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

참모(參謀, Staff, Advisor)는 윗 사람을 도와 어떤 일을 꾸미거나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군대[편집 | 원본 편집]

고대 시대부터 군사 집단에는 참모가 존재했다. 하다못해 백병전을 치르더라도 대형이라던가 궁수의 배치같은 전술을 짜는 것도 참모의 역할이었다. 참모는 예나 지금이나 지휘관에게 적절한 조언을 올리고, 지휘권 행사를 보조하는 역할이 핵심이다. 군대의 지휘관은 부대의 기본적인 운영부터 훈련, 작전, 교육 등 타인에게 양보할 수 없는 커다란 권한을 부여받는 존재인데, 지휘관이 자기가 관리하는 부대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다 신경쓰기는 어렵고, 또한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이상은 해당 분야에 특화된 참모가 꼭 필요하다.

참모는 부대의 운영을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 모든 지휘권은 오로지 지휘관의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이며, 최종적으로 참모가 입안한 안건의 결과는 지휘관의 책임이다. 따라서 각 지휘관은 참모를 임명할 때 업무능력과 성향이 자신과 잘 맞는지를 잘 따져보면서 신중히 결정한다.

참모는 크게 부대 운영과 관련되어 큰 틀을 차지하는 일반참모와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특별참모로 구분되며, 지휘관 개인을 보좌하는 참모도 존재할 수 있다. 참모의 구성은 부대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양하며, 상급 부대의 경우 참모들을 총괄하는 참모장이 존재할 수 있다. 참모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참모부를 편성하여 전문화된 참모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회[편집 | 원본 편집]

정부 기관이든 일반 사기업이든 참모의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는 반드시 존재한다. 예컨데 한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 등 국가지도자들은 정부조직법에 따라 비서를 비롯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참모 조직이 가춰져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 수석비서관을 두고 분야별로 대통령을 보좌한다. 규모가 큰 대기업들도 대부분 기획, 인사, 재정, 법무 등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인 분야에 전문가들을 포진시키는데 이것이 참모의 역할과 동일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