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vs 영프독

Jiriduck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15일 (금) 21:43 판 (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군요. 작성중 틀을 떼겠습니다.)
Flag of the United Kingdom.svg Flag of France.svg Flag of Germany.svg Flag of South Korea.svg Flag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svg Flag of Japan.svg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 중국 일본
서유럽 대표 3국 동아시아 대표 3국

​ 이 문서에서는 한중일영프독을 각 지역에서 대표로 뽑아 서로를 비교하는 문서이다. ​

가장 비슷한 나라

물론 100% 같은 나라나 비슷한 나라라는 게 있을 수 없고, 유라시아에서 각 양끝에 존재하는 국가들이 100% 비슷한 것들이 있을 수는 없지만, 각 나라들이랑 가장 비슷한 부분끼리 엮자면 다음과 같다. ​

한중일 측 영프독 측 사유
한국 영국
  • 긍정적
  • 중립적
    • 한반도그레이트브리튼섬의 면적이 비슷하다.
    • 두 국가 모두 역사적으로 로 유명한 나라였다.
    • 똑같은 디자인을 한 의적 캐릭터가 존재한다.
    • 둘 다 지식인 계층이 유명했다. 바로 신사선비.
    • 소고기 문화권
    • 고인돌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 부정적
    • 각 3국 중에서 언어적으로 고유어가 가장 안남아있는 축에 속한다.
    •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국적을 선택할 때 4가지 경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중국 프랑스
일본 독일

이제보니 한국 내에서 국가를 나열하는 순서와도 맞아떨어진다

한국 vs 영국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때 "영국이랑 가장 비슷한 나라는 일본 아니야? 그리고 한국독일이랑 비슷하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좌측통행, 내각제, 섬나라 라는 점과 왕족이 남아있다는 것이 합쳐져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데, 한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과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깊게 파고들어보면 오히려 일본은 독일과 더 비슷하다고 느끼게 된다.

두 나라 사람에게 "역사 속 가장 활약을 한 해군 장군을 말해봐라" 라고 한다면, 한국인은 대부분 이순신을, 영국인은 대부분 호레이쇼 넬슨을 말할 것이다. 두 인물 모두 상류층 집안[2]에서 태어났고, 전세를 뒤집은 전투가 마지막 전투였으며 미국 해군사관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을 정도로 대단한 업적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도 이 두 나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에 속한다. 특히 CG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선방하는 편.[3] 한국에선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 변신자동차 또봇으로도 유명하며, 아기 상어로 유명한 핑크퐁도 있다. 그 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라바, 유후와 친구들 등으로도 선방중이다. 영국의 유명한 아동용 애니는 토마스와 친구들이 가장 대표적이고 페파 피그바다탐험대 옥토넛, 텔레토비, 월리스와 그로밋 도 포함된다. 좀 더 마이너하게 가면 장난감 나라의 노디밥 더 빌더가 있다. 반대로 이런거랑 비슷하게 독일의 내 친구 코니와 일본의 줄무늬 호랑이 시마지로의 CG 모션이 딱딱한 애니메이션이나 등장인물들의 표정 프리징, 배경 돌려쓰기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은근히 외국에서 "영국 요리가 맛없네"라고 인식되는 동시에 한국 요리도 맛 없다는 인식이 있다고 한다. 기분이 썩... 다만 이는 인식일뿐 실제 먹으면 괜찮은 요리가 많다. 당장 한국인들이 먹는 음식이 맛없기 때문에 외국 음식만 먹는다는 사람은 없다. 두 나라의 비슷한 음식문화도 있는데, 소고기 문화권에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당장 일본에는 고기 요리를 천년간 금지했던 역사가 있어 고기 요리가 해산물 외엔 거의 없고, 중국과 독일은 돼지고기 요리가 더 많아 돼지고기 문화권에 속한다. 근데 한국은 불고기부터 시작해서 소머리국밥, 곰탕, 육회 등 동아시아 3국 중 소고기 문화권에 속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심지어 주변국들에게 소 요리하면 한국이라는 인식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일본도 '소고기' 하면 조선이라고 했을 정도.

거기에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이라는 저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소고기 먹는 사람들이라면 영국인"이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한다. 남들이 잘 모르는 괴식(?)으로 가보면 은어밥(한국)과 정어리 파이(영국)이 있다.다만 이는 대부분 은어밥이 더 맛있다고 한다 이거에 대한 짤방도 있을 지경이다.

악랄한 부자에게서 돈을 빼앗아 빈자에게 재산을 나누어주는 의적 캐릭터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특이하게 두 국가 모두 "비범한 초능력을 가지고, 뜻을 같이하는 자들과 집단을 이뤄 높으신 분들의 재산을 빼앗아 빈민들에게 나누어준다" 라는 플롯을 가진 이야기가 존재한다. 바로 홍길동로빈 후드. 근데 전투력으로는 홍길동이 더 세긴 하다. 거의 1톤쯤 되는 돌을 집어던져 인정받았다. 분신술도 너무 감쪽같아서 자신의 아버지도 속였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로빈 후드는 힘 보다는 지능캐라 잔꾀를 사용하는 쪽인데, 활을 어찌나 잘 쏘는지 쏴서 표적에 걸려있는 화살을 반으로 가를 정도의 비범한 궁술 실력을 가졌는데다 귀가 어찌나 밝은지 부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두 엿듣는다.

영국의 의인들은 기사도 정신이 뒤에 깔린 신사도로, 한국의 의인들은 선비 정신으로 무장했다. 허나 한국에서는 자국 혐오 성향이 강해 선비 정신은 없어져야 할 것 취급받고 있다.[4] 하지만 킹스맨 같은 영국의 영화를 보면, 젠틀맨 같은 사람도 비슷하게 뭔가 돈만 많고 탐욕스럽거나, 예의 같은거에 묶이고 서민들을 깔보는 거만한 사람들 같은 이미지가 존재하는듯. 반대로 아편전쟁을 반대했고, 당시 아편전쟁을 당연하게 여기던 수준에서 사회적 논쟁이 될 수준으로 인식을 바꾼 윌리엄 이워트 글래스턴 같은 사람들도 존재하는데도 말이다. 한 마디로 남의 떡이 커 보인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사용하는 언어에 고유어가 다른 두 국가에 비해 남아있지 않는다는 평이 있다. 영국은 영어에 프랑스어 단어를 매우 많이 도입했고, 바이킹 때문에 고대 영어는 요동을 쳤으며, 프랑스어 단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오늘날에도 프랑스어 계통의 단어를 더 고급스럽고 전문적으로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한자어나 외래어를 더 전문적인 단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5]

그리고 한국은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국적을 표현할 때 4가지 보기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Korea, Republic of", "Korea" 정도가 존재한다. 각 가장 많이 쓰이는 순으로 정렬했다. 똑같이 영국도 "United Kingdom", "UK", "Great britain", "England"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인터넷 사업이 3국 중 가장 발달되어있다. 한국은 5G까지 설치하려 하며, 한국이 인터넷 빠른 나라 라는 이미지가 존재한다. 영국에서는 2014년 1초에 HD 영화를 44편이나 다운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 기록을 한국이 2021년에 다시 깼는데, 그 속도는 영화 163편을 1초에 다운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했다.

그래서 조건만 맞았으면 한국도 영국처럼 거대한 영토를 거느렸으리라는 드립도 존재한다. 마치 "한국은 제4의 로마다" 같은 드립이긴 하다.

여담으로, 2006년강원도 정선에서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유골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북유럽계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 그러나 학계에서 이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고 한다. 정말 영국계인 사람이 한국에서 후손을 이어갔을지도.

중국 vs 프랑스

중국과 프랑스는 딱히 다른 2개 국가와 비해 비슷한 점이 좀 없다.

우선 두 나라는 해당 지역에서 전통적 문화적 강국이었다. 이로 인해 근처의 국가들에게 거대한 영향력을 끼쳤고, 건축양식이나 나머지 두 나라의 문화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위에서 말했듯이 영어에서 프랑스어 유래 단어가 고급 단어 취급이고 한국에서도 한자어가 고급 단어인 반면 이로 인해 중국과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언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두 나라에서 "군대 내에서 남장을 하고 전장에 참여한 여성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라는 내용의 전해지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프랑스는 잔 다르크가 있고 중국은 우리에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화 뮬란의 이야기. 중국에서 오랫동안 전해지던 이야기로, 시, 연극, 그림 등의 소재가 되곤 했다. 다만 실존 여부가 명백한 잔다르크에 비해 화목란은 실존 여부가 모호하다.

언어가 아직까지 통일이 안되어있는 나라들이다. 중국은 중국어가 있고 프랑스는 프랑스어가 있지 않나 생각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어는 푸퉁화(보통화)라고 해서 한국어로 치면 표준어 같은 느낌이다. 프랑스의 경우는 아직도 오크어왈롱어가 일부 지역에서 사용된다. 위키백과 프랑스의 언어 문서. 중국은 언어를 북방방언(北方方言), 오어(吳語), 광둥어(廣東語), 푸젠어(福建語), 객가어(客家語)로 5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방언들은 다른 방언의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이때문에 같은 나라 사람인데도 자막이 필요하고, 같은 문자를 쓰는데도 말을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중국과 프랑스는 특이한 요리로도 유명하다. 중국은 "중국인들은 네 다리 있는 건 책상 빼고, 두 다리 있는건 사람 빼고, 바다 속에 있는건 잠수함 빼고, 날개 있는건 비행기 빼고 다 먹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료들이 다양한 걸로 유명하다. 뼈까지 통째로 구워진 자라 요리 같은 것도 있다. 프랑스는 달팽이개구리 요리로 유명하다. 중국은 원숭이골, 프랑스는 오르톨랑푸아그라 같은 조리법 자체가 잔인하고 비인륜적인 요리도 있다.

일본 vs 독일

일본과 독일 역시 비슷한 점이 있다.

두 국가 모두 무사 문화가 크게 발달하였다. 일본은 사무라이로, 독일은 란츠크네히트로. 특히 란츠크네히트는 정예병이 되면 도펠죌트너라는 정예병 등급이 되어 봉급을 2배씩[6] 받을 정도로 후한 대접을 받았다. 단 사무라이들은 용병이라기 보다는 다이묘들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성을 다했던 사람들이었다.

한편 독일은 아돌프 히틀러를 주축으로 나치 독일이라는 전체주의군국주의 국가가 된 역사가 존재한다. 일본은 알다시피... 그리고 이 당시에 존재했던 이미지로 "두 국가 모두 꼼꼼하고 빈틈없는 국민성을 가졌다" 라고 평가받았다.

이러한 이미지는 2010년대에도 지속되는데, 바로 하이테크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로봇공학과 자동차 기술 등으로 이미지가 굳혀졌고, 독일 역시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이미지가 굳혀졌다. 예를 들면, 메르세데스-벤츠라든가, 폭스바겐이라든가. 이에 일본도 똑같이 도요타, 닛산이 있다.

이 당시의 일본은 독일을 본보기로 하여 국가를 발전시키려고 했다. 일본의 개혁 과정에서는 독일의 모습이 여럿 보인다. 일본의 헌법 역시 독일의 헌법을 보고 만든 부분이 일부 있다.[7] 특히 프로이센의 개혁 모습과 여러가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이센의 개혁 정책은 크게 군사, 교육(대학), 농업, 정치, 재정이라는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일본도 이런 형태로 일본을 개혁하였다.

오늘날 두 나라는 각 지역에서 가장 경제력이 좋은 나라로 평가받는다. 일본은 GDP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훨씬 높으며[8] 유럽 연합을 경제적으로 유지하는 나라는 사실상 독일이다. 또한 두 나라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 G4에서 협력하고 있다.

역사

군사력

경제력

정치

각 나라의 관계

외교

민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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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요즘에는 한국의 문화가 꼰대니 뭐니 하면서 전체주의 성향이 있다고 자꾸 거론되곤 하는데, 평소에 조선이 꽉 막힌 나라로 알고 지내던 사람에겐 믿기지 않겠지만 한국은 그 조선시대에 민주주의를 거론한 적이 있다. 다산 정약용이 그의 저서 탕론에서 이미 권력은 민중에게서 나온다는 말을 했고, 다섯 장 가운데 민중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더 높은 직급에 올라간다고 설명하기까지 했다. 우리역사넷 출처 단 현대 민주주의 같이 그런건 아니고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위에 있는 사람이 맘에 안들면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거였다. 똑같이 영국도 휘그당토리당의 대립이 있었다.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붕당 정치가 있었고 왕과 그 측근이 논의하고 제도를 도입하는 모습은 사실상의 의회 체계와 비슷한 설계였다. 이쯤되면 솔직히 식민사관의 "당파성"은 민주주의 국가라면 모두 가지게 되는 특성이다. (...)
  2. 이순신은 양반 출신이었고, 호레이쇼 넬슨도 어머니 쪽이 백작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3. 단 영국은 과거에는 실사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했다. 인형을 한프레임 한프레임 조금씩 움직이고 사진찍어서 이어붙이는 그 기법 맞다. 윌리스와 그로밋크리스마스의 악몽이 그 예시.
  4. 우선 조선 말기가 심하게 안좋은 상황이기도 하고, 거기에 그게 극렬히 보수적인 사람들 때문에 망하기도 했고, 거기에 일본 제국에서 조선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 게 답습되어서 그런다. 또 선비가 이리저리 참견하는 이미지도 강한데, 이렇게 된 게 또 나무위키 때문이기도 하다. 나무위키 문서에서 어딘가와 링크를 달면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가서 "엣헴엣헴~ 나무위키에서 성지순례를 하러 온 X선비라고 하오" 라는 댓글을 도배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5. 한국어의 단어 중 마누라 라는 단어가 원래 조선시대 때 임금이나 왕후를 일컫는 존칭어였으나 이제는 아내를 허물없이 속되게 이르는 표현이 되었다. 거기에 보라 라는 단어도 사실 몽골어 차용어로 알려져 있다.
  6. 독일어 Doppel 이라는 것 자체가 2개, 2배 같은 뜻이다. 이게 쓰인 다른 단어는 도플갱어도플러 효과가 있다. 그런데 도플러 효과는 사람 이름이 들어간거다
  7. 세계에 대한민국만큼 하이브리드적인 헌법은 없는데, 일제 강점기로 인한 일본의 법+(독일 법+)미군정 시기를 거치고나서 미국의 헌법을 모티브로 한 부분도 있어 대륙법계 국가임에도 가장 엄벌주의적인 국가인데다가 이런 것들을 급히 만들었고 여러 모순적인 부분도 섞여있다보니 각 범죄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편에 속한다.
  8. 물론 시간이 갈수록 대한민국에게 따라잡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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