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그에 감염된 테란 병사와 민간인들은 초월체의 의지에 따라 조종된다. 그들의 몸은 뒤틀리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극히 불안정한 화학 물질을 뿜어낸다. 감염된 테란의 유일한 소망은 저그의 적을 찾아 말살하는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의 몸을 폭발시켜 생기는 유독 가스로 적을 공격한다. 다른 저그 지상 유닛과 마찬가지로 감염된 테란도 땅을 파고 숨는 잠복 능력이 있다. “
소개[편집 | 원본 편집]
Infested Terran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테란.
설정상으로는 저그 종족에 속하지만 시스템 상으로는 저그도 테란도 아닌 '감염된 테란'이라는 별개의 종족으로 구분되어 있다.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일단 감염되면 대상자의 신체적 능력은 극도로 향상되지만 지능이 퇴화되고 저그 상위 개체의 명령에 따르는 충실한 종으로 바뀐다.
사라 케리건은 감염 과정에서 초월체가 직접 개입하여 공을 들여가며 감염시켰고 UED 원정대 부제독이었던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감염 과정 자체는 평범했지만 뒷날 에밀 나루드 박사의 인체 실험으로 유전자 수준까지 개조당했다.
하지만 평범한 감염된 테란들은 그냥 즉석에서 몸에 들어간 저그 생명체에 변이했을 뿐이라서 아예 '만들어진' 수준인 저 둘만큼의 완성도는 바랄 수 없다.
바이러스의 감염이 아닌 특수한 감염 형태도 있는데 저그 인큐버스 무리의 정신체 아우자가 구원의 주먹이라는 테란의 반연합 조직을 점령하고 이들을 감염시키면서 지도자 아티커스 카펜터를 흡수했지만 거꾸로 아우자가 유령이었던 아티커스의 정신력에 밀려서 자신의 무리를 빼앗긴 것이다.
프로토스의 경우 칼라이는 칼라가, 네라짐은 공허가 감염으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염이 불가능한 것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아니어도 애초에 유전적 상성이 전혀 맞지 않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이 예외의 경우는 저그 점막이 프로토스의 몸과 의식을 장악하여 끔찍한 환영을 보여준 뒤 동족을 공격하도록 유도한 것.
때문에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볼 일이 없지만 사라 케리건이 이걸 역이용해 라사라를 이용하여 칼디르 원정 함대를 쓸어버리기도 했는데 물론 프로토스가 저그 감염이 안 된다는 것이지 저그 생명체가 프로토스의 몸 안에 들어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은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때부터 나왔다. 저그의 특성이 자신들이 흡수할 가치가 있는 종족만을 흡수하는 것인데 프로토스는 흡수를 하고 싶지만 다른 이유 때문에 흡수를 못하는 경우.
스타크래프트[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저그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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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리 | ||
레어 | ||
하이브 | ||
인페스티드 커맨드센터 | ||
소환 유닛 | ||
영웅 유닛 |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인페스티드 테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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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영어명 | Infested Terran | ||||
종족 | 저그 | ||||
역할 | 자폭 돌격대 | ||||
무장 | 자폭 | ||||
장갑 | 저그 갑각 | ||||
유닛 정보 | |||||
크기 | 소형 | ||||
수송공간 | 1 | ||||
시야 | 5 | ||||
이동속도 | 3.38 | ||||
형태 | 생체 유닛 | ||||
방어 능력 | |||||
HP | 60 | ||||
에너지 | 0 | ||||
아머 | 0 (+3) | ||||
공격 능력 | |||||
대지 공격력 | 500, 스플래쉬 대미지 | ||||
대지 공격타입 | 폭발형 | ||||
대지 연사력 | 1회 | ||||
대지 사거리 | 1 | ||||
대공 공격력 | - | ||||
대공 사거리 | |||||
생산 정보 | |||||
생산 건물 | 인페스티드 커맨드센터 | ||||
요구 건물 | - | ||||
미네랄 | 100 | ||||
가스 | 50 | ||||
보급품 | 1 | ||||
생산시간 | 40 | ||||
단축키 | I | ||||
스킬 | |||||
기본 스킬 | - | ||||
부가 스킬 | - |
생산을 위해서는 퀸이 커맨드센터를 감염시켜야 하는 조건이 있다. 대부분 감염된 커맨드센터가 나오려면 저그가 거의 일방적으로 테란을 관광보낸 상황이라 실전에선 그 모습을 보기 어렵다. 또는 작정하고 커맨드센터 하나를 반파시켜 퀸으로 납치하더라도 굴욕감을 맞보기 싫은 테란은 눈에 불을켜고 감염된 센터를 지우려 달려들 것이다.
여차저차 감염된 센터를 띄워서 안전지대로 옮긴 후 감염된 테란을 뽑는다 치더라도 운용하기엔 상당히 까다로운 유닛이다. 공격력은 폭발형 500에 스플래쉬 대미지라 걸어다니는 뉴클리어 미사일에 비견되지만, 생산시 소모되는 자원이 결코 저렴한 수준이 아니며, 자폭시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대미지를 입히고, 결정적으로 근거리에서 감염된 테란이 폭사하면 주변의 다른 감염된 테란이 연쇄적으로 터져나가 오히려 아군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다. 운용시 소수 정예로 움직일 필요가 있으니 컨트롤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또한 인공지능의 문제인지 목표지점에 달려가 잠깐 움찔하는 타이밍을 거쳐 폭발하므로 기껏 붙어놓고 바로 터지지 않아 그 시간동안 레인지 유닛에 다굴맞고 허무하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감염된 테란을 얻을 수 있는 테란전에서는 의외로 감염된 테란이 힘을 쓰기 어려운데, 주력 유닛인 마린이나 시즈 탱크 등, 테란에 널리고 널린 레인지형 유닛은 감염된 테란의 접근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의외로 프로토스 상대로는 괜찮은 편인데, 지상 유닛중 머리가 나쁜 드라군이 백업을 하기에 연사력도 느리고, 리버의 스캐럽은 즉시 발동이 아니라서 충분히 감염된 테란이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다만 프로토스 상대로 감염된 커맨드센터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가 키포인트(...).
다만 과거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충격과 공포의 홀리월드라는 맵에서 인페스티드 테란이 남긴 임팩트는 역대급이다.[1]
스타크래프트 2[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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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장 | ||
번식지 | ||
군락 | ||
소환 유닛 | ||
싱글 플레이 전용 |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생산 유닛 : 감염충 요구사항 : 감염충의 에너지 25 소비 체력 : 50 속성 : 경장갑 - 생체 이동 속도 : 1.88 점막 위 이동 속도 : 2.44 장갑 : 0(+1) 시야 : 9 수송 공간 : 1
<공격 무기> 감염된 가우스 소총 공격력 : 6(+1) 사거리 : 6 공격 속도 : 0.86 공격 대상 : 지상
<공격 무기> 감염된 로켓 공격력 : 14(+1) 사거리 : 6 공격 속도 : 1.33 공격 대상 : 공중
스타 2에서는 해병이 저그에게 감염된 모습인 감염된 해병이 등장하지만 멀티에서는 그냥 감염된 테란으로 나오는데 감염충이 에너지를 25만큼 소비하여 감염된 해병을 생성한다.
처음에는 알에서 나오는데 CMC 전투복은 뭐고 가우스 소총은 뭐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감염된 해병을 미리 삼켜서 체내에서 감염시킨 뒤 적절한 순간에 내뱉는다."라는 설정이 나와서 잠잠해졌다.
아마 다른 곳에서 사로잡혀 기지로 끌려온 해병들을 기지에서 삼킨다는 설정으로 보면 될듯.....
초기에는 감염충이 병영을 감염시키면 그 안에서 감염된 테란이 몇 명 튀어나오게 했는데 이걸 수도 없이 수정하고 끝내 감염충이 즉석에서 뽑는 걸로 바뀌었다.
베타 도중에 감염된 테란 생성이 감시군주에게 옮겨간 적도 있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감염충에게 되돌아왔다.
전작과는 달리 공생충처럼 30초의 제한 시간이 있는데 전장에서 맞아 죽지 않고 제한 시간을 넘겨 죽으면 자기 머리에 총을 쏴서 자살한다. 공식 소설 <셰인 일병의 교육>이나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감염> 영상을 보면 의식이 뒤틀린 상태로 저그에 동조되어 있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자신의 머리를 쏴버린 듯하다.
공식 소설 <셰인 일병의 교육>에 의하면 대상자를 단순히 육체를 감염시키는 거에 그치지 않고 정신 공격까지 동원한다. 소설 주인공은 재사회화를 받아 해병이 된지라 재사회화를 풀어서 그가 스스로 저그 군단에 동화되게 만든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4.0 패치로 감염된 가우스 소총은 지상 전용 무기로 바뀌고 공격력이 8에서 6으로 감소한 대신 공격력 업그레이드 효과를 받도록 변경되었으며 공격 사운드가 살짝 바뀌었다.
일반 해병의 가우스 소총 발포음의 피치를 살짝 높인 소리인데 흡사 스타크래프트 1 해병의 발포음과 비슷하다. 별도로 공중 전용 무기가 추가되었는데 이름이 '감염된 로켓' 이다.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감염된 해병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재앙> 임무에서 처음 등장하고 생존 시간 제한과 개수 제한은 없다.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못생겼다며 질색하는데 <야수의 소굴로> 임무에서는 저그의 공격을 피해서 흩어진 자치령 해병들 대부분이 감염 당한 상태로 "너무… 늦었어!"라며 원망스러워한다.
그런데 이한 수정 세 번째 임무에서 제라툴이 초월체와 접촉하러 아이어로 갔을 때 감염된 해병이 나오고고 감염된 테란 구조물도 죽은 초월체 근처에 보인다.
이 감염된 감염된 테란 기지의 구조물들은 다 테란식이지만 자원 채취는 일벌레가 하는데 레이너 특공대가 태사다르의 프로토스랑 함께 초월체와 싸우다가 전사한 특공대원들의 시신과 초월체와의 싸움이 끝난 후 방치한 구조물들이 저그에 감염된 모양.
짐 레이너가 살아있는 부하나 동료들을 아이어에 버려둔채 도망칠 위인들이 아니지만 죽은 사람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때 사망하여 수습하지 못한 레이너 특공대 대원이 감염된 것 같다.
아니면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추적하러 잠시 아이어에 들렸던 UED 원정대의 대원들이 죽었다가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장악> 임무에서도 감염된 테란 사령부랑 감염된 테란이 등장하는데 아마 워필드 장군이 지휘하는 테란 자치령의 사령부가 감염된 듯하다.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 스투코프를 지휘할 수 있는데 고유 기술 중에 감염된 해병 4마리를 던지는 기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