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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레자즈]]의 분파 ==
== [[울레자즈]]의 분파 ==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과거 [[끝없는 전쟁]] 당시 [[아이어]]를 떠나 아몬을 신봉하게 된 원조 탈다림의 이름을 딴 분파지만 실상은 [[울레자즈]]를 맹신하던 광신도 조직.
[[제라툴]]이 주도한 [[아이어]] 피난 당시 [[샤쿠라스]]로 피난가지 못한채 남겨진 프로토스 세력이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을 칼라니어(프로토스어)로 '견뎌낸 자들'이라는 의미의 [[셸나 크리하스]]라 칭하며 아이어의 동굴 깊숙한 곳에서 살던 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버림받았다는 절망감도 품고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가 자바토르(Xava'tor)란 가명으로 셸나 크리하스에게 접근하여 안락한 삶을 보장한다는 감언이설과 선드롭이란 마약으로 유혹했다.
이렇게 셸나 크리하스 생존자들은 하나하나 탈다림으로 향해 [[울레자즈|자바토르]]를 맹신하면서 전도에 매진하게 된다.
이렇게 세력을 불려나갔음에도 탈다림은 하나의 파벌로까지 성장하진 않았는데 일단 모든 것이 열악했고 버림받은 자신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울레자즈|자바토르]]를 신봉하는 것만으로 모인 광신도 조직이기 때문.
이 탈다림의 실질적인 지휘자인 펠라니스는 초창기부터 신도들을 규합하였고 베일에 싸인 [[울레자즈|자바토르]]의 실체를 어렴풋이나마 알았지만 신도들을 [[울레자즈|그]]에게 계속 보냈다.
그 밖에 비중 있는 탈다림으로는 전직 기사단인 알자다르와 알자다르가 말한 루카샬, 테르보리스, 아즈라미스가 있다.
아이어 분파의 탈다림 프로토스는 정신적인 면과 외형에서 [[암흑 기사(스타크래프트)|암흑 기사]] 내지는 [[끝없는 전쟁]] 시기의 프로토스랑 비슷한데 그들은 선드롭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고 선드롭은 그들의 뇌를 화학적으로 암흑 기사와 비슷하게 바꾸는 효과가 있다.
다만 모순적이게도 탈다림은 옛날 프로토스들처럼 암흑 기사를 증오하고 불신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암흑 기사로 변하는 것을 모르지만 이 변화는 탈다림에게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다만 완전한 암흑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계승자]]인 [[자마라]]가 [[칼라(스타크래프트)|신경삭]]을 잘라내버린 암흑 기사들의 기억에는 접촉하지 못한 대신 죽은 탈다림들의 기억에는 접촉할 수 있었다.


== 기타 ==  
== 기타 ==  

2019년 5월 13일 (월) 20:23 판

소개

Tal'darim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프로토스의 분파로 첫 등장 작품은 소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칼라니어로 단련된 자들(The Forged)을 의미하는데 본편에서는 이를 '벼려진 자들'로 번역했다. 벼려지다는 '날카롭게 하다'의 의미를 지닌 '벼리다'의 피동사로 검을 벼리다, 무기를 벼리다 등의 뜻으로 사용한다.

소설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탈다림이랑 자유의 날개 캠페인부터 등장하는 탈다림은 동일한 존재를 섬기는 프로토스 세력인 점이 동일하지만 서로 별개의 세력이다.

오리지널

Tal'darim SC2-LotV Logo2.jpg

과거 젤나가가 자신들이 진화시킨 의도와 엇나가는 프로토스를 실패작으로 여겨 아이어를 떠나버리자 혼란에 빠진 대부분의 프로토스는 부족 단위로 갈가리 찢겨 끝없는 전쟁에 들어갔지만 일부 젤나가의 광신도들은 젤나가의 가르침과 흔적을 찾기 위해 분쟁을 뒤로한 채 아예 아이어를 떠났는데 이들이 탈다림의 기원이다.

즉 끝없는 전쟁이 칼라의 각성을 통해 종식될 무렵에는 아예 아이어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삭이 있음에도 칼라와 접속해있지 않다. 이후 아이어 프로토스와의 접촉을 통해 아이어에 있던 프로토스는 칼라를 쓰는 줄 알고 있지만 탈다림 자신들은 여전히 쓰지 않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상대의 진의를 판단한다.

아이어를 떠나 젤나가의 흔적을 찾던 프로토스들은 어떤 기회로 아몬과 접촉하고 아몬을 전적으로 신봉하는 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탈다림이 아몬의 수하가 된 것까지는 모르는 다른 이들에게는 그냥 젤나가의 유적들을 광신적으로 보호하고 집착하는 프로토스 분파 정도로 여겨진 모양.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이들을 '이교도, 광신도'로 칭하나, 아이어 프로토스의 세력권과 멀리 떨어져 있어 크게 충돌한 적은 없다는데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가 탈다림의 기술을 분석한 결과 다른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술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르타니스는 과거 함선들의 실종 중 탈다림의 소행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다른 동족 프로토스들과 별다른 접점이 없고, 구성원들의 사명을 전도하는 것도 별 관심이 없다고 밝혀진다. 왜냐하면 어차피 아몬이 모든 것을 거둬가실 때 선택받은 탈다림만이 승천할 테니 다른 모든 것에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라고. 프로토스 파벌 소개 설정을 봐도 탈다림은 오랫동안 젤나가에게 선택받을 거라 믿으며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의 뜻을 집행해 왔다고 한다.

테라진을 '창조의 숨결'이라 부르며 아몬이 내린 선물이라 하며 테라진 가스를 신성시 여기고 음미하는 경향이 있다. 참고로 테라진은 중독성이 있다는데 흡입하면서 사이오닉 능력을 대거 향상시킨다는게 현실의 스테로이드, 게임에 나오는 테란전투 자극제랑 닮은 점도 있으니 탈다림은 마약중독자들의 모임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거대한 균열에서 테라진이 주기적으로 분출되어 대기에 가득한 어두침침한 행성인 슬레인을 모성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인지 알라라크가 아둔의 창 함교에 있을 때 너무 밝아서 눈이 시렵다 하는데 실제로 탈다림의 함대인 죽음의 함대만 봐도 검붉은색이다.

설정

탈다림 유닛들의 설정을 보면 상당히 험악한데 탈다림의 은폐 전사인 피의 사냥꾼은 탈다림 군주를 섬기기엔 너무 나약하다 생각되는 탈다림을 사냥하는 전사들이고 탈다림의 로봇 강습 유닛인 선봉대는 실패와 불명예로 끝낸 탈다림을 총알받이로 보낸다는 설정.

또한 탈다림 유닛들의 대사도 하나같이 전투적인데 파멸자는 대사 하나하나에 파괴가 꼭 들어가있고 탈다림 모선도 대사들이 전부 일반 모선의 자애로운 느낌이 아닌 마치 강인한 여장부 맘크러쉬 느낌이다. 정리하자면 탈다림 유닛들의 대사는 그동안 보여졌던 프로토스랑은 달리 대부분 죽음,파괴,학살,말살 등 거친 대사들에 말투까지 전투적인데 플레이 하면서 탈다림 유닛들의 교전 대사를 들으면 밀리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 정도.

특히 라크쉬르라는 탈다림만의 고유 의식이 있는데 이 의식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데스 매치다. 자세한 건 라크쉬르 항목 참고바람.

어쨌거나 탈다림 사회가 이렇게 거칠고 험악해서 그런지 아이어 프로토스네라짐은 서로 문화가 다르긴 했어도 어떻게든 통합은 되었고 정화자는 몸만 기계일 뿐 의식은 아이어 프로토스랑 똑같아 포용할 수 있던 반면 네라짐의 대모 보라준은 탈다림의 문화가 자신들에게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할 정도였다. 이에 아르타니스는 탈다림과 통합을 한다면 당연히 자신들도 탈다림의 영향을 받겠지만 반대로 탈다림도 자신들에게서 영향을 받게 될 거라고 했다. 또한 자신들이 숭배해왔던 아몬이 사라진다면 지금 자신들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될 거라 말한다. 그리고 후반에 들어서면서 탈다림도 조금씩 변화해가기 시작했다.

비록 에필로그 이후 알라라크를 포함한 탈다림은 댈람과의 통합을 사양하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났지만 알라라크는 탈다림에게 아이어에 남을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 아마 같은 프로토스라 해도 탈다림은 오랫동안 아이어와 떨어져 있어 사상 자체가 완전히 달랐으니 지금 당장 통합하기엔 너무 성급하다 판단한 듯 하다.

기술력

탈다림은 오래전부터 아이어 프로토스와 길을 달리한 분파임에도 현재의 댈람 프로토스랑 무기 체계가 똑같은데 그 이유는 탈다림이 댈람 프로토스의 병기를 노획한 후 자기들 취향대로 마개조 하였기 때문.

카락스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는데 카락스가 탈다림의 병기와 함선을 분석한 결과, 구성 물질만 다르고 댈람과 체계가 똑같다는 것에 놀라워하자 아르타니스는 어딘가로 원정을 떠난 함대나 병력이 실종되었다는 얘기를 꺼내는데 아마 그것이 탈다림의 소행이었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에 카락스는 탈다림을 스스로 발명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비열한 도둑들이라며 디스하는데 흡사 자날에서 로리 스완시체매를 깐 거랑 군심에서 아바투르원시 저그를 디스한 거랑 겹친다.[1]

그 외에 워 체스트에서 벼려진 자 스킨이 나왔는데 설정을 보면 많이도 훔쳤다는걸 알 수 있다. 벼려진 예언자 설정은 예언자의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탐나서 훔쳤다는 둥, 벼려진 분열기 설정은 탈다림이 댈람의 무기에는 콧방귀를 뀌지만 분열기만큼은 그 파괴적인 능력 때문에 훔쳤다는 둥, 특히 폭풍함은 탈다림이 댈람의 무기를 보고 놀란 사례 중 하나였다고 한다. 전장에서 폭풍함을 목격한 탈다림 지휘관은 반드시 폭풍함을 훔쳐 죽음의 함대에 포함시키겠다는 결심까지 했다고.

등장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탈다림은 확장팩 별로 다른데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탈다림은 댈람 프로토스와 문양만 다른 금색 바탕에 파란색 에너지를 사용한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탈다림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등장하며 공허의 유산 캠페인부터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나온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세력 명칭이 '탈다림 수호자'로 나오는데 첫 등장은 <어부지리> 임무.

<어부지리> 임무의 배경인 몬리스 행성에서는 사라 케리건저그 군단이랑 교전 중이었고 마침 뫼비우스 재단의 의뢰를 받아 젤나가 유물을 탈취하기 위해 몬리스에 도착한 짐 레이너레이너 특공대는 탈다림이랑 저그 군단이 교전 중이던 틈을 이용하여 유물을 획득한다.

이후 레이너 특공대는 가브리엘 토시의 의뢰를 받아 테라진을 채취하기 위해 벨시르로 향하고 여기서 서로 테라진 쟁탈전을 벌이지만 결과는 탈다림의 패배로 끝난다.

이후 짐 레이너의 레이너 특공대는 유물 의뢰를 받을 때마다 탈다림이랑 맞붙게 되지만 만날 때마다 항상 탈다림이 깨진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 등장하는데 타락한 젤나가 아몬을 숭배 중이었으며 알렉세이 스투코프에 의하면 나루드의 최정예 부대로서 움직인다고. 

에밀 나루드를 제거하려는 케리건을 혼종 약탈자와 함께 공격해오나 실패한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프롤로그 첫 임무를 완료하면 감옥에 갇히다 풀려난 고위 기사가 말하기를 탈다림이 자신들을 납치해 뫼비우스 특전대의 혼종 생산 시설에 보냈다고 한다. 제라툴이랑 탈리스의 부대는 탈다림을 쫓아 아트리아스 행성에 도착하여 거기에 탈다림 군주 말라쉬가 젤나가 사원 안으로 들어간걸 확인한다. 여기서 탈다림 유닛과 구조물의 디자인은 날카로운 장식에 검붉은색으로 이루어진 고유의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 간지폭풍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제라툴은 탈리스의 지원을 받아 탈다림의 방어를 뚫고 사원 안으로 진입한 후 말라쉬의 뒤를 쫓고 말라쉬가 공허 촉매를 통해 아몬이랑 교신 중인걸 목격한다. 말라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제라툴이 공허 촉매를 파괴한 다음 순간, 아몬이 사원을 파괴하려 하자 탈출하려는 제라툴을 탈다림이 막으려하지만 탈리스가 희생하여 어그로를 끌어주면서 제라툴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식 소설인 '승천'에서 묘사됐지만 탈다림 내에서도 아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생겨났고, 몇몇은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드는 탈다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유닛 특화 유형 중 하나에 탈다림이 언급되는 이유도 아몬에게 반기를 든 탈다림이 나타나서 댈람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

결국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파악한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의 댈람 프로토스와 교섭한다. 이후 슬레인으로 향하여 댈람의 지원으로 말라쉬와의 라크쉬르에서 승리한다. 그렇게 알라라크는 탈다림의 군주로 등극하고 댈람과의 동맹을 선언함과 동시에 탈다림은 아몬에게 복수할 것이라 선언하며 아둔의 창에 오르게 된다. 그에 따라 댈람 프로토스 병력에 탈다림 유닛들이 합세하게 된다. 

아몬이 탈다림을 어떻게 속였는지 드러나는데, 탈다림은 아몬이 승리하는 날 자신들은 혼종으로 승천할 것이라는 말에 속고 있었다. 하지만 혼종 승천 그런 건 없었고, 탈다림 역시 최후에는 아몬에 의해 죽게 될 예정이었다. 아몬의 입장에서 프로토스는 하찮은 실패작일 뿐이고 완벽한 생명체는 혼종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고 버리는 장기말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

어찌되었든 탈다림은 아이어 탈환에도 도움을 주었으며 공허로 들어가 아몬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에도 협력하였다.

아몬과의 싸움이 끝난 후,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의 합류를 권했지만, 알라라크는 거절하고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난다. 아몬과 싸워가면서 아이어·네라짐·정화자와 탈다림이 나름대로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지만 나머지와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해왔기에 제대로 섞이지는 못한 것. 다만 이례적으로 알라라크는 탈다림에게 아이어에 잔류할 기회를 딱 한 번 주었다.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

임무팩 2의 첫 번째 임무인 위기의 낙원에서부터 등장한다.

알라라크에게서 인류의 수호자를 없애라는 명령을 받은 지나라가 죽음의 함대를 이끌고 티라도 9 행성에 나타난다. 그러나 하필 그곳에 민간인 대피소가 있던지라 노바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탈다림 모선에 동력을 공급하는 보호막 투사기를 파괴한다. 이에 화가 난 지나라는 노바의 병력을 공격하라 지시하지만 탈다림 모선까지 파괴되면서 패배한다.

이후 함선 그리핀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노바 앞에 나타난 건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

이후 알라라크가 인류의 수호자를 노리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알라라크가 말하기를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의 전초기지를 파괴한 후 죽음의 함대가 오기 전에 재빨리 도망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노바가 기억을 잃은 걸 눈치챈 알라라크는 노바가 기억을 되찾게 테라진을 제공하는 대신 자신에게 인류의 수호자에 대한 정보를 달라며 노바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노바를 신뢰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곱게 넘겨주는 건 탈다림의 방식에 어울리지 않으니 힘으로 쟁취해 보라는 의도인지 지나라의 탈다림이 자르반 마이너에 도착하여 또 노바의 병력과 싸우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저그에 감염된 우모자 보호령의 연구원들까지 끼어들어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도 노바에게 패배함과 동시에 테라진을 빼앗긴다.

노바 비밀 작전 임무팩 3에서도 적으로 등장한다. 노바가 인류의 수호자의 대장인 캐롤라이나 데이비스를 체포한 후 데이비스의 고향인 바도나 행성의 광장에서 테란 자치령의 2대 황제 발레리안 멩스크가 데이비스의 실태을 밝히는 연설을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죽음의 함대가 차원 도약을 하면서 상공에 나타나더니 광장에 모인 민간인을 향해 거리낌없이 발포를 가한다. 인류의 수호자의 본거지를 바도나 행성으로 판단한 알라라크는 모두 죽여버리려 하고 노바에게 함께 죽기 싫거든 떠나라는 경고를 한다. 하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건 막아야했기에 고르곤 전투순양함까지 동원한 노바의 자치령과 데이비스에게 등을 돌린 인류의 수호자 연합이 탈다림과 싸움을 벌이고 탈다림은 패배하면서 후퇴한다.

다만 이것은 예상할 수 있었던게 탈다림과 알라라크는 아르타니스와 필요에 따른 동맹을 맺은 상태였다. 아몬에 맞서 싸웠기 때문에 알라라크의 성격과 행적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보였을 뿐이지 댈람이 이전에 지녔던 대울이 없는 탈다림이 테란을 공격하는데 거리낌 없었을 것이다. 사실 대울이 있었어도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온건한 성향의 댈람과 비교할때 탈다림이 더 호전적인 건 사실이다.

정리하자면 알라라크와 탈다림이 엄청난 인기와는 달리 선역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먼 프로토스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한 마디로 악역 프로토스

주요 탈다림

  • 구라즈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두 번째 승천자이자 여성 프로토스. 상대 세력의 정신에 독을 풀어 내분을 일으키는데 능하지만 계급이 높아진 뒤 말라쉬나 누로카에게는 이런 재주가 먹히지 않아 더 위로는 못 올라가고 있었던 듯하다. <승천>의 라크쉬르에서 제니쉬가 누로카의 편을 들자 말라쉬의 편을 들고 라크쉬르에 참가하며 제니쉬를 상대한다. 제니쉬에게 육체적 힘이랑 사이오닉 잠재력 모두 밀리고 치명상까지 입었으나 패배 직전 제니쉬의 방심을 틈타 제니쉬를 제거한다. 하지만 이후 아무 편도 들지 않은 상태로 난입한 알라라크에 놀라 급하게 덤벼들다 상처가 악화되면서 결국 체력이 전부 소진되고 알라라크의 일격에 사망.

  • 제니쉬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세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의 평가에 따르면 힘은 짐승이나 책략에 대한 감 같은건 없다고 한다. <승천>의 라크쉬르 직전 누로카와 알라라크가 비밀스러운 작당을 나누었다는 사실 때문에 말라쉬의 편을 들려고 했지만 알라라크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자, 자신이 말라쉬의 편을 들어 누로카를 이겨봤자 미래의 도전자를 제거할 수 없다 판단하여 누로카의 편을 든다. 이후 말라쉬의 편을 든 구라즈와 1:1 싸움을 벌이게 되고 육체적 힘과 사이오닉 잠재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기를 잡지만 한 순간 방심하다 구라즈에게 허를 찔려 죽게 된다.

탈다림 분파 유닛 및 구조물

울레자즈의 분파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과거 끝없는 전쟁 당시 아이어를 떠나 아몬을 신봉하게 된 원조 탈다림의 이름을 딴 분파지만 실상은 울레자즈를 맹신하던 광신도 조직.

제라툴이 주도한 아이어 피난 당시 샤쿠라스로 피난가지 못한채 남겨진 프로토스 세력이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을 칼라니어(프로토스어)로 '견뎌낸 자들'이라는 의미의 셸나 크리하스라 칭하며 아이어의 동굴 깊숙한 곳에서 살던 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버림받았다는 절망감도 품고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가 자바토르(Xava'tor)란 가명으로 셸나 크리하스에게 접근하여 안락한 삶을 보장한다는 감언이설과 선드롭이란 마약으로 유혹했다. 이렇게 셸나 크리하스 생존자들은 하나하나 탈다림으로 향해 자바토르를 맹신하면서 전도에 매진하게 된다.

이렇게 세력을 불려나갔음에도 탈다림은 하나의 파벌로까지 성장하진 않았는데 일단 모든 것이 열악했고 버림받은 자신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자바토르를 신봉하는 것만으로 모인 광신도 조직이기 때문.

이 탈다림의 실질적인 지휘자인 펠라니스는 초창기부터 신도들을 규합하였고 베일에 싸인 자바토르의 실체를 어렴풋이나마 알았지만 신도들을 에게 계속 보냈다. 그 밖에 비중 있는 탈다림으로는 전직 기사단인 알자다르와 알자다르가 말한 루카샬, 테르보리스, 아즈라미스가 있다.

아이어 분파의 탈다림 프로토스는 정신적인 면과 외형에서 암흑 기사 내지는 끝없는 전쟁 시기의 프로토스랑 비슷한데 그들은 선드롭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고 선드롭은 그들의 뇌를 화학적으로 암흑 기사와 비슷하게 바꾸는 효과가 있다. 다만 모순적이게도 탈다림은 옛날 프로토스들처럼 암흑 기사를 증오하고 불신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암흑 기사로 변하는 것을 모르지만 이 변화는 탈다림에게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다만 완전한 암흑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계승자인 자마라신경삭을 잘라내버린 암흑 기사들의 기억에는 접촉하지 못한 대신 죽은 탈다림들의 기억에는 접촉할 수 있었다.

기타

각주

  1. 다만 스완이 시체매를 깐 이유는 다른데 아바투르랑 카락스가 각자 원시 저그랑 탈다림을 디스한 이유가 아바투르는 저그 군단의 초대 지도자인 초월체 시절부터 존재한 히드라리스크를 원시 저그가 멋대로 복제한 것 때문에 빡쳐서 디스하였고 카락스는 서술했듯 탈다림이 댈람의 병기나 함선을 노획하여 자기들 취향대로 개조한 것 때문에 스스로 발명할 줄 모른다며 동정하면서도 도둑이라며 디스한 것이었다. 한 마디로 아바투르랑 카락스는 자신들이 발명한 작품의 설계도를 다른 세력이 훔친 것에 빡쳐서 까는 것. 반면 스완이 시체매를 깐 건 용병들이 그 위험한걸 왜 아직도 모는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용병들을 얼빠졌다며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