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준

Vorazun LotV Art1.jp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Vorazun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 등장하는 암흑 기사이자 네라짐의 2대 대모.

종족 전쟁에서 등장하는 네라짐의 초대 대모인 라자갈의 딸이며 정확한 연령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자갈이 1천살이 넘는 고령자, 즉 인간나이로 환산시 80대에 가까운 노인이었으니 인간으로 치면 중년의 여성쯤으로 된다.

소설 <공허의 아이들>[편집 | 원본 편집]

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보라준은 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었지만 통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온갖 희생에 대해 우려했는데 황금 함대네라짐을 보내는 거랑 아이어를 탈환해 네라짐들이 아이어에서 사는 것이 네라짐의 정체성을 파괴할까봐 두려웠기 때문.

또한 칼라로 통합된 아이어 프로토스들이 그저 합의를 위해 이성적인 판단을 저버릴까 걱정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어 탈환을 위한 출정 준비 과정에서 네라짐 수송선이랑 불사조가 부딪히면서 20여 명이 넘는 네라짐이랑 아이어 프로토스 2명이 목숨을 잃어 댈람 내에서도 인파의 이탈과 분리의 요구 등 긴장이 고조되는 중이었다.

그 때 마침 보라준 자신이 가르친 제자 탤루스가 다른 네라짐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고 보라준은 네라짐의 반란이 아이어 프로토스에 의해 제압되면 네라짐과 아이어 간에 돌이킬 수 없는 금이 갈 것을 우려해 모한다르와 함께 반란을 일으킨 네라짐을 제압하기로 한다.

이 때 보라준은 모한다르에게서 중요한 가르침을 받는데 아이어를 거부해야만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네라짐은 약하지 않으며 네라짐이 아이어를 거부하는 것은 네라짐을 거부한 아이어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결례를 범하는 것이니 아이어 탈환에 참여하는 것이 옳다는 가르침을 받고 사상이 크게 변하게 된다.

결국 탤루스의 반란을 제압하지만 그 과정에서 모한다르가 탤루스에게 살해당하고 보라준은 탤루스를 제압하려다가 죽이게 된다.

모한다르가 죽은 이후 보라준은 모한다르가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는 네라짐을 진정시킨 다음 아이어 프로토스와 함께 싸우는 것이 네라짐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는 길이라며 모두를 설득해 유혈충돌 직전까지 가 있던 네라짐과 아이어 군중을 평화롭게 해산시킨다.

작중 보라준은 어머니인 라자갈의 외모를 매우 닮았지만 눈만은 온화했던 라자갈이랑은 달리 보라준의 눈은 불타는 듯이 강렬했다고 묘사된다.

보라준에게 깨달음을 준 모한다르가 죽어가며 보라준에게서 라자갈의 모습을 보는 대목이 있는데 아이어 프로토스에 대한 불신과 경계로 불탔던 보라준의 성격이 라자갈과 비슷하게 변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동안 보라준은 어머니인 라자갈과 계속 비교당하면서 대모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많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탤루스의 반란 이후로 그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아르타니스와 동맹을 굳건히 갖추기로 한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편집 | 원본 편집]

아몬에 의해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실패한 후 아르타니스아둔의 창을 몰고다시 샤쿠라스로 귀환했을 때 통신으로 아르타니스에게 샤쿠라스와 아이어를 이어주던 차원 관문이 다시 연결되어 저그혼종이 샤쿠라스로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함교에서 통신기로 대화를 하여 제라툴이 아르타니스를 구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몬의 짓이라면서 아르타니스를 변호해준다.

샤쿠라스가 아몬에게 오염될 바에 차라리 없애버리는 것이 낫다며 젤나가 사원을 이용하여 샤쿠라스를 폭파하는 결단을 내리는데 이 말을 들은 아르타니스는 허락할 수 없다고 보라준을 다그쳤다.

그러자 보라준은 샤쿠라스는 원래부터 네라짐의 행성이었으니 네라짐의 대표인 자신의 결정대로 하겠다면서 샤쿠라스를 폭파시키기로 결심하고 샤쿠라스 폭파 이후 보라준은 네라짐의 대표로서 아둔의 창에 합류한 다음 울나르에서 아르타니스가 자리를 비운 동안 잠시 아둔의 창을 지휘한다.

어머니인 라자갈을 직접 죽인 제라툴을 미워하고 제라툴이 아르타니스에게 알린 예언도 의심하지만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오히려 예언을 의심하는 아르타니스에게 예언을 믿으라면서 제라툴의 헌신을 이해하게 된다.

사실 제라툴을 증오한다기보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서운해하는거였는데 정황을 들여다보면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어머니를 죽인건 세뇌 당해서 어쩔 수 없었다 해도 그 직후 예언 찾는답시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으니.....

그 때는 제라툴이 어떤 이유로 예언을 찾는다고 사라졌는지 알지 못한 상황이라 더더욱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원래 제라툴이 짊어져야 했을 정치적 문제와 거기에 따르는 고통을 모한다르와 보라준 자신이 그대로 짊어져야 했고 그 와중에 모한다르는 결국 정치적 문제로 인해 반란을 일으킨 탤루스에게 죽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중 네라짐의 전통을 상징하는데 예전부터 아르타니스의 통합을 자신들의 전통을 훼손시키는 행위라 생각하여 의회에서 자주 충돌했었고 샤쿠라스를 폭발시키려 할 때도 "당신은 아이어를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건 문화뿐입니다."라며 쏘아붙이기도 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는 알라라크말라쉬의 라크쉬르가 시작되기 전에 탈다림의 관습이 천박하다며 차별적 언사를 늘어놓는 장면인데 사실 네라짐이야말로 아이어에게서 칼라의 빛을 저버린 이단자로 천 년 동안이나 낙인찍힌 자들이었기 때문.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알라라크와의 묘한 만담에 아르타니스에 대한 태도도 누그러지며 아몬의 하수인에게 유린당하는 테란 자치령을 도와주고 싶다는 등 점점 유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결전 이전 아르타니스와의 대화에서는 아르타니스의 네라짐의 전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제안을 거부하며 탈다림이랑 정화자와 같이 다니면서 전통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말에서 보라준이 확실히 변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아이어 프로토스가 칼라를 등진 것처럼 언젠가 암흑 기사들도 어둠을 등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데 강경한 전통 유지파인 보라준이 큰 사상적 변화를 분파와의 교류 덕에 얻었다는 사실은 프로토스가 상호 교류를 통해 진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요소다.

또한 아르타니스와 충돌해도 그건 문화 차이로 인해 견해에 충돌일 뿐 아르타니스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유일한 캐릭터가 보라준이다.

아몬에게 조종당한거였지만 제라툴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죄책감, 정화자로 복제된 피닉스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지녔을때도 아르타니스는 모두 보라준에게 털어놓고 보라준도 그런 아르타니스를 위로해줌과 동시에 조언을 해준다.

유닛[편집 | 원본 편집]

LOTV Vorazun.png

Vorazun Portrait.png

보호막/체력 : 150/150 
속성 : 경장갑 - 생체 - 사이오닉 - 영웅 
이동 속도 : 3 
장갑 : 1(+0) 
보호막 : 1(+0) 
시야 : 10 
수송 공간 : 2 
<공격 무기> 
그림자 큰낫 
공격력 : 100(+0) 
사거리 : 근접 
공격 속도 : 1.69 
공격 대상 : 지상 
<능력> 
● 그림자 장막 
보라준은 영구 은폐 상태입니다.
비 전투 상태에서는 보호막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 그림자 격노 
반경 5 안에 있는 지상의 적 유닛들에게 8번 
순간이동하며 1회당 60의 피해를 줍니다.
한 대상에게 한 번 이상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 15초 
● 그림자 질주 
보라준이 대상 위치로 순간이동하고 그림자 격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 10초

암흑 전쟁[편집 | 원본 편집]

6화에서 아르타니스에게 우룬이 전사했다는 사실을 보고하면서 등장하는데 통합을 상징하듯 갑옷이 약간 노란색이다.

협동전[편집 | 원본 편집]

항목 참고

각주