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레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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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 원본 편집]

Ulrezaj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네라짐이자 '울레자즈의 주먹'이라는 부대의 대장이며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세력인 탈다림의 설립자.

다만 울레자즈가 설립한 탈다림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 등장하는 탈다림이랑은 다른 세력이며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 등장하는 검붉은색의 탈다림은 훨씬 오래 전에 생긴 세력이다.

스타크래프트 이전[편집 | 원본 편집]

울레'엘나'라는 어느 위성에 위치한 알리사릴에서 지식을 연구하는 학자였던 울레자즈.

엘나의 학자들은 지식의 연구 외에 지식을 담은 수정이 낡으면 그 안의 지식을 새 수정으로 이동시키는 일도 했는데 울레자즈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수정을 동시에 작업할 만큼 뛰어나 스승인 크리스칼에게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울레자즈는 단지 지식을 수정에서 다른 수정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그치는게 아닌 자신이 그 지식을 직접 알아내길 원했다. 한편으로 네라짐을 추방했던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복수심을 품었던 울레자즈는 자신이 얻은 지식들을 이용하여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복수할 계획을 꾸민다.

더욱 지식을 갈망하던 울레자즈는 '지식의 우물'에 있는 금단의 지식들까지 손을 대지만 네라짐 사회는 알리사릴의 고위직 학자도 지식의 우물로 접근하는걸 허용하지 않을 만큼 그 지식들을 금기 시 여겼기에 울레자즈는 크리스칼과 다른 학자들 몰래 금단인 지식을 배워나갔고 이때 2명 이상의 네라짐이 암흑 집정관을 소환하는 방법도 알아냈다. 결국 스승 크리스칼에게 발각된 울레자즈는 금단의 지식을 기억에서 지우는걸 거부하였고 밤을 틈타 도망간다.

다크 벤전스[편집 | 원본 편집]

종족 전쟁 외전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서 첫 등장한다.

울레자즈는 제라툴의 병력이 아이어의 정지실에 잠들어 있는 기사단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을 따르는 암흑 기사들이랑 함께 기사단이 잠들어 있는 정지실을 파괴하는데 그나마 3개 중에 1개는 광전사들이 도착해서 파괴되지 않았지만 2명의 기사는 정지실이 파괴되면서 사망하였다.

이후 순순히 항복하라는 말에 울레자즈는 오늘은 항복하겠다는 말을 하더니 샤쿠라스로 압송된다.

울레자즈 일당이 샤쿠라스로 압송된 후 제라툴이 울레자즈 일당을 반역자라 부르며 고위 기사를 죽인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다. 이에 울레자즈는 범죄란 것은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이며 자신들에게 있어서 고위 기사를 죽인건 올바른 행동이자 아이어의 지배층도 쫓겨다니고 고향에서 추방당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아야 된다는 반론을 한다. 그럼에도 울레자즈 일당은 사형 선고를 받지만 체포되기 전에 미리 결탁해두었던 테란의 해적 앨런 셰자르의 도움으로 샤쿠라스에서 빠져나옴과 동시에 케이다린 수정을 슬쩍한다. 또한 훔친 케이다린 수정으로 저그를 조종하고 암흑 기사랑 저그의 에너지가 융합된 복제 수정을 만들기까지 했다.

그 뒤에 자신의 추종자 3명과 함께 암흑 집정관을 소환하고 다크 벤전스가 끝난 뒤에는 다시 3명을 더 모은데다 자신까지 더해 무려 7명으로 암흑 집정관을 소환해 그 정신의 지배권을 독점한다. 그래서인지 소환에 희생한 암흑 기사들의 이름이 안 붙고 그냥 울레자즈다. 다만 다른 암흑 기사들의 의식도 개별적으로 남아있기에 울레자즈가 활동하는 사이에도 그 안에서 다른 암흑 기사들의 의식과 토론하는 등의 모습도 있다.

캠페인에서는 케이다린 수정을 되찾아 저그를 무력화시키느냐, 앨런 셰자르를 잡느냐로 분기가 있는데 공식 설정은 케이다린 수정을 되찾아 저그를 무력화시키고 셰자르의 청소부 + 울레자즈의 주먹 연합군과 싸웠다.

반대로 코랄에서 셰자르의 사령부를 파괴할 경우 그 기지를 지휘하던 사령관이 셰자르가 브락시스에 있다는걸 알려주고 제라툴은 암흑 기사를 포함한 소수의 병력을 보내 셰자르의 골리앗을 파괴하자 셰자르가 항복한다.

항복한 셰자르는 울레자즈에 대한 모든걸 밝히겠다면서 테란 기지의 지휘권을 제라툴의 병력에게 넘겨주고 그렇게 셰자르의 테란들을 지휘하면서 브락시스에 있는 저그들을 쓸어버린 후 셰자르는 제라툴에게 울레자즈의 계획을 모두 밝힌다.

울레자즈는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과 융합하여 암흑 집정관이 된 후에는 완전히 미쳐버렸고 저그로 하여금 셰자르를 감시하게 한 후 셰자르의 골리앗에 자폭 장치를 설치하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셰자르가 말하기를 울레자즈는 EMP 장치로 제라툴이 지휘하는 프로토스들의 통신과 보호막을 교란시킨 다음 그 혼란을 틈타 유전적으로 강화된 저그를 샤쿠라스로 보내 아이어 프로토스들을 학살할 계획이었다고 밝힌다.

거기다 차 행성의 울레자즈 기지와 연결되어있는 차원 관문을 통해 새로운 저그들을 울레자즈의 우주 정거장으로 데려온 다음 저그가 우주 정거장에 도착하면 울레자즈는 그 저그들을 뒤틀린 케이다린 수정이 있는 유전 기지로 이동시켜 더욱 강력한 종으로 변이시킨다는데 그 저그들은 암흑 기사의 에너지로 강화되었기에 샤쿠라스에 있는 젤나가 사원에 저항력이 있다고.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편집 | 원본 편집]

아이어의 동굴에 숨어 근근히 살아가던 아이어 피난민 무리인 셸나 크리하스를 분열시켜 탈다림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자바토르'라는 이름으로 후원자 노릇을 했는데 그 당시 울레자즈는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숨겼다.

울레자즈는 원래 아이어 프로토스인 이들에게 선드롭이라는 마약을 주었고 선드롭은 암흑 기사랑 비슷하게 만들었다.

가끔은 특별한 일을 시킨다는 핑계로 '자바카이'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몇몇을 데려다가 그들의 정기를 모두 빨아가기도 하였다.

이 작품에서 울레자즈의 무지막지한 힘이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전직 유령 요원인 데본 스타크가 언급하기를 울레자즈의 사이오닉 에너지는 측정 범위를 벗어났고 데본이 울레자즈랑 직접 만난건 아니지만 사이오닉 에너지를 느낀 것만으로도 까무라쳤을 정도.

정신을 차린 뒤 데본은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만일 울레자즈가 저를 위협적인 존재라고 여겼다면 전 이미 죽었을 겁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

울레자즈의 에너지로 인해 기상 이변이 일어나며 그가 뿜어내는 사이오닉 폭풍에 지형이 통째로 깎여나간데다가 막대한 저그 군단이 울레자즈의 공격 한 방 한 방에 팍팍 터져 나가 피떡으로 바뀌었고 작품 내에서는 저그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는 표현을 했다.

또한 당시 발레리안이 지휘한 테란 자치령의 최신 함선인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4척도 아예 갖고 놀다시피 했는데 심지어 이때의 울레자즈는 2권에서 황혼의 힘으로 발생한 사이오닉 폭풍을 맞아서 제대로 회복도 못한 상태였다.

암흑 기사단 2편 막판엔 몸소 나와 아이어에서 탈출하려는 피난민들을 꿈도 희망도 없게 몰아붙였는데 그 이전까지 서로 싸우던 아이어 피난민 프로토스, 발레리안의 테란 자치령 원정대, 사라 케리건저그 군단은 울레자즈를 보자마자 한 마음 한 뜻으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울레자즈는 이들을 모두 격파하고 차원 관문 앞까지 전진했다.

그러나 진실을 깨닫고 울레자즈의 휘하에서 이탈한 전(前) 탈다림과 셸나 크리하스 등 수많은 프로토스들이 희생하여 시전한 사이오닉 폭풍을 맞아서 약화되었는데 이 때의 폭풍은 고위 기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사이오닉 폭풍이 아니라 이전에 암흑 기사단이 아이어에서 추방되기 전 아이어를 벗어나기 전에 몰아쳤던 그것과 같은 강력한 폭풍이었다. 발레리안 일행의 대화를 보면 행성 하나를 폐허로 만들 수 있는 위력이라는데 이 사이오닉 폭풍을 쓰면서 라드라닉스를 비롯한 셸나 크리하스는 전멸했고 그를 배신한 탈다림을 포함하여 극소수의 프로토스만이 살아남았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3편에서 다시 나와 사이오닉 폭풍을 맞은채 빈사 상태로 아이어 지하에 위치한 젤나가 사원 안에서 힘을 충전 중이었지만 케리건의 저그 군단이 울레자즈를 추격해온다.

이때 울레자즈는 순간 이동으로 젤나가 우주선을 타고 케리건의 저그 군단을 농락한 다음 자마라를 쫓아 엘나로 향하는데 이 때 상황을 지켜보던 사라 케리건은 약이 올라서 고함을 내질렀다.

울레자즈는 엘나에 도착하자마자 잠시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는 한편 자신의 또 다른 고향인 엘나에 쳐들어간다는 것에 조금 망설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곳이 자신에게 위협 요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국 파괴하기로 결정하고 힘을 어느 정도 회복된 뒤 자마라의 정신을 분리하는 과정에 난입한다.

이때 울레자즈는 회복을 다 못했음에도 수많은 저그 군단을 쓸면서 알리사릴로 전진하는데 히드라리스크 무리는 가시뼈를 쐈다가 되돌아오는 에너지에 녹고 저글링 무리는 울레자즈에게 닿지도 못한채 찢겨나갔다.

또한 이때 울레자즈는 수 십 마리의 갈귀가 들이받고 수호군주 무리가 퍼붓는 폭격에 겨우 고통을 느꼈다.

뒤이어 발레리안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함대가 울레자즈를 공격하는데 이 당시 함대는 바이킹이랑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이 포함된 신식 함대였지만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계속해서 전진한다.

하지만 자마라케이다린 수정으로 들어가면서 울레자즈를 끌어당겼고 울레자즈는 비참하게 허우적거리며 자마라랑 같이 수정 안에 봉인된다.

그 수정 안에서 울레자즈는 자마라의 영혼과 끝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이 수정은 나중에 셀렌디스가 샤쿠라스로 가져갔다.

그 후 울레자즈의 만행을 거울 삼아 네라짐은 종족 전쟁 때 가까스로 허가가 떨어져 봉인을 푼 암흑 집정관 소환을 다시 금지시켰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는 울레자즈가 자마라를 비롯한 계승자들을 하나씩 잡아 죽였다는 사실과 아이어 지하에서 어떤 생명체들을 몰래 만들었음이 드러난다.

3편에서 그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젤나가의 프로토스와 저그 창조 계획이 잘못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랐기에 계승자들을 죽였다는 것이다.

또한 울레자즈가 아이어의 지하에서 만들던 생명체는 바로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이었는데 제이콥, 자마라, 셸나 크리하스 몇몇이 그 생명체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엄청난 사이오닉 에너지 때문에 잠시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뒷날 제이콥은 제라툴의 얘기를 듣고 그 강력하면서도 아주 잘못된 생명체가 혼종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편집 | 원본 편집]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샤쿠라스가 폭발하였기에 죽었다는 말이 있지만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사용 가능한 암흑 집정관의 반복 대사 중에 "울레자즈는 살아 있다. 그의 분노가 느껴진다."가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군단의 심장 시기를 지나오면서 상당히 강해진 칼날 여왕에 비견될 만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단일 전투력 최강자 중 한 명인데 심지어 군단의 심장 이전에는 케리건을 잠시 놀라게 했을 정도. 놀란 정도라는게 제라툴이 날개 잘랐을 때의 "호오?" 하는 반응이 아니라 경악을 금치 못한 정도였다.
  • 울레자즈의 행동들을 보면 복수심과 지식욕에서 시작했는데 그것이 점차 광기로 변하였고 나중에 이를 안 울레자즈의 스승인 크리스칼은 "그런 괴물이 되다니..."라며 깊게 한탄했다.
  • 울레자즈의 무지막지한 가까운 힘과 아몬의 수하라는 것에만 주목하여서 그렇지 지금까지 보여진 울레자즈는 말라쉬처럼 아몬을 광신적으로 신봉하면서 우주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아몬을 신봉하는 광신자가 아닌 오히려 아이어 프로토스를 향한 증오를 품고 그들을 말살시켜 순수한 네라짐을 구축하려는 네라짐 순혈주의자에 가깝다. 원래 울레자즈는 아이어 프로토스에 대한 증오에 의지한채 움직였으며 아직 네라짐에 대한 애착이 있음을 드러내는 바가 있기에 아몬의 모든 프로토스 말살에 자발적으로 참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울레자즈도 정황상 슬레인탈다림처럼 아몬에게 속은 듯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