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편집 | 원본 편집]
Zerg Swarm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그의 분파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저그라고 하면 대부분은 이 저그 군단을 뜻하며 무리어미나 정신체들이 지휘하는 하위 분파는 무리로 지칭한다.
초대[편집 | 원본 편집]
초대 지도자는 초월체.
본래는 젤나가가 제루스에서 발견한 저그를 인위적으로 진화시킨 다음 초월체에 종속시킨 무리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는데 이 시점에서는 제루스가 저그의 고향이라는 설정밖에 없었으니 이 시점에서 언급되는 저그는 모두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본래는 초월체가 모든 저그를 전부 통제하지만 규모가 커지자 자신을 대신해 일부 무리를 통제할 존재인 정신체를 만든 뒤 저그 전체를 분할하고 그들에게 맡김으로써 초월체는 직접 지배를 그만두는 대신에 정신체를 통해 통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주요 정신체와 무리들의 명칭은 테란이 붙인 것이고 자신들끼리는 어떻게 부르는지 불명.
사실 군단명 뿐만 아니라 유닛 명칭도 테란이 붙인 것이고 초월체와 정신체는 이들을 따로 이름을 붙여 부르진 않았다. 일례로 오리지널 저그 캠페인 6번째 임무에서 가름 무리를 토벌하기 전에 다고스는 '가름 무리'가 아니라 '자츠의 무리'라 불렀으며 저그 캠페인 두 번째 임무에서 다고스가 추적 도살자를 지원해줄 때 추적 도살자를 '내 정예 병력들'이라고 부른다.
다만 테란 출신인 사라 케리건이 저그를 지휘하게 된 브루드 워 시점부터는 테란이 붙인 명칭들을 가져다 쓰면서 테란식 명칭이 저그에게도 유입되었다.
주요 정신체와 무리들은 아래와 같다.
티아마트 무리[편집 | 원본 편집]
다고스가 지휘하는 빨간색 무리로 규모는 6500000인데 사실상 초월체의 친위대였다.
특히 저그의 정예 유닛들은 모두 티아마트 무리가 탄생시킨 걸로 추정되는데 특히 정예 히드라리스크인 추적 도살자는 다고스가 직접 만들어냈다고 한다.
초월체의 친위대답게 초월체를 따라 아이어를 침공하였으며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에서 가장 많이 상대하는 적 저그 세력으로 나온다.
뒷날에 자가라의 무리로 대체되었지만 잔존 세력들은 군단의 심장 캠페인 시기까지 남아있었다.
요르문간드 무리[편집 | 원본 편집]
정신체 중 한 명인 아라크가 지휘하는 보라색 무리로 티아마트 무리와 함께 저그의 주력 부대 중 하나인데 규모는 티아마트 무리 다음으로 많은 3000000.
이를 바탕삼아 전투 중 우월한 규모와 저그 특유의 흉폭함으로 적대 종족들을 상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스타 1 저그 캠페인의 저그 플레이어 무리의 색이 보라색인지라 플레이어가 아라크인가 아니면 케리건을 위해 따로 나눈 분파인가 하는 설이 있지만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
확실한 건 초월체는 사라 케리건을 보호하기 위해 플레이어 정신체와 휘하 무리들을 창설했고 그동안의 공적으로 아이어 침공 내내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는 것.
또한 이 와중에 아라크는 에피소드 내내 일절 언급도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는데 뉴 게티즈버그에서 사라 케리건을 사로잡은 이후 해당 무리의 지휘 체계를 창설하거나 새롭게 재편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후 브루드 워 캠페인 중간중간 정신체들이 이미 죽은 가름, 요르문간드, 티아마트 무리 소속의 정신체가 줄줄이 나와 정신체 하나가 무리 하나를 맡는다는 설을 무색하게 해서 아라크가 플레이어 정신체가 아닌 그 이전의 전임자였을 가능성 역시 있다.
군단의 심장에선 니아드라 무리가 이에 대응한다.
발로그 무리[편집 | 원본 편집]
리마스터 출시 전까지는 '발로그 무리'라 불린 하얀색 무리로 지휘 정신체는 곤. 리마스터 출시 후로는 '바엘로그 무리'로 표기된다.
저그 무리 사이에서도 가장 폭력적이고 잔인해서 같은 저그 군단들 사이에도 폐를 끼치기도 하는데 극도로 살육과 피에 굶주려 있는 이 저그 무리는 아군도 잡아먹는다.
하지만 곤은 오리지널 프로토스 임무 9에서 제라툴에 의해 숨이 끊어지고 발로그 무리가 저그들 사이에서도 워낙 극도로 피에 굶주린 개체들만 모은 무리인지라 무리의 숫자 규모가 다른 저그 군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티아마트 무리가 650만인 것과 비교해 발로그 무리는 고작 6000이다.
한마디로 저그가 거의 전체를 모아 놓으면 몇 백 억 마리는 쉽게 찍는 숫자적인 물량이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저그 무리들 중에서 고작 6천 뿐인 건 어지간한 테란 세력들보다도 적을 수 있다는 뜻.
게다가 이렇게 적은 편임에도 병력 소모를 심하게 했는데 오리지널 프로토스 임무에서 발로그 무리를 척결하는 임무는 4개나 된다.
당장에 곤이 진짜로 사망하는 미션까지 갈 것도 없이 에피소드 2에서는 곤을 지키던 인근의 발로그 무리 번식지 지대에서 병력 대다수가 아이어 프로토스의 벨라리 부족이랑 피닉스의 지원군과 교전하다 박살나고 그 다음 미션인 사이온 지방 전투에선 아예 그곳에 주둔해 있던 많은 발로그 무리들이 아예 전멸한다.
6천 마리 중에서 저 정도 규모가 날아갔다는 것만으로도 피해가 엄청난데 곤도 이로 말미암아 결국 자신이 죽는 임무인 에피소드 9부터는 기본적인 저그 공격생물들만 계속해서 보내기보단 고급 유닛들을 계속 배치하지만 결국 발로그 무리는 초월체의 심장부 길목 전투에서 전멸당하면서 곤도 사망한다.
따라서 발로그 무리는 사실상 아이어에서 거의 전멸당했다.
이후 브루드 워 캠페인과 외전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 하얀색 저그가 등장하는데 다크 벤전스에 등장하는 하얀색 저그는 울레자즈의 꼭두각시가 된 저그 무리고 브루드 워 저그 캠페인 <야수를 죽이는 방법>에 등장하는 하얀색 저그는 UED의 노예 무리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선 나크툴이 역할을 이어받았다.
가름 무리[편집 | 원본 편집]
자츠가 지휘하는 주황색 무리로 규모는 겨우 1만이지만 오랜 전투 덕분에 기본 전술이 완벽하게 습득되어 있어서 그런지 저그 무리들 중에서 제일 명성이 높다.
그러나 자츠가 제라툴에 의해 완전히 사망하였고 지도자를 잃은 가름 무리는 폭주하여 케리건의 무리와 플레이어 무리를 공격하지만 결국 몰살당한다.
보통 폭주하면 자기들끼리 싸우는 다른 저그들과는 달리 가름 무리는 자기들끼리 단합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는데 가름 무리를 서둘러 청산하는 것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다.
브루드 워에서 나오는 가름 무리 소속 정신체는 어찌어찌해서 다른 정신체가 가름 무리의 제어권을 가져왔거나 그의 무리들은 처음부터 가름 무리가 아니고 그냥 색상만 똑같이 쓴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알맞다.
수르트 무리[편집 | 원본 편집]
카그가 지휘하는 파란색 저그 무리로 규모는 약 260000인데 설정상 저그의 최종병기라고 한다.
저그의 다른 공격 부대가 적을 제압하지 못한 경우에만 투입되고 투입과 동시에 적 아군 할 것 없이 다 쓸어버린다는 설정이 붙어 있지만 실제 게임 속에서 제대로 등장하는 건 오리지널 테란 임무에서 추락한 에드먼드 듀크의 노라드 호 주위에 둥지를 틀고 등장하는 것과 브루드 워 저그 캠페인 첫 임무에서 케리건 무리에게 거두어지는 게 전부.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 임무에서는 가름 무리와 같이 등장하지만 설정과 달리 가름 무리까지 싹 쓸어버리기는커녕 함께 테란을 공격하는데 오리지널에서는 인공지능 사이의 적대가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
스타크래프트가 색깔별로 진영을 구분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수르트 무리는 하필이면 주인공 세력들인 마 사라 민병대와 이후 레이너 특공대, 프로토스 제국과 이후 댈람과 같은 파란색을 쓰면서도 그들과 적대관계라는 애매한 위치 때문에 별로 활약하지 않는다.
스타 2에서 케리건 직할 부대가 역할을 이어받았다.
펜리스 무리[편집 | 원본 편집]
정신체 나르길이 지휘하는 청록색 저그 무리로 스타크래프트 본편 캠페인에선 일절 등장하지 않고 대신 인서렉션에서만 등장한다.
자신들이 보지 못한 다른 종을 찾아선 이들이 저그에게 유용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한 다음 유용하면 그들을 포획해 저그에 흡수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몰살하는 역할도 맡았다.
흡수할 생명체를 찾는 무리답게 아바투르가 펜리스 무리 소속이었다.
그렌델 무리[편집 | 원본 편집]
갈색 저그 무리로 게임 내의 데이터로만 존재하는데 스타크래프트 선도자의 <짐승의 소굴(Den of the Beast)> 임무에서 잠깐 나오고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9번째 임무인 <그림자 사냥꾼(Shadow Hunters)>에서 적대 세력으로 등장한다.
레비아탄 무리[편집 | 원본 편집]
노란색 저그 무리로 스타크래프트 본편 캠페인에선 일절 등장하지 않고 이름만 존재한다.
스타크래프트 2 워 체스트에서 공개된 거대괴수 무리가 이 레비아탄 무리와 동일한 세력인데 브루드 워 시기에도 등장하지 않은 걸 보면 초월체 편제에 없었던 것 같다.
인큐버스 무리[편집 | 원본 편집]
정신체 아우자가 지휘하는 저그 무리로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에 등장한다.
정찰과 속임수을 이용해 무리를 적진에서 먼 후방에 잠복시킨 다음 적들이 스스로 무너질 때까지 전술적으로 공격한다는데 특히 아우자는 파멸충, 여왕, 감염된 테란을 즐겨 썼다.
인큐버스 무리는 다른 저그 무리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져 아주로 작은 변방의 테란 거주지와 정착지에 주둔했는데 아우자의 무리는 브론테스 IV에 침공하여 궤도 통신 중계국을 오염시키고 거주지 민병대가 발견하기 한참 이전에 브론테스에 뿌리를 내렸다.
또한 저그를 구원자로 여기는 테란 연합 반란군의 '구원의 주먹'의 도움을 받아 별다른 저항 없이 거주지를 감염시키려 했지만 2번에 걸쳐 뉴 드레스딘의 감염을 시도하였으나 패배한다.
게다가 제7함대 본진이 행성 표면에서 인큐버스 무리와 대치하였을 때도 졌지만 그래도 아우자의 무리는 활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에이더스/서세스가 이끄는 프로토스 부대의 공격은 그림자 계곡의 자원 채취 기지들을 날려버렸고 아우자는 자원 부족으로 제7함대의 요새를 압박했으나 그 공격조차 실패로 끝났다.
빠른 회복을 위해 인큐버스 무리는 구원의 주먹 반란군 대다수를 감염시킨 다음 아우자는 구원의 주먹 대장인 아티커스 카펜터를 흡수했지만 카펜터는 유령 요원인데다 테란 연합의 유령 요원 시절 사이오닉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했던 전적이 있었을 정도로 엄청난 사이오닉을 지녔기에 오히려 카펜터가 아우자의 정신을 지배함과 동시에 카펜터는 아우자의 인큐버스 무리를 조종한다.
이후 저그 마지막 임무에서 초월체는 자신의 조종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무리를 이끄는 카펜터를 중대한 위협이라 인지하여 자신의 저그 군단을 보낸다.
결국 카펜터는 밀려드는 저그 군단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였고 카펜터의 정신과 함께 아우자는 육체가 부서진다.
세니스 무리[편집 | 원본 편집]
스타크래프트 레트리뷰션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저그 무리로 정신체는 자르길이며 색상이 붉은색인 것으로 보아 티아마트 무리의 한 무리로 추정된다.
아르거스 수정을 구하기 위해 테란과 프로토스들을 무찌르고 아르거스 수정의 힘으로 요르문간드 무리에게 납치된 케리건의 저그 성장을 촉진시킨다.
자르길은 자신의 부하 정신체를 시켜서 저그의 일을 방해하는 수많은 테란과 프로토스들을 무찌르는데 이 부하 정신체가 이 일을 무려 11개나 되는 적을 전멸시켜야 하는 광대한 미션에서 하나도 실패 없이 수행하는 걸 보면 플레이어 정신체도 몇 수 접어줘야 하는 뛰어난 지휘력을 지닌 것 같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2대[편집 | 원본 편집]
칼날 여왕 케리건이 초월체 사후의 혼란기에 플레이어 정신체를 납치하고 그 휘하 무리와 합치면서 독립 선언을 함과 동시에 양과 질 모두 급속도로 늘어났다.
이후 종족 전쟁을 거치며 지구 집정 연합(UED)의 노예가 된 다고스의 신생 초월체와 그 휘하 정신체들을 제거하면서 그 무리까지 전부 편입, 본성인 차 행성만 해도 최소 100억 이상으로 거대한 세력을 이루게 된다.
그 뒤, 4년만에 돌아와서 2차 대전쟁을 일으키면서 저그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하지만 짐 레이너의 레이너 특공대와 발레리안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함대가 가지고 온 젤나가 유물 때문에 최고 지휘자인 케리건이 사라지자 저그 군단은 다시 분열되면서 수많은 무리어미들이 각자의 무리를 이끌고 독립한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다시 복귀하여 따로 떨어져 나갔던 무리어미들이 다시 모여들고 데하카를 포함한 원시 저그까지 케리건의 군단에 합류하면서 전력을 회복한다. 이 과정에서 케리건이 젤나가 유물의 영향으로 인간으로 되돌아간 뒤 제루스에서 원시 칼날 여왕으로 재탄생하면서 아몬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기에 저그 군단은 아몬의 꼭두각시가 아닌 케리건 만의 독자적인 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케리건이 젤나가로 승천하여 아몬을 쓰러뜨린 후, 자가라가 저그 군단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