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0 자주곡사포

M110
M110A2.jpg
M110A2
국가 미국
종류 자주포
역사
생산 제너럴모터스
제원
중량 28.3 톤
길이 10.8 m
포신길이 M110: 5.07 m
M110A1: 7.05 m
탄약 203 mm (8인치) 포탄
연사속도 2분당 1발
사거리 M110: 17 Km
M110A1: 22 Km

M110 자주곡사포는 미국에서 개발된 203 mm 구경의 자주포다. 군단급 포병부대에 배치되는 장비로 개발되었다.

1 역사[편집]

냉전 시기 개발된 이 자주포는 미국소련의 핵투발 수단 경쟁의 산물이다. 1956년부터 미국은 핵투발이 가능한 대구경 자주포의 개발을 시작하였고, 1961년부로 M110이라는 제식명을 부여하여 실전에 배치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소련도 핵투발이 가능한 대구경 자주포인 2S7을 개발하여 맞불을 놓았다. 베트남 전쟁을 통해 실전을 치뤘으며, 핵투발 능력은 다행스럽게도(?) 사용될 일이 없었고 8인치 구경의 화끈한 화력지원을 주로 담당했다.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의 동맹국가들에 다수의 M110이 공여되거나 수출되었으며, 그 중에는 대한민국 국군도 포함되었다. 미국은 이후 M270 MLRS를 도입하고, 포병이 더이상 핵포탄을 발사하지 않는 것으로 교리를 변경하면서 1994년 이후 전량 퇴역하였다.

2 특징[편집]

  • 핵투발 전략무기
    M422, W79 같은 핵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화포이다. 소련도 이와 유사한 8인치 구경의 2S7을 배치하면서 대응하였다. 다만 사거리가 30 Km를 넘기지 못할만큼 짧았고, 핵투발 수단이 차츰 미사일로 옮겨가면서 자연스럽게 포병의 핵투발은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려워져 사실상 상징적인 의미만 남게 되었다.
  • 경량화 및 부실한 방호력
    중량이 30톤에 못미치므로 충분히 수송기나 헬리콥터를 활용하여 신속한 전개가 가능하다. 다만 경량화에 치중한 나머지 별도의 포탑이나 장갑을 갖추지 못하여 조종수를 제외한 나머지 운용인원들은 차체 위에서 훤히 노출되어 어떠한 방호도 받지 못하는 상태로 이동과 작전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1] 또한 차체 위에 포신이 고정된 형태였기 때문에 방렬 후 포신의 고각은 조절이 가능해도 방위각은 차체를 돌리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단점도 존재한다.
  • 느린 발사속도
    일반적인 고폭탄도 탄두무게만 90 Kg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무게를 자랑한다. 조종수 외에 최대 4명의 운용인원 탑승이 가능했지만, 실질적으로 이 무거운 포탄을 발사하려면 최소 10명 이상은 달라붙어야 하는 수준. 차체에 단 2발의 휴행탄을 적재하기 때문에 사격시 재보급을 위해서 탄약차도 반드시 따라붙어야 했다. 포탄의 무게가 무게니만큼 155 mm 포탄의 2배에 달하는 화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반대로 무거운 포탄을 2명이 달라붙어서 포신 후방에 설치된 전용 집게로 들어올려 장전하는 등 발사속도는 철저히 운용인력의 숙달에 좌우되는 것이었다. 보통 2분당 1발의 발사속도를 기준으로 삼았고, 급속사격시 1분당 2발 정도의 속도가 한계였다.

3 대한민국 국군[편집]

M110 국군 운용시절

국군은 베트남 전쟁을 거치면서 1966년 전후로 약 100여대의 M110을 공여받았다. 또한 미군이 전시예비물자로 막대한 양의 포탄을 비축해놓았다. 주한미군은 당시 M110에서 투발 가능한 전술핵포탄을 보유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노태우 정부 시절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으로 주한미군의 전술핵이 철수했고, 미국처럼 M270 MLRS를 도입하면서 기존 M110을 운용하던 부대의 장비가 순차적으로 교체 후 퇴역하였다. 2010년 이전에 모든 M110이 퇴역하였으나 여전히 전시비축물자로 쌓아놓은 8인치 포탄의 수량이 많이 남아있는 관계로 유사시 해안포 및 예비물자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치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4 여담[편집]

5 각주

  1. 이동중 차체에서 떨어져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