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다림

소개[편집 | 원본 편집]

Tal'darim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의 분파로 칼라니어로 단련된 자들(The Forged)을 의미하는데 본편에서는 이를 '벼려진 자들'로 번역했다. 벼려지다는 '날카롭게 하다'의 의미를 지닌 '벼리다'의 피동사로 검을 벼리다, 무기를 벼리다 등의 뜻이다.

최초[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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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젤나가가 자신들이 진화시킨 의도와 엇나가는 프로토스를 실패작으로 여겨 아이어를 떠나버리자 혼란에 빠진 대부분의 프로토스는 부족 단위로 갈가리 찢겨 끝없는 전쟁에 들어갔지만 일부 젤나가의 광신도들은 젤나가의 가르침과 흔적을 찾기 위해 분쟁을 뒤로한 채 아예 아이어를 떠났는데 이들이 탈다림의 기원이다.

즉 끝없는 전쟁이 칼라의 각성을 통해 종식될 무렵 탈다림은 아예 아이어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삭이 있음에도 칼라와 접속해있지 않다. 이후 아이어 프로토스와의 접촉을 통해 아이어에 있던 프로토스는 칼라를 쓰는 걸 알게 되지만 탈다림 자신들은 여전히 쓰지 않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상대의 진의를 판단한다.

아이어를 떠나 젤나가의 흔적을 찾던 프로토스들은 어떤 기회로 아몬과 접촉하고 아몬을 전적으로 신봉하는 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탈다림이 아몬의 수하가 된 것까지는 모르는 다른 이들에게는 그냥 젤나가의 유적들을 광신적으로 보호하고 집착하는 프로토스 분파 정도로 여겨진 모양.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이들을 '이교도, 광신도'로 칭하지만 아이어 프로토스의 세력권과 멀리 떨어져 있어 크게 충돌한 적은 없다는데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가 탈다림의 기술을 분석한 결과 다른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술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르타니스는 과거 함선들의 실종 중 탈다림의 소행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다른 동족 프로토스들과 별다른 접점이 없으며 구성원들의 사명을 전도하는 것도 별 관심이 없다는데 왜냐하면 어차피 아몬이 모든 것을 거둬가실 때 선택받은 탈다림만이 승천할 테니 다른 모든 것에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라고. 프로토스 파벌 소개 설정을 봐도 탈다림은 오랫동안 젤나가에게 선택받을 거라 믿으며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은 채 의 뜻을 집행해 왔다고 한다.

테라진을 '창조의 숨결'이라 부르며 아몬이 내린 선물이라 여기고 테라진 가스를 신성시 여긴다. 참고로 테라진은 중독성이 있다는데 흡입하면서 사이오닉 능력을 대거 향상시킨다는게 현실의 스테로이드, 게임에 나오는 테란전투 자극제랑 닮은 점도 있으니 탈다림은 마약중독자들의 모임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거대한 균열에서 테라진이 주기적으로 분출되어 대기에 가득한 어두침침한 행성인 슬레인을 모성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인지 알라라크가 아둔의 창 함교에 있을 때 너무 밝아서 눈이 시렵다 하는데 실제로 탈다림의 함대인 죽음의 함대만 봐도 검붉은색이다.

설정[편집 | 원본 편집]

탈다림 유닛들의 설정을 보면 상당히 험악한데 탈다림의 은폐 전사인 피의 사냥꾼은 탈다림 군주를 섬기기엔 너무 나약하다 생각되는 탈다림을 사냥하는 전사들이고 탈다림의 로봇 강습 유닛인 선봉대는 실패와 불명예로 끝낸 탈다림을 총알받이로 보낸다는 설정.

또한 탈다림 유닛들의 대사도 하나같이 전투적인데 파멸자는 대사 하나하나에 파괴가 꼭 들어가있고 탈다림 모선도 대사들이 전부 일반 모선의 자애로운 느낌이 아닌 마치 강인한 여장부 느낌이다.

정리하자면 탈다림 유닛들의 대사는 그동안 보여졌던 프로토스랑은 달리 대부분 죽음,파괴,학살,말살 등 거친 대사들에 말투까지 전투적인데 플레이 하면서 탈다림 유닛들의 교전 대사를 들으면 밀린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 정도.

특히 라크쉬르라는 탈다림만의 고유 의식이 있는데 이 의식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데스 매치.

고로 댈람의 주축인 아이어 프로토스, 네라짐과는 매우 다른 문화를 지녔기 때문에 작중에서 아이어랑 네라짐은 탈다림의 문화를 천박하다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판국이다 보니 아이어 프로토스랑 네라짐은 서로의 문화와 성향이 달랐음에도 그럭저럭 통합에 성공했고 정화자도 몸만 기계일 뿐 정신은 생전 아이어 기사단이랑 다를 바 없어 정화자를 포용할 수 있었던 반면 탈다림은 유난히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네라짐의 대모 보라준이 탈다림의 라크쉬르는 천박한 관습이라고 말하자 아르타니스는 아이어 프로토스도 네라짐의 의식인 <그림자의 길>을 한때 그렇게 봤다는 답을 하는데 이에 보라준은 어찌 그런 비교를 하냐며 격하게 반응한다. 물론 네라짐의 의식인 그림자의 길은 암흑 기사로 인정받기 위한 심사일 뿐이지 라크쉬르처럼 승진하기 위해 상사를 죽이는 데스 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격한 반응은 당연한 거지만 아르타니스는 '남을 잘 모르다보면 그렇게 생각하기 마련이니 탈다림의 문화도 같이 이해하려 해보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보라준은 탈다림의 문화가 자신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보일 정도였는데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이 지금까지 섬겨왔던 아몬이 사라진다면 저들도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되길 원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탈다림과의 융합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결말에서 일부 탈다림은 댈람으로의 합류를 자원하며 어느 정도 변화를 보이긴 하였지만 알라라크가 이끄는 대부분의 탈다림들은 댈람으로의 통합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이어를 떠났다.

실제로 아르타니스랑 알라라크 간의 말싸움 대화에서도 단순 의견차이로 보이지만 아댈람의 사상과 탈다림 사상이 충돌하는 장면에 가까운데 기사단이랑 탈다림의 사상 차이는 유닛들 대사에서도 언급 될 정도다. 특히 피의 사냥꾼의 반복 대사 중엔 "기사단이여, 넌 우리 방식이 가혹하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한심한 것보다는 가혹한 게 낫다."'라는 대사까지 있다.

공허의 유산 단편소설 <승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승천의 사슬'이라는 계급제도가 있는데 공허의 유산 직전 최상위 통치자는 군주, 그 아래로 '승천자'들이 존재한다. 이 승천의 사슬을 결정하는 것은 '아몬의 법'이라는 공식 결투인 라크쉬르인데 1:1도 가능하지만 인원 제한은 없다.  라크쉬르는 승천의 구덩이(=제물 구덩이)라는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패배자는 구덩이로 떨어지며 승자는 해당 라크쉬르에서 사망한 자신의 윗 계급의 승천자의 수 만큼 계급이 상승한다. 군주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이의는 인정하지 않지만 언제나 승천자들이 항상 이 자리를 노리는데다 군주의 능력이 시원치 않다 싶으면 바로 도전해 온다. 그래서 군주는 그들로부터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고 패배는 죽음뿐이라 그 권력만큼 위험부담도 굉장히 큰 편인데 작중에서 등장하진 않았지만 이들 또한 광전사나 백인대장처럼 탈다림만의 하급 전사가 있다. 소설 등을 보면 <숭배자>라 불리는데 알라라크도 숭배자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들이 나왔다면 탈다림의 광전사 포지션이었을듯. 캠페인 중 적으로 나오는 탈다림 모델링의 광전사들을 숭배자로 추측하기도 하지만 따로 밝혀진 점은 없고 협동전 알라라크 진영에서는 광신자라는 유닛이 대신 등장하며 탱킹 및 알라라크와 승천자를 위한 포션의 역할을 한다.

탈다림처럼 최고 권력자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경우는 다른 프로토스 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탈다림만의 특징이라 볼 수 있는데 구 대의회도 적어도 한 명의 절대군주에 의해 통치되는 체계는 분명 아니었고 신관회의 신관은 이상적으론 모든 칼라이/네라짐들의 대표지만 실상은 권력은 커녕 대표들의 싸움판을 중재하면서 협력을 이끌어내느라 바빴을 지경이었다. 신관도 어쨌거나 자기 아래인 대표들에게 동등하게 대우했고 네라짐의 대모도 네라짐들 사이에서 커다란 존경과 권위를 인정받는 직책이나 탈다림 군주처럼 부족원의 생사여탈 여부도 자기 독단으로 결정지을 정도로 권력이 강하진 않았다. 정통 프로토스인 칼라이의 의식과 네트워크 체계를 복제한 기계 프로토스인 정화자들의 지도자인 클로라리온도 중요한 결정을 동료들과 네트워크로 통해 상의해서 내렸지 탈다림 군주처럼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진 않았다. 차라리 저그의 군체 의식과 비슷하게 상명하복체제로 이루어져 있지만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만큼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기회만 있으면 도전하려는 부하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을 보면 정치체제는 오히려 댈람보다 불안정하다. 댈람은 뭐가 어찌되었던 대중이 납득할만한 사유가 없이 상급자에게 도전하는 행위를 부도덕하게 여기지만 탈다림은 반대로 위대하신 아몬의 신성한 가르침에 근거하여 상급자에게 도전하는 행위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하극상을 적극 권장한다. 뭣보다 프로토스가 오래 살 뿐이지 불로불사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래 살 수록 조금씩 약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데 탈다림은 나이 상관없이 약하면 철저히 내치는게 기본이라 최고 권력자라도 노쇠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상급자를 공격하는 것은 탈다림 사회에서 가장 큰 처벌로 다스린다.

정리하자면 탈다림 사회는 오로지 군주 한 명의 의지에 따라서 움직이는 전제군주제이자 극단적으로 수직적인 문화를 보유했는데 군주의 밑으로는 승천자들이 서로를 죽이며 올라가서 최종적으로는 군주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해서 자기가 죽거나 군주를 죽여서 군주 자리를 쟁취하거나 둘 중 하나. 군주의 명령에는 절대로 복종해야 하지만 군주를 선출하는 방법인 라크쉬르는 대중이 자신이 지지하는 지도자에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나누어주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많이 받은 쪽이 유리하다. 다만 대결에 나선 전사의 수준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으며 대중들도 싸워서 방해하는 상대 무리들을 제거할 수 있으니 이는 부차적인 요소일 뿐이고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벼려진 자'로서 가질 개인의 강한 무력과 지략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력과 지략은 문자 그대로 육체의 힘도 맞지만 권모술수, 사이오닉 능력 등 어느 쪽이든 관계없는데 요점은 자기에게 도전하는 자들을 짓밟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허용되고 승자에게 복종하는 구조다.

참고로 슬레인 임무 선택 패널에서 탈다림 본성에 거주하는 인구는 1,200만 정도 되는데 저그에게 점령당하기 전의 아이어의 인구가 10억 이상, 황금 함대의 구성원이 빠진 폭파 전 샤쿠라스의 인구가 1억 9400만이었던 걸 감안하면 확실히 적은 수치. 애초에 슬레인 자체가 살기에 부적합한데다 라크쉬르 의식으로 서로 죽이고 약자를 인위적으로 도태시키는 악폐습이 있는데다가 승천자들은 강해지기 위해 광신자를 마구 흡수하기 때문에 전사 개개인은 강하지만 인구는 줄어든 것일 수도 있다.

기술력[편집 | 원본 편집]

탈다림은 오래전부터 아이어 프로토스와 길을 달리한 분파임에도 현재의 댈람 프로토스랑 무기 체계가 똑같은데 그 이유는 탈다림이 댈람 프로토스의 병기를 노획한 후 자기들 취향대로 마개조 하였기 때문.

카락스가 탈다림의 병기랑 함선을 분석한 결과 구성 물질만 다를 뿐 댈람이랑 체계가 똑같다는 것에 놀라워하는데 아르타니스는 어딘가로 원정을 떠난 함대나 병력이 실종되었다는 얘기를 꺼내며 아마 그것이 탈다림의 소행이었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에 카락스는 탈다림을 스스로 발명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비열한 도둑들이라 디스한다.

그 외에 워 체스트의 벼려진 자 스킨 설정을 보면 탈다림이 정말 많이도 훔쳤다는걸 알 수 있는데 벼려진 예언자 설정은 예언자의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탐나서 훔쳤다는 둥, 벼려진 분열기 설정은 탈다림이 댈람의 무기에는 콧방귀를 뀌지만 분열기만큼은 그 파괴적인 능력 때문에 훔쳤다는 둥, 특히 폭풍함은 탈다림이 댈람의 무기를 보고 놀란 사례 중 하나였다는 언급이 있다.

등장[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탈다림은 확장팩 별로 다른데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탈다림은 댈람 프로토스와 문양만 다른 금색 바탕에 파란색 에너지를 사용한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탈다림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등장하며 공허의 유산 캠페인부터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나온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세력 명칭이 '탈다림 수호자'로 나오는데 첫 등장은 <어부지리> 임무.

<어부지리> 임무의 배경인 몬리스 행성에서는 사라 케리건저그 군단이랑 교전 중이었고 마침 뫼비우스 재단의 의뢰를 받아 젤나가 유물을 탈취하기 위해 몬리스에 도착한 짐 레이너레이너 특공대는 탈다림이랑 저그 군단이 교전 중이던 틈을 이용하여 유물을 획득한다.

이후 레이너 특공대는 가브리엘 토시의 의뢰를 받아 테라진을 채취하기 위해 벨시르로 향하고 여기서 서로 테라진 쟁탈전을 벌이지만 결과는 탈다림의 패배로 끝난다.

이후 짐 레이너의 레이너 특공대는 유물 의뢰를 받을 때마다 탈다림이랑 맞붙게 되지만 만날 때마다 항상 탈다림이 깨진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 등장하는데 타락한 젤나가 아몬을 숭배 중이며 알렉세이 스투코프에 의하면 나루드의 최정예 부대로서 움직인다고.

나루드가 케리건에게 붕괴장을 발사하자 케리건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루드에게 광선을 발사하고 케리건 대신 스투코프가 저그 군단을 지휘하여 나루드의 힘을 증폭시키는 젤나가 사원을 무력화시키려 한다. 이에 나루드를 따르는 탈다림은 혼종까지 동원하여 저그 군단에 맞서지만 결국 패배하고 나루드는 케리건에게 죽고 만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프롤로그 첫 임무를 완료하면 감옥에 갇히다 풀려난 고위 기사가 말하기를 탈다림이 자신들을 납치해 뫼비우스 특전대의 혼종 생산 시설에 보냈다고 한다.

제라툴이랑 탈리스의 부대는 탈다림을 쫓아 아트리아스 행성에 도착하여 거기에 탈다림 군주 말라쉬가 젤나가 사원 안으로 들어간걸 확인한다.

여기서 탈다림 유닛과 구조물의 디자인은 날카로운 장식에 검붉은색으로 이루어진 고유의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 간지폭풍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제라툴은 탈리스의 지원을 받아 탈다림의 방어를 뚫고 사원 안으로 진입한 후 말라쉬의 뒤를 쫓고 말라쉬가 공허 촉매를 통해 아몬이랑 교신 중인걸 목격한다.

말라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제라툴이 공허 촉매를 파괴한 다음 순간, 아몬이 사원을 파괴하려 하자 탈출하려는 제라툴을 탈다림이 막으려하지만 탈리스가 희생하여 어그로를 끌어주면서 제라툴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공식 소설인 '승천'에서 묘사됐지만 탈다림 내에서도 아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생겨났고, 몇몇은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드는 탈다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유닛 특화 유형 중 하나에 탈다림이 언급되는 이유도 아몬에게 반기를 든 탈다림이 나타나서 댈람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

결국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파악한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의 댈람 프로토스와 교섭한다.

이후 슬레인으로 향하여 댈람의 지원으로 말라쉬와의 라크쉬르에서 승리한다.

그렇게 알라라크는 탈다림의 군주로 등극하고 댈람과의 동맹을 선언함과 동시에 탈다림은 아몬에게 복수할 것이라 선언하며 아둔의 창에 오르게 된다.

그에 따라 댈람 프로토스 병력에 탈다림 유닛들이 합세하게 된다.

아몬이 탈다림을 어떻게 속였는지 드러나는데, 탈다림은 아몬이 승리하는 날 자신들은 혼종으로 승천할 것이라는 말에 속고 있었다.

하지만 혼종 승천 그런 건 없었고, 탈다림 역시 최후에는 아몬에 의해 죽게 될 예정이었다.

아몬의 입장에서 프로토스는 하찮은 실패작일 뿐이고 완벽한 생명체는 혼종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고 버리는 장기말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

어찌되었든 탈다림은 아이어 탈환에도 도움을 주었으며 공허로 들어가 아몬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에도 협력하였다.

아몬과의 싸움이 끝난 후,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의 합류를 권했지만, 알라라크는 거절하고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난다.

아몬과 싸워가면서 아이어·네라짐·정화자와 탈다림이 나름대로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지만 나머지와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해왔기에 제대로 섞이지는 못한 것.

다만 이례적으로 알라라크는 탈다림에게 아이어에 잔류할 기회를 딱 한 번 주었다.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임무팩 2의 첫 번째 임무인 위기의 낙원에서부터 등장한다.

알라라크에게서 인류의 수호자를 없애라는 명령을 받은 지나라가 죽음의 함대를 이끌고 티라도 9 행성에 나타난다.

그러나 하필 그곳에 민간인 대피소가 있던지라 노바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탈다림 모선에 동력을 공급하는 보호막 투사기를 파괴한다.

이에 화가 난 지나라는 노바의 병력을 공격하라 지시하지만 탈다림 모선까지 파괴되면서 패배한다.

이후 함선 그리핀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노바 앞에 나타난 건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

이후 알라라크가 인류의 수호자를 노리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알라라크가 말하기를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의 전초기지를 파괴한 후 죽음의 함대가 오기 전에 재빨리 도망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노바가 기억을 잃은 걸 눈치챈 알라라크는 노바가 기억을 되찾게 테라진을 제공하는 대신 자신에게 인류의 수호자에 대한 정보를 달라며 노바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노바를 신뢰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곱게 넘겨주는 건 탈다림의 방식에 어울리지 않으니 힘으로 쟁취해 보라는 의도인지 지나라의 탈다림이 자르반 마이너에 도착하여 또 노바의 병력과 싸우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저그에 감염된 우모자 보호령의 연구원들까지 끼어들어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도 노바에게 패배함과 동시에 테라진을 빼앗긴다.

노바 비밀 작전 임무팩 3에서도 적으로 등장한다.

노바가 인류의 수호자의 대장인 캐롤라이나 데이비스를 체포한 후 데이비스의 고향인 바도나 행성의 광장에서 테란 자치령의 2대 황제 발레리안 멩스크가 데이비스의 실태을 밝히는 연설을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죽음의 함대가 차원 도약을 하면서 상공에 나타나더니 광장에 모인 민간인을 향해 거리낌없이 발포를 가한다.

인류의 수호자의 본거지를 바도나 행성으로 판단한 알라라크는 모두 죽여버리려 하고 노바에게 함께 죽기 싫거든 떠나라는 경고를 한다.

하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건 막아야했기에 고르곤 전투순양함까지 동원한 노바의 자치령과 데이비스에게 등을 돌린 인류의 수호자 연합이 탈다림과 싸움을 벌이고 탈다림은 패배하면서 후퇴한다.

다만 이것은 예상할 수 있었던게 탈다림과 알라라크는 아르타니스와 필요에 따른 동맹을 맺은 상태였다.

아몬에 맞서 싸웠기 때문에 알라라크의 성격과 행적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보였을 뿐이지 댈람이 이전에 지녔던 대울이 없는 탈다림이 테란을 공격하는데 거리낌 없었을 것이다.

사실 대울이 있었어도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온건한 성향의 댈람과 비교할때 탈다림이 더 호전적인 건 사실이다.

정리하자면 알라라크와 탈다림이 엄청난 인기와는 달리 선역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먼 프로토스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한 마디로 악역 프로토스

이 신성한 땅[편집 | 원본 편집]

2019 워 체스트 코믹스 만화인 <이 신성한 땅>에서 테란 자치령벨시르에 표류 중인 이곤 스텟먼을 구출하기 위해 의료선 한 대랑 바이킹 두 대로 구성된 구조대를 보냈는데 벨시르 상공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붉은색의 불사조 편대의 공격을 받는다.

스캔 결과 벨시르에 대규모의 탈다림 기지가 감지되었다는데 아마 테라진이 많아서 벨시르에 정착한 것 같다.

1부 막판에 테라진에 찌든 스텟먼이 발견되었는데 협동전처럼 스텟먼 옆에 메카 저그가 모여있는걸로 보았을 때 아마 탈다림이랑 메카 저그가 벨시르에서 서로 교전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부에서 탈다림의 네 번째 승천자인 '말라인'이 등장하는데 테란 자치령이랑 불가침조약 협정을 맺은 상태임이 드러났다.

아마 바도나 행성에서 벌어졌던 테란 자치령과의 전면전에서 큰 피해를 입어서 그런 것 같은데 말라인은 협정을 맘에 들어 하지는 않지만 전쟁을 하지 말라는 군주의 지시가 있었기에 테라진 채취가 끝나는 즉시 폭격을 시작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러나 3부에서 말라인은 자치령의 유령에게 저격당해 죽고 이후 벨시르에 주둔 중이었던 탈다림은 스텟먼의 메카 저그에게 궤멸당한다.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 구라즈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두 번째 승천자이자 여성 프로토스. 상대 세력의 정신에 독을 풀어 내분을 일으키는데 능하지만 계급이 높아진 뒤 말라쉬나 누로카에게는 이런 재주가 먹히지 않아 더 위로는 못 올라가고 있었던 듯하다. <승천>의 라크쉬르에서 제니쉬가 누로카의 편을 들자 말라쉬의 편을 들고 라크쉬르에 참가하며 제니쉬를 상대한다. 제니쉬에게 육체적 힘이랑 사이오닉 잠재력 모두 밀리고 치명상까지 입었으나 패배 직전 제니쉬의 방심을 틈타 제니쉬를 제거한다. 하지만 이후 아무 편도 들지 않은 상태로 난입한 알라라크에 놀라 급하게 덤벼들다 상처가 악화되면서 결국 체력이 전부 소진되고 알라라크의 일격에 사망.

  • 제니쉬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세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의 평가에 따르면 힘은 짐승이나 책략에 대한 감 같은건 없다고 한다. <승천>의 라크쉬르 직전 누로카와 알라라크가 비밀스러운 작당을 나누었다는 사실 때문에 말라쉬의 편을 들려고 했지만 알라라크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자, 자신이 말라쉬의 편을 들어 누로카를 이겨봤자 미래의 도전자를 제거할 수 없다 판단하여 누로카의 편을 든다. 이후 말라쉬의 편을 든 구라즈와 1:1 싸움을 벌이게 되고 육체적 힘과 사이오닉 잠재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기를 잡지만 한 순간 방심하다 구라즈에게 허를 찔려 죽게 된다.

  • 말라인

워 체스트 블리즈컨 2019 만화 <이 신성한 땅>에 등장하는 탈다림의 네 번째 승천자. 벨시르에서 탈다림 부대를 이끌고 테라진 채취를 진행 중이었다. 부하 광신자로부터 이곤 스텟먼을 구출하기 위해 벨시르에 온 테란 자치령 편대를 놓쳤다는 보고를 듣는데 탈다림 군주가 전쟁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기에 내켜하지 않지만 테라진 채취가 끝나는 즉시 폭격을 시작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3부에서 자치령의 유령에게 저격당하여 사망하고 벨시르에 주둔해 있던 탈다림 부대는 스텟먼의 메카 저그에게 몰살당한다.

탈다림 분파 유닛 및 구조물[편집 | 원본 편집]

울레자즈의 분파[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과거 끝없는 전쟁 당시 아이어를 떠나 아몬을 신봉하게 된 원조 탈다림의 이름을 딴 분파지만 실상은 울레자즈를 맹신하던 광신도 조직.

제라툴이 주도한 아이어 피난 당시 샤쿠라스로 피난가지 못한채 남겨진 프로토스 세력이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을 칼라니어(프로토스어)로 '견뎌낸 자들'이라는 의미의 셸나 크리하스라 칭하며 아이어의 동굴 깊숙한 곳에서 살던 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버림받았다는 절망감도 품고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가 자바토르(Xava'tor)란 가명으로 셸나 크리하스에게 접근하여 안락한 삶을 보장한다는 감언이설과 선드롭이란 마약으로 유혹했다.

이렇게 셸나 크리하스 생존자들은 하나하나 탈다림으로 향해 자바토르를 맹신하면서 전도에 매진하게 된다.

이렇게 세력을 불려나갔음에도 탈다림은 하나의 파벌로까지 성장하진 않았는데 일단 모든 것이 열악했고 버림받은 자신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자바토르를 신봉하는 것만으로 모인 광신도 조직이기 때문.

이 탈다림의 실질적인 지휘자인 펠라니스는 초창기부터 신도들을 규합하였고 베일에 싸인 자바토르의 실체를 어렴풋이나마 알았지만 신도들을 에게 계속 보냈다.

그 밖에 비중 있는 탈다림으로는 전직 기사단인 알자다르와 알자다르가 말한 루카샬, 테르보리스, 아즈라미스가 있다.

아이어 분파의 탈다림 프로토스는 정신적인 면과 외형에서 암흑 기사 내지는 끝없는 전쟁 시기의 프로토스랑 비슷한데 그들은 선드롭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고 선드롭은 그들의 뇌를 화학적으로 암흑 기사와 비슷하게 바꾸는 효과가 있다.

다만 모순적이게도 탈다림은 옛날 프로토스들처럼 암흑 기사를 증오하고 불신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암흑 기사로 변하는 것을 모르지만 이 변화는 탈다림에게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다만 완전한 암흑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계승자인 자마라신경삭을 잘라내버린 암흑 기사들의 기억에는 접촉하지 못한 대신 죽은 탈다림들의 기억에는 접촉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자바토르를 숭배하였고 자바토르는 탈다림에게 선드롭을 베풀었으며 자바토르는 탈다림에게 저그를 사냥해 자신에게 가져올 것을 지시하였다.

그러나 왜인지 계승자를 제거하고 거대한 케이다린 수정의 방에는 접근하지 말라는 등의 지시도 내렸다.

또한 는 주기적으로 신도 하나를 자신에게 오도록 요구하는데 여기에 응한 지원자들은 자바카이(Xava'kai / '후원자의 손')라 불리며 불러간 뒤로는 영영 돌아오지 않아 신도들 사이에선 비밀 임무를 수행하러 떠났다는 소문만 나돌았다.

하지만 금지구역 수색 도중 이들 몇몇이 정기를 빨린 시신으로 발견되어 신도들에게 충격과 배신감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엔 신도 대부분이 셸나 크리하스와 함께 차원 관문을 통해 아이어 탈출을 시도하고 이 때 울레자즈가 어마무시한 힘과 함께 나타나 자마라-램지를 요구한다.

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울레자즈를 맹신하지 않았고 차원문 가동에 시간이 걸렸기에 자신들의 목숨을 대가로 사이오닉 폭풍의 연쇄 작용을 발생시킨 다음 울레자즈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먹인 뒤 많은 수가 사망한다.

여기에 동참하지 않은 자들은 차원문을 고치는 자마라-램지와 로즈메리 곁을 지키다 로즈메리와 함께 사쿠라스로 탈출하지만 이 와중에도 소수의 충성파는 자바토르의 옆을 지켰으며 의 탈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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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