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스투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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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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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소개[편집 | 원본 편집]

Alexei Stukov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UED 원정대 부사령관이며 계급은 해군 중장(Vice Adimiral).

자신의 상관이자 UED의 총사령관인 제라드 듀갈이랑은 친구 사이다.

스타크래프트 이전[편집 | 원본 편집]

2448년 6월 9일 구 러시아 지역에서 태어난 스투코프는 지구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국제 강대국 연맹(United Powers League-UPL) 해군에 입대하여 군 경력을 쌓아갔다.

듀갈이 일선 함대 지휘관으로 활약하며 실전경험을 쌓았다면, 스투코프는 주로 연구에 매진한 전략실이나 실험실에서만 경력을 쌓은 전략가 타입의 전형적인 엘리트로 2499년 벌어진 이스한티 반란(Ishanti Uprising)을 진압하여 크룩스 데 밸로르 훈장과 3개의 브론즈 가마던 메달을 수여받았다.

반란이 진압된 지 한 달 뒤 인류가 잊고 있던 테란 구역인 코프룰루 구역에서 외계세력이 발견되었고 이는 UPL의 비확보 거주지에 대한 정책 자체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놓은 대사건이었다.

곧 지구의 모든 국가들로 구성된 세계정부 UED가 탄생하면서 스투코프는 이제 개정된 지구 집정 연합에 충성하며 UED 원정대의 부사령관 겸 작전참모로 내정되었고, 원정대와 함께 지구를 떠나 은하계의 끝자락으로 향했다.

원정 함대가 코프룰루 구역에 도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투코프랑 듀갈은 테란 자치령 거주지를 공격하는 저그 무리를 지켜보았다.

스투코프는 전투보다는 흡연과 보드카에 관심이 있었고, 저그에 관한 영상을 '수백 번도 더 보았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고 자신했다.

하지만 듀갈은 스투코프의 시가를 짓밟은 후 전투를 직접 볼 것을 강요했다.

듀갈 제독은 실전 경험이 촬영된 해부 영상이 해주지 못하는 전쟁에 대한 결의를 확인시켜 주리라 믿었던 것이다.

곧 듀갈 제독은 스투코프 제독에게 자신과 함께해줄 것이냐고 묻자, 스투코프 제독은 다시 시가를 빼물어 불을 붙이면서 - "모든 것을, 그리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걸겠다고 다짐한다."

스타크래프트 종족 전쟁[편집 | 원본 편집]

본편에서의 첫 등장은 프로토스 캠페인 '브락시스 전투' 이며, 제라툴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에 의해 브락시스의 우주 정거장 방공망이 마비되고 말았지만 UED 원정대의 목표 중, 프로토스는 나중이었기에 더 추격하지 않는다.

그 후 지상 부대가 도착하여 원정대는 브락시스에 진입하였지만 처음에는 정착한 곳이 베스핀 간헐천이 없고 테란 자치령의 방어선도 탄탄해서 원정대에게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테란 연합의 저항군이라는 사미르 듀란이 원정대에 합류하면서 뒤로 돌아가는 우회로를 알려준다. 원정대는 우회로로 돌아가 테란 자치령의 사령부를 파괴하면서 자치령을 제압한다.

그 뒤 다일라리언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전투순양함들을 상당량 노획했고, 이후 타소니스에 사이오닉 분열기 하나가 온전히 보존된 걸 알자 직속 부하들을 보내 저그들을 무력화한 뒤 이를 폭파하려던 듀란을 제지한 뒤 듀갈 몰래 브락시스로 가져가 재조립한다.

그 다음 UED 원정대는 테란 자치령의 수도 행성인 코랄을 함락시킨 후 도주하려던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탄 기함을 포위해 체포하려하지만 히페리온을 탄 짐 레이너가 프로토스를 이끌고 포위망을 뚫으면서 아크튜러스의 기함과 함께 차원 도약하여 도주한다.

아크튜러스랑 레이너를 쫓아 아이어에 도착한 원정대는 레이너의 사령부를 파괴하지만 다음 순간 뮤탈리스크들이 프로토스 기지를 덮치면서 아크튜러스랑 레이너를 놓칠 위기에 처한다. 이를 지켜본 스투코프는 듀란에게 알리지만 듀란은 "제 스캐너에는 저그가 안 보이고 무전도 잘 안 들리지 말입니다?"로 일관하며 레이너와 아크튜러스가 탄 수송선을 거져 보내주다시피 한다.

이후 스투코프는 예하 부대들을 데리고 브락시스로 돌아가 독자적인 행동에 들어갔고 듀갈 제독은 이를 미심쩍어한다.

듀란은 스투코프가 충성심이 적은 것 같다고 말하자 제라드는 듀란에게 "나와 스투코프는 가 태어나기 전부터 친구였다"며 스투코프를 옹호한다.

그런데 부관이 사이오닉 분열기가 브락시스에 있다 보고하고 거기다 듀란까지 그것 보라는 식으로 꼬드기자 설득 끝에 제라드는 별 수 없이 '스투코프를 찾아 적당히 처리하라'는 명령을 듀란을 필두로 한 팀에게 지시한다.

그렇게 듀란은 스투코프를 보자마자 쏜 뒤 모습을 감추는데 죽어가던 스투코프는 제라드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제라드... 오랜 친구여, 자네 곁에 배신자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아니라네. 듀란, 이 처음부터 우릴 둘 다 가지고 논 거야...녀석은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라고 자네를 설득했지... 우리가 저그를 물리칠 가장 좋은 수단인데도 말이야...분열기를 사용하게, 제라드...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게... 적어도 내 죽음이 헛되지 않게..."

그 직후 제라드는 "알렉세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하고 후회한다.

곧바로 듀란을 찾으라 명령하나 듀란 중위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제라드는 듀란에 대한 분노를 느끼면서도 자신과 스투코프의 부하들을 규합해 폭발 직전의 사이오닉 분열기를 어찌어찌 구해내고선 차 행성으로 쳐들어가 신생 초월체도 손에 넣게 된다.

이후 제라드는 코프룰루의 완전한 장악과 스투코프 제독의 복수를 다짐하며 DSS 알렉산더에서 성대하게 스투코프의 우주장을 치른다.

하지만 놀랍게도 우주로 사출된 스투코프의 관을 저그가 회수하여 스투코프의 시체에 저그를 주입, 감염된 테란으로 부활시켰고, 이후 레이너와 아르타니스 일행이 작전 중에 발견, 프로토스 치료제로 인간으로 되돌린 뒤 수송선을 타고 함께 탈출했는데 이는 스타크래프트 64 비밀 임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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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케리건에게 "난 당신멩스크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안다. 당신이 조심해야 할 건 멩스크의 외계 병사, 혼종이야. 혼종을 막고 싶으면 이 좌표에서 나를 찾아라."라는 내용의 말이 들려온다.

케리건은 그 말에 따라 좌표가 있는 곳을 추적해 스카이거 기지로 향했는데 스카이거에서 케리건을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은 저그에 감염된 스투코프였다.

이때 스투코프는 스스로를 한때 케리건의 적이었으며, 프로토스 치료제 연구 명분으로 에밀 나루드에게 보내져 사이오닉 능력과 저그 군단 지배력 향상 및 성격 교정을 위해 아바투르조차 흉내 못 낼 정도로 유전자를 아주 작게 쪼갠 뒤 다시 정교하게 재배열시키는 등 고문이나 다름없는 실험으로 인간 + 저그의 혼종이 되었음에도 지성을 잃지 않았지만, 스스로도 그것 때문에 아주 치가 떨린다고.

그것도 자의가 아니라 자신을 죽인 뒤 총사령관이자 친구인 제라드랑 휘하 장병들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과 죽음을 안겨준 녀석의 실험체로 이용 당했으니 화가 날 만도 하다.

군심의 스투코프는 음주를 하고 싶어하는 등 인간 시절에 가까운 자아가 있음에도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 및 케리건과 무리어미들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오히려 저그에 대해 지배력까지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는 나루드랑 싸우는 케리건을 대신하여 저그 군단을 지휘해 나루드를 따르는 탈다림 프로토스랑 싸우기도 했다.

이후 나루드가 케리건에 의해 죽자 스투코프는 자신도 살해당할 것이라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투코프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케리건이 군단의 혼란을 수습할 동안 스투코프는 UED 원정대의 고위 장교로 사이오닉 분열기를 포함해 케리건을 알게 모르게 엿먹인 적이 많았으니....

종족 전쟁 시절 냉혹한 케리건의 모습을 본 스투코프로서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케리건은 "떠나고 싶다면 막지 않겠어."라며 자비를 보인다.

이에 스투코프는 떠날 곳과 오갈 곳이 없다고 하자 케리건은 "군단에 머물러... 그러면 길이 보일지도 몰라."라고 제의를 하고 스투코프는 "다른 건 몰라도 재미는 있겠군"이라며 합류를 선택한다.

스투코프의 예상과는 정 반대로 오히려 케리건이 스투코프를 위로를 해주었는데 아몬의 영향이 사라진 케리건이 얼마나 인간적으로 변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다만 케리건은 스투코프가 지구로 돌아가는걸 막는다고 하였다.

물론 스투코프도 "하! 반 인간 반 저그가 갈 곳이 어디 있나?"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아 지구 및 본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여기서 스투코프가 UED의 귀환 떡밥을 뿌렸는데, "당신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들은 언젠간 돌아올 거야."라고 말한다.

실제로 종족 전쟁 당시 UED 원정대가 온 이유도 코프룰루 구역을 감시하다 여러 위협적인 세력들이 있음을 알게 되자 이들을 보낸 것이기에 굳이 스투코프가 지구에 연락을 넣지 않아도 이미 거의 모든 정황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케리건은 "난 모든 준비를 끝마칠 거야."라고 답한다.

또한 케리건 역시 이런 꼴이 된 스투코프를 보고는 동질감을 느낀 것 같은데 자신과 마찬가지로 한 때는 인간이었다가 동료에게 배신을 당해 감염되었다가 다시 인간으로 환원되었다가 또 다시 감염되었다는 진귀한 경험을 한 점이라든가 더 이상 인간으로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점, 모두에게 환영 받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공공의 적이 있다는 점 등 여러모로 케리건과 비슷한 점이 많다보니 케리건도 스투코프에게 잘 대해주는 편이다.

유닛 성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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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 500 
속성 : 중장갑 - 생체 - 영웅 
이동 속도 : 2.25 
점막 위 이동 속도 : 2.93 
장갑 : 1(+1) 
시야 : 13 
수송 공간 : 1 
<공격 무기> 
부식성 번개 
공격력 : 30(+3) 
사거리 : 7 
공격 속도 : 1 
공격 대상 : 지상 및 공중 
<능력> 
● 부식성 폭발 
대상 적 유닛이나 구조물에 즉시 200만큼의 
피해를 주고 추가로 5초 동안 받는 피해를 
증가시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 5초 
● 감염된 테란 생성 
30초 동안 지속되는 감염된 테란 4기를 
생성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 15초 
● 재생 오라 
스투코프 주위에 있는 아군 유닛들의 체력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편집 | 원본 편집]

공허의 유산 캠페인 에필로그 첫 번째 임무에서 참전.

공허 타락 구조물을 파괴하며 나루드 앞으로 전진할 때마다 나루드에 대한 분노를 토해낸다.

나루드가 공허 병력이랑 공허 분쇄자를 계속 소환하면서 댈람 프로토스 + 테란 자치령 + 저그 군단 3종족 연합군을 막으려하지만 결국 연합군은 나루드의 공세를 뚫었고 스투코프는 나루드랑 대면하게 된다.

스투코프 : "어이, 듀란, 나한테 했던 짓 기억하나?"
나루드 : "스투코프.....날 조롱하러 왔군....안 그래?"
스투코프 : "아니, 잘 자란 말을 하러 왔다. 이 망할 놈아!"[1]
(스투코프가 일격을 날리면서 나루드는 소멸된다.)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영어판에서는 You son of a bitch라고 말하는데 직역하면 "개새끼야"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