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1K

TAS-1K는 삼성탈레스(現 한화시스템)가 개발하여 대한민국 육군에서 운용하는 포병 관측장비다.

기존 레이저 거리측정기(GAS-1K)는 거리를 자동으로 잴 수 있었지만, 방위각은 삼각대의 눈금을 직접 읽어야 했다. 또한 관측반이 사전에 진지 좌표를 파악하고, 거리 및 각도를 계산해야 표적 좌표를 산출할 수 있었다. 이것을 전자동화 한것이 TAS-1K.

  • 레이저 거리측정기
    GAS-1K의 본체와 같은 기능이다.
  • 열영상장비
    야간에도 표적을 식별할 수 있도록 열상 화면을 구현한다. 정지화상을 BTCS로 전송할 수 있다.
  • 관측제원 입출력기
    GPS가 내장되어 있어 진지 좌표를 따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고, 전투무선이나 전술통신체계에 연결하여 C4I에 연동할 수 있다. 레측기와 열상을 결합하는 베이스 역할도 한다.

각 장비는 단독 운용이 가능하며, 관측제원 입출력기에 결합하여 사용할 경우 외부전원 사용이 가능하다. 리튬 전지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데, P-999K에 사용하는 그 배터리를 사용하며, 추가로 재충전이 가능한 TAS-1K 전용 리튬 충전지가 같이 보급되었다.

기존 레측기보다 기능이 많아진 건 좋은 데, 짐도 늘어났다. 삼각대를 포함한 장비들이 개별포장되어 있어 도수운반해야 할 꾸러미가 4개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충격방지용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크기가 작지 않다. 관측반이나 화력운용반이 기본적으로 개별군장과 A형텐트, 통신장비를 싸들고 다니는 데, 거기에 짐이 더해진 것이다. 그래서 운반 소요를 줄이기 위해 "다기능관측경"이 개발·보급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