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911 권총

Colt M1911
M1911A1.png
M1911A1
무기 정보
종류 권총
제조 콜트
설계 존 브라우닝
운용 미국
생산연도 1911년~현재
사용연도 1911년~현재
사거리 유효:
50 m
탄약 .45 ACP
장전방법 반자동
길이 216 mm
총포신 127 mm
무게 1,100 g

M1911 권총(Colt M1911 Pistol)은 미국의 존 브라우닝이 설계하고 콜트사가 제작한 45구경 반자동 권총이다. 1911년 최초로 생산된 이래 2024년 현재에도 미군을 비롯하여 서방권 각지에서 현역으로 사용되고있다. 마찬가지로 존 브라우닝이 설계하였고 M1911A1과 거의 동시기에 등장하여 현재에도 현역으로 사용되는 M2 중기관총(1921년 개발)과 유사한 장수만세노인학대 총기. M1911:차라리 날 죽여줘 쿨럭...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899년부터 1902년까지 벌어진 미국-필리핀 전쟁을 거치면서 기존의 리볼버보다 장탄수가 많고 자동장전이 가능한 권총에 대한 다양한 시도끝에 존 브라우닝에 의해 설계되어 1911년 미국 정부로부터 제식채용되면서 M1911(Model 1911)이라는 제식명을 부여받았다. 이 당시 독일의 DWM도 미군 제식권총 사업에 45구경 탄환의 P08을 개발하여 참여했지만 일전에 잦은 잔고장으로 한번 데인적이 있는데다가 1911의 성능이 워낙 넘사벽이여서 게임이 되지 못했다.


현대적인 권총(피스톨)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화기로,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미군을 비롯한 서방권에 폭넓게 도입되었고 이후 등장하는 다른 국가의 피스톨은 다분히 M1911의 영향을 받아 유사한 디자인과 작동방식을 따르게 되었다. 미국에서 개발된 특성상 미터법이 아닌 인치법을 따르므로 M1911에 적용되는 탄환은 45구경(.45 ACP) 대구경 권총탄이며,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콜트 45라는 명칭으로 통용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6·25 전쟁을 거치면서 미군측이 공여한 수량이 보급되어 일선에서 사용되었고, K5 권총이 제식채용되기 이전까지 군 내부에서 폭넓게 사용되었다. 한국전 당시 부산 조병창에서 생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현재는 전쟁기념관에 보관 중이다. 외형은 미국 생산품과는 차이를 보인다.

아무래도 체격 조건이 좋은 미국인의 신체 기준에 맞춰져 설계된 무기인만큼 상대적으로 손바닥이나 손가락 길이가 짧은 한국인의 체형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였고 원조 국가인 미국 역시 야전에서 부족한 장탄수를 보완할 목적으로 9mm 파라벨럼을 사용하는 M9 권총을 제식채용하여 M1911을 대체[1]하였으므로 대한민국 역시 추세에 맞춰 9mm를 사용하면서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디자인을 갖춘 K5 권총을 개발하여 M1911을 대체하였다.

민수용[편집 | 원본 편집]

민수용은 Mk.IV 모델로 불리운다. 1911이랑 기본적인 외양이 같기에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세세히 살펴 보면 군용인 1911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대략적인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각인
  • 해머, 섬 세이프티, 랜야드 하우징의 서레이션
  • 그립 패널에 콜트 엠블럼 메달리온의 유무
  • 콜렛 부싱 - 아웃 배럴을 종래의 부싱보다 꽉 물리게 해서 아웃 배럴의 흔들림을 줄였다. 다만, 시리즈 70이후로는 사양된 방식인데 종래의 부싱에 비해 잘 파손이 되었기 때문.
  • 색상 표면처리 - M1911A1은 파카라이징 처리를 해서 표면이 거칠게 되어있지만 민수용은 로열블루 피니쉬 처리를 해서 검푸른 빛이 표면에 반짝인다. 각도에 따라 색감이 다르게 비치는게 특징이다. 콜트사의 전성기 시절의 로열블루 피니쉬를 입힌 모델은 희귀하고 비싼 프리미엄을 자랑하는데 색감이 뛰어나고 당시 기능공들이 퇴사하는 바람에 당시의 색감을 도저히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과정이 복잡한 문제도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M1911은 총열이 포함된 총신, 슬라이드, 탄창이라는 간단한 구조에 내부 부품도 간결하여 야전에서 신뢰성이 높으며 탄환 역시 대구경을 채택하여 근거리에서 확실한 살상력을 발휘하였다. 다만 일반적인 9mm 파라벨럼탄 권총이 복열 탄창을 사용하여 장탄수가 15발 수준(M9 권총 기준)이지만 M1911은 거대한 탄약의 직경으로 인해 단열 탄창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장탄수가 8발 정도에 그치는 단점이 있다.

원형 모델인 M1911이 제1차 세계 대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면, 개량형인 M1911A1(1924년)은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미군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까지 사용되는 각종 개수형 모델은 M1911A1을 원형으로 하는 물건들이며, 미국 민수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가히 국민총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물건이다.

1980년대에 미군은 M1911을 M9으로 교체하였으나 9mm 파라벨럼의 저지력 부족에 만족할 수 없었던 특수부대 및 해병대는 자체적으로 M1911을 현대화 개량한 모델들을 현재에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물론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은 9mm 구경이 대세이며 유독 미국이 45구경에 집착하는 것이다. 45구경은 탄속이 느릴 뿐더러 9mm에 비하면 약간 더 센 수준이고 반동만 크다. 장탄수가 많으니 쓰러질 때까지 쏘고 급소나 머리를 노리는 사격줄이 있기에 무겁고 장탄수가 적은 45구경을 집착할 이유가 없게된 것이다. 45구경탄은 단열식은 장탄수가 적고 복열식으로 만들자니 그립이 9mm보다 더 두꺼워지는 문제도 있다. 다만 미국 민수시장에선 반동이 커서 쏘는 맛 때문에 인기가 여전하다.

미국이 유독 45구경에 집착하는 이유는 필리핀 침공 당시 모로족이 약에 취해서 총탄 6발을 맞고도 미군을 죽인 사례ㄱ있었기 때문이다.

커스텀 모델 및 카피품[편집 | 원본 편집]

각국의 여러 회사들이 카피품과 커스텀 제품들이 출시 되었다. M1911 모델이 득허가 만료된지라 너도나도 제작한 곳이 많아서 M1911 또는 COLT 45로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온갖 제품들이 나올 정도로 많으며 온 세상의 콜트들을 모은다는게 평생을 모아도 불가능할 정도다.

에어소프트건[편집 | 원본 편집]

실물의 지명도가 워낙에 높다 보니 가스건이던 에어코킹이던 상당수의 회사들 중에 1911계열을 안 건드려본 회사가 없을 정도다. 과장 좀 보태면 단종된 것까지 포함해서 지구상에 있는걸 다 모아보려면 평생을 모아도 다모으지 못할 정도. 베레타는 제식권총에서 퇴역한 이후로 주춤하는 추세인데 반해 아직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스건[편집 | 원본 편집]

  • SCW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콜트를 제작했던 회사중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메이커다. 초기에는 WA, 웨스턴암즈 라는 사명을 사용했다. 손맛이 좋은 마그나 블로우백 시스템, 높은 완성도로 콜트 마니아들이 선호하고 아직까지 구매하는 코어층이 남아있을 정도다. 물론 이건 일본 국내 유저들 한정이긴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좋아 보이겠지만 리얼리티가 뛰어나서 콜렉팅 용도로써 좋다는 얘기지 사격이나 게임 용도로 쓰기에 좋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그런 용도로 샀다간 피를 제대로 볼것이다.(...) 버그로 인한 잔고장, 탄창의 가스누출, 홉업구조 결함에 의한 정확도 저하 때문에 비싼데 성능이 영 아니라 라는 평이 많았었다.
    이후에 소송 패소로 경영난이 생기게 되었고 소량한정 생산하는 것으로 제품 생산방식이 변경되어서 일본 이외 국가에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마루이에서 제품이 발매되고 나서부터는 주도권을 잃었다. 어지간한 손재주나 관리능력이 있지 않고서야 구매하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단, 외형 하나는 예쁘게 나왔기 때문에 단순 콜렉팅의 목적이면 사볼 만 하다.
  • 도쿄마루이
    높은 실용성으로 출시되자 마자 주도권을 휘어잡게 되고 대만의 메이커들이 우후죽순 카피하기 시작한다. 국외시장 주도권은 지금 대만의 메이커들에게 빼앗긴 상황이긴 하지만 대만 제품에 비해서 높은 정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점은 아직 남아있다. 리얼리티가 떨어지는건 단점이긴 하지만 뭐 그렇다고 아카데미 제품마냥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그렇기애 시장의 주력이 될 수 있었다. 아래부터 열거하는 대만이나 중국, 홍콩 회사 제품들은 모두 이 회사의 제품을 카피한 것들이다.
  • BELL
  • WE
  • KWC
  • 골든이글
  • ARMY
  • SRC
  • CLASSIC ARMY

에어코킹건[편집 | 원본 편집]

  • LS
    지금은 사라진 회사로 민수형인 Mk.IV, 단축형인 컴벳 커맨더, 10mm AUTO탄 모델인 델타 엘리트 모델을 출시했다. 조립형 모델 중 컴벳 커맨더는 한국의 30, 40대 유저들에게 추억으로 회자되고 있는 아카데미 조립식 콜트의 원본이다. 완성형 모델은 토이스타에서 1999년도에 LS 금형을 유용해 출시 되었다.
    조립형 모델은 Mk.IV, 컴뱃 커맨더 모델만 출시 되었다. 슬라이드를 앞으로 밀어서 장전하는 방식으로 발사되는 동시에 슬라이드가 뒤로 후퇴 고정되는 것을 재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완성형 모델은 슬라이드를 뒤로 당기는 방식으로 위의 3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되었다. 배럴부싱 파트가 분리재현 되었는데 당시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능이였다. 이 금형을 유용하여 슬라이드 고정식 가스건도 발매한 적이 있다. 예전에 나왔던 제품이라 완성도가 좋지 못해서 올드 에어코킹을 수집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은 아니다.
  • KHC
  • 도쿄마루이
    구 금형 모델과 신 금형 모델이 존재한다. 놀랍게도 구 금형모델은 아직까지 생산되고 있다. 구 금형 제품은 완성도가 LS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해머가 몰드고 탄피배출구도 개방이 안되며, 탄창도 젓가락이다. 신 금형 모델은 2002년에 발매 되었으며 테이크다운, 탄피배출구 개방, 얇은 몸체 두께로 화제가 되었다. 신 금형의 경우 국내에서 수입이 활발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레어아이템 이였고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 M1911을 원하는 유저들이 구하고 싶어했다. 2004년에 토이스타에서 M1911이 발매되긴 했지만 작동성과 몸체두께 문제 때문에 프로포션이 좋은 마루이 제품을 찾는 경우도 있었다. 토이스타에서 개량판 콜트가 나온다면 선호도가 바뀔지도 모른다.
  • 크라운
    도쿄마루이의 신금형을 카피한 모델로 대만의 생산제품을 수입하는 것이다. 하부에 레일마운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하부 몸체에 레일마운트가 장착되도록 구멍이 뚫려있아 마운트를 제거하면 보기 흉하다.
  • 토이스타
    도쿄마루이 구조를 카피한 것으로 출시 당시엔 M1911A1 에어코킹 제품에 대한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슈가 되었고 토이스타의 스테디셀러 권총이 된다. 장점은 마루이가 구현하지 않은 콕&락 기능, 세이프티의 스프링 부분을 구현했으며
    단점은 잦은 잔고장, 두꺼운 몸체 두께가 지적되었다. 작동성이 마루이 제품보다 뻑뻑했고 심심하면 피스톤 부품이 깨젔다. 2021년 12월에 M45A1을 출시하면서 배럴부싱 기능이 구현되고 몸체두께가 얇게 개량된 제품이 출시 되었다. 다만 내부구조와 재질 개선이 이뤄진게 아니어서 종래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
  • 아카데미과학
    과거에는 컴벳 커맨더 조립형과 완성형의 Mk.4 모델이 출시되었다. 조립형 커맨더는 LS금형이 원본으로 출시 당시 아카데미과학에게 대박을 떠안겨준 상품이며 현재 70, 80년대 초반생들애게 추억의 물건으로 회자되는 가히 전설적인 제품이 되었다. 조립형 커맨더. 완성형, 커맨더, Mk.IV 등의 초기에 발매했던 모델은 콜렉터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평가가 좋은 편이지만 2011년도에 발매된 신제품은 매우 혹평을 듣는다. 그도 그럴게 저렴하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해서 30년 전의 구조를 그대로 우려먹어 중국제 수준의 처참한 완성도로 발매됬기 때문이다.
  • KWC
    M1911 모델, 10mm 구경의 델타엘리트, 더블액션 모델인 더블이글 제품이 있다. 완성도는 마루이 만큼은 아니나 뛰어난 편이다. 아카데미과학 TP45 방식의 유닛을 적용해서 실린더가 탄피배출구 공간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45구경의 약실 크기인지라 동일한 구조의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탄피배출구와 약실부 외형에 왜곡이 생기진 않았다. 탄피배출구 부품도 몰드로 막힌 것이 아니라 별도의 파츠로 분리되는 형태여서 심심하지는 않다. 다만 특유의 구조상 시원하게 열 수 없을 뿐...
  • 더블이글
    M21 모델과 M292 모델 두가지가 존재한다. M21은 도쿄마루이 카피판이고 더블이글 프린팅을 제외하면 완성도가 좋다. 반면 M292는 아카데미 수준의 처참한 완성도다.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의 수입사가 M21 제품을 놔두고 M292 모델을 수입했다.

각주

  1. 물론 미해병대는 M9을 받아들이는 대신 M1911을 현대화한 MEU 권총을 자체적으로 개수하여 여전히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