방 보병사단의 전차대대를 중심으로 여전히 다수의 M48이 운용하였다. 물론 K1A1, K2 흑표가 보급되면서 기존에 K1을 운용하던 기갑여단 등지에서 밀어내기 형태로 보급된 K1으로 교체한 보병사단도 존재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국방개혁 2.0이 진행됨에 따라 감편되거나 해체된 기계화보병사단의 물자들이 창정비를 거쳐 일선 보병사단 전차대대에 보급되면서 점차적으로 퇴역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
상륙전력의 핵심인 해병대 1사단은 K1으로 편제를 갖추었으나, 김포에 주둔하는 해병대 2사단 및 연평부대 등 서해안 해안방어 부대들은 절찬리에 M48을 운용 중이었다. 아무래도 직접적인 기갑전이 아닌 북한의 상륙전 저지의 역할이 강하며, 이동식 해안포의 역할도 겸할 수 있기 때문. 또한 기습 상륙작전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수송능력으로는 M48을 압도할만한 기갑전력이 상륙병력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이므로 K1과 같은 고가의 장비보다는 M48이 저렴한 유지비로도 큰 화력[3]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만 육군은 105mm로 개량한 A5K이나, 해병대에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서 아직도 90mm 주포를 채용한 A3K가 운용 중이었다. 이런 상황도 마찬가지로 국방개혁 2.0에 따라 감편되거나 해체된 육군의 기계화보병사단 물자들이 창정비를 거쳐 일선 해병사단 전차대대에 보급되면서 점차적으로 해병대 패튼 전차들도 퇴역하게 되었다.


각주

  1. K1이나 K2 등 국군 주력전차들이 모두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반면, 패튼 계열들은 연료비가 더욱 비싼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유지비 폭탄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2.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보급이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제식화기를 지정하면서 되도록 탄약 구경을 단순화하는 목적도 대량의 탄약소요가 발생하는 전시에 생산과 보급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3. 북한의 상륙 수송전력은 대부분 중소형 공기부양정이고, 상륙전 특성상 대부분 경무장 보병이 주를 이룰 것이므로 M48만으로도 상륙한 보병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선사할 수 있는 이유도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