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7 사격지휘장갑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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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사용==
개발 목적에 부합하도록 K55를 운용하는 포병 부대에 편제된다. 포통 1개 포대(자주포 6문)당 1대의 지휘장갑차가 배치되며, 상급 지휘부대인 포병연대나 포병여단 본부에도 지휘관용 장갑차로 지급되어 운용된다. 2000년대 이후 배치된 [[K9 자주곡사포]]는 별도로 K9 차대를 활용한 지휘장갑차를 개발하지 않았으므로 다른 자주포 부대와 마찬가지로 K77을 운용한다.
개발 목적에 부합하도록 K55를 운용하는 포병 부대에 편제된다. 통상 1개 포대(자주포 6문)당 1대의 지휘장갑차가 배치되며, 상급 지휘부대인 포병연대나 포병여단 본부에도 지휘관용 장갑차로 지급되어 운용된다. 2000년대 이후 배치된 [[K9 자주곡사포]]는 별도로 K9 차대를 활용한 지휘장갑차를 개발하지 않았으므로 다른 자주포 부대와 마찬가지로 K77을 운용한다.


지휘장갑차답게 포병의 사격을 책임지는 [[지휘관]]들을 비롯하여 실무작전을 담당하는 사격지휘장교, 통신병 등이 탑승한다. 차량 내부에는 작전에 필요한 온갖 지도와 서류를 수납할 수 있는 서랍과 간이 책상,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고 통상 6명 정도의 작전인원이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있다. 물론 훈련 내용에 따라 더 많은 인원이 활동할 수 있으나 차내 공간의 한계상 대부분 차량 후방의 해치를 개방하고 지휘소 텐트를 연결하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지휘장갑차답게 포병의 사격을 책임지는 [[지휘관]]들을 비롯하여 실무작전을 담당하는 사격지휘장교, 통신병 등이 탑승한다. 차량 내부에는 작전에 필요한 온갖 지도와 서류를 수납할 수 있는 서랍과 간이 책상,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고 통상 6명 정도의 작전인원이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있다. 물론 훈련 내용에 따라 더 많은 인원이 활동할 수 있으나 차내 공간의 한계상 대부분 차량 후방의 해치를 개방하고 지휘소 텐트를 연결하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K9 부대에도 K77이 편제되나, K9의 기동속도가 K77보다 약 10 km/h정도 빠르고 가속력도 좋기 때문에 급속 진지변환 등 기동간 K77이 K9을 쫓아다니기 벅차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K9 부대에도 K77이 편제되나, K9의 기동속도가 K77보다 약 10 km/h정도 빠르고 가속력도 좋기 때문에 급속 진지변환 등 기동간 K77이 K9을 쫓아다니기 벅차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여담==
==여담==

2020년 11월 18일 (수) 16:56 판

{{{무기이름}}}
K77 fdcv.jpg
무기 정보
종류 장갑차
길이 9.12 m

K77 사격지휘장갑차(K77 FDCV)[1]K55 자주곡사포의 차대를 활용하여 제작된 포병 장비로, 작전시 포병 지휘관참모들이 탑승하여 효율적인 사격지휘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역사

KH-179같은 견인포는 5톤 트럭에 포를 연결하여 끌고다니며, 사격지휘차량도 이에 맞추어 군용 트럭 후방에 지휘 인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탑재한 일명 박스카를 사용하였다. 이후 K55가 생산되면서 이 장비와 동일한 스펙을 갖춘 장갑차형 지휘소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부응하고자 같은 차대를 활용하여 포탑을 제거하고 대신 전고가 높은 탑승공간을 갖춘 차량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 장비가 현재의 K77 사격지휘장갑차이다.

사용

개발 목적에 부합하도록 K55를 운용하는 포병 부대에 편제된다. 통상 1개 포대(자주포 6문)당 1대의 지휘장갑차가 배치되며, 상급 지휘부대인 포병연대나 포병여단 본부에도 지휘관용 장갑차로 지급되어 운용된다. 2000년대 이후 배치된 K9 자주곡사포는 별도로 K9 차대를 활용한 지휘장갑차를 개발하지 않았으므로 다른 자주포 부대와 마찬가지로 K77을 운용한다.

지휘장갑차답게 포병의 사격을 책임지는 지휘관들을 비롯하여 실무작전을 담당하는 사격지휘장교, 통신병 등이 탑승한다. 차량 내부에는 작전에 필요한 온갖 지도와 서류를 수납할 수 있는 서랍과 간이 책상,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고 통상 6명 정도의 작전인원이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있다. 물론 훈련 내용에 따라 더 많은 인원이 활동할 수 있으나 차내 공간의 한계상 대부분 차량 후방의 해치를 개방하고 지휘소 텐트를 연결하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K9 부대에도 K77이 편제되나, K9의 기동속도가 K77보다 약 10 km/h정도 빠르고 가속력도 좋기 때문에 급속 진지변환 등 기동간 K77이 K9을 쫓아다니기 벅차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여담

  • 지휘소 인원이 탑승하는 만큼 화생방 집단방호장비(양압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에어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K77은 통신장비나 양압장비 운용을 위하여 별도로 APU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론상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APU만 가지고 양압장비 등 작전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APU의 구조가 기름을 퍼먹는 가스터빈이고, K77의 엔진은 디젤을 사용하지만, APU의 연료는 가솔린을 별도로 보충해야 하는 등 군수지원이 상당하 난해한 편에 속한다. 게다가 APU의 내구성도 약하다는 지적이 있고, 이게 고장나면 정비반 인원들의 업무만 늘려놓는 애물단지 취급이다.

각주

  1. Fire Direction Center Veh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