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곰 미사일

백곰 지대지 탄도탄대한민국 국군의 첫 지대지 미사일로 이후 현무 미사일의 기반이 되는 미사일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북한스커드 계열 미사일들에 대한 대응전력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된 국산 지대지 유도탄 백곰은 당시 국군의 주 방공미사일이던 나이키 허큘리스의 형상을 참고해 만든 탄도탄이다. 추진체 기술과 엔진 부분을 참고했고 자체적으로 관성 유도 장비와 탄두를 개발해 제작된다. 당시 시험발사 때 130km 정도를 비행했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다.

좌절[편집 | 원본 편집]

당시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던 유신 정권의 미사일 개발은 미국의 심기를 건드렸고 박정희의 핵무장 등의 사건으로 미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 암살당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정통성 없는 정부 특성상 미국에 의존성이 높던 전두환 정권은 미국이 거슬려하던 백곰 프로젝트를 전면 폐기하고 한미 미사일 협정으로 한국 무기개발의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