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 데이비스

CarolinaDavis SC2-NCO Art11.jp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Carolina Davis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에 등장하는 테란 자치령의 장군.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전부터 멩스크 가문을 충실히 섬겨왔으며 임무 팩 1에서 케이트 록웰"데이비스 장군은 발레리안 황제를 지지했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나온다.

임무 팩 2에서 데이비스가 직접 나와 "희생자들에게 큰 조의를 표한다. 자치령이 시민들을 지킬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에서 일어난 야생 저그 침공 사건의 흑막이자 인류의 수호자의 대장."

데이비스와 인류의 수호자는 과거 테란 연합과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저지른 만행들과 다를 바가 없는 행위를 저질렀는데 테란 연합은 코랄 반란을 진압한다는 이유로 핵 미사일을 코랄에 퍼부었고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붕괴시킨다는 이유로 사이오닉 방출기로 타소니스 전역에 저그를 불러들여 민간인들을 희생시켰다.

마찬가지로 데이비스와 인류의 수호자는 스스로를 시민들의 수호자로 포장하면서 자치령 시민들을 우롱한 것도 테란 연합과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행동과 유사하다.

거기다 기어코 프로토스에게 선제 공격을 가했는데 문제는 데이비스의 인류의 수호자가 공격한 프로토스가 하필이면 "알라라크가 이끄는 탈다림이라는 것." 임무팩 2의 첫 번째 임무인 '위기의 낙원'에서 탈다림의 첫 번째 승천자 지나라가 탈다림의 군주 알라라크의 명을 받아 죽음의 함대를 이끌고 티라도 행성을 침공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티라도에는 일반 시민들도 있었기에 결국 노바의 병력은 울며 겨자먹기로 수호자를 보호하기로 하고 지나라가 이끄는 탈다림을 격퇴한다.

또한 인류의 수호자가 자치령과 협력하는 줄 알았던 노바 테라를 속이고 스톤과 같이 안티가 프라임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하도록 만들어 안티가 프라임이 저그에게 유린당하게 만들었다.

일이 잘못된 걸 눈치채서 체포된 노바에게 기억 삭제 명령을 내렸으며 테라진으로 기억을 되찾은 노바에게서 사실을 알게된 발레리안 멩스크는 데이비스를 바로 숙청하여 순교자로 만들기 어렵다는 말을 하며 다른 계획이 있다고 노바를 달랜다.

그리고 발레리안은 데이비스 장군과의 통신에서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임무팩 2가 끝난다.

발레리안의 언급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멩스크 가문에 충성을 바쳤다고 하지만 임무팩 3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아크튜러스 멩스크에게만 충성했지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충성한 것이 아니었다.

임무팩 3편 첫 임무를 시작하면,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같이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가지고 있고 그걸 애뜻하게 쳐다보는 점에서 그 충성심을 알 수 있다.

사진의 깃발의 문양으로 보아 연합을 무너뜨리기 전 코랄의 후예 시절에도 아크튜러스와 친밀한 사이였던것 같다.

발레리안이 창설한 뫼비우스 재단의 기술을 기반으로 강화시킨 사이오닉 방출기를 고의적으로 풀어 발레리안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었다.

또한 어떻게 확보했는지 모르지만 발레리안 멩스크가 군단의 심장 당시 히페리온에 있을 때, 사라 케리건이 코랄 황궁을 공격하기 전, 발레리안이 케리건에게 아버지의 일은 용서 받을 수 없고, 권좌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한 음성을 가지고 있었다.

발레리안이 데이비스의 고향 행성인 바도나에 도착했다는 부하의 보고를 받고 예의 주시하면서 일이 틀어지면 그 꼬마를 제거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이는 발레리안 멩스크의 작전으로 발레리아 멩스크가 일부러 바도나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데이비스의 시선을 끄는 사이 경계가 소홀해 진 틈을 타 노바가 잠입해 데이비스를 체포하고 발표 장소로 끌려오게 된다.

그러나 발레리안이 데이비스의 재판 일시를 알리겠다는 말을 마치는 순간, 인류의 수호자가 선빵으로 탈다림 전초기지를 박살내자 복수를 노리던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죽음의 함대를 이끌고 바도나에 나타나 민간인을 포함해 닥치는대로 파괴 행위를 하기 시작하며 노바에게 이제 거래는 끝났다며 약속한 대로 이 벌레들은 고통 속에서 죽을 것이라며 말한다.

이에 데이비스는 내 말대로 했으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거라며 적반하장으로 발레리안에게 화를 내는데 당연하지만 탈다림을 불러온게 데이비스다.

탈다림이 호전적이지만 작중 모습을 보면 자기들을 건드리지 않으면 웬만하면 곱게 보내주는 스타일이고, 더욱이 테란 자치령과 싸워서 좋을게 하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결국 발레리안의 연설을 듣고 데이비스의 진정한 목적을 몰랐던 인류의 수호자 일선 병사들이 데이비스에게 등을 돌림과 동시에 자치령이랑 연합하여 같이 탈다림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탈다림의 침공 도중 혼란스러운 틈을 타 아직 자신을 지지하는 인류의 수호자 고위층과 접촉해 억류당했던 함선 메두사를 탈취한 후 도주한다.

이후 기밀장소이자 자치령의 전략 지점인 세로 조선소로 향한다.

세로 조선소에서 개발중이던 비밀병기 크산토스를 가동하여 수리 중이던 고르곤 전투순양함을 파괴해서 발레리안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 한다.

크산토스는 다양한 중화기를 갖춘 실험용 전쟁 병기로 최신 방어 장갑을 갖춰 공격하기 어렵지만 무기가 파손되면 무력화 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이용하여 노바의 병력과 맷 호너 제독의 공격을 받아 크산토스는 무력화되고 남은 인류의 수호자 병력도 괴멸되며 데이비스는 노바에게 사살당한다.

데이비스 사살 이후 발레리안은 그동안 노바의 그리핀 부대가 모은 증거들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을 설득했고 노바가 멋대로 죽였음에도 지휘자로서 자기가 지시했다고 발표하는데 시민들의 반응과 발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다행히도 여론은 대부분 데이비스를 즉결 처분한 행위에 대해 급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납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데이비스가 순교자가 되는 일은 없게 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종합하면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반기를 든 이유는 자신이 충성을 다 바치던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몰아낸 발레리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다만 발레리안 멩스크를 몰아내고 자신이 황제가 되려고 했는지, 아니면 다른 이를 추대하려고 했던 것인지는 작중에 제대로 언급이 없어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황제가 되려고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발레리안 이외에 다른 멩스크 가문 생존자는 없고, 데이비스가 아크튜러스의 충신을 자처했으니 아크튜러스의 뜻을 이어받아 자치령의 황제가 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황제가 되었다고 한들 데이비스 휘하 정권이 오래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데이비스가 아크튜러스의 충신인 만큼 다시 독재국가로 만들 것 같아 보이긴 하나 이미 한 번 민주국가로 전환했던 만큼 이에 대한 반대를 진압하려면 오래 걸릴 것이며, 아직 발레리안을 따르는 세력이 있어 반발이 심할 뿐 아니라 우모자 보호령, 케리건의 뒤를 이은 초월여왕 자가라저그 군단, 아르타니스댈람 프로토스도 발레리안이랑 동맹이니 맘만 먹으면 이들이 발레리안을 지원해 줄 수도 있다.

특히 자가라는 데이비스와 인류의 수호자가 저그를 이용했다는걸 알게된다면 화가 나 인류의 수호자를 말살하려 들 것이다.

결정적으로 댈람 프로토스는 알라라크의 탈다림보다 병력 규모는 몇 배 더 많은데다 아몬이 완전히 소멸된 후, 아이어 + 네라짐 + 정화자 + 댈람에 합류한 몇몇 탈다림까지 모든 프로토스 분파가 통합되어 있는 상태이며 거기다 코프룰루 구역 내에서 최강의 무기인 "황금 함대가 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황금 함대는 케리건조차도 못 오게 하려고 했을만큼 최강의 무기이다.

또한 황금 함대가 아몬의 꼭두각시 였을 때는 레이너 특공대를 포함한 테란 자치령조차도 황금 함대를 겨우겨우 막아냈으며 반격할 때도 게릴라로 해야만 했을 정도였다.

딴 거 필요없이 황금 함대만 출격시켜도 데이비스의 정권은 그날로 끝이다.

여기에 아크튜러스의 행위를 다 알고 있는 자치령의 국민들은 데이비스를 쉽게 인정하진 않을 것이니 사실상 전국민의 반대까지 이겨내야 한다.

실제로 몇몇 인류의 수호자 병사들은 데이비스의 실태를 들은 후에 데이비스에게 등을 돌리고 자치령에 합류하였다.

따라서 데이비스가 황제가 된다 해도 얼마 안 가 몰락하고 다시 발레리안이 복위하거나 다른 정권으로 교체되는 등의 결말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자면 데이비스와 인류의 수호자는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어느 쪽이든 패배와 동시에 몰살당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