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은 물체의 탄성력을 이용해서 화살을 쏘아 보내는 무기다. 한자로는 궁(弓), 영어로는 보(bow)라고 표기한다. 인류의 수렵 역사와 거의 함께 해 왔으며, 화약무기가 전쟁터의 주역이 되기 이전인 냉병기 시절 전쟁터에서 사용된 주요 투사무기이기도 하다.
활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재료에 따른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단순궁: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들어진 활
- 복합궁: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섞어서 만들어진 활
모양에 따른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직궁: 단순한 하나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활
- 만곡궁: 2개 이상의 곡선이 존재하는 활
활시위를 당기는 법에 따른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핀치형: 활시위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쏘는 방식
- 지중해형: 검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손가락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방식
- 몽골형: 엄지와 검지로 화살 끝을 잡고 엄지로만 활시위를 당기는 방식
활의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역사가 매우 긴 무기로 적어도 수만년 전 부터 유물을 통해 활의 사용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비록 창이나 몽둥이에 비하면 복잡한 기술이 들어가는 고로 어느 정도 이상의 문명을 갖춘 사회에서나 나올 수 있었다. 고대 사회의 활은 당시 기준 첨단 기술의 정수로, 군용 제식 무기로 사용 할 수 있었던 건 당대 고도의 문명을 가진 선진국들 뿐이었다.
중세 말기 화약무기의 등장 이전까지 활은 원거리 무기의 종결자였다. 근접전에서 창이나 폴암이 있었다면 원거리에서는 활이 담당했다. 그러나, 트랜지셔널 아머나 두정갑등 갑주의 발달로 점차 활은 효력을 잃어가고, 그러한 갑주를 관통 할 수 있었던 화승총의 등장으로 인해 결국 군사 무기로서의 활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근대 이후 당연히 활은 그저 스포츠로서의 용도만이 남아서 사냥이나 레저용으로 쓰는 일종의 취미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활의 스포츠화[편집 | 원본 편집]
국궁[편집 | 원본 편집]

양궁[편집 | 원본 편집]

대중문화 속의 활[편집 | 원본 편집]
대중문화 작품, 특히 화약무기가 등장하지 않는 전근대 문명이 무대인 판타지 장르의 작품에서 활은 주요한 장거리 무기로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